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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부실투자 재발 대책 마련나서

취임 한 달을 맞은 한국석유공사 양수영 사장이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사공동으로 구성한 개혁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과거 부실투자로 막대한 국고손실이 초래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에 착수한 것. 또 대형 부실사업에 대한 내부감사를 실시해 위법사실이 있을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하고,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 책임자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과거 외부차입에 의존한 무리한 투자로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며 향후 재무구조 악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석유공사는 이번에 양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업회생 TF를 신설해 근본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해 22개처, 112개 팀의 조직을 18개처 99개팀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회사의 부실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자 3급 이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의 1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으며 양 사장은 임금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특히, 대표적인 부실투자로 지적을 받고 있는 캐나다 하베스트사업은 오일샌드 개발 사업인 블랙골드와 전통적인 유전개발 사업에 대해 각각 다른 해법을 적용해 손실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일샌드 개발 사업의 경우 이미 기술전담반을 편성해 철저한 기술 평가와 사업재개의 타당성검토 작업을 재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재개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처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투자 사업에 대한 부실방지를 위해 새로운 투자사업 프로세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위원회와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 투자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나치게 외부 기관들의 평가에 의존해 부실투자를 막지 못한 허점이 있었다"며 "이를 재정비해 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다양한 검증체계를 가동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502000030.jpg::C::480::지난달 30일 열린 한국석유공사 기업회생TF 출범식에서 위원장을 맡은 양수영 사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2018-05-02 10:01:23 최신웅 기자
1분기 '신의직장' 공공기관 채용 저조… 하반기 문 열리나

문재인 정부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 공공기관 채용을 중점 추진해 올해 목표인 '2만8000명+α'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65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치인 2만8000명을 달성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수치다. 애초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를 2만3000명으로 설정하고 전체의 53%를 상반기에 조기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목표치는 5300명으로, 정부는 이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청년 구직난이 계속돼 지난 3월 15일 '청년일자리대책'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는 연간 신규채용 목표를 5000명 늘렸다. 수시 증원과 퇴직위로금 지급 등을 통한 명예퇴직 활성화로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만약 1분기와 같은 속도로 연말까지 채용한다면, 올해 공공기관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2만6060개에 그치게 된다. 산술적으로 보자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분기에만 25%인 7000명을 채용해야 했지만 23%에 그쳐 약 500여명 가까이 모자란 셈이다.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신규채용 실적을 유형별로 보면 기타공공기관이 3777명을 뽑아 전체의 절반 이상(58.0%)을 차지했다. 준정부기관은 전체의 31.4%인 2045명을 채용했다. 세부적으로는 기금관리형이 725명(11.1%), 위탁집행형이 1320명(20.3%)분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기업은 10.7%인 694명을 새로 채용했다. 시장형 공기업은 355명(5.4%), 준시장형 공기업은 339(5.2%)명에게 일자리를 줬다. 정부는 증원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공공기관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만약 정부가 올해 목표대로 2만8000명을 채용한다면 지난해 2만2554명 보다 24.1%를 더 뽑는 셈이다.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013년 이후 증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5년 9.5%를 정점으로 2016년 8.7%, 2017년 7.4%로 둔화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월에 목표를 상향 조정해 현재는 정원을 조정하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 진도상으로는 2만8000명을 달성하기 어렵겠지만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채용을 진행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2 09:41:5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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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18개월만에 하락…1∼4월 누적은 역대 최대

올 4월 우리나라 수출이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18개월 만에 하락했다. 하지만 1월~4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사상 처음 2개월 연속 수출액 500억 달러 돌파를 기록하는 등 수출 전선에는 아직 이상이 없다는 분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00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5%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수출의 경우 54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인도가 이뤄지고 5월 초 장기 연휴에 대비한 수출물량이 몰리면서 전년 대비 23.8%나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 4월 수출 증가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4월 수입액은 43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고 무역수지는 66억1000만 달러로 7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4월 누적 수출은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1955억 달러로 1∼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 3월 515억80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처음 2개월 연속 수출액 500억 달러도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석유제품(53.6%), 반도체(37.0%), 컴퓨터(23.5%), 일반기계(13.1%), 석유화학(11.7%), 자동차부품(6.6%), 섬유(6.0%) 등 7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97억8000만 달러로 역대 2위의 실적을 달성해 전체 수출의 19.5%를 차지했다. 반면, 철강(-7.4%), 자동차(-8.6%), 디스플레이(-16.2%), 가전(-20.1%), 무선통신기기(-40.7%), 선박(-75.0%) 등 6개 품목은 수출이 감소했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미국 판매 부진, 디스플레이는 중국의 생산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 무선통신기기는 베트남과 중국 등 해외생산 확대가 수출 감소 원인이었다. 선박은 수주 잔량 감소로 고객에 인도되는 선박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23.0%), 일본(17.8%), 독립국가연합(13.7%), 중동(10.3%), 아세안(2.1%), 인도(4.5%)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1.8%), 중남미(-2.5%), 베트남(-17.6%), 유럽연합(-21.2%)은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은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액화석유가스, 항공기 등 수입이 증가했다. 베트남은 부품 현지 조달 확대와 경쟁 심화, 중남미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앞으로 신 북방·남방 정책을 통한 전방위 수출시장 확대와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로 수출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0501000126.jpg::C::320::}!]

2018-05-01 14:32:2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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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보유 국내 토지 534만㎡ 증가… 전 국토의 0.2%

지난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239㎢로 전 국토의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인 보유한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12%정도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의 증가율은 3년째 감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전년 대비 2.3%(534만㎡) 증가한 2억 3890만㎡(239㎢)로 금액으로는 30조 1183억원(공시지가 기준)이었다. 이는 전년도인 2016년 말의 32조3083억원 보다 6.8%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증가율은 2014년 6%, 2015년 9.6% 등 한때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세가 둔화돼 2년 연속 2.3%의 증가율에 그쳤다. 특히, 한때 사회적 문제로도 지적됐던 중국인의 토지보유 증가율은 2014년 98.1%까지 치솟았지만 2015년 23.0%로 하락한 후 2016년에는 13.1%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1798만6000㎡로 2016년 말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적별로 미국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억2481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52.2%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일본이 7.8%(1860만2000㎡), 중국 7.5%, 유럽 7.3%(1730만6000㎡) 순이었다. 지역별로 경기도의 외국인 보유 토지가 4272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고 전남 3777만㎡(15.8%), 경북 3561만㎡(14.9%), 제주 2165만㎡(9.1%), 강원 2049만㎡(8.6%)였다. 임야·농지 등이 1억5436만㎡(64.6%)로 가장 많고 공장용은 5861만㎡(24.5%), 레저용 1219만㎡(5.1%), 주거용 980만㎡(4.1%), 상업용 394만㎡(1.7%) 등이다. 소유자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3268만㎡(55.6%)로 가장 비중이 컸다. 그 외에 합작법인 7079만㎡(29.6%), 순수외국법인 1927만㎡(8.1%), 순수외국인 1561만㎡(6.5%), 정부·단체 55만㎡(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의 외국인 토지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미국이나 캐나다 국적의 교포 등 외국인이 증여나 상속 등의 이유로 경기도 일대 임야 등을 취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에서는 외국인 토지가 15% 줄었다. 이는 프랑스 국적의 라파즈한라시멘트의 공장용지(381만㎡)를 국내 기업인 아세아시멘트가 인수했기 때문이다. 제주에서는 중국 국적인 JS그룹이 골프장이 연접한 용강동 임야 86만㎡를 취득해 외국인 보유 토지가 전년보다 8.2% 늘었다. 제주의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164만7천㎡로, 제주 전체 면적의 1.17%를 차지하고 있다. [!{IMG::20180501000119.jpg::C::480::}!]

2018-05-01 14:14:43 최신웅 기자
정부, AI·구제역 종식 선언… 이달까지 특별방역대책 추진

정부가 1일자로 구제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모두 해제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돼지 구제역이 공식적으로 종식됐다. 하지만 정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당분간 가축질병 관련 방역조치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AI와 구제역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재발 우려가 있어 이달 말 특별방역대책 기간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일제소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AI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큰 오리류와 메추리, 꿩 등 특수 가금 4579개 농장과 철새도래지에 남아 있는 야생조류를 대상으로 AI 검사를 진행한다.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이달 23일까지 전국 돼지에 A형 구제역 2차 백신 접종을 하고 제대로 접종됐는지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까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AI·구제역 방역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제도개선과 법령정비 등을 마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이동제한은 해제됐지만, 농가 단위에서 구제역 백신 접종, 소독,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AI와 구제역이 재발할 우려가 있다"며 "AI, 구제역 의심 사례를 발견하면 가축방역기관(☎ 1588-4060, ☎ 1588-9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5-01 13:54:16 최신웅 기자
2년형 청년내일채움공제 5만명 지원목표 달성

고용노동부가 청년층의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청년내일채움공제'가 5만명의 지원 대상자 목표를 달성하면서 조기마감됐다. 고용부는 지난달 30일 자로 2년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만15∼34세)이 2년간 일하며 300만 원을 적립하면 해당 기업과 정부가 지원해 총 1600만 원으로 불려주는 제도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4만6000여 명이 청약신청을 마쳤고, 청약신청 대기 인원을 포함할 경우 본예산 기준 지원목표인 5만 명이 달성됐다. 고용부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누리집(www.work.go.kr/youngtomorrow)을 통해 조기마감 사실을 안내하고, 지방 고용센터, 위탁운영기관 등 관련 기관에도 알렸다. 김덕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별도 기준을 마련해 신청 접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현재 2년형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예산 집행률은 19.7%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가입 시점과 지원금 지급 간 시차, 근속 기간에 비례해 상향 지급되는 구조로 인해 연말로 갈수록 집행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8-05-01 12:48:3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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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환경공단’으로 기관명칭 변경

해양환경관리공단의 기관 명칭이 5월 1일부터 해양환경공단으로 변경됐다. 공단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0월 기관 명칭 변경 내용이 포함된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국민중심 공적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공단의 의지가 담겨있다. 공단은 지난 1997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으로 출범해 2008년 1월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 확대·개편된 후, 해양환경의 보전·관리·개선 및 해양오염 방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공단은 해양공간 관리, 해양미세플라스틱 측정 관리, 해양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등 다양한 해양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 노력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양오염 대응에 있어서도 사후조치 위주 정책에서 탈피해 드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사전예방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 해양환경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한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열린혁신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국민 중심의 공적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해양환경공단이 되겠다"며 "해양환경 이슈에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대응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MG::20180501000081.jpg::C::480::해양환경공단 사옥 전경}!]

2018-05-01 12:48:26 최신웅 기자
정부 사회적기업 40곳 신규 인정… 총 1937개소

정부가 신규 사회적기업 40개소를 인증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 수가 1937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신규 인증 받은 사회적기업은 대중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중증장애인 및 도박중독자 일자리 제공, 공정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두팔로㈜ (Do Follow INC)는 다양한 대중음악 콘텐츠를 창작해 청년들에게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약계층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소셜미션으로 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열의가 있는 청년들로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를 결성해 'KPOP 진로콘서트' 등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창의학교', '나는 배우다' 등의 문화예술교육콘텐츠를 창작해 취약계층 아동 및 학교밖 청소년들과 공동 문화활동을 통해 이들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주)하이사이클은 환경문제 해결을 사회적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 가치를 입혀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기존 업사이클과는 차별화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재배 키트, 린넨천을 활용한 반려동물 용품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 과정에서 시니어 클럽, 지역 자활센터, 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하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용부는 소셜벤처의 성장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주식회사 더스티치, ㈜지혜의밭 등 21개 기관을 신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의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단위로 설치돼 있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대표번호 : 1800-2012)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www.socialenterprise.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18-05-01 12:48:1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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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5월의 무인도서로 서해의 독도 ‘서격렬비도’ 선정

해양수산부는 5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에 속한 '서격렬비도'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태안에서 55㎞ 떨어져 있는 서격렬비도는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와 더불어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라고 불린다. 이는 세 개의 섬을 멀리서 보면 기러기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해의 독도'라고도 불리는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영해를 결정하는 23개의 영해기점 중 하나로, 중생대 백악기인 약 700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생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섬이기도 하다. 동해의 독도가 460만 년 전, 남해의 제주도가 1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을 감안하면 서격렬비도가 얼마나 오랫동안 서해를 지켜왔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오랜 세월에 거쳐 바다와 바람에 깎인 해식동과 해식애가 만들어낸 서격렬비도의 경관은 짙은 안개와 어우러져 더욱 신비로운 비경을 자아낸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높은 절벽으로 둘러싸인 서격렬비도는 야생 동·식물에게 천혜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특히 4~5월에는 1만여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이 곳에서 산란을 한다. 또한 서해를 건너는 철새들에게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주기도 한다. 서격렬비도 인근 바닷속은 10~15m 깊이까지 훤히 보이는 청정지역으로, 미역 등 해조류뿐만 아니라 연산호도 드물게 발견된다. 전복·해삼·홍합 등 수산자원도 풍부해 제주에서 해녀들이 원정을 올 정도이며 주변해역은 멸치, 꽃게, 오징어 등이 많아 연중 황금어장을 이룬다. 해수부는 서격렬비도를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4년 절대보전무인도서로 지정하고, 2015년 우리나라 영해기점임을 표지하는 영구시설물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시설은 우리나라 영해의 시작점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하는 상징적 의미를 지녔으며 주변해역의 조위, 수온 등 해양관측과 인근 항해선박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서격렬비도는 현재 여객선 등이 운행하지 않아 아쉽게도 그 비경을 쉽게 접할 수는 없지만, 충남도와 태안군에서 격렬비열도와 인근 섬들을 연계하여 관광자원화하고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종합 관리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영해의 서쪽 시작점을 알려주는 영해기점이자 황금어장을 품은 요충지로 우리가 보전해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무인도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무인도서가 가진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80430000049.jpg::C::480::}!]

2018-04-30 13:28:13 최신웅 기자
울산 시내버스 사고 사망 승객, 출근 중 재해로 산재 인정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4월 5일 발생한 울산 시내버스 사고로 사망한 이모씨(여, 40세)의 유족에게 산재 유족급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통상의 출퇴근재해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이모씨는 울산 소재 백화점에서 일하던 노동자로 사고 당시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에게는 연간 연금액(평균임금의 57%×365일)을 12월로 균등 분할해 5월부터 매월 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울산 시내버스 사고는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2차선에서 운행 중이던 K5 승용차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해 3차선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버스 승객 2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총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다. 출퇴근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산재보험과 자동차보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처리할 수 있고, 또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던 중이라도 산재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산재로 처리하게 되면 병원비, 휴업급여, 장해급여 등을 지급받게 되고 자동차보험에는 없는 장해·유족연금, 재발방지를 위한 합병증관리,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게된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합의 후에 추가적인 치료가 어려우나 산재보험은 증상이 악화되면 언제든지 다시 치료받을 수 있다"며 "물론 산재로 처리하더라도 위자료나 대물보상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24일 현재 출퇴근재해 접수건은 2200건을 넘었고 이중 출근 중 사고 68%, 퇴근 중 사고 32%로 확인됐다. 교통수단은 도보 64%, 승용차 20%, 자건거 6%, 기타 10%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출퇴근재해의 여성 점유율이 62%(남성 38%)로, 다른 업무상 재해에서 여성이 24%(남성 76%)인 것과 비교하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공단은 여성 재해자의 경우 주로 도보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있고 사고발생 시 산재보험 이외 다른 보상수단이 없기 때문에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8-04-30 09:32:2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