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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100곳 어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발표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한라산, 서울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대표 관광지를 비롯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대두된 곳이 상당수 포함됐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 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이곳은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야기를 담아 특색있는 관광지로 새롭게 변모한 곳들이다. 예를 들어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후 독일인들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촌을 형성했으나 수십 년 전부터 젊은 사람들이 떠나며 활기를 잃고 침체돼 빈집들이 방치돼 있었다. 이런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꽃길을 만들고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 담벼락에 색칠을 하여 동화마을로 변화했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도 다수 포함됐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전통시장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높아졌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이 시장 고유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이름을 올렸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 역시 이번에 빠지지 않고 선정됐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청산도 등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가 다수 포함돼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인지 새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도 병행해 모든 결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한국관광 100선을 통해 국내 대표 관광지가 국내·외에 알려지고, 지역관광이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70109000087.jpg::C::480::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2017-01-09 13:23:40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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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항암·항균 기능성 색소 만드는 신종 미생물 발견

항암·항균·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가진 색소 물질을 만드는 신종 미생물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청보라색의 색소 물질인 '비올라세인(Violacein)'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 '마실리아(Massilia) EP15214'를 발견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했다고 9일 밝혔다. 비올라세인은 항암,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약적 기능이 보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색소 화장품 및 식품 색소첨가제로 활용이 가능해 산업적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발견한 '마실리아 EP15214'는 영양 상태가 부족한 토양에서 생장하는 균주로, 기존에 보고된 비올라세인 생산 균주들과 계통적으로 분리된 신종이다. 농진청 실험 결과 25℃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균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합성배지에서 배양하면 4일 안에 리터당 100mg의 비올라세인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일본 연구팀이 발견한 미생물인 '마실리아 sp. BS-1'을 이용한 리터당 생산량 40mg보다 2.5배 많은 것이다. 현재 농진청은 '마실리아 EP15214'에 대해 특허등록(등록번호 10-1549156)을 완료했고, 비올라세인 합성 유전자에 대한 고유 지적 재산권도 획득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생물소재공학과 이창묵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발견한 신종 미생물은 식·의약용 등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비올라세인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원천 소재로써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MG::20170109000020.jpg::C::320::신종 미생물 '마실리아 EP15214'}!]

2017-01-09 13:22:5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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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블루오션 '크루즈 관광' 200만명 시대 열린다

"새해엔 부모님께 크루즈 관광으로 효도하세요" 최근 '관광 블루우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루즈 관광이 기대 이상의 경제적·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부모님들을 위한 효도 상품으로도 급부상하고 있어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부산, 인천, 제주 등 주요 기항지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숫자가 195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에 120만 명(507회 입항), 부산항 57만 명(209회), 인천항 17만 명(62회) 등 모두 791회에 걸쳐 195만 명이 입항한 것이다. 이는 2015년 105만명 보다 120% 증가한 수로 정부는 올해 크루즈 관광 200만 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적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크루즈 관광으로 소비가 2조 원 증가하고 생산이 3조4000억 원 가량 유발돼 총 5조4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관련 산업에서 2만4000명의 고용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작년 한 해 동안 매일 8만 톤급 크루즈 2척과 크루즈 관광객 5340명이 입항했고, 기항지에서는 40인승 관광버스 133대(연간 5만2000대)와 관광가이드 133명(연간 5만2000명)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또 기항지에서 관광객 1인당 약 102만 원(약 886달러)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크루즈선 입항이 증가하면서 크루즈 선내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객실용품, 선내 면세품(화장품, 악세사리, 건상식품) 등 선용품 공급에 따라 103억 원 규모의 해외 수출효과가 발생했고, 항만시설 사용료 87억 원, 여객터미널 사용료 44억 원, 항만서비스 공급 66억 원 등 모두 197억 원의 항만수입도 발생했다. 이는 선용품 해외 수출은 47억원, 항만수입은 78억원에 불과했던 2015년에 비해 2.4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크루즈 관광은 최근 연세가 많은 부모님 세대들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체력과 입맛, 그리고 볼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배를 타고 여러 나라와 항구 인근을 여행하는 크루즈 관광은 이를 모두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크루즈 내에서 왠만한 쇼핑과 외식이 가능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돼 크루즈 관광을 다녀온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크루즈 관광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기항지를 거치는 관광객 대부분이 중국인인 상황에서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과의 외교 갈등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달 중국과의 8개 노선에서 취항하려고 한 한국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을 불허한 바 있다. 직항편이나 김포·인천을 경유해 국내선으로 제주에 오는 항공편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 이달 말로 다가온 춘절(春節) 연휴에 당장 관련 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 한해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할 때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며 "하지만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7년 크루즈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제주 강정항 운영,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등의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108000064.jpg::C::480::}!]

2017-01-09 07:28:1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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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9일자 한줄뉴스

정치 ▲정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미래성장동력 확보' 분야 2017년 업무계획을 통해 밝혔다. ▲최근 '관광 블루우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루즈 관광이 기대 이상의 경제적·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업 ▲스마트워치 '기어 S3', '기어 S2', 피트니스밴드 '기어 핏2' 등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들을 애플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세 경영의 대표주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에 이어 최근 효성그룹과 한진그룹도 3세 경영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이 8일 현지에서 막을 내린다. 올해 CES 2017에서는 글로벌 TV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치열한 경쟁이 세계인들 앞에서 펼쳐졌다. 금융·마켓·부동산 ▲대출자의 금리단층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된 중금리대출이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정부가 사잇돌대출의 공급규모를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취급기관도 늘릴 방침으로 중금리시장이 포화될 전망이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CEO의 연임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홍원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등 5명의 거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서울 강남지역 첫 재건축 분양단지인 '방배아트자이'가 지난 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GS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강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시공사 자체보증을 통해 중도금대출을 진행하고 있어 수요자의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다. 유통&라이프 ▲영화 '재심'의 정우와 강하늘이 '브로 케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변호사 준영(정우)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드라마다. 2월 개봉. ▲헌법재판소가 10일 진행되는 최순실 씨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신문에 앞서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세 사람은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어서, 이날 신문 내용에 따라 사건의 큰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7-01-09 06:00:0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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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오코다리' 2호선 방배역

[맛있는 메트로] '오코다리' 2호선 방배역 명태를 잡아 턱 밑에 구멍을 내고 겨울 찬바람에 꾸덕하게 반건조시킨 것. 바로 코다리다. 신선한 명태는 부드럽고 담백하지만 살에 수분이 많아 가열하면 살이 흩어진다. 때문에 살짝 말리는 등 가공을 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코다리는 완전히 말린 북어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조림 등 반찬으로도 인기가 높다.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A등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건조와 가공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영양선분이 응축되기 때문이다. 12월에서 1월은 코다리 살이 가장 쫄깃하고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기여서 조림과 튀김, 찜 등 다양한 요리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 직장인이라면 인근에 코다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 1번 출구로 3분쯤 걸으면 만나게 되는 '오코다리'다. 이곳은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각종 모임에서 코다리를 맛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코다리찜(1만2000원·2인이상 주문·공기밥 별도)'이다. 강원도에서 해풍 건조시킨 코다리는 매장에 마련된 숙성고에서 드라이에이징이라고 불리는 2차 건조 숙성과정을 48시간 정도 거쳐 특유의 콤콤한 냄새를 쏙 뺐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매콤달콤한 양념은 과일로 단맛을 조절하는 것이 숨은 비결이다. 양념은 매운맛과 순한맛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동료와 함께 이곳을 찾은 홍은주 씨(38)는 "매콤달콤한 양념이 꼬들꼬들 쫄깃하고 촉촉한 코다리살과 아주 잘 어울린다"며 "맛있는 점심을 먹겠다고 작정한 날은 3000원을 추가해 옛날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어수리나물이 들어간 어수리솥밥을 함께 먹는데 향긋한 나물향과 부드러운 코다리조림의 조화가 그야말로 최고"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리를 함께 한 직장동료 고수희 씨(41)는 "메인 메뉴도 맛있지만 다른 곳에 비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의 질이 높아서 아주 만족스럽다"며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반찬만으로 이미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반찬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기본 제공 반찬은 들깨드레싱으로 버무린 연근샐러드, 열무김치, 잡채, 낙지젓갈, 느타리버섯탕수, 시래기나물볶음 등인데 매장 한쪽에 마련된 반찬바(bar)에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고 리치, 보리술빵, 야관문차, 커피 등 후식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황태구이(1만2000원·1인분·공기밥 별도)'다. 황태는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더 크고 도톰하며 촉촉한 맛이 특징이며 양념을 4~5번 정도 발라가며 그릴에서 구워낸다. 코다리찜에 비해 매운 맛이 덜해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메뉴기도 하다. 세 번째 인기 메뉴는 '코다리냉면(7800원)'과 '황태곰탕(8000원)'이다. 놋그릇에 비빔으로 제공되는 코다리냉면은 큼직한 코다리회가 넉넉하게 올라가는데 새콤하면서 매콤한 맛은 없던 입맛도 되살아나게 만든다. 코다리찜과 황태구이 등을 주문하면 소량의 국물로 제공되는 황태곰탕은 단품으로 주문하면 진한 국물 맛을 넉넉한 양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전날 과음으로 해장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오코다리'는 2층은 식사공간으로, 1층은 계산과 반찬 판매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기본 반찬을 판매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면서 포장판매를 시작했는데 손님 10명 중 절반 정도가 반찬과 보리술빵 등을 구매해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좌석은 60~70석 정도인데 평일 점심시간은 사람들로 붐벼 예약을 받지 않는다. 저녁시간과 주말 점심은 예약 방문이 가능하다. 주차는 매장 앞 3대 정도로 차량 이용 고객은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오코다리'는 임국택 방배역장이 추천하는 맛집이다. 방배역은 1일 승하차 인원 4만3000명으로 30~50대 직장인과 백석대학교 학생들, 인근 아파트 및 주택 거주자들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임 역장은 "매콤한 것이 당기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부담 없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이곳을 가끔 찾는다"며 "매장과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메인 메뉴는 물론 밑반찬도 정성스럽고 맛있게 나와서 만족스럽다"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주소:서울 서초구 방배로 62 성산빌딩 (지하철 2호선 방배역 1번 출구, 도보 3분)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마지막주문 오후 9시), 중간휴식시간 오후 3시∼5시

2017-01-08 15:13:07 김미영 기자
13일 새해 첫 한은 금통위…금리 동결·성장률 하향 조정 전망

오는 13일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라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연 1.25%)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한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8일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융안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동결 기조 유지 속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은이 섣불리 금리를 움직이긴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장 대통령 탄핵 사태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도 한은으로선 큰 부담이다. 13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부담도 빼놓을 수 없다. 금융당국은 급증세인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집단대출과 2금융권에 대해서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한은이 정부 정책과 엇박자를 낼 가능성은 낮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금통위원들이 한국경제의 성장률 둔화를 우려하며 정부의 재정정책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금리를 인하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보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을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침체 우려가 높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 자금이탈 등을 감안하면 한은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긴 힘들다"며 "조기 추경론까지 펼치는 만큼 금리 조절 여력을 아껴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이주열 한은 총재가 밝힌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8%. 다만 정부가 지난해 12월 29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한 2.6%로 제시함에 따라 한은 역시 전망치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경제의 성장세가 대폭 꺾인 데다 올해 초 뚜렷한 경기회복 기미도 없어 연간 2.8%의 기존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정부의 경기 인식과 큰 격차를 보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내외 경제상황을 보면 2.5~2.6% 수준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한은의 성장률 전망 조정치에 따라 향후 경기대응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물가상승률 전망치 역시 기존 1.9%에서 소폭 낮출 것으로 예측된다. 이 총재는 지난해 10월 2017년 경제성장률과 함께 물가상승률을 발표한 바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는 환율이나 유가 상승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최근 경기여건이 좋지 않아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이 어렵다는 점에서 상승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1-08 15:09:4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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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중견기업 R&D사업 온라인 설명회 연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10일부터 2017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R&D)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매년 초 R&D지원사업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2014년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같이 열고 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올해 R&D 설명회는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오는 24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온라인 설명회는 중기청 및 중소기업 R&D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담당자가 R&D지원사업의 개편내용 및 지원사업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2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선 특허청과 함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R&D전략 지원 및 IP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 등의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20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회차가 진행된다. 설명회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온라인 설명회 사이트(www.uvio.kr/#!smba/c1dns)'에 접속해 시청과 동시에 채팅창을 통해 질문도 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설명회 시청이 가능하다.

2017-01-08 09:3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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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업무보고]"항만 재개발 사업으로 일자리 6000개 창출"

정부가 국적 선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할 1조원 규모의 한국선박회사를 이달 중 설립하고 항만 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약 6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명태·뱀장어 완전양식기술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양식 산업 규모를 확대하고 연어·참치 등 고급어종 양식업에 대기업 진출 허용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부업무 합동보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해운·항만 물류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정부는 한국선박회사를 설립하고 1조9000억원 규모의 캠코 펀드, 2조8000억원의 선박신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선복량을 8500만 톤까지 회복할 계획이다. 올해 4월 해운 얼라이언스 개편 등 세계 해운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적물동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민·관 합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부산항을 세계 2대 환적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부산항 메가포트 육성전략'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항만에서 6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만재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항만건설과 유지보수에 정부예산 1조4000억 원을 투자하고 부산 북항 등 항만재개발 사업과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에 2조3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총 3조7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어·참치 등 고급어종 양식업에 대기업 진출 허용 정부는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연어, 참다랑어(참치) 등 고급 어종에 한해 대기업의 진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의 양식업 진출 길이 막혀 있었지만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화와 시설 규모화가 이뤄지면 양식산업이 고부가 가치 유망산업으로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규제를 풀었다. 허용 대상 기업은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또는 평균 매출액 1000억 원을 초과하는 기업이다. 외해양식장의 규모도 현재 20㏊에서 60㏊로 확대 허용되고, 어촌계와 수협에만 발급되던 어업면허를 어업회사법인에도 발급하는 등 규제를 완화한다. 아울러 지난해 명태 완전양식기술을 확보한 해수부는 올해 인공 종자 100만 마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도 확충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 진출이 허용될 경우 영세 어민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재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참다랑어나 연어 모두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하므로 기존 어민들의 양식 품목과 겹치지 않아 이해관계가 충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외에 정부는 중국·할랄 시장 등 수출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서해뿐만 아니라 남해와 제주 해역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중국의 불법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해어업관리단을 5월에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세월호 선체 인양과 관련, 현재 인양에 필요한 '선체 받침대(리프팅 빔)' 33개가 설치됨에 따라 4월에서 6월 사이에 인양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르네상스 실현을 통한 해양강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갖고 세부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해 바다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106000071.jpg::C::480::}!]

2017-01-06 16:06:51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