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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쇼핑 카드]우리카드, 위비마켓 통해 '꿀찬 추석 이벤트' 실시

우리카드는 모바일 오픈마켓 '위비마켓'을 통해 '꿀찬 추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먼저 다음달 12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청과·건과·농축산·생필품·건강 등 10개 카테고리 250여 종의 선물세트와 제기·냄비 등 추석에 필요한 주요용품 50여 종을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사과·배·곶감·호두 등의 청과·건과 제품은 최대 40%, 횡성한우 세트는 최대 20%, 샴푸·비누 등 생필품 세트는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홍삼·멸치·김·굴비·올리브유 등 추석 인기 선물세트도 우리카드를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해당 기간 기획전 상품을 산 소비자가 구매를 확정할 경우 구매금액의 2%를 적립해주는 더블적립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선물세트전'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가격대의 추석 선물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과일은 3만원대부터 준비되어 있으며, 더덕세트와 영광법성포 굴비세트도 1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오는 31일까지 우리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5% 청구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같은 행사가 한 차례 더 준비돼 있다. 우리카드 위비마켓 관계자는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이 이벤트 외에도 신규가입 쿠폰이나 위비멤버스 카드 등을 활용하면 더욱 더 알뜰한 추석맞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6-09-07 11:46:0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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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복합타운인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분양

오는 10월 유니시티 어반브릭스가 분양한다.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지구 중심의 쇼핑·문화·업무·주거 등 복합단지다. 유니시티는 옛 39사단 부지의 상업용지로 6100가구의 주거시설 및 공공업무시설,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으로 조성된 창원 중심 상업 지역이다.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는 유니시티내에 180m 의 스트리트몰 상업시설과 주거형 오피스텔, 업무시설인 섹션 오피스로 조성된다. 특히 상업용지 내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입점, 유니티 어반브릭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는 연면적 14만6000㎡ 규모의 상업용지에 들어선다. 단일 규모로는 창원 최대의 스트리트몰이다. 이 상업시설은 길이 180m, 연면적 5만4000㎡, 지상 1층~5층, 248개 점포 규모다. 여기에 집객효과 극대화를 위해 외식, 잡화, 패션, 카페, 클리닉, 에듀 등 각 분야 최정상 브랜드의 MD구성이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59㎡, 462실로 구성된다. 전용 59㎡은 2~3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을 위한 주거 설계가 적용된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단지내에는 아파트 전용 59㎡가 전체 가구의 8%에 불과하다. 즉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공공업무시설 근로자 등에 임대할만한 상품이다. 이어 섹션 오피스는 창원에서 첫 공급이다. 섹션 오피스는 한 개 층의 일부분을 면적별로 분양하는 사무용 공간이다. 유니시티 '어반브릭스'의 섹션 오피스는 통합 창원시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는 KTX창원역,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내년 예정인 팔룡터널 등으로 마산, 진해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유니시티 어반브릭스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공공기관, 창원국가산업단지 등 배후수요로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6-09-07 10:32:4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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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조 국민연금, 믿고 맡기겠나…기금운용본부 엉터리 투자 드러나

올 6월 말 기준 535조원에 달하는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규정 위반이나 엉터리 투자로 근래 무더기로 경고 또는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500조원이 넘는 국민재산을 이들에게 믿고 맡겨도 될 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준법지원실의 기금운용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내부 규정을 어기거나 해외투자를 하면서 주지 않아도 될 운용보수를 지급할 수 있게 계약을 맺는 등 편법 행위를 한 직원들이 대거 적발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감사 결과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분야, 부동산 등 대체투자분야, 운영전략과 내부통제 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허점이 나왔다"며 "주식 초과보유 금지규정을 어기고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해외투자 운용보수를 멋대로 지급하거나 수익률이 저조한 위탁운용사에 대해 경고나 자금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거래한 사례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 투자규정 위반, 과거부터 이어진 구태 공단은 이번 감사를 통해 "주식운용실 일부 운용역의 경우 국내 주식위탁 예비운용사를 전체 정규 운용사의 일정 비율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에도 불구, 예비운용사를 초과 선정하기도 했다"며 "해외 대체실 일부 운용역의 경우 해외 사모펀드 위탁운용사와 추가 약정을 맺는 과정에서 운용보수 면제 조건을 투자위원회의 승인 조건과 다르게 체결, 운용보수가 추가 지급되도록 하는 등 일을 부실하게 처리했다"고 전했다. 위탁 투자지침을 위반한 위탁운용사에 대한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고 등 조치를 누락하거나 추가 제한 조치를 통보하지 않는 등 사후조치를 허술히 했다. 본부 투자지침에 따르면 수익률이 저조해 전액 회수 대상이 된 펀드에 대해선 위탁자금 전액을 회수해야 하지만 이들은 반복적으로 회수 조치를 하지 않거나 일관된 기준 없이 감액해 회수했다. 국내주식을 직접 투자하거나 위탁 운용하면서 초과보유 제한규정을 어기고 특정 주식을 초과해서 보유하기도 했다. 채권위탁운용사가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 선정과 관리 기준에 따른 위탁투자지침을 어길 경우 경고나 추가자금 배정 제한 등의 단계별 조치를 따라야 하지만 단계 조치를 누락한 채 추가자금을 배정하고 뒤늦게 자금배정 제한 조치를 취했다. 국내외 금융투자 분야의 한 전문가는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 직원들이 감사 결과 무더기로 징계를 받은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며 "과거부터 지적이 잇따름에도 불구 여전히 구태를 답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문성·도덕성 무너질땐 기금 공사화 불가피" 공단은 이 외에도 일부가 준법감시인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은 채 외부 상용 이메일을 사용하는 등 정보보안 업무 전반에 걸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부 운용전략실 직원은 국내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내역을 공시하면서 기업 주주총회에 올라가지 않은 일부 안건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한 것으로 허위 공시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본부 직원들이 기금운용에 대한 심각한 규정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다"며 "일부 행위에선 '모렐헤저드'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999년 국민연금기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고자 설립됐다. 올 6월 말 기준 현재 적립금은 535조원에 달한다. 세계 3대 연기금에 속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처럼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등에 걸쳐 다양한 투자를 실시, 기금의 수익률을 높이고 운용하는 역할을 한다. 막중한 임무 만큼 이들에 대한 대우도 남다르다. 지난 19대 국회 새누리당 이노근 전 의원이 발표한 최근 4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연봉 현황에 따르면 본부장의 평균 연봉은 약 2억7127만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2억504만원)과 장관급 연봉(1억1689만원)을 훌쩍 넘는다. 주무부처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연봉(1억4720만원)보다도 높다. 직원들 역시 높은 연봉을 자랑, '숨겨진 신의 직장'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 전 의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기금운용본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약 7440만원이다. 1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직원도 지난해 27명에 달했다. 국민연금공단 일반 직원의 평균 연봉인 5735만원보다 훨씬 많다. 전문가는 "기금 운용 전문가들의 투명성과 전문성 결여가 번번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다"며 "기금 운용의 투명성과 전문성은 수익률로 직결되는 만큼, 국민연금을 노후의 최후 보루로 삼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 운용책임자의 도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부 감사가 아닌 외부 전문기관이 나섰다면 훨씬 더 심각한 문제점이 불거졌을 수 있다"며 "최근 5조4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대우조선해양에 2400억원이나 투자하는 식의 아마추어 투자로 이들의 역량과 도덕성에 다시금 도전을 받는다면 기금 공사화 등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2016-09-06 16:23:19 이봉준 기자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 본격화…정부·기업·공공 손잡고 창업·벤처 육성

정부·기업·공공기관이 손잡고 창업·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KT, 카카오, 한국서부발전이 첫 순서다. 이들 기업은 9개 프로그램에 대해 59억원을 투자, 총 247개의 창업·벤처기업을 키울 예정이다. 6일 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이달부터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 벤처기업을 이달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창업한 지 7년 미만이거나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이다. 앞서 정부는 관련 프로그램을 위해 올해 2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정부가 200억원을 대고, 일반기업·공기업이 200억원을 투자해 총 400억원의 재원을 만들어놓은 상태다. 이를 통해 기업당 최대 1억원씩, 총 1400곳의 신생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현재 관련 프로그램을 위해 돈을 내겠다고 한 기업(예정 포함)은 가장 먼저 손을 든 KT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GS리테일, CJ제일제당, 신세계, 롯데마트, 이마트, 이랜드리테일, 이랜드월드 등 12곳이다. 공기업 중에선 한국전력,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남동발전, 수력원자력, 지역난방공사, 관광공사, 마사회,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키로 했다. 프로그램 지원 유형은 패키지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사업모델혁신, 사업아이템 검증 및 보강, 판로개척, 해외 네트워크 등을 종합지원하거나 기업 역량에 따라 사업화,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연계, 일자리 창출 등 단위 프로그램 별로 선택해 지원하는 방법 두 가지다. 또 집중육성기업의 경우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을 거쳤거나 공기업 해외법인 경력을 가진 시장 전문가들의 사업 진단, 멘토링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취약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1차로 기업육성에 나설 KT는 39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 117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업체에 대한 개발지원금 및 소프트웨어 제공 ▲해외 진출 희망 기업에 대한 동영상 홍보물 제작 지원 ▲친환경 에너지기업 발굴을 통한 태양광 배터리 시장 진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산업디자인과 콘텐츠 분야 창업 기업을 각각 40곳씩 선발, 본편제악을 지원하거나 투융자 등 관련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영상, 게임, 만화·웹툰, 캐릭터, 융복합·서비스, 웹드라마 스토리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분야의 창업·벤처기업 20곳을 선발해 이란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대기업의 판로나 기술이 창업기업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스타벤처로 키우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벤처기업들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나 K-Startup홈페이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6-09-06 14:04: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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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재단-하나금융,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방문 지원사업 실시

한국여성재단은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방문 지원사업인 '트윙클, 투게더 프로젝트(Twinkle, Together Project)'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에 선정돼 지난 3일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한 박모니카(가명)씨는 "아이가 7살인데 아직 한 번도 캄보디아에 가보지 못했다"며 "한국에서처럼 캄보디아에도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고,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에 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 출국 전날 한숨도 못 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방문엔 박씨 외에도 총 15가족, 57명이 프놈펜을 방문했다. 이들은 5일간의 외가 방문은 물론 외가 가족과 함께하는 오찬 프로그램과 캄보디아 현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자녀와 부모간 프로그램의 일정으로 한국사회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건강한 정체성 형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외가 가족과 함께하는 오찬 프로그램에는 현지 외가 가족 30여 명, 한국여성재단 이숙진 상임이사,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김원진 대사를 비롯, 캄보디아 정부에서 국제결혼을 담당하고 있는 Chou Bun Eng 차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여성재단은 외가 방문을 넘어 가족 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부모와 자녀간의 바람직한 상호 작용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 방문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간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한국여성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외가방문을 뛰어 넘어 가족 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바람직한 상호 작용의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외가 방문 지원사업이 한국-캄보디아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6-09-06 14:03:37 이봉준 기자
외국계 금융사, 겸영업무 신고 시 제출 서류 간소화된다

외국계 금융회사의 원화미수미결제현물환이 신용공여에서 제외된다. 겸영업무 신고 시 자본시장법에 비해 과다한 은행법상 첨부서류도 줄어든다. 금투업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 산정은 매 영업일 잔액에서 1개월 이동평균으로 변경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외국계 금융회사 애로해소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 결과 지난 건의과제 목록 중 검토가 완료된 5개 과제의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 주재로 열린 외국계 금융사 영업애로 해소를 위한 분기별 회의에선 지난 외국계 금융사 CEO 간담회 때 제기된 건의사항들과 현장점검반에 접수된 애로사항들의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TF는 먼저 외국계 금융사 건전성 문제에 대해 미수 원화매입 현물환은 기타 미수금(자산)으로 회계 처리되나 신용공여의 범위에서 제외되는지 여부가 불명확했던 것에 대해 "원화미수미결제현물환은 외화미수미결제현물환과 신용위험 수준이 다르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신용공여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겸영업무 신고 시 자본시장법에 비해 과다했던 은행법상 첨부서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계 금융사가 겸영업무를 신고하려면 겸영업무 내용 확인, 타 법상 등록·신고 필요여부 관련 서류, 겸영업무 운영 결의 이사회 회의로 사본 등 증빙서류가 징구된다. 자금세탁 관련해선 자금거래의 실제소유자 확인면제대상을 해외상장회사, 외국금융사의 해외 계열사 지점과 법인 등으로 확대한다. 지분구조 공시 또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회원국의 금융감독 수검 등 증빙 시 해외상장회사, 외국금융사의 해외 계열사 지점과 법인도 확인이 면제된다. 또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적용대상에서 한국거래소와 청산회사를 제외한다. 유권해석을 통해 거래소 등이 포함되지 않음을 확인, 문언상 명확화하기 위해 기촉법 시행령 개정시 이를 반영한다. 이 외에 금투업자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외국환은행과 동일하게 직전 영업일부터 과거 1개월간 산술평균 잔액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금투업자의 선물환 한도 산정을 매영업일 잔액에서 1개월 이동변균으로 변경한다. TF는 "해당과 실무자들은 그간 업계에서 건의한 사항들이 금융당국에 정확하게 전달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의견도 청취했다"고 전했다. 김학균 금융위 상임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에도 분기별 회의와 애로해소 TF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며 "이러한 정례회의 개최를 통해 외국계 금융사들과 적극 소통하여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 성과를 도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김 상임위원을 비롯 국제협력관, 현장지원단장, 기재부 외환제도과장,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외국계 금융사 25곳 등이 참석했다.

2016-09-06 14:03:0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