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198억 투입해 3만4,500개 일자리 창출
포항시가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회의 도시' 실현을 위해 2026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총 6,198억 원을 투입해 전년보다 700개 늘어난 3만 4,5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 실행에 나섰다. 지역일자리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고용정책을 수립해 공표하는 제도로, 포항시는 매년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일자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심화와 청년 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층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2025년 12월 기준 포항의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32.9%에 달하는 반면 청년층 비중은 13.7%에 머무는 점을 고려해, 2026년에는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혁신 일자리 ▲지역 특화 자원 기반 체류형 일자리 ▲모두가 누리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 일자리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혁신 일자리 분야에서는 산업 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 인력 양성과 스마트제조·디지털 전환 지원, 이차전지 산업 업종 전환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체류형 일자리 분야에서는 해양레포츠 전문인력 양성과 문화유산 해설사 육성 등 관광·콘텐츠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 행정인턴 체험연수, 여성 전기기능공 양성,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용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일자리종합센터, 취업지원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일자리박람회 등 취업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구인·구직 간 미스매칭 해소도 병행한다. 생활밀착형 일자리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환경정비 및 공공시설 관리 등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유관기관 협력과 '포항형 일자리 추진위원회' 운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발굴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권오성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산업 전환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과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