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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뼈와 혈관 건강 지켜주는 '멸치'

멸치는 크기는 작지만 영양이 꽉 들어차 있다. 특히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이지만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서 생선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멸치다. 생선에는 주로 수은이 많이 들어 있는데 몸집이 큰 생선일수록 수은 함량도 높다. 멸치는 수은 함량이 아주 낮은 편에 속하며 임신부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멸치는 대표적인 칼슘 식품이기도 하다. 100g당 509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우유의 5배에 달한다. 그래서 성장기 아이들의 골격 성장을 돕는다. 뼈가 많이 약하다면 마른 멸치를 간식처럼 만들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뼈가 약해지고 골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노년기가 되어도 멸치를 충분히 섭취해야 골다공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멸치에는 오메가-3 지방산 역시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혈관에 노폐물이 많이 끼어 있는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오메가-3 지방산이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뇌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쓰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멸치의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도 효과가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이 파르르 떨리거나 다리에 쥐가 자주 나기도 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멸치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멸치의 내장에는 칼슘, 비타민 B군, 칼슘의 흡수를 높이는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내장도 빼지 말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멸치에는 퓨린 함량이 많은데 이 성분이 통풍을 유발하기 때문에 통풍 환자들은 멸치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7-02-01 09:42:4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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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의 세태 만화경] 완행열차의 3분

어쩌다 덜커덩거리며 완행하는 기차를 보면 만남과 이별이 교차한다. 그리운 임 만나려 버선발로 달려가는 기차는 출발부터 설레지만, 변심한 임을 실은 기차는 붙잡아도 뿌리치며 냉정하게 발차한다. 행선지는 같아도 사연에 따라 기차는 색감 다르게 사무치는 것이다. 오랜 세월을 달려온 기차의 녹슨 창틀의 모습엔 그런 애환이 비친다. 명절날의 기차 이미지는 만남과 설렘. 매서운 추위가 종종걸음을 재촉하던 이번 설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른 아침 서울역 플랫폼 앞에 들어선 KTX 고속 열차는 허연 입김을 푹푹 뿜어내며 서성거리고 있었다. 몸을 싣자 KTX는 미끄러지듯 역을 빠져나가더니 금세 속도에 탄력이 붙였다. 시속 300㎞의 속력! KTX가 그 질주본능을 드러내지 않았더라면 전날부터 한껏 부풀었던 설렘이 무뎌지지 않았을 거다. 번득이는 스피드는 시간과 공간만 좁힌 게 아니었다. 강퍅한 세파를 누그러뜨리며 어렵사리 싹 틔우는 감성의 여유조차 좁혔다. 아련하게 스케치하던 향수의 낱장들을 동심의 물감으로 채 물들이기도 전에 어서 내려라 한다. 플랫폼에서 발을 동동거리며 눈 깜짝할 새 증발하는 기차를 바라보는 연인의 심경은 또 어떨까. 맨바닥에 퍼질러 앉아 목 놓아 울기엔 기차는 너무 쏜살같다. 찔끔 눈물 한 방울도 허용하지 않는 냉정한 속도다. 헉! 이 짧은 외마디의 카타르시스로 이별 정거장이 종영되는 이런 어색함도 없다. 스피드의 속성은 야멸차다. 뿌리치는 기차를 원망할, 감정을 추스를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세상은 그러나 빠르고 편리하게 진화하는 것이기에 스피드를 탓할 순 없다. 빠른 속도에 매료돼 우리네 심장박동은 뛰었고, 그렇게 불붙은 속도 경쟁은 정보 통신(IT) 강국으로 일궈냈기에 그렇다. 스피드는 부와 성공을 안겨주었고, 그 두 단어의 대명사가 됐다. 사람들은 성공했을 때 '앞만 보고 달렸다'는 표현을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가히 스피드가 미덕인 세상이다. 객차 창밖 시골 풍경의 필름은 달리는 속도에 압도돼 숨 가쁘게 돌아갔다. 컷마다 스토리를 담아낼 완행 정물화는 실종됐다. 사람들이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커튼을 치고 잠을 청하는 까닭이다. 더러는 무슨 영문인지 스마트폰과 열심히 싸운다. 널따란 창에서 손바닥 크기의 IT 화면으로 대체된 생각의 공간. 옆 사람과 말을 나눌 여유는커녕 눈길조차 던지지 않는 시대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수런수런 이야기꽃이 피어나던 저 완행의 추억이 그래서 그립다. KTX가 경부선의 중간 역인 대전역에 정차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을 때 그 기회가 찾아왔다. 객실 창 너머의 무궁화호 열차! 그 무궁화호가 시곗바늘을 30년 전으로 되돌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완행열차 통일호를 마주하게 해준 것이다. '쉬어간들 어떠리'라고 벽계수의 말고삐를 잡는 황진이 같았던 통일호는 속도에 갇혀 지워진 낭만을 떠올려주었다. 객차의 덜컹거림이며, 군침 돌게 하던 삶은 계란이며, 왁자지껄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던 모습을…. 대전역엔 잊을 수 없는 추억 한 장이 담겨 있다. 1980년대 당시 플랫폼 부근에 간이 우동집이 있었다. 우동 먹는 재미가 여간 아니었다. 정차시간은 3분. 내리고 타고, 우동값 계산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빼면 채 2분도 안될 거다. 주문은 쇄도했고, 초를 다투며 몇 가닥을 입속에 넣으려다 기차를 놓칠 뻔했다. 기차는 움직였고, 스톱! 외치고 또 외쳤다. 기차는 멈춰 서줬다. 그 인정 넘치던 낭만 완행열차가 그립다.

2017-02-01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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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매장 내 매출분석이 수익성의 기본

이상헌칼럼-매장 내 매출분석이 수익성의 기본 긴 불황의 시대에 '수익률을 높이는 것 만이 살아남는 길이다'라는 것은 모든 자영업자들의 같은 생각일 것이다. 어려울 수록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매장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매장의 포스를 활용한 품목별 매출분석은 눈 앞에 드러나지 않는 매출을 20%이상 올릴 수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매장별 매출의 변동곡선과 요일별 매출, 품목별 매출을 전월대비, 전년도대비, 전체 매장 평균매출대비 정량분석자료를 분석하는 일부터 시작이다. 매장의 운영을 수치화하는 작업부터 경영개선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일일, 주간, 월별 운영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내 매장의 경영상황 중 부족한 내용을 파악, 개선하는 작업이 수익성이다. 창업은 업종별 계절별 매출의 이격 범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계절별 매출의 하락을 막기 위해 배달매출과 권유판매 등 마케팅 방법의 다양성이 중요하다. 자영업자의 매장 중 직접 점주들이 배달을 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2016년 1월 대비 13.6%의 증가했고 배달전문업체와의 연계 배달비중은 21.3% 상승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일부를 제외한 전업종의 매출하락이 항상 발생하는 현상이다. 치킨, 피자, 족발 등 외식업중 간식의 아이템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찾아가는 서비스 즉 배달로 매출을 유지, 향상시키는 방법이 최선임을 인지해야 한다. 매장의 메뉴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장 대중적 상품이나 그 점포의 대표상품의 매출이 점포마다 매출규모와 순위가 상이하게 나타난다. 특히 매장별 공헌이익률과 공헌이익상품도 상이한 결과를 볼 수 있다. "공헌이익률"이란 매장내 상품별 매출과 이익금액을 분석을 통해 전체 이익금액중 수익률상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판매 상품과 판매률을 의미한다. 따라서 매장별 공헌 이익상품과 이익률이 점포의 실 이익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므로 매장의 영업분석을 중요한 경영지표라 할 수 있다. 창업은 과학이다 2017년 매장운영에 대한 종합적이고 세분화된 분석을 통해 경쟁력과 차별화를 준비해야 한다. 고객은 항상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원하고 있다. 새롭다는건 신선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만큼 경쟁력 있는 차별화를 요구한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7-01-30 14:25:2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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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39) 시각이 바뀌면 결과도 바뀐다

대한민국 근대 정치사를 보면 보수와 진보 두 진영뿐이었다. 정치인도 유권자도 진보 아니면 보수. 둘 중 하나를 명확하게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정치풍토였다. 정당정치에서 중도라는 것은 이도저도 아니거나 회색분자로 비춰지는 그런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세상이 변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왔듯이, 3차 산업이 전부였던 시대에서 4차 산업의 혁명이 대두되는 시대. 정치도 마찬가지다. 과거 3김 시대가 종언을 하면서 보스 정치는 막을 내렸지만, 이에 따른 장점 못지않게 단점 또한 만만찮은 게 현실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태가 그것을 증명하지 않나. 세상이 급속도로 변하고, 사람들의 가치와 의식도, 유·무형의 모든 것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개인도 조직도 사회와 국가도 트렌드를 좇아가지 못하면 그것은 정지가 아닌퇴보를 의미한다. 정치야말로 사람으로부터 시작해서 사람들이 하는 일이며, 그 범주가 인간사에 필요한 총체적 집합체이기 때문에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던 싫던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보수당이 분당을 하고, 합리적 중도를 내세우는 하나의 정당이 자리를 잡고, 진보진영에서도 정권만을 창출하기 위해 과거와 같이 무조건 오합지졸(烏合之卒)하는 모습은 아니다. 우선 정당을 살펴보자. 정당이란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창당을 할 수도 있고, 합당을 할 수도 있고, 분당도 할 수 있다. 또한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것이 정당이다. 허나 보수정당의 대통령이 탄핵을 앞두고 조기 대선이 유력시 예상되는 시점에서 보수당이 분당을 하고 갑자기 야당처럼 행사하며 기존의 보수당과 선을 긋는 것이 국민들에게 얼마만큼의 설득력이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각자의 역할을 한 정치인들이 지금에 와서 새로운 보수, 진짜 보수를 외치며 행태는 중도에 가까운 진보와 같은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그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 정권을 탄생시키고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기까지 그들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런데도 자신들과는 전혀 무관한 것처럼 분당을 하고 기존에 자신들이 속해 있던 보수당과 선을 긋는 것은 하나의 정당으로서 국민들을 납득시킬만한 대의명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창당의 목적은 보수개혁이지만, 각자의 정치적인 사심과 복수심이 적잖이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분당으로 인하여 기존의 보수당과 선을 긋는다고 해서 자신들의 책임까지 국민 정서상 사면될 수는 없다는 것은 그들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야당 즉 야권의 모습을 보자. 현 자치단체장들이 자치단체 행정에는 소홀하면서 대권도전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그러려면 차라리 그 자리에서 물러나 대권에 도전하던지 아니면 임기를 마치고 차기에 도전하는 것이 순리 아니겠나. 시정이나 도정 행정이 공백 상태에 있으면, 그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다.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와 몸값 올리기에 집착하는 것이 무슨 정치인인가. 정치를 이미지로 하는 몇몇 야권의 대권 후보들. 그들을 보고 열광하는 지지자들. 한 국가의 정치수준은 유권자인 국민들에 의해 발전하고 향상되는 것이다. 정치인이 정치를 제대로 해서 국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가시화 시키는 것이 옳은 것이지, 새 정치와 새 인물론만 내세우며 이미지 정치하는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연기를 하지 뭐 하러 그렇게 막중한 책임을 져야하는 정치를 하려는 것인가. 적잖이 불쾌하다. 필자가 자주 하는 얘기지만, 이미 대한민국에는 진보도 보수도 없다. 모든 당의 대부분의 정치인들의 마인드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다만, 어느 쪽에 좀 더 가까운가 결국 스펙트럼의 차이일 뿐이다. 진보당에도 보수의 가치를 다량 지니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는가 하면, 보수당에도 중도나 진보의 성향을 가진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 이에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정당정치에서 진영논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제대로 된 정치적 마인드와 실질적인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 그리고 가시화된 결과로 국민에게 봉사·헌신할 수 있는 인물. 앞으로는 그야말로 정당이 아닌 인물의 경쟁력이 유권자의 의사결정과 투표에 적용돼야 할 것이다. 제대로 된 정치인이라면 무슨 색의 옷을 입던 그것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 우리 국민의 의식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정치인 사람이 바뀌어야 정당정치의 풍토도 바뀐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유권자인 우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기대한다.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우리 기성세대가 정치에 대한 새로운 입장과 시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는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1-27 17:34: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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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설 명절, 건강 지켜주는 한방차

명절에 건강 관리를 하려면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커피나 당분 과다 섭취의 우려가 있는 탄산 음료는 최대한 줄이거나 삼가는 것이 좋다. 대신 명절에 겪을 수 있는 소화불량이나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명절에는 칼로리 높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명절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솔잎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솔잎차가 위장 운동을 촉진해서 더부룩하고 불쾌한 속을 진정시켜준다. 또한 솔잎차 특유의 향은 스트레스나 정신적 피로를 줄여주며 숙면을 취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솔잎차는 통증 해소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명절에 장시간 이동을 하느라 굳은 어깨나 허리의 통증을 줄이는 데도 좋다. 진피차는 명절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귤 껍질을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시는 진피차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염증이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진피차는 위장을 보호하며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과 복통 등을 진정시켜주는 데도 효과가 있어서 여행 전후로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기운을 돋우는 데도 효과가 있다. 칡차는 명절에 술을 많이 마셔서 열이 오르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 때 마시면 숙취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 칡이 간을 보호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돕기 때문에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며 컨디션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칡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황기차는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다. 특히 몸이 허약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나 피로가 누적되어 체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황기차를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활력도 얻을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기력이 떨어져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2017-01-27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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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의 차이야기] 중국 승용차 켄보600 최초 상륙, 성공 가능성은?

중국 중한자동차 켄보600이라는 중형 SUV가 국내 최초로 상륙했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 성공 여부를 두고 주변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부분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가 워낙 높다보니 이 정도의 수준으로는 어렵지 않으냐 라는 평가가 많은 듯하다. 시장이 워낙 까다롭고 치열한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더욱 많은 듯하다. 그러나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에도 전기 버스나 전기 트럭 등 우리는 생산조차 못하는 차종의 수입 준비가 모두 끝났고 확실시 되는 상황일 정도로 전기차는 중국에서 주도권을 쥐고 움직이고 있다. 작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과반수는 중국이 소화할 정도로 시장에서의 중국의 각종 전기차 수준은 인정할 정도가 되었다. 중국산 자동차는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 최근에는 흉내만 내던 수준에서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수준 높은 자동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세계 선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노크를 하기 시작했다. 선진 수준의 환경 기준과 안전기준을 만족시키고 필요하면 자국산이 아닌 수입산 부품을 과감하게 적용하여 맞춤전문 수준의 눈높이로 신분 상승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중국산 자동차의 국내 상륙은 단순히 끝나는 에피소드가 아니라 본격적인 공략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각종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가격 경쟁력과 괜찮은 디자인으로 무장하여 향후 예측을 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재작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상하이GM에서 생산한 중국산 GM자동차를 자국민에게 선을 보인 기회도 있었고 점차 중국산 자동차가 각국에서 선을 보이는 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미 수년 전에 필자가 언급한 북경현대차가 국내에 판매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할 정도로 이제는 글로벌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 만큼 중국산 자동차의 수준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세계 선진 시장에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몇 가지 측면에서 이번 중국산 승용차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시작점은 미미하나 추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각종 기본 편의와 안전장치가 수준급이고 가격은 2000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며, 안전도도 보장되고 전국망 서비스 센터까지 갖추면 소비자는 반응한다. 주변에 한두 명 구입하는 사례가 늘면 빠른 시간에 시장 확대는 시간문제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자동차는 쉽지 않은 영역이다.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자동차는 가장 복잡한 약 3만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전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며, 일생 동안 4~5번 교체하는 재산의 가치로 생각하는 특수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벽이 높으나 구멍이 생기면 삽시간에 무너지는 영역도 자동차라 할 수 있다. 수입차 시장도 수년 사이에 약 15% 수준의 점유율까지 올라라 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국산 승용차의 진출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이밍에 맞추어 시작되고 출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국내 자동차 수준은 글로벌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기준을 절묘하게 조합한 수준 높은 국가 수준이 우리나라이다. 중국산의 국내 진출은 우리의 좁은 시장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세계 선진 국가와 가장 많은 FTA를 맺은 국가인 만큼 우리 시장이 게이트웨이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세계 시장도 자동적으로 열린다는 뜻이다. 일종의 관문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수입차 업체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컨트롤타워는 부재되어 있고 혼란스러워 타이밍을 놓치고 있어서 안타깝다 할 수 있다. 당연히 국내 메이커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루 속히 정신차려 그나마 남은 기회를 더 이상 잃지 않기를 바란다.

2017-01-25 14:53: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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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식의 세태 만화경] 눈물 젖은 자장면

한 폭의 삽화가 추억의 날개를 펼치려하는 걸 보니 설날이 다가왔나 보다. 어떤 그리움이 성큼 달려와 노크하는 육감이랄까. 설맞이 할 즈음이면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세월은 흘려갔어도 여전히 가슴에 남아 심쿵거리는 게 있다. 복조리 아르바이트! 복조리는 1980년대 초 대학생 아르바이트 히트 상품이었다. 디지털시대에 이 색 바랜 추억이 외려 곧추 세워지는 건 동네방네 메아리치던 복조리 장수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아쉬움 때문일 게다. 요즘처럼 시급 아르바이트를 한 건 아니었다. 짚으로 엮은 그 까칠한 조리를 도매상에서 직접 떼와 구색 갖춘 완제품으로 만들어 거리에 나선 아르바이트. 떼 온 조리 물량은 자그마치 2000여개. 언덕 같은 수량이었다. 우리는 동네 가게에서 빌린 손수레가 비척거릴 정도로 실어 날라야 했다. 누가 보면 무슨 큰 사업하느냐고 했을 거다. 무슨 돈으로 그 많은 조리를? 우린 땡전 한 푼 없었다. 그렇다고 부모가 한 밑천 대준 것도 아니었다. 그 많은 조리가 손수레에 실리기까지 곡절은 기막히다. 무일푼 선물거래! 이 제안에 도매상 주인아저씨는 아서라 손사래를 쳤다. 급기야 아저씨는 팔짱을 꼈고, 말똥거리는 학생들의 눈을 한참이나 바라봐야 했다. 이 당돌한 계약이 성사됐을 땐 물건 값을 꼭 갚겠다는 우리의 간곡하고도 애절한 모습이 이슬 맺힌 주인의 동공에 맺혀 있었다. 학생증이 유일한 보증서였고, 저당권이었다. 세상물정 모르던 대학생 셋이 벌인 설날 이벤트는 그렇게 이뤄졌다. 복조리는 낱개의 조리를 한 쌍으로 묶어야 완제품. 섣달 그믐날 한 명은 조리 두 개를 철사로 묶었고, 또 한 명은 붓 펜으로 복(福)자를 써넣은 노란 리본을 달았다. 나머지 한 명은 상품에 하자가 있는지 검품을 했다. 그렇게 만든 복조리가 1000여쌍. 세 대의 손수레는 얼음바람을 씽씽 가르며 동네를 누볐다. 손수레가 바닥을 드러내기까지 꼬박 이틀 걸렸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걸 어떻게 다 팔았을까 싶다. 남은 복조리는 허름한 집에 무료로 넣었다. 설날 복조리 아르바이트는 '친구 구하기' 이벤트였다. 급작스럽게 형편이 어려워진 친구의 학비 조달을 위해서였다. 아르바이트를 결산하던 날 자장면을 먹으면서 눈물을 훔치던 그 친구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모두가 손발은 얼어붙어 있었고, 눈물은 눈물을 낳았다. 혹여 친구가 눈치 챌세라 밑으로 억눌렸던 눈물은 가슴을 적시더니 끝내 눈가로 밀려왔다. 너도나도 울었다. 눈물 젖은 자장면을 먹으면서. 요즘 자장면을 먹다가도 그 친구 비슷한 사람을 보면 가슴이 미어진다. 왜 하필이면 맛나는 자장면이냐 말이다. 그 친구는 지금 정형의과 의사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그다. 습관처럼 됐다. 지금도 셋 친구가 모이면 추억의 복조리만으로도 이야기꽃이 한껏 만발한다. 1000여 집 가까이 돌았으니 1000여 송이의 꽃이 핀다. 그 집집마다 각각의 표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 허물어져가는 집에도 행복하게 미소 짓는 걸 봤다. 복조리 아르바이트가 소중한 교훈을 가르쳐줬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건 어른이 된 후였다. 내 마음 속에 걸어둘 복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행복은 그 복조리에 무엇을 담느냐에 달렸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일찍이 옛 선인들은 복이란 선한 일을 했을 때 찾아오는 경사라고도 했다. 복조리를 벽에 건다고 해서 복이 오는 건 아니다. 이 겨울 마음의 대문에 '희망'을 담은 복조리를 걸어보자.

2017-01-25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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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가족 창업 5계명

이상헌칼럼-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가족 창업 5계명 며칠 후면 민족 대 명절 설날이다. 예전만큼 설날 대목에 대한 특수는 찾아볼 수 없지만, 그래도 부모님과 형제, 자매를 찾아 떠나는 귀향길은 줄어든 선물꾸러미와는 반비례하는 풍성한 마음만은 여전하다. 창업시장 역시 경기 불황 타개책으로 고용원을 줄이면서 자영업자 본인의 가족들과 사업장에서 함께하는 '가족창업'이 늘고 있다. 험난한 창업전선에서 부부, 혹은 부모, 자녀, 형제 등이 힘을 모아 불경기를 헤쳐 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창업전문가들도 가족이 공동창업을 할 경우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족들이 합심해 점포를 운영함으로서 인건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가족 창업이다. 가족창업에는 부부창업, 부자창업, 모자창업, 형제창업, 자매창업 등이 있다. 하지만 가족이 모여 창업하는 경우 간단한 일은 아니다. 일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가족 구성원 모두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가족 창업 성공을 위한 5계명이 있다. 첫째, 사랑과 신뢰가 경쟁력이다. 성공에 대한 기대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공유해 가족끼리 힘을 얻고 부담을 덜어야 한다. 부자 또는 모자 간의 단합과 신뢰가 필수다. 둘째,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 부자창업은 자칫 서로에게 일을 떠넘기는 상황으로 인해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 게으름을 피우거나 초기 창업 때의 마음을 잃어버릴 경우도 있다.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일할 때는 성실해야 한다. 셋째, 서로의 장점을 살려 업무 분담을 명확히 하라. 각자 가장 잘할 수 있는 업무를 분담하여 업무의 중복이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경쟁력을 높인다. 부자창업도 손발이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 넷째, 철저한 시장조사와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부자창업은 서로 사장이자 종업원이다. 따라서 부자가 함께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부자 간의 취미나 적성을 고려하여 회전주기가 긴 업종 중심으로 아이템을 선정하라. 다섯째, 매출·수익을 철저히 분배하라. 창업을 전쟁이다. 매출과 수익 기장을 철저히 하고 입출금 관리를 투명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업무의 범위에 따라 수익 배분을 함으로써 노동에 대한 경과를 수익으로 공유해야 한다. 부모와 자녀가 힘을 모으는 공동창업의 경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전제돼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부자 창업의 경우에는 자녀의 경험이 짧아 종업원 관리나 고객 접대에 미흡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부모가 옆에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돼 정신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받는다. 어둡고 긴 불황의 터널을 함께 지날 수 있는 가족들이 있기에 어렵지만 많은 힘이 된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 (컨설팅학 박사)

2017-01-23 14:43:2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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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38) 진짜 권력은 누구인가

어떤 물질이나 쓰레기보다 때로는 더 더럽고 추할 수 있는 게 사람일 때가 있다. 오염물질이나 썩어가는 음식물 쓰레기보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그 안에 전제된 사고와 의식자체가 충분히 더 역겹고 더러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 자체를 하고 살아가지 않는다.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개념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살이에 찌들어 '사는 게 다 그렇다' 는 식의 자포자기식 사고나, 어쩌면 그만큼 사는 것이 고단하고 각박하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는 것이다. 이것이 보통 사람, 우리들의 삶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헌법체계가 있고, 법과 질서가 강조되며, 투표를 통하여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실행하고 있다. 삼권분립이 되어 있으며, 문화와 전통이 강조되며, 시장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표면상은 그렇다. 말 그대로 표면상으로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정경유착의 고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견고하고 깊숙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려 있다. 교과서 같은 법률 이상의 절대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일부 대기업은 철저하게 법을 무시하고 피해가며 소비자인 힘없는 국민들을 상대로 과하게 물건 팔아 부를 축적한다. 일부 정치권과 고위직 공무원들은 선거 때나 공식적인 어필을 할 때만 국민을 존중한다고들 한다. 사실은 항상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소통하는 사람들이 이들이다. 이 사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그들에게 우리 국민은 참 고마운 존재일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항상 당해주는 존재니까. 얼마 전 교육부 고위 공무원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민중은 개나 돼지라 하지 않는가. 차라리 축산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은 개나 돼지를 그렇게 무시하고 막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먹이고 입히고 아끼며 철저하게 돌 볼 줄 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재벌과 권력층들은 우리를 무시하다 못해 기만하고 희롱하며 조롱하고 심지어 종자가 다른 생물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렇지 않은가. 소위 권력층에 속하는 적잖은 사람들이 그런 사고의 사람들이라고 필자는 그들과의 관계와 경험에서 종종 느끼곤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권력자와 부유층도 있겠지만 말이다. 직업상 인간관계상 오랜 시간 필자가 보고 듣고 느낀 바로는 아무튼 그렇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권과 재벌들의 행태를 보면서 어떤 긍정적인 면을 느끼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런 희망적인 면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라도 있다면,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차라리 믿고 싶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제는 대의민주주의의 형태인 국민의 선거에 의한 것이다. 과거 군주제나 왕권체제가 아니다. 혹은 북한처럼 21세기인 지금도 한 국가의 권력이 대를 이어 세습되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진짜 권력자는 누구인가. 대통령도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도 그 권력은 누가 부여하는 것인가.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권력을 위임할 한 표씩을 행사한다. 그렇게국민 모두에 의해 위임받은 것이 대한민국의 권력층이 아닌가. 그럼 진짜 권력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그걸 아직도 모르겠나. 몰라도 죄고, 알면서도 그런다면 더 큰 죄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부여하고 위임한 그 권력으로 당신들 잇속 챙기고, 일반 생계형 잡범들은 법의 절차에 의해 엄격하게 처벌하면서 당신들은 대기업들 불법경영 눈 감아 주고 오히려 협조까지 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 대가로 우리 국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을 기업에게 갈취해 축적하고 누리는 것이 도의적으로나 법과 질서가 있는 민주주의공화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대한민국의 진짜 최고 권력은 대통령도 재벌도 아니다. 바로 우리 국민이다. 정치도 기업경영도 제발 좀 품격 있게 격을 높이자. 죄를 짓는 것도 나쁜 일이지만,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에서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과 소비자인 국민들에 의해 부를 축적하는 대기업들. 도대체 어디까지 얼마나 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인가. 재미없다. 그만하자. 인과응보라는 말은 알 것 아니겠나. 핑계대지 말고, 부인하지 말자. 법과 국민의 처벌을 달게 받는 것이 지금 시국을 만들어 낸 정관계 해당 인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우리가 국가의 의무를 선택할 수 없고 무조건 이행하며 살아가듯이, 이번에는 그릇된 이 사태에 연루된 소위 힘 있는 자들의 차례이다. 다시 한 번 얘기한다. 대한민국의 진짜 권력은 우리 국민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1-21 15:23: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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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차' 뭐가 좋을까?

겨울철 건강 관리의 기본은 체온 유지를 잘 하는 것이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목도리나 마스크, 모자, 장갑 등으로 추위를 막아내는 것도 좋지만 평상시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한방차를 자주 마시면 추위를 이겨내고 겨울을 훨씬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겨울철 추위에 유난히 약하다면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생강에 들어 있는 진저롤이나 쇼가올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양기를 돋우는 생강은 겨울철 냉기를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며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돕는다. 또한 생강은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허약하고 피로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나 당분 섭취가 많아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 계피차도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위에 잔뜩 움츠러든 몸을 이완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몸에 냉기가 많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위장 기능도 저하되는데, 계피가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자주 소화불량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천연소화제가 된다. 다만 임신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말린 쑥을 잘 우려내 따뜻한 차로 마시면 여성들의 냉증이나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자궁에 찬 기운이 많고 어혈이 있는 경우 냉 대하, 생리통, 생리불순 등을 겪기 쉬운데 쑥차가 자궁의 어혈을 풀어주고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쑥차를 마시거나 쑥을 우려낸 물에 세안을 해주면 찬 바람에 거칠어진 피부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쑥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칙칙해진 안색도 개선이 된다.

2017-01-19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