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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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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악관 테러동영상 난무…FBI "미국 내 폭력 독려 목적에 불과"

뉴욕·백악관 테러동영상 난무…FBI "미국 내 폭력 독려 목적에 불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이슬람국가(IS)가 동영상을 통해 경고한 미국 테러 가능성에 대해 "신뢰할 만한 정보가 못된다"며 일축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미 국장은 "파리 테러와 유사한 공격이 미국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믿을 만한 구체적 첩보를 입수하지 못했다. 파리 테러범과 미국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S와 IS의 지지자들은 동영상, 잡지 등 온갖 선전물을 내놓는다. 그러나 이런 선전물은 신뢰할 만한 정보가 못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종류의 선전물 위협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동영상은 미국 내 흔들리는 누군가를 겨냥해 IS를 위한 폭력적인 일을 벌이도록 독려하기 위한 데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BI는 미국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IS 지지자를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 테러범들은 자신들의 실제 능력보다 더 과대 포장되기를 바라는 만큼 테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IS는 백악관 공격을 예고하는 동영상을 유포했다. 또 하루 전에는 자살폭탄 재킷을 입고 뉴욕 맨해튼을 활보하는 테러범 영상이 담긴 약 6분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전문가들은 파리 테러 이전에 짜깁기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5-11-20 11:20: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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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해 벽두 구조조정 드라이브…안이한 한국 '중국발 태풍' 위기

중국, 새해 벽두 구조조정 드라이브…안이한 한국 '중국발 태풍' 위기 [메트로신문 송병형·양성운기자] 중국이 국유기업 개혁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해운업계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과잉·중복투자 문제가 심각한 해운업 부분에서 먼저 국유기업 개혁의 신호탄을 올리는 모양새다. 중국 내 과잉·중복투자를 해결하면 상대적으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유기업들이 해운업계를 끌어가는 중국은 정부의 의지로 구조조정이 가능하다. 한국도 세계 해운업계의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지만 기업과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구조조정을 마치면 한국은 안일한 대응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중국은 정부의 의지대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어 한국과는 사정이 다르다고 변명하기에는 상황이 심각하다. ◆중국, 해운업 필두로 새해 벽두부터 구조조정 드라이브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국 해운업계 1·2위인 국영기업 코스코와 차이나쉬핑그룹의 합병을 올해 말이나 늦어도 1월 중에 승인할 계획이다. 코스코는 175척의 컨테이너선박을 운영 중인 세계 6위 업체이다. 차이나쉬핑그룹은 156척을 갖춘 세계 7위다. 양사가 결합하면 세계 물동량의 8%를 책임질 세계 4위 해운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 계획은 지난 8월 중국 증시 파동이 일어나면서 국유기업 개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미 나온 바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양사는 컨테이너화물 사업부, 화물선, 건화물, 항만운영 부문 등에 대한 통합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합병에 따르는 해고 사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의가 지지부진 하던 중이었다. 결국 국유기업 개혁이 시급했던 중국 정부가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경제의 위기는 과잉생산, 과잉재고, 과잉부채 등의 문제다. 이 문제들은 덩치 불리기에 열심이었던 국유기업 경영의 산물이라는 지적이 중국 안팎에서 끊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 국유기업을 '철밥통'이라고 부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중국 경제가 결국 '경착륙'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중국 민영기업의 자산 순이익률이 10.1%인 반면 국유기업은 6.7%에 그쳐 국유기업 문제의 단면을 드러냈다. 중국 국유기업은 영업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7.1% 급락했다. 국유기업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여기에 올해 중국 증시 파동은 국유기업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만들었다. 중국 정부는 급기야 지난 9월 '국유기업 개혁안'을 발표했다. 또 이어진 18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서 국유기업 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18기 5중전회에서 방안이 나온 만큼 중국은 내년 대대적인 국유기업 개혁에 나설 것이란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로써 시진핑 체제 들어 제시된 신창타이(新常態) 진입의 성공 여부가 내년 개혁작업을 통해 판가름 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신창타이는 이전까지 투자와 수출 위주의 초고속성장 정책이 한계를 맞자 과잉투자를 해소하고 내수 위주의 경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서 국유기업 개혁이 핵심임은 말할 것도 없다. 시스코와 차이나쉬핑의 합병으로 중국 정부가 노리는 것은 해외 경쟁업체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WSJ는 공급이 수요보다 30%가량 초과하는 현재의 해운업계 상황에서 중국 업체의 합병은 업계 전체에 연쇄작용을 촉발할 것이라고 봤다.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머스크의 소렌 스코우 최고경영자는 WSJ에 "해운시장이 현재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해운업계는 합병이라는 새로운 조류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구조조정 실기…중국발 개혁폭풍에 위기 맞을 수도 이처럼 중국발 구조조정의 파고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한국 해운업계는 위태롭기만 하다. 한국 해운업계는 구조조정의 적기를 놓치면서 위기를 키우고 있다. 구조조정은 기업과 시장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아니면 중국처럼 외부의 강제력이라도 동원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해운업계는 스스로 문제를 알면서도 안일한 대응에 머물고 있다. 해운업계의 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부터 시작됐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 국내 해운업계가 자체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하며 돌파구 모색에 나서고 있지만 경쟁력을 회복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경쟁력을 잃은 이유는 적절한 선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실패해서다. 컨테이너선이 주력인 한진해운은 벌크선 시황이 좋아지자 벌크선 매입에 집중했다. 현대상선의 경우 선박 포트폴리오를 잘 갖춘 시점에 고가 용선에 의해 발목이 잡혔다. 반면 머스크는 불황기에 충분한 현금을 유지하는 재무정책, 호황기보다 30%까지 낮은 가격에 선박을 발주하는 선박 운영정책을 추진했다. 2011년 이후 신규 발주(자사선)를 한 건도 못한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과 대비된다. 국내 해운 산업을 관장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조선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해운업은 해양수산부 담당이다. 한진해운-현대상선 합병설이 불거졌을 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가 각기 다른 의견들을 내놓아 혼선을 야기했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국토교통성에서 조선과 해운업을 함께 관리한다. 자국 선사가 자국 조선사에 발주하는 조선과 해운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 구조조정에 있어 중국과 한국의 상반되는 모습은 비단 해운업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중국이 각 분야에서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할 경우 중국 경제와 연동된 한국은 그에 따른 후폭풍을 맞아야 한다. 자칫하면 맨몸으로 거센 풍우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2015-11-19 19:22: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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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와의 전쟁 '제1의 적' 아바우드·모하메드 K, 어디로?

테러와의 전쟁 '제1의 적' 아바우드·모하메드 K, 어디로? 테러의 핵심, 못 잡으면 추가테러 못 막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파리 테러의 파이프라인은 제거됐는가. 생드니 테러범 검거작전 이후 주요 국가의 치안·정보당국은 이 물음의 해답을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이프라인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파리 테러는 세계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리 테러 파이프라인의 근간인 '총책' 압델하마드 아바우드와 '폭탄제조 전문가' 모하메드 K는 19일 현재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바우드는 전날 생드니 작전에서 죽었는지 아니면 도주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작전 결과를 발표하면서 체포된 용의자들 중 아바우드는 없다고 밝혔다. 자폭한 여성 용의자 1명과 현장에서 사살된 남성 용의자 1명과의 관련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일단 아바우드의 사촌이라고 알려진 여성은 제외된다. 유력한 것은 사망한 남성 용의자이다. 하지만 DNA검사 결과가 우선 나와야 한다. 검거작전 당시 용의자들과 프랑스 경찰 간의 교전이 워낙 격렬해 시신이 온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검거작전 동안 프랑스 경찰은 5000발이 넘는 총탄을 퍼부었고, 쌍방 간 폭발물 공격도 여러 차례 있어 현장 파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랑스 당국이 시신의 파편들을 수거해 DNA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워싱턴포스트(WP) 유럽 정보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법의학 전문가들이 아바우드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언론들에서도 아바우드의 사망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총책 아바우드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인물이 모하메드 K다. 파리 테러 실행범들이 사용한 자살폭탄은 K가 만들어 제공했다. 영국의 데일리미러에 의하면 K를 추적하는 곳은 벨기에 경찰이다. 벨기에는 파리 테러범들의 유럽 내 근거지로 지목된 곳이다. 총책인 아바우드를 비롯해 주요 인물들이 이곳 출신이다. 카리브해 출신의 K도 프랑스와 인접한 벨기에 국경 근처 마을에 살았다. K는 폭발물과 기폭장치에 정통해 극도로 위험한 인물로 분류돼 있다. 파리 테러 실행범 중 아직 잡히지 않은 살라 압데슬람과 파리 테러 전후 연락을 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경찰의 체포 우선순위에서 압데슬람은 K에 한참 못 미친다. 프랑스 경찰 역시 K를 잡기 위해 벨기에 경찰에 정보를 제공할 정도다. 벨기에 경찰은 전날부터 K에 대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2015-11-19 19:15: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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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싹쓸이 쇼핑에 일본 '면세점 3배' 이상 증가

유커 싹쓸이 쇼핑에 일본 '면세점 3배' 이상 증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유커(관광객)들의 싹쓸이 쇼핑에 호응하기 위해 일본의 면세점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광국은 19일 외국인 여행객의 물건 구입 시 소비세가 면세되는 전국의 면세점이 10월 1일 시점으로 2만9047 점포에 달해 1년 전인 9361 점포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면세점은 식료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모든 품목으로 대상이 확대된 지난해 10월 1일 이후 급속히 증가했다. 도쿄도, 오사카, 아이치현 등을 중심으로 한 3대 도시권의 점포 수는 전체의 62%에 달했으나 그 이외의 지역에서도 1만 점포를 넘었다. 유커들의 왕성한 구매 수요에 호응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다.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1631만6900명에 달했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연간 기록을 290만 명 웃도는 기록이다. 다무라 아키히코 관광청 장관은 "2015년 전체로는 1900만 명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20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청은 민예품 등의 소액 구입에도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도 세제 개정 요망에 적용 금액의 인하를 포함시켰다. 실현된다면 지방에서의 면세점 등록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15-11-19 11:24: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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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캔음료가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시켰다…IS 사진 공개

코카콜라 캔음료가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시켰다…IS 사진 공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키는 데 사용한 폭발물 사진을 공개했다. 코카콜라사의 유명한 스파클링 음료 브랜드인 슈웹스의 캔을 폭탄으로 개조한 것이었다. IS는 18일(현지시간) 자신들의 영문 기관지인 '다비크'에 캔폭탄 사진을 실었다. 사진 속에는 캔폭탄 옆에 기폭장치와 스위치도 함께 보였다. IS는 당초 서방여객기를 추락시킬 계획이었으나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을 계기로 표적으로 러시아 여객기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IS가 캔폭탄 사진을 공개하면서 테러 당시의 정황이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이날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 수사당국은 폭발물이 승객 좌석 밑에 설치돼 있었다고 보고 있다. 폭발물이 설치된 좌석의 위치는 객실 후방 꼬리날개 근처 창가쪽이다. 코메르산트는 기내 청소 담당자나 기내식을 운반한 사람 등이 캔폭탄을 승객의 좌석 아래에 놓았을 것으로 봤다. 폭탄은 시한식 혹은 기압 변화로 작동하는 타입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메르산트는 기체 잔해에 직경 약 1m의 구멍이 뚫려 있었다며 내부 폭발의 흔적이라고 전했다. 이 구멍으로 인해 기내의 압력이 급격히 변화해 승객들은 거의 즉사 상태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러시아 항공사 코갈림아비아의 에어버스 A321은 지난달 31일 시나이반도 샤름엘셰이크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비행하던 중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24명 전원이 사망했다.

2015-11-19 10:46: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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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범 검거작전 종료 '1명 사살, 1명 자폭'…"추가 테러 직전 막았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의 생드니가 18일(현지시간) 다시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과의 전쟁터로 변했다. 테러 용의자들은 닷새 전 폭탄 테러를 시도했던 생드니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불과 2㎞가량 떨어진 아파트 두 곳에 숨어 있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새벽 이곳을 기습, 총격전 끝에 1명을 사살하고, 7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성 용의자 1명은 자폭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의자들은 추가 테러를 막 실행에 옮기려던 순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세계가 다시 테러 충격에 빠질 뻔 했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교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교전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7시간가량 이어졌다. 교전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지난 15일 테러 실행에 나선 테러범들의 숫자는 테러 당일에는 8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테러 당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 경찰은 테러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추가로 1명을 더 확인했다. 거리의 상점을 공격했던 테러범 2명의 이동 수단인 차량의 운전을 맡은 인물이다. 이로 인해 테러 실행에 가담했던 용의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테러 작전을 지시하거나 연락을 맡는 등 다른 식으로 테러에 가담했던 인물들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각국의 수사·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이번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는 시리아의 IS근거지에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AFP나 로이터 등은 이번 프랑스 경찰의 급습이 아바우드 검거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바우드가 직접 현장에서 테러를 지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AFP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오전 4시30분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즉시 작전을 펼쳤다. CNN에 따르면 이후 오전 7시32분께 연쇄 폭발이 있었으며 오전 8시16분께 용의자 1명이 경찰 스나이퍼에 의해 사살되고, 여성 용의자 1명이 자살조끼로 자폭했다. 또 이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장관이 라디오방송을 통해 "검거작전이 끝나간다"고 알렸다. 이때 경찰 부상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7분께 파리 검찰청은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 중 남성 용의자 1명과 여성 용의자 1명은 아파트 주변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48분 프랑스 경찰은 경찰관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경찰견 1마리가 죽었다고 전했다. 오전 11시24분 프랑스 경찰은 CNN에 "생드니 아파트에 있던 용의자들이 추가 테러를 막 실행에 옮기려고 했다"며 "(검거작전이) 타이밍을 제대로 맞췄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아파트에서 잡힌 3명을 포함해 7명으로 늘어났다. 오전 11시46분 프랑스 정부의 스테판 르 폴 대변인은 "검거작전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검거작전을 위해 프랑스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봉쇄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디디에 페야르 생드니 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학교를 휴교시키고,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시켰다. 생드니에서 검거된 용의자들 이외에 얼마나 많은 용의자들이 남아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의 존 브레넌 국장은 검거작전에 앞서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 파리 테러가 이들 테러범들에 의해 기획된 유일한 테러가 아니라며 추가적인 테러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 검거작전 전날 독일 하노버에서는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독일 당국은 하노버 스타디움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이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있자, 경기를 취소시키고 관중들을 대피시켰다. 또 같은 날 미국에서는 파리로 가는 중이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착륙했다. 두 여객기에는 각각 497명과 26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2015-11-18 20:57: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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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⑦] 아이폰·샤오미폰·설현폰, 모든 성공은 폭스콘으로 통한다

[2015 지구촌을 달군 기업 10 ⑦] 아이폰·샤오미폰·설현폰, 모든 성공은 폭스콘으로 통한다 고용 규모 세계 최대 진정한 세계의 공장 #메트로신문은 다가오는 2016년을 가늠하기 위해 올해 지구촌을 달궜던 글로벌기업 10곳을 골라 되돌아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9월 애플은 아이폰6s를 출시해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 강타했다. 저가폰 시장의 강자인 샤오미는 올해 히트작인 홍미노트2의 후속작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TG앤컴퍼니가 '설현폰'을 히트시켜 '한국의 샤오미'로 불리고 있다. 설현폰의 후속작이 기다려질 정도다. 고급폰과 저가폰이라는 양 극단에 있고, 다시 지역시장이냐 글로벌시장이냐로 갈라지지만 제조를 맡은 곳은 단 한 군데다. 대만의 폭스콘이다. 아이폰이든 샤오미폰이든 설현폰이든 성공의 바탕에는 최저비용으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폭스콘의 능력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많다. ◆못 만드는 전자제품 없다 폭스콘의 능력은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는다. 세계 3대 게임기 콘솔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위 등은 모두 폭스콘 공장에서 나온다. 이 제품들이 현재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폭스콘 덕분이다. 폭스콘 덕분에 가격이 더 올라가지 않는 제품들은 이것만이 아니다. 에이서, 구글, 노키아, 아마존, 도시바, 블랙베리, MS, 델, 휴렛패커드(HP)의 제품 상당수가 폭스콘 공장에서 나온다. 폭스콘은 스마트폰부터 PC까지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TV, 냉장고 등 제품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단순 부품과 정밀 부품 등의 구별도 없다. 주문부터 조립, 생산, 배송, 심지어 A/S까지 모두 책임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전자제품 제조의 해결사다. ◆EMS 시대의 총아 폭스콘은 1974년 등장해 전자제품의 역사와 함께했지만 전성기를 누린 것은 2000년대 들어서다.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자 2000년 이후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전자제품의 생산을 위탁받아 전문적으로 제조와 서비스를 전담하는 생산전담회사가 등장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바로 EMS 시대의 도래다. 폭스콘은 2001년부터 EMS 방식의 위탁생산에 돌입, 35%가 넘는 고속 성장을 이룩한다. 폭스콘은 오늘날 EMS방식으로 생산되는 전세계 전자제품의 절반 가까이를 만들어 낸다. 지난해 매출이 130조 원을 넘었을 정도다.그만큼 규모도 대단하다. 전체 직원은 120만 명가량이다. 세계 최대의 고용 규모다. 특히 중국 내 근로자의 수만 100만 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아이폰6의 생산을 위해 한 번에 10만 명의 직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역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부르지만 폭스콘이야말로 진정한 '세계의 공장'인 셈이다. ◆애플의 하청업체? NO 하지만 '세계의 공장' 폭스콘에는 약점이 있다. 애플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점이다. 지난 7~9월 동안의 분기 매출의 절반이 애플의 위탁생산에서 나온 것이다. 폭스콘이 애플 덕분에 크게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가 연속 히트를 기록할 때마다 애플과 함께 폭스콘도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에 상황이 달라졌다. 2010년 이후 급격한 인건비 상승, 이익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진 것이다. 2011년 직원들의 집단자살은 큰 타격이었다. 폭스콘은 현재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이다. 휴대폰 유통업, 특허판매, 통신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고, 인도라는 새로운 생산거점도 찾아냈다. 2020년까지 인도에 공장 12개를 짓고 100만 명을 고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과로도 없고 자살도 하지 않는 로봇 도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이미 아이폰 조립을 위한 폭스봇을 투입했다.

2015-11-18 18:30: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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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곽서 테러범과 총격전…2명 사살, 1명 자폭

파리 외곽서 테러범과 총격전…2명 사살, 1명 자폭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의 생드니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다시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과의 전쟁터로 변했다. 테러 용의자들은 5일 전 폭탄 테러를 시도했던 생드니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불과 2㎞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숨어 있었다. 프랑스 경찰은 이날 새벽 이곳을 기습해 검거작전에 나섰으나 용의자들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야 했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교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하지만 교전이 끝난 직후인 관계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아 언론 보도마다 사상자의 수가 약간씩 다르다. 교전은 오전 9시께 끝났다. 다만 용의자 2명이 사살되고, 여성 용의자 1명이 자폭한 것은 대체로 일치하고 있다. 또한 다른 용의자들이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의 숫자는 3명이나 5명 등 언론마다 다르게 전하고 있다. 한편 교전 과정에서 생드니 시민 1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용의자들의 숫자와 관련해 당초 테러 당일에는 8명으로 알려졌다. 이 중 테러 당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도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날 프랑스 경찰은 테러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판독한 결과 추가로 1명을 더 확인했다. 거리의 상점을 공격했던 테러범 2명의 이동 수단인 차량의 운전을 맡은 인물이다. 이로 인해 테러 실행에 가담했던 용의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테러 작전을 지시하거나 연락을 맡는 등 다른 식으로 테러에 가담했던 인물들도 상당수 있었을 것으로 각국의 수사·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이번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는 시리아의 IS근거지에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AFP나 로이터 등은 이번 프랑스 경찰의 급습이 아바우드 검거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바우드가 직접 현장에서 테러를 지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새벽 검거작전에 대해 AFP는 오전 4시30분께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 테러 용의자 여러 명이 숨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아바우드, 테러 당시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26), 새롭게 확인된 9번째 용의자 모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검거작전 진행상황에 대해 CNN은 오전 7시32분께 연쇄 폭발이 있었으며 오전 8시16분께 용의자 1명이 경찰 스나이퍼에 의해 사살되고, 여성 용의자 1명이 자살조끼로 자폭했다고 전했다. 또 이 과정에서 행인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전 8시30분께 프랑스의 크리스티안 토비라 법무장관이 라디오방송을 통해 "검거작전이 끝나간다"고 알렸고, 오전 8시47분께 용의자 1명이 더 사살당했다고 전했다. 이때 경찰 부상자는 3명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오전 9시7분께 파리 검찰청에서 용의자 5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중 남성 용의자 1명과 여성 용의자 1명은 아파트 주변에서 체포됐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검거작전을 위해 프랑스 경찰은 아파트 주변을 봉쇄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는 집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디디에 페야르 생드니 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학교를 휴교시키고, 대중교통의 운행도 중단시켰다. 생드니에서 검거된 용의자들 이외에 얼마나 많은 용의자들이 남아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의 존 브레넌 국장은 검거작전에 앞서 열린 전문가 포럼에서 파리 테러가 이들 테러범들에 의해 기획된 유일한 테러가 아니라며 추가적인 테러가 유럽이나 미국에서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 검거작전 전날 독일 하노버에서는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폭탄 테러 위협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독일 당국은 하노버 스타디움에 폭탄을 터트리겠다는 협박이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에 있자, 경기를 취소시키고 관중들을 대피시켰다. 또 같은 날 미국에서는 파리로 가는 중이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탄테러 위협을 받아 긴급 착륙했다. 두 여객기에는 각각 497명과 26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2015-11-18 18:30:0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