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최신웅
기사사진
바다 위의 연구소 '이사부호', 세계 대양을 누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세계 바다를 무대로 해양과학 조사와 해저자원 탐사를 위한 첫번째 닻을 올린다. 해양수산부는 11월 2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내 최초 5000톤급 이사부호의 취항식을 개최한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6년 7개월 동안 1067억원을 투입해 이사부호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이사부호는 선장 100m, 총톤수 5894톤, 최대속도 15노트(27.78km/h), 항속거리 1만 해리(1만 8520㎞)의 선박으로 최대 6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해저 8000m까지 탐사할 수 있다. 저소음 저진동 설비와 친환경 연소처리 장치를 갖춘 친환경 스마트 조사선으로 심해영상카메라를 비롯한 첨단 관측 장비 40여종도 구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에서 관측한 해양과학자료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실시간으로 육상의 연구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사부호는 세계 전 대양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선 2017년에는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양의 순환과 열수구(hydrothermal vent)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자원 등을 연구한다. 열수구는 심해저 대양저 산맥에서 화산물질인 350~400℃의 열수가 분출되는 구멍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대양의 지각운동원리를 규명 및 해양광물자원 연구 등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와 해양과학기술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은 "첨단해양과학기술 기반시설인 이사부호 취항을 계기로 학계·연구계·정부기관 간 과학기술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분야 연구개발(R&D)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사부호의 이름은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난 2014년 8월 추진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사부호에는 울릉도를 우리 영토에 최초로 편입시킨 신라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가 다른 해양선진국과 어깨를 겨루며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 [!{IMG::20161101000009.jpg::C::480::}!]

2016-11-01 11:10:5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2016 한국와인 페스티벌' 서울 코엑스서 개최

우리 와인의 독특한 향과 맛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제2회 한국와인 페스티벌'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와인, 세계를 홀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30개 와이너리의 100여종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와인 박람회다. 그 동안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의 우수한 한국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다. '한국와인 빌리지(village)'에서는 '2016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 선정 제품 및 해외 3대 주류품평회 등 우수 한국와인을 전시하고, 지역 와이너리·축제·와인동굴 등 와인관련 국내 관광코스를 안내한다. 와이너리 부스에서는 최근 한국와인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충북 영동, 경북 영천 지역의 제품들과, 감, 사과, 복분자, 오미자, 복숭아, 자두 등 다양한 과실을 사용하는 전국 한국와인들을 홍보·판매한다. 또 제2회 국가대표 한국와인 소믈리에 경기대회, 마리아주 라운지, 1인 미디어 와인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와인은 캠벨 얼리, MBA, 거봉, 머루 등을 사용해 수입 와인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캠벨 얼리로 만든 와인은 입안에 머금으면 포도를 한 입 베어 문 듯 상큼하고 신선한 향을 느낄 수 있고, 머루 와인은 탄닌,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이 높아 진한 색과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와인은 수입와인 못지않은 품질을 갖춘 지역특산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1 11:10:11 최신웅 기자
우리나라, 오만 발주 271억 달러 프로젝트 참여한다

우리나라가 오만이 발주한 271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오만 양국은 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5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오만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는 두큼 정유플랜트, 소하르 석유화학플랜트, 살랄라 암모니아 플랜트, 라스 마르카즈 원유저장소, 오만-이란 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국가철도망 등으로 총 271억 달러 규모다. 이번 합의를 통해 오만측이 프로젝트 추진일정 등 관련 정보를 우리측에 제공하면 양국이 한국기업 참여 방안을 공동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 프로젝트 발주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오만은 '비전 2020'을 통한 산업다각화 추진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합의는 향후 에너지플랜트, 철도, 도로, 항만, 병원 등 오만 발주 프로젝트에서 양국간 협력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 양국은 오만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오만 내에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 우리 기업들이 오만 진출후 공사 미수금, 건설자재 면세 애로, 사업자등록·비자발급 장시간 소요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때문에 오만내 코리아 데스크가 설치되면 오만 진출 우리기업의 경영활동 개선으로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국은 금융당국간 정보교환 및 향후 금융분야 진출을 위한 금융협력 MOU도 체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만과의 이번 5차 회의는 기존 에너지·플랜트 분야 중심의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를 금융, 신재생에너지, 보건, 관광 등으로 다변화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내년 중 첫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오만 경제협력위는 2009년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양국에서 교차 개최되고 있는 양국간 유일한 고위급 협력채널이다. 양측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교역·투자, 에너지, 금융, 인프라, 보건, 관광 등 12개 분야 25개 협력의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2016-11-01 10:18:15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16)'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만남'이란 주제로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며 올해 13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이탈리아, 중국, 네덜란드 등 28개국 453개 업체가 참가해 스마트팜, 첨단 농기계 등 422개 품목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팜 박람회와 통합 개최돼 최첨단 ICT와 스마트팜 등 다양한 미래 농업기술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람회는 농기계·자재가 기종별로 분류·전시된다. 1관 과수기계, 2관 축산기계, 3관 수확기계, 4관 재배관리기계, 5관 이식·파종, 재배기계, 6관 트랙터, 콤바인 등 대형농업기계, 특별관 스마트팜, ICT 융복합 첨단농기계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 운영, 세계 농기계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농기계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우수 농기계·자재의 개발 촉진과 수출확대로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61031000033.jpg::C::480::201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조감도.}!]

2016-10-31 11:10:57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울릉도, 태양과 바람으로 전기 만들어 쓴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에너지자립섬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와 한국전력공사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은 에너지자립섬 사업자가 사전에 계약된 가격으로 한전에 전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번 계약체결로 울릉에너피아는 앞으로 신재생설비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한국전력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울릉도내 주민들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현재의 디젤발전기 대신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이다. 낮에는 가동되고 밤에는 정지되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전력생산량이 달라지는 풍력 발전설비 등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마이크로그리드 등이 융합된 에너지신산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2026년까지 약 19.2MW(2만 4000가구 사용량) 수준의 대규모 신재생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에너지자원실장은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사업모델은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등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신산업 분야"라며 "앞으로 국내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해외진출 기반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61031000026.jpg::C::480::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감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6-10-31 11:10:43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돌고래, 상괭이!

해양수산부는 최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한 '웃는 돌고래' 상괭이를 1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 '웃는 돌고래', '한국의 인어', '토종 돌고래'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상괭이는 조선후기 실학자인 정약전의 저서인 '자산어보'에 기록된 '상광어(尙光漁)'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상괭이는 회백색에 몸길이는 약 2m로 소형 돌고래에 속한다. 다른 돌고래와 달리 주둥이가 짧고, 등지느러미가 없는 대신 2㎝ 가량의 융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아시아 연안에 분포하며 5~6㎞ 이내의 수심이 얕은 연안에 서식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는 어업활동에 따른 혼획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서·남해 연안의 개체수가 2004년 3만 6000여 마리에서 2016년 현재 1만 7000 마리 이하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상괭이 보호를 위해 지난 9월 28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다.. 보호대상해양생물 지정에 따라 2017년 1월 1일부터는 상업·레저 목적의 포획과 유통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다만, 어업활동 중 불가피하게 혼획될 경우 관할관청(해양수산부)에 신고하면 처벌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박승준 해양생태과장은 "혼획예방을 위한 어구개발, 서식현황 조사 시행 등 해양생물 개체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물에 걸려 있거나 해안가로 밀려온 상괭이를 비롯한 해양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해양긴급신고전화 122번으로 구조 요청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매월 해양생물정보공유앱 '마린통'을 통해 '이달의 해양생물 알아맞히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6-10-31 11:08:46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다음 달 본격 김장철...김장대란 현실화 되나?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 증가가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달 3일 정부가 내놓을 '김장채소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10월 김치지수는 134.4p로 평년 지수보다 34.4p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김치지수는 4인 가족이 김치를 담기위해 재료 13개 품목을 구입하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이다. 이는 9월 지수인 155p보다 20.6p 떨어진 수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34.4%가 비싼 30만 6258원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폭염 여파로 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이 같은 가격오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이 같은 날 발표한 '2016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 1429ha로 전년 대비 10.2% 감소했다. 가을무 재배면적 또한 전년 대비 6.2% 줄어든 5414ha로 집계됐다. 재배면적 감소는 자연스럽게 생산량 감소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배추 가격과 무 가격은 10월 중순 이후 준고랭지 2기작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출하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고랭지배추 1포기 가격은 이달 5409원에서 다음 달 8500원(지난해 2092원)으로 예상됐다. 무도 1개당 3115원에서 3600원(지난해 1304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건고추도 1근(600g)에 1만 1225원에서 1만 2000원(지난해 1만 909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같은 김장 채소류 가격 오름세에 대해 정부는 '폭등' 수준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을배추의 현 도매가격 2030원/포기(10월 하순)은 가격이 낮았던 전년에 비해 81%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비와 과거 가격 등을 기준으로 설정한 수급조절매뉴얼 상 '안전' 단계 가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료를 통해 "배추는 최근 공급량이 회복되며 가격 추가 하락세에 있고,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평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건고추는 가격 하락추세가 커 산지가격 지지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가을 무의 경우도 출하지연으로 비싼 가격을 유지했지만 지난주부터 전북·충남 등 주산지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주 회의를 통해 각 기관별 대책을 수렴해 다음 달 3일 최종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급조절 물량 확보 등 공급안정 대책과 함께, 김장 관련 공급·소비 여건 변화 분석을 통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최근 태풍 차바로 인해 겨울배추·무, 양배추 등 작황피해가 있음을 감안해 가을철 채소 수급 상황과 연계해 적정 비축물량을 확보하는 등 사전 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IMG::20161030000003.jpg::C::480::}!]

2016-10-31 09:16:10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정부, 2020년까지 5조 5000억 투입해 항만 재개발 나선다

정부가 부산항 북항, 목포 내항 등 항만공간 18개소의 재개발을 위해 2020년까지 5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31일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밝혔다.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노후하거나 유휴 상태에 있는 항만 및 주변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항만과 배후 도심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항만법'에 따라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재개발이 확정된 항만공간은 현재 재개발이 시행 중인 여수신항(완료), 인천항 영종도, 인천항 내항 1,8부두, 광양항 묘도투기장, 동해·묵호항 1단계, 고현항, 부산항 북항(1단계) 등 7개소다. 이와 함께 대천항 준설토투기장, 군산내항, 목포내항, 목포남항 투기장, 부산항 용호부두, 포항항구항, 제주항, 동해·묵호항 2,3단계, 서귀포항, 광양항 준설토투기장, 구룡포항 준설토투기장 등 11개소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도심기능 복합거점', '해양산업·물류거점', '해양관광·여가거점', '개항역사·문화거점' 등 각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개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부산항 북항, 인천항 등에는 국제 회의장(MICE), 도심형 복합리조트, 테마형 쇼핑몰, 시내면세점, 상업 및 해양레저 시설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군산항, 목포항 등은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근대문화거리, 전시·문화시설, 항만 관련 근대산업유산 등을 테마화한 역사·문화 거점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두번째로 광역교통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축 구축 및 지역행복생활권을 추진한다. KTX와 국제공항, 무역항, 크루즈 등 국제 관문시설을 연계해 이용권역을 확대·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재개발지역과 KTX 역세권을 하나의 계획단위로 통합하는 원도심 연계형 생활권 계획을 통해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의 창의적 사업계획 구상이 가능하도록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산업물류지구, 교육연구지구 등의 포괄적 지구계획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항만재개발사업을 통해 약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 8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6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사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전문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61029000008.jpg::C::480::해양수산부가 확정한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위치도.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2016-10-30 11:10:05 최신웅 기자
정부, 22개 업체에 온실가스 배출권 371만톤 신규 할당

산업·발전 부문의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우태희 2차관 주재로 '할당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22개 업체에 2017년도 배출권 371만 톤을 신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배출권을 신규 할당받은 22개 업체는 최근 3년간(2013∼2015)의 배출량에 근거해 할당업체로 지정했다. 산업부는 해당 업체가 제출한 할당신청서와 배출량 자료 등을 검토 후, 발전 업종(5개 업체) 294만 톤, 석유화학 업종(7개) 32만 톤, 유리·요업 업종(2개) 17만 톤 등 총 371만 톤의 배출권을 할당했다. 22개 업체에 대한 신규 할당으로 인해 산업·발전 부문 할당업체 수는 431개에서 453개로 전체 할당업체 602개 중 약 75%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또 같은 부문의 2017년도 배출권 할당량은 50억 6500만 톤에서 51억 200만 톤으로 증가했다. 산업부 우태희 2차관은 "배출권 거래제에 22개 업체가 추가됨으로써 제도 운영 기반이 보다 확충됐다"며 "배출권거래제는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수단인 만큼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장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들에게 배출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그 범위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되, 여분·부족분은 타 업체와 거래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배출권 할당은 정부가 계획기간 중의 배출허용량 범위 내에서 정부가 업체별로 배출권을 배분하는 것을 의미하며 사전할당과 추가할당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매 계획기간마다 온실가스 배출업체 중 지정요건에 해당되는 업체를 할당 대상업체로 지정·고시하고 있다.

2016-10-28 10:14:22 최신웅 기자
'제11회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 29일 일본서 개최

정부는 29일 일본 동경에서 '제11회 한·중·일 경제·통상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세코우 히로시게(世耕 弘成)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 가오 후청(高 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3국 경제장관은 EU 및 북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협력 틀이 미비한 3국간 경제통상 협력 제도화를 위해 한중일 FTA 및 RCEP협상의 가속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간 G20, APEC, WTO, ASEM에서 논의된 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비관세 조치 감축, 환경상품협상 등 글로벌 및 지역협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또한 3국간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 및 경제·통상 관계를 증진시킬 다양한 협력 사업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주 장관은 동경,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경제권의 오카야(종합상사), 니폰일렉트릭 글래스(전기전자), NICE(건축), 아마다(기계) 등 유망 투자기업을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 장관은 일본의 전통적 투자분야인 소재부품산업은 물론, 신산업 분야 전반으로 투자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일본거래소그룹 키요타 아키라 이사장을 만나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경제 및 산업 동향 등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0-28 10:13:56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