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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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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31일까지 간판 개선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024 간판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강북구 도봉로 일대에 '미아,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해당 거리 초입에 위치한 떡집, 부동산, 모자가게, 인쇄업체 총 4곳 간판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모은다.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또는 3인 이하로 팀을 꾸려 1인(팀)당 작품 1점을 제출하면 된다. 동일인이 다수의 팀에 참여해 응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는 이날부터 내달 31일 오후 6시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좋은간판누리집(https://goodsign.seoul.go.kr)에 접속해 팝업창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참가 신청서, 제안 설명서, 작품 패널(A1사이즈) 등이다. 제안 설명서는 제안 취지, 작품 의도 등을 포함해 5쪽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작품 패널은 대상 업소별 디자인과 아이디어, 개요, 상세도 등을 담아 규격에 맞춰 구성해야 한다. 시는 예비심사를 통해 1차로 10(인)팀을 선정한 뒤 시민 대상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9점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개별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대상 800만원 등 총상금 규모는 1450만원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간판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goodsign.seoul.go.kr)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 사무국(070-4060-5221)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6-10 13:23: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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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硏, 디지털 전환 촉진 위해 기반 산업 성장·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해야

서울 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의 성장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행한 '4차 산업혁명기 서울경제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방안' 정책리포트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춘 적극적인 대응이 중대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서울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이 시 소재 3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89.7%가 DX 기술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DX)은 기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DX는 단순히 회사 내 기술 도입의 차원을 넘어 디지털 경영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38.9%는 '특정 업무에 한해 DX 기술을 제한적으로 도입하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응답했고, 37.4%는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선별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디지털 전환 기술 도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업무 분야는 고객관리(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가 84.3%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조사·분석(70.9%), 재무·회계·인사관리(51.7%), 판매·마케팅 혁신(37.4%), 생산 공정 효율화(19.1%), 연구 및 제품 개발(12.6%), 회사 내 자원 관리(11.4%), 공급망 관리(6.3%)가 그다음이었다. DX 기술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는 정보 수집 역량 증대(32.8%), 회사 자원의 체계적 관리(29.7%), 신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기업가치 창출(29.1%) 순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서울경제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 ▲디지털 기술 기반 산업의 성장 고도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정책 추진 체계 확립을 제안했다. 연구진은 "기업 내 디지털 전환의 인식 확산 및 실행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를 모색해야 한다"며 "또 중소기업의 취약한 재무 여건을 감안해 디지털 전환이 촉진될 수 있도록 전환에 소요되는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기술공급 주체인 디지털 기술 기반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고도화하기 위해 선도기술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개방형 공공 빅데이터 공유 및 활용 촉진 사업도 추진해야 한다"며 "스타트업의 출현과 성장을 돕는 산업 디지털 전환 펀드를 조성, DX 도입과 비즈니스 사업화, 스타트업 성장 지원 자금 등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09 14:30: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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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위 반포~한강 잇는 1호 덮개공원...정원·오솔길 갖춘 생태공원으로

2027년 완공 예정인 반포동 한강변 올림픽대로 상부 1만㎡ 규모의 서울 첫 덮개공원이 정원과 숲놀이터, 오솔길과 산책로를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덮개공원은 신반포로~반포 한강지구를 걸어서 지나다닐 수 있는 보행로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공중정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및 문화시설' 조성 국제설계공모 1등작으로 이소진 건축가(건축사무소 리옹)와 신혜원 건축가(호주 모나쉬대학 교수), 조경회사 스튜디오 벌칸의 루카스 슈와인구루버의 공동 응모안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소진 건축가는 윤동주문학관으로 지난 2014년 서울시 건축 대상을 받았고, 신혜원 건축가는 2020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총감독을 맡은 경력이 있다. 공원은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근 소공원을 포함한 약 4만3362㎡ 크기로, 덮개공원(1만㎡)과 전시장(3300㎡) 등이 들어선다. 공모 당선작은 최대한 자연 지반을 살려 시민들이 마치 너른 들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신반포로와 한강공원에 이르는 지역에 다층 구조의 정원과 오솔길, 산책로를 만들어 여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한강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선정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오는 9월 개최되는 반포주공1단지 조합 총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설계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2024-06-09 13:38: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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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천손실보상금 소송 승소

서울시는 과거 국가에 편입된 하천 인근 토지에 대해 보상하도록 하는 하천편입토지보상법과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달 30일 김모 씨 등 22명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실보상금 청구소송에서 하천 편입 토지 손실보상금 73억원을 주라며 원고 승소한 원심판결을 깨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원고들은 자신들의 피상속인이 제3자에게 하천 편입 토지를 매각하고 매각 대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를 상대로 동일 토지에 대한 하천토지손실보상금(약 73억원) 지급을 청구했다. 1, 2심은 하천 편입으로 국유화된 이후 이뤄진 토지 매각은 무효이므로 상속인인 원고들이 손실보상금 수급권자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토지를 팔고 소유권 이전의 대가인 매매 대금을 받는 등 실질적으로 소유자로서 권리를 모두 행사해 재산상의 특별한 희생이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할 수 없어 손실보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토지를 매도한 때로부터 상당한 기간이 지나 비록 국유지로 편입됐다고 해도 매수자로부터 매매대금을 추급당할 위험이 없는 등 소유자로서 만족을 얻은 매도인은 특별한 희생이나 손실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하천편입토지보상법 제2조에 따른 손실보상청구권은 종전 하천법 규정에 따라 하천 구역으로 편입돼 국유화됐으나 그에 대한 손실보상 규정이 없거나 손실보상청구권의 소멸 시효로 인해 보상 청구를 하지 않은 토지 소유자를 위한 규정이다.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토지 소유자에 한해 권리구제 차원에서 시·도지사가 손실을 보상하게 하도록 제정됐다.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원심이 원고들을 손실보상금의 정당한 청구권자로 인정해 매수인과 매도인에게 이중으로 보상금을 주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대희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판결로 인해 향후 같은 쟁점으로 진행 중인 76건의 유사 소송에서 우리 시가 승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평의 관념에 반해 청구되는 손실보상금에 대해선 이중 보상이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9 13:1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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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돌봄 강화 위해 머리 맞댄다"...서울시, '공공돌봄위' 첫 회의 개최

돌봄 사각지대를 책임져야 할 공공돌봄 체계의 질적 수준 향상과 공공성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복지부 관계자, 사회서비스 학계,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간담회장1(8층)에서 '제1차 서울시 공공돌봄위원회'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공공돌봄위원회 위원 14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공공돌봄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한 논의부터 기조발제·위원토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원은 현장 전문가, 서울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부 소속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정부 '의료·요양·돌봄 정책기획단' 공동단장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한국사회복지학회장' 직을 맡고 있는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고광현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이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위원회 출범 배경, 위원회의 논의 범위와 회차별 위원회에서 다뤄야 할 주제를 발표한다. 이어 임혜성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이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주요 과제 및 협조 요청사항'을 주제로 사서원의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 과제, 서울사회서비스원 해산에 따른 사회서비스 지원 및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상 책무 등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윤민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공공돌봄 직접서비스 지원 정책의 현황과 한계를 분석하고, 서울형 공공돌봄 역할 재정립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위원들 간 전체 토론이 진행된다. 공공돌봄위원회는 7~8차례의 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와 서사원에 기대했던 사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할 ▲장기 요양 서비스 ▲장애인 활동 지원 ▲정신건강 ▲민간 부문 육성 및 긴급돌봄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시는 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도, 수익성, 취약 시간·공간에 관계없이 이용자의 욕구와 상황에 맞춰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돌봄' 기능 재정립 방안을 마련해, 오는 8월 서울만의 특성을 살린 '서울시 공공돌봄 강화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6-07 10:24: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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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좋은돌봄 인증' 시설에 전문가 맞춤형 자문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시설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5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자문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이란 노인의 인권보호, 시설의 안전성 및 재무 건전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데이케어센터, 노인요양원,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방문요양 제공 기관 등 우수 어르신 돌봄시설을 서울시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주기는 3년이다. 분야별 전문자문은 인증 취득 후 1년차에는 필수로 수행해야 하며, 2년차에는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소규모 시설 지원 강화를 위해 안심돌봄가정 회계 분야 전문자문을 2회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안심돌봄가정은 서울형 인증을 취득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으로, 정서적이고 친밀한 돌봄, 관계 중심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에 진행된 1차 자문에서는 예·결산서 보고 시기 이전에 시설에서 놓치기 쉬운 점들을 짚어주고,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에 대한 기본 교육과 회계 시스템 사용 관련 실무 자문을 실시했다. 2차 자문은 올 10~11월 중에 진행된다. 전문자문은 자문위원이 시설과 일정을 조율해 직접 현장을 방문, 분야별 사전 체크리스트와 자료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단은 현장자문 시 시설에서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사례 등을 반영한 '소방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개정판과 지난 2년간의 영양 자문 결과를 엮은 '알기 쉬운 어르신 식사지원 Q&A집'을 배포해 시설에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안전 자가점검 체크리스트'와 '알기 쉬운 어르신 식사지원 Q&A' PDF 파일은 재단 인증 누리집 자료실(www.welfare.seoul.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연선 서울시복재재단 서비스품질관리실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의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자문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증을 취득한 시설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문 이후에도 시설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10:03: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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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숲에 아트음수대 '아리수림' 조성

서울시는 성동구 서울숲 내 도시락정원에 공공미술을 접목한 아트음수대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음수대는 물방울과 숲을 형상화한 '아리수림(阿利水林)'으로 만들어졌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시원한 아리수를 마시면서 그늘 밑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리수림은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키에 맞춰 제작됐다. 휠체어를 탄 시민도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여름에는 음수대에서 쿨링포그가 나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아리수림은 지난해 10월 디자인 지명 공모를 통해 선정된 'SOAP 디자인스튜디오'의 대표 권순엽 건축가가 디자인했으며, 최대높이 2.7m의 강화 콘크리트 구조물 5개로 구성됐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이달 5일 서울숲에서 아트음수대의 개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아리수와 환경 보호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아트음수대를 찾아가는 AR게임 '도심 속 오아시스를 찾아라!'가 진행됐다. 본부는 '아리수WOW(와우)카'를 통해 아리수와 아리수로 만든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에는 서울아리수본부 직원들과 사전에 신청한 시민, 당일 서울숲을 방문한 시민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아리수림에서 휴대폰 카메라로 현장에 설치된 배너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음수대를 배경으로 그림이 나타나는 증강현실(AR) 콘텐츠 '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아리수림으로!'를 상시로 체험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아리수를 마시면서 공공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단순한 음수대 이상의 명소로 조성하고자 했다"면서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를 시민들이 거리낌 없이 식수로 마실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6 11:41: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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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500명 현충일 맞아 6.6㎞ 걷기 기부...국가유공자 보금자리 개선

나라를 위해 헌신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는 6·25 참전용사들의 편안한 보금자리를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한국해비타트와 6월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6·6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세훈 시장과 가수 션을 비롯해 약 1500여명의 시민은 백범광장에서 시작해 석호정까지 남산 북측순환로를 왕복, 현충일 날짜와 동일한 총 6.6㎞를 함께 걸으며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인 약 6600만원(걷기 행사 참가자 1500명과 기부 참여자 700명)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돼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 기부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함께 진행됐다. 걷기로 기부를 실천하는 앱인 '빅워크'에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정전기념일인 7월 27일을 상징하는 7억2700만보를 목표로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5일 기준, 1만6000여명이 참여해 목표 달성치의 157%인 약 11억 걸음 기부를 달성했다. 걸음 수 목표 달성으로 한국씨티은행은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지원을 위해 2억5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은 주거 개선 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주거 환경이 취약한 국가유공자들의 집을 수리하고, 도움을 드리는 고귀한 발걸음이었다"며 "우리가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신 분들이 국가유공자 분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보훈이 없으면 국방도 없다는 기조로 보훈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11:33: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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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10·29 참사 유가족과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달 16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유가족 측은 작년 2월 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약 500일 가까이 운영해왔다. 시는 유가족 측과 54차례에 걸쳐 대화와 협의를 진행,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키로 했다. 시는 서울시청 인근의 부림빌딩(중구 남대문로9길 39) 1층에 정부, 서울시, 유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실내 공간을 마련했다. 유가족들은 해당 공간을 오는 16일부터 올 11월 2일까지 '임시 기억·소통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활용되는 장소는 서울시 소유로 지하철역(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가깝고 1층에 있어, 유가족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접근성도 뛰어난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시 기억·소통공간은 참사의 아픔과 희생을 기억하는 장소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유가족 측은 서울광장 점유로 부과된 변상금을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납부하기로 했다. 금번 납부대상은 2차 변상금이다. 앞서 유가족 측은 참사 1주기 추모 행사 전 1차 변상금 2899만2000원을 시에 낸 바 있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유가족분들에게는 추모·소통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을 마련해드리고, 시민들에게는 서울광장을 온전히 돌려 드리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서울시의 진정성에 응답해주신 유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 구제 등 시에 부여된 책무는 최선을 다해 이행·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12:3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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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 4050 콘텐츠, 경기·인천 주민도 이용 가능

이제 서울시민은 물론 생활권이 서울인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중장년의 인생 2막 설계를 도와주는 '서울런 4050(sll.seoul.go.kr)'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온라인 평생교육플랫폼 '서울런 4050'의 중장년 특화 강좌 1만500개를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런 4050 온라인 콘텐츠는 크게 중장년 특화 강좌(유료)와 이직·창업 관련 직업 역량 교육(무료)으로 나뉜다. 중장년 특화 과정은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더 오래 일하고 싶은 전환기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4050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강좌로는 ▲제2의 직업을 통한 레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업전환 콘텐츠(132개)' ▲100세 시대 나만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직업역량강화 콘텐츠(211개)' ▲부가 수익으로 꿀잼 노후를 지킬 수 있는 '부가수익 창출 콘텐츠(83개)' 등이 있다. 수강료는 강좌마다 다르다. 구독제 서비스 메뉴를 클릭하면 인기 온라인 강의 플랫폼(데일리 인사이트, 클래스101)이 제공하는 강좌 1만여개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콘텐츠부터 은퇴 후 창업이나 사업 마케팅을 계획하는 4050세대를 위한 강좌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구독제 콘텐츠 이용료는 월 1만5000원이다. 직업 및 역량 강화 분야 외에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등 중장년 인기 도서를 기반으로 한 북러닝 강좌도 제공한다. 중장년 특화 강좌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민간 온라인 플랫폼 강좌의 10% 수준의 교육비만 내면 수강할 수 있다. 수료 기준을 달성하면 교육비를 전액 돌려준다. 해당 강좌 결제 후 30일 수강 기간 이러닝은 진도율 70% 이상, 월 구독형 강좌는 러닝타임 기준 5시간 이상 수강 시 자부담 금액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중장년의 이직, 전직, 창업 등 직업 전환에 도움을 주는 직업 역량 교육 무료 콘텐츠 1000여개도 제공한다. 직업상담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증 강좌부터 MS오피스, 챗GPT활용법, 숏폼제작 등 트렌드를 반영한 강좌가 준비돼 있다. 서울런 4050은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학습이 가능하며, 올해 수강 신청한 이러닝 강좌는 내년 12월 말까지 복습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학습지원센터(1833-3460)로 하면 된다.

2024-06-05 09:46:1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