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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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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침구류 관심 상승…호텔서 쓰는 이불 인기

웨스틴 조선 서울 이그제큐티브 룸에 있는 헤븐리 베드 침구류 모습. /조선호텔앤리조트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 꾸미기 열풍이 이어진 영향과 숙면에 대한 니즈 상승으로 이불 및 침구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침구류 매출은 전년 대비 24% 신장한 데 이어 올해(1월1일~2월10일)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10%대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급 호텔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던 거위털(구스) 침구 브랜드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을 꾸미고 양질의 숙면 경험을 집에서도 느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호텔 리빙 용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우수한 품질을 가진 호텔 배스 어메니티, 침구, 타월 등 상품들은 소비자들의 갈증을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호텔은 프리미엄 온라인 숍 '롯데호텔 이숍'을 오픈, 총 7개 체인 호텔에서 이용 또는 구매 가능한 롯데호텔 자체 침구 브랜드 등을 판매한다. 총 7개 체인 호텔에서 이용 또는 구매 가능한 1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그중 롯데호텔의 자체 침구 브랜드 '해온'이 있다. 롯데호텔은 2013년부터 자체 침구 브랜드 해온을 선보이다가 지난해 5월에는 롯데호텔 서울 1층에 해온 베딩 세트를 판매하는 가게를 열고 이불, 베개, 침대 시트를 포함한 침구류와 타월, 목욕가운, 매트, 매트리스와 침대 세트 등을 본격 판매에 나섰다. 호텔의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침구류는 현재 인기 품목이며,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특정 상품에 한해 5~20%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온라인 숍 홈페이지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계열도 침구 브랜드 '헤븐리 베드'를 운영 중인데, 2016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침구 코너에 문을 연 뒤 지속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홈퍼니싱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매해 10% 가량 신장해 왔다. 해당 브랜드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최고급 스위트룸 객실에 구비한 침구 세트를 비롯, '조선호텔 타월세트', '조선호텔 배스로브' 등으로 알려지며 올해 설 선물세트로 인기가 많아 문의가 이어졌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측도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강조하며 자체 침구 상품 등도 여러 경로를 통해 내놓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침구를 PCF사의 최고급 라인과 ACE 프리미엄 침대를 배치했으며, 호캉스족들에게 '꿀잠 침구'라는 애칭으로 마케팅 해왔다. 수면 연구 전문 기업 허니냅스와 협업해 총 3종의 꿀잠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글래드 호텔의 베드 시트 및 커버, 베게, 이불 등의 상품들은 네이버쇼핑 채널의 '글래드 호텔' 채널 및 티몬, 쿠팡 등의 이커머스 판매처에서 유통되고 있다. 글래드 베딩 아이템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에도 입점됐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침구류 중심의 제품들로 구성한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을 지난 7월 오픈한 바 있으며, 프리미엄 구스다운 이불과 베개, 40수 타월 등을 판매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4 16:02: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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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클린뷰티 이어 비건뷰티 키운다…브랜드 선정·아이콘 부여

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 /CJ올리브영 국내 화장품 시장에 클린뷰티(Clean Beauty)를 소개하며 트렌드를 선도해온 올리브영이 시장을 관통할 새로운 전략 키워드로 비건뷰티(Vegan Beauty)를 낙점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소비에 개인의 신념과 가치를 더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발맞춰 '올리브영 비건뷰티'를 선보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먼저 집중하는 카테고리는 색조다. 비건 화장품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유해 의심 성분 배제를 기준으로 하는 클린뷰티가 화장품의 안전성에 일차적 기준을 뒀다면, '비건'은 성분을 넘어 윤리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건 화장품은 색조 시장의 차세대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브랜드 철학이나 윤리성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왕이면 색조에서도 '건강하고 착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이 정의하는 비건뷰티는 '나를 표현하는 스타일리시한 가치 소비'다. 기존 비건 화장품이 내세웠던 신념과 가치관의 실천을 넘어 각자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크업 트렌드로서 비건뷰티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한국 비건인증원과 영국 비건협회(The Vegan Society), 프랑스 비건협회(Eve Vegan)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을 한데 모아 올리브영 비건뷰티 브랜드로 선정했다.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하는 인증 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올리브영 비건뷰티' 아이콘을 부여해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이 쉽게 경험하도록 했다. 일차적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어뮤즈 ▲클리오 비건웨어 ▲디어달리아 ▲스킨푸드 ▲언리시아 ▲잉글롯 ▲딘토 등이다. 선정 제품도 쿠션과 파운데이션 등 베이스에서부터 립과 아이 메이크업까지 다양하다. 올리브영은 기준에 맞는 신진 브랜드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4 14:22: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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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우먼파워 지닌 주부 창업이야말로 진정한 창업이다

고학력과 경험적인 측면에서 우수한 인적자원이 주부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묻혀지고 무시당하는 지금의 사회를 개혁할 사람은 주부다. 다양한 전문성을 갖추고 사회적 경험이 뛰어난 여성들이 결혼과 육아, 가정생활 등으로 주부라는 비급여 직업으로 오랜시간 머무르는 현실이 더욱 많은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들을 양산하고 있다. 창업 시장에서는 통계적으로 가장 실패확률이 높은 창업집단을 주부창업으로 꼽는다. 주부창업 시 최대의 적, '남편'이라고 불리는 집단에 의해서다. 창업은 가장 먼저 가정의 동의가 필수다. 남편과 이아들의 협조와 관심, 협업이 없으면 주부창업은 성공할 수가 없다. 대부분의 남편이라는 집단 구성원들은 창업 일선의 아내가 마치 TV 프로그램에 나온 환상의 여성인 소머즈나 원더우먼이 되길 바란다. 퇴근할 때 집에서 맞이해주고, 자녀의 공부를 봐주고 보살피며 시부모님에게도 잘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과 같이 지냈으면 하고, 가급적 아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했으면, 또 이왕 시작했으면 돈도 잘 벌었으면 하고 바란다. 이세상의 남편들에게 외치고 싶다. "그럼 당신이 직장 때려치고 창업해라". 최근에는 자발적인 퇴사를 감행하여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개척하는 남편들이 있기는 하지만 성공에 대한 보장은 밝지 않다. 창업은 세심하고 꼼꼼한 영역이다. 그 누구보다도 여성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사업의 영역이 창업이다. 여성 창업자들 유형을 분류해 보면 다양성이 존재한다. 어쩔 수 없는 생계형 창업, 불안한 남편을 위한 보험형 창업, 진정한 사업을 위한 도전형 창업, 소일거리나 취미를 활용한 안심형 창업 등이다. 곧 주부인 여성 창업자들이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에 감동한다. 단지 맛과 규격, 중량, 브랜드로만 충성지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 몇 해 전부터 계속 오르내린 화두 중 하나가 가성비, 가심비 등 효율성에 대한 이야기다. 가격 대비 성능이 고객의 충성지수를 대변하는 단어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성능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브랜드, 입지, 가격, 친절도, 규격, 성분 등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요인을 성능이라 통칭한다. 창업은 고객관리로 승패를 결정한다. 고객 서비스는 친절함과 구매욕구 충족 그리고 성실함과 절박함이 필요하다. 그러한 범위를 가장 성실하게 구현하는 사람이 주부일 수 있다. 주부는 위대하다. 그 어느 업자들보다 고객의 감동과 만족을 위해선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존재다. 주부창업은 이 시대의 진정한 창업을 위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2-02-14 13:43: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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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젝시믹스 매출액 1453억원"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를 소유한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727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24.7%, 35.9% 증가한 것으로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젝시믹스는 단일브랜드로, 전년비 33 % 상승한 매출 약 1453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레깅스 외 다양한 애슬레저 제품군 확대와 맨즈라인의 성장, 지난해 3월 출시한 젝시믹스코스메틱 브랜드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카테고리별 고른 매출성장을 만들었다. 젝시믹스 일본법인도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7%, 82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는 일본을 비롯해 해외 8개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과 중국법인 설립 등으로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그밖에 건강식품 전문기업 브랜드엑스헬스케어(구 쓰리케어코리아)와 젤네일 브랜드를 운영중인 젤라또랩 등 자회사들은 4분기부터 브랜드 리뉴얼과 신제품 연구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O2O(Online to Offline) 중개플랫폼 국민피티를 통한 플랫폼 사업과 NFT콘텐츠 제작과 판매를 시작으로 디지털패션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난해와 달리 헬스 및 야외활동 재개 등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 속에 더 큰 성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14 13:10: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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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디자인 전공생에 장학금 수여…연간 총 8400만원

무신사가 11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무신사 패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왼쪽부터)단국대 패션산업디자인학과의 강혜승 부학장, 이승진 무신사 커뮤니케이션 실장, 박해람 학생, 최수아 학부장이 참석했다.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어갈 패션 디자인 전공생을 대상으로 '무신사 패션 장학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전했다. 재능 있는 미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후원해 브랜드 패션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디자인 전공생 28명에게 연간 총 84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 첫 학기에는 건국대, 경희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한성대와 에스모드서울 등 국내 14개 학교에서 패션디자인 전공생을 선발해 42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생 선발에는 미래 디자이너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고려했다. 졸업 후 취업, 창업을 앞둔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와 사업계획서, 졸업 전시 작품, 학부 성적 등을 검토해 14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무신사는 장학생 중 향후 디자이너로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투자 및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승진 무신사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무신사 또한 패션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던 한 학생의 창업으로 시작한 만큼, 잠재력을 갖춘 패션 인재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4 11:34: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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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 “명품 소비자 밸런타인데이 이성 선물에 51만원 사용”

발란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14일 내놓았다. /발란 명품 소비자들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에 평균 51만원을 사용했다.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14일 밸런타인데이 기간(2/1~13)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성상품 구매(여성이 남성상품, 남성이 여성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비율이 전체 구매의 30%를 차지하고 그 중 60%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성상품 평균 구매액은 51만원이며 연령별로 ▲40대는 63만원 ▲30대는 54만원 ▲20대는 41만원 ▲10대는 27만원을 사용했다. 구매액은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13일)과 일주일 전(7일) 순으로 높았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선호하는 브랜드 톱3는 ▲여성은 보테가베네타, 메종마르지엘라, 스톤아일랜드가 차지했고 ▲남성은 구찌, 생로랑, 프라다 순이다. 카테고리 별로는 남녀 모두 활용도가 높은 지갑, 스니커즈, 가방, 의류 순으로 구매가 많았다. 기념일이 아닌 평소에도 발란 고객의 이성상품 구매는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구매 중 이성상품 구매가 31%를 차지하고 여성의 경우 남성상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4분기 기준 40%를 넘어섰다. 발란은 이성상품 구매 고객이 '선물하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당일배송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럭셔리 쇼핑 경험은 물론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물류 시스템 강화로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일배송 취급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올해 1분기까지 서울지역 고객의 당일배송 수령 비중을 80%까지 높인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발란은 단순히 상품 판매가 아닌 데이터와 고객을 기반으로 럭셔리 쇼핑 전체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선물하기 서비스와 당일배송 역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고 궁극적으로 옴니채널을 활용한 명품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4 10:54: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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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하락세였던 네파…신발이 끌고 아웃도어 확장 뒷받침한다

매출 성장률이 저하됐다는 지적을 받는 네파가 대표 제품군 판매에 힘입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도 꾀한다. 네파는 지난 2013년 매출 4700억원까지 달성했지만, 꾸준히 하락해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3000억원 선이 무너졌다. 네파의 2020년 매출은 2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줄고,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9억원에서 1167억원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네파는 지난해부터 신발, 패딩 등 주력 제품을 재정비하면서 재도약하기 시작했다. 아웃도어를 취미로 즐기는 젊은 등산 인구를 겨냥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네파의 신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층을 사로잡은 인기 견인 품목은 디자인 및 기능성을 강화시킨 '칸네토 고어텍스 II' 등이다. 여기에 네파의 주력 제품인 '에어그램 시리즈'를 비롯한 겨울철 다운 제품이 지속적인 판매율 상승을 기록했다. 작년에 아우터 트렌드였던 숏패딩, 친환경 소재, 리버시블, 탈부착을 반영해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도록 한 제품들이었다. 지난해 네파는 쟁쟁한 아웃도어 브랜드들 속에서 이러한 제품들을 앞세워 매출 상위권을 유지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K2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11.3% 매출이 신장한 3400억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템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 전략을 꾀한 점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네파는 앞으로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액티비티에 초점을 맞춰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S/S 시즌에 테크니컬 아웃도어 웨어를 기반으로 한 '뉴마운틴 라인'을 강화한다. 트레킹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방풍 및 투습에 효과적인 '경량 메커니컬 3 레이어'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자켓 '아크틱 3L 자켓'이 주 품목이다. 아웃도어 웨어는 땀 배출 및 체온 유지를 위해 기능성 의류의 레이어링이 필수적인데 '마운틴 소프트 플리스 자켓', '레이어링 경량 다운' 등 함께 겹쳐 입기 좋은 라인업을 갖춰 활용성을 높였다. 이외에 기존 'C-TR 3.0' 라인은 기능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틸리티 웨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캠핑 및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아웃도어 편의족'에게 적합하다. '액티브 라인'은 러닝·요가·트레이닝과 같은 실내외 퍼포먼스의 효율을 극대화하며 '라이프스타일 라인'은 일상복에 기능을 더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자연친화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키우기 위해 옥수수 소로나 원사 및 리젠 원사를 적용한 의류와 용품을 두루 확대한다. 현재 선풍적인 친환경 전략도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02-10 16:22: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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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봄 패션 거래액 늘어···‘봄 신상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 진행"

'봄 신상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 이미지. /무신사 무신사가 봄 옷차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봄 신상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을 10일부터 전개한다. 2월에 들어서면서 무신사 스토어의 아우터 카테고리 랭킹에는 래더 재킷, 블레이저, 카디건 등 봄 시즌에 스타일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진입했다. 트러커 재킷, 블레이저의 2월 1주(2월 1일~2월 7일) 거래액은 전주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했고 원피스, 카디건 등은 전주 대비 3배 가까이 거래량이 늘었다. 무신사는 이번 '봄 신상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에서 인기 브랜드가 제안하는 봄 스타일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라퍼지스토어, 예일, 이벳필드, 나이스고스트클럽 등의 봄 신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는 기회다. 3월 2일까지 약 3주 동안 ▲하루 특가 ▲브랜드 위크 ▲라이브 특가 등 5만여 개의 제품을 스페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쿠폰팩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11팀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콘텐츠도 발행한다. 다비치, 슈카월드, 침착맨 등과 함께 '봄 신상도 다 무신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 해당 콘텐츠는 무신사 스토어 캠페인 페이지와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0 11:26: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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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네이버쇼핑서 '슈퍼 뷰티 위크' 기획전 열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와 함께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2022년 첫 브랜드 대형 기획전 '아모레퍼시픽×네이버 슈퍼 뷰티 위크'를 개최한다. 일주일간 네이버쇼핑에서 진행하는 슈퍼 뷰티 위크에는 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바이탈뷰티, 미쟝센, 일리윤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일자별 브랜드데이 형태로 운영하며 각 브랜드는 고객에게 신제품 및 인기제품을 소개하고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및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객과 현장감 있는 소통을 위해 특가 상품 타임딜 등 이벤트를 포함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도 총 10회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 e커머스 디비전의 김경연 상무는 "2021년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를 처음 진행한 후 고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022년 첫 대형 기획전을 열게 됐다"며 "작년보다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2022년 아모레퍼시픽×네이버 슈퍼 뷰티 위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6월, 네이버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이커머스 브랜드 기획전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0 10:37: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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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매출 오르며 올해도 성장세…개성 강한 브랜드 늘어난다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이 아쿠아 디 파르마 매장에서 향수를 시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향수를 즐겨 뿌리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향수 제품 판매율이 증가했다.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올해는 시장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향수 매출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실제로 향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매년 전년 대비 40%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1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신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실적 변경공시를 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를 비롯한 수입화장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수입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수입화장품 부문에서 향수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대부분인 80% 가량에 해당한다. 회사가 국내 판권을 보유한 바이레도,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고가 브랜드 향수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지난 2월 1일부터 8일까지 향수 카테고리 전체 매출 신장률이 약 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인디 브랜드 향수 매출이 전월 동기간 대비 41%나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강한 개성을 지닌 향수 트렌드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수의 취향에 가까운 인디 브랜드가 오히려 대중화하고 있다"면서 "향수 시장의 트렌드가 유명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넘어 감성적인 국내 인디 브랜드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도 자사 향수 브랜드들이 모두 니치 향수(Niche perfume, 소수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향수)라며, 취향이 확고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개성있는 향수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재구매로도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제형 및 향을 지닌 제품과 새로운 브랜드의 향수들이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와 신학기 시즌을 맞아 떠오르고 있는 향기 브랜드들과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메이크업&퍼퓸팀장은 "앞으로도 유명 향수 브랜드뿐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유치해 고객들의 마음을 좋은 향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올리브영은 트렌드에 밀착한 신규 인디 향수 브랜드들을 발굴, 육성하며 MZ세대의 대표 향수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며,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작년에 브랜드 한개를 추가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새 해외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0 10:04:5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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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라, 주 4일제 성공적 운영 중…"실적 성장·인재 유치 효과"

인천에 위치한 뮬라 본사 사내 전경. /뮬라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가 주 4일 근무제를 비롯해 일과 삶의 균형에 포인트를 맞춘 복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2030 세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함이다. 뮬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주 4일 근무제'를 본격적으로 안착시킨 선도적인 사례로 꼽힌다. '직원의 행복이 입는 이들의 행복'이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직원들은 대부분 주 4일제 도입으로 업무 효율이 더 높아지고 아이디어까지 풍부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을 내놓고 있다.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애슬레저 브랜드다운 콘셉트를 살린 복지 제도도 눈길을 끈다. 회사 건물에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서 직원이라면 근무시간 중이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이 가능하다.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과 무제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카페테리아 운영, 임직원 대상 자사 제품 할인 혜택 등 복지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음악이 흐르는 사무실 분위기는 뮬라만의 사내 문화 중 하나다. 적벽돌 인테리어에 카페 분위기가 나는 사무실 환경에 때로 신나는, 때로는 은은한 음악이 흐르며 젊은 세대 직원들의 감성을 깨운다. 뮬라는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뮬라 관계자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복지는 직원의 사기와 영감을 높여주며 실제적인 기업 성과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뮬라 역시 직원들의 업무 효율 증진 효과를 통해 지난해 자사몰 회원수 100만 모집, 뮬라맨즈 반기 매출 2배 신장 등을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9 15:44: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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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작년 매출 5조3261억…영업익은 136%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 2021년 연간 실적 요약 표.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1년 5조3261억원의 매출과 35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36.4% 증가했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매출 비중 증가 및 사업 체질 개선의 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믹스 개선 및 매장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2021년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923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4조86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0.1% 성장한 3434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13.6% 증가한 3조757억원의 매출과 156.1% 증가한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해외 사업은 3.3% 성장한 1조 8023억원의 매출과 190.4% 성장한 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약 40% 성장하고 면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채널 믹스 및 전통 채널 영업이익의 개선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이 156%나 높아졌다.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 '자음생' 라인 및 헤라 '블랙쿠션' 리뉴얼 출시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설화수가 '아름다움은 자란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프리메라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며 지속가능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이어나갔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라네즈와 온라인 채널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의 '네오쿠션 X 메종 키츠네', 마몽드의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X 마르디 메크르디' 등 컬래버레이션 시도가 이어졌다. 배우 안소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온호프'의 론칭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으며, 아이오페의 '슈퍼바이탈 크림 바이오 포텐셜', 바이탈뷰티의 '슈퍼콜라겐 에센스' 등 대표 상품 라인업도 확장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데일리뷰티 브랜드는 려와 미쟝센, 해피바스, 일리윤 등 브랜드별 기능성 라인의 성장세가 돋보였지만, 려의 글로벌 현지 사업 확대로 역직구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약진과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화로 인해 영업이익이 190%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브랜드와 채널을 다변화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자음생 등 고가 라인을 육성하고 e커머스 채널에서 선전한 설화수가 약 50% 매출이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라네즈도 기능성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대응을 강화하며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장 휴점 및 단축 영업의 여파로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를 보였다. 북미에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이 확장되며 큰폭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채널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유럽에서는 브랜드 및 채널 다변화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라네즈가 영국 e커머스 채널 컬트 뷰티에 입점하고 이니스프리가 세포라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콘텐츠 중심의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 매출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장 축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고정비가 절감되며 적자 규모는 축소되었다. 에스쁘아는 쿠션 라인 확대 등 페이스 메이크업 강화로 매출이 성장했다. 채널 믹스 개선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로 적자폭은 줄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신제품 라인업 확대 및 MZ세대 디자이너 대상 '아윤채몰'의 마케팅으로 아윤채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살롱 사업 집중을 위한 면세 매장 축소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오설록은 선물하기 시장의 입지 강화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9 15:29: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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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초콜릿만의 축제가 아니다…유통가, 관련 기획전 '들썩'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 점에서 밸런타인데이 단독 및 한정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신세계 유통업계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관련 제품 출시 및 다채로운 기획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먼저 초콜릿은 물론이고 주류, 패션, 잡화 등 선물이 될 수 있는 무엇이든 카테고리를 확장했고, 소통의 프로모션을 내세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 점에서 초콜릿과 주류를 단독 및 한정 상품으로 선보인다. 강남점에서는 세계 3대 초콜릿으로 꼽히는 벨기에 '노이하우스'를 오프라인 단독으로 준비했다. 프랑스 파리의 역사 깊은 디저트 브랜드인 '앙젤리나'와 1827년 프랑스에서 시작한 디저트 브랜드 '브아시에'도 만나볼 수 있다. 전 지점 와인하우스에서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샴페인 제품들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명품, 잡화 등을 한데 모은 행사를 오는 13일까지 연다. 이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명품, 잡화, 주얼리 등의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 3종 세트'를 발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라이브11(LIVE11)'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시즌 라이브 방송을 연달아 진행하며 고객과 소통하고, 패션 아이템 등을 판매한다. 9일 현대홈쇼핑과 공동기획한 '찐품명품 라이브방송'에서는 '버버리 코듀로이 퀄팅재킷', '이자벨마랑 밀리 스웨트셔츠', '막스마라 레일 울코트', '발렌시아가 숄더백'을 방송 시간 동안 최대 41% 할인하는 타임세일을 펼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마켓컬리 등 모바일 선물하기가 가능한 채널들은 밸런타인을 겨냥한 페이지를 따로 개설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는 오리온의 대표 과자들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 시즌 한정판 선물세트가 입점했다. 편의점 CU의 초콜릿, 과자 등 상품들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선물하기 서비스에 '발렌타이데이' 전용 페이지를 따로 개설하기도 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도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기획전을 만들고 2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가격대별 추천 상품도 제시한다. '선물하기' 표시된 제품들은 구매 시 카톡 앱으로 연결돼 보내고자 하는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설 명절 연휴가 지나간 후 밸런타인데이가 있어 유통업계가 곧바로 행사 기획전에 돌입했다"면서 "각종 제품과 더불어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선물하기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가는 밸런타인데이 전후로 커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와 식음 서비스를 내놨다.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는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반짝이는 연애일기 패키지'를 선보인다. 11∼14일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꽃다발과 케이크, 로제와인 1병이 준비되고 스와로브스키의 라운드 목걸이 1개가 선물로 주어진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룸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마이 프라이빗 밸런타인' 한정 패키지를 14일까지 판매한다. 셰프의 스페셜 메뉴를 상자에 담아 스파클링 와인 '고타 데 마리비야 브륏 까바'를 함께 제공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9 10:50:1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