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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삼성전자, AI 활용 신규 비즈니스 결합 MOU

DB손해보험은 삼성전자와 지난 29일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보험영업 경쟁력 확보 및 신규시장 기회 발굴과 금융IT운영환경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장기보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웨어러블(링·워치 등) 제품의 삼성 헬스 기능 연동 개발 협력 ▲ 펫보험, 요양사업 등의 경쟁력 확보 및 신규시장 기회 발굴을 위한 스마트태그 제품의 스마트태그 파인드 기능 연동 개발 협력 ▲'On-Device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갤럭시폰·탭 등) 제품의 AI Portal 기능 연동 협력 ▲ 금융IT운영환경의 안정성 확보 및 운영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 지원과 협력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제광 DB손해보험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제품 및 솔루션의 연동 개발과 활용을 위한 시도가 구체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On-Device AI' 기능의 연동 협력 등으로 정확한 품질 및 빠른 응답속도 등 IT운영환경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의 시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30 15:29: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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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우리 농촌 스며든 '힐링'...이용객 40만 바라보는 치유농업서비스

미륵사지 인근에는 철쭉이 벌써부터 화사했다. 이름 모를 꽃들도, 미륵산 자락 타고 내려오는 초여름 햇살도 찾는 이를 반기고 있었다. 이른바 힐링이란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지 못해도 10년은 족히 흘렀다. 대관절 힐링이 무얼까. 지난 29일 전북 익산에 자리한 '우리들의 정원'을 찾았다. 활짝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이미 북적한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 있었다. 온실 안에서, 바깥의 잔디 주변에서 알록달록 꽃들이 저마다의 산뜻한 향내를 뽐냈다. 비싼 향수 냄새와는 많이 달랐다. 그러고는 족욕에 빠져든다.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 아로마가 사용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을 돌보고 나 자신을 돌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원 관계자의 설명은 간명했다. 족욕에 취해 잠시 잠을 청해 볼까 하던 차에 바로 옆 비바리움 체험장이 눈길을 끌었다. 주먹만 한 현무암 조각을 갖고 초미니 생태계를 꾸미는 체험이다. 돌 틈에 죽은 이끼와 산 이끼를 고루 채우고 날렵하게 쭉 뻗은 직사각 유리병으로 감쌌다. 새끼 손톱보다도 작은 도둑게가 살 수 있는 공간이 이내 생겨났다. 김대호(아나운서)와 코쿤(작곡가)의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던 TV 속 장면이 스쳐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치유농업은 몸과 마음에 힐링이 필요한 사람에게, 삶에 지친 국민들께 우리 농업이 건네는 위로"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권 청장도 전주 본청을 떠나 이곳을 방문했다.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삼기면에 조성돼 있다. 이곳은 1500평(5000㎡) 넘는 부지에 실내교육장, 실외교육장, 정원, 온실, 카페, 휴식시설, 농기계창고, 족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캠핑장도 지원한다. '치유농업'이란 국민의 건강 회복, 유지, 증진을 목적으로 농업·농촌자원을 다각도로 활용해 사회·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정부는 그간 사업모델 10종 보급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국내 치유농업서비스 경험을 위해 다녀간 사람 수가 지난해 기준 도합 34만 명까지 늘었다. 머지않아 세종시 인구를 넘어설 기세다.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는 647명 배출됐다. 올해부터는 신체·정신적 질환자를 대상으로 특수목적형 치유농업도 추진한다. 또 아동·청소년, 초등학생(늘봄학교), 교육·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의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청은 이 부문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2025-04-30 14:46: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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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아모레퍼시픽, 1분기 호실적에 강세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2시 20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1% 상승한 1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에는 주가가 13만원을 넘기면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도 1.66% 오른 2만30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675억원, 영업이익은 11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62%씩 증가한 수치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유럽 사업은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을 목표하고 있고, 유럽의 성공은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K-뷰티 브랜드를 확보한 기업이며, 가장 많은 지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주요 지역에서 가장 고른 매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2024년 국내외 사업구조 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5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앞두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전년도 낮은 베이스로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30 12:27: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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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원전사업,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 "국가 브랜드 위상 제고, 경제적 기여도 등 인정"

해외건설협회 주관 '해외건설 60주년·1조달러 달성 기념식'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선정 한국전력의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사업이 대한민국 해외 건설 역사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인정받아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전날(29일)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해외건설 60주년·1조 달러 달성 기념식'에서 한전의 UAE 바라카 원전사업이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돼 대통령 기념패를 수상했다.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위원회의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평가 항목은 △수주금액 및 경제적 기여도 △기술혁신성·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기여도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UAE 바라카 원전은 국내 첫 원전 수출 사업이자, 단일 프로젝트 기준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성과를 기록한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191억달러로 역대 1위, 한국형 원전 수출·수주 1호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한전은 지난 2009년 12월, UAE 원자력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원전(APR1400) 4기를 바라카 지역에 건설했다. 이 중 마지막 4호기는 2024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했으며, 현재 바라카 원전은 UAE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를 공급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직접 대통령 표창 및 기념패를 수여했다. 한전은 해외원전 10대 프로젝트 선정 외에도 UAE 바라카 원전사업 수출 실적을 인정받아 공기업 중 유일하게 '100억달러 해외건설의 탑'을 함께 수상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바라카 원전이 성공적으로 건설·운영되며 글로벌시장에서 벤치마크 사례로 자리잡은 것을 국민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추가 원전 수출과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원전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솔루션 등 해외사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30 11:17: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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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SKT 해킹사고 '금융 전이' 차단 총력…비상대응본부 가동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SKT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의 금융사고 전이를 막기 위해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30일 오전 유관기관 및 금융협회와 함께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일일 단위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렸으며,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핵심 기관들이 참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금융권 내에서 부정 인증이나 특이 거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향후 피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사전 대응이 필수"라며, 각 기관의 보안 강화 조치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사무처장은 "SKT 해킹 사고가 금융 보안사고로 이어질 경우 사회적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며, 금융사들에 대응 현황 공유 및 신속한 보고를 위한 체계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비상대응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금융기관의 대응 상황을 일일 단위로 점검하며,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에도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자금융사고시스템(EFARS)을 통한 즉시 보고 체계를 운용 중이며, 1332 금융사고 전담 신고센터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은 각각 안심차단 서비스 확대와 오픈뱅킹 보안 조치 강화를 통해 사전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권 사무처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금융회사 모두가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30 11:14:3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