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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천 중저신용·온라인판매 사업자 협약보증

신한은행은 18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포용금융 특화 협약보증'을 체결하고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75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이번 협약보증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일정 구간의 신용평점에 속한 중저신용 기업과 전자상거래업 영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신용도 등의 이유로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춰 금융사다리 역할을 강화하고, 플랫폼 중심 유통 구조 확대 속에서 정산 지연 등으로 자금 운영에 부담을 겪는 온라인판매 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대출은 신한은행에서 신규로 취급하는 운전자금 대출이며,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보증비율은 100% 전액보증으로 운영되며 보증료율은 연 0.8%가 적용된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또는 만기일시상환 구조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보증은 인천지역 중저신용 기업과 온라인판매 사업자의 운전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신용보증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1:13: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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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5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행사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혁신기업에는 인재와 함께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나와 함께하는 내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2026년 인턴십 프로그램 사업 소개와 올해 선발된 신입 인턴의 다짐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사회혁신기업의 전시 부스를 통해 기업과 제품을 알릴 기회도 제공되어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2025년까지 총 935개 사회혁신기업과 935명의 구직자를 매칭하는 등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턴 참가자 230명 중 170명(73.9%)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참여 인턴과 혁신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년 대비 지원 규모와 혜택을 확대해 250개 사회혁신기업에 3개월간 230만원의 급여를 지원하며, 향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기존 장애인, 경력보유여성, 뉴시니어(5060세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업을 사회 진출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결혼이민여성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직자들이 우리 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은 다양한 기회의 연결을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1:1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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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외국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지원

BNK부산은행은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과 함께 사상구 르네시떼 광장에서 열린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 '아시아문화한마당' 행사에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아문화한마당'은 매년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와 민족의 공존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문화체험 부스와 아시아 음식 체험,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BNK부산은행 외국인 서포터즈를 포함한 직원들이 참여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금융생활 가이드북과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에서도 금융사기 예방 동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이스피싱 예방 십계명 책받침, 신고전화번호 볼펜, 휴대전화 부착 스티커 등 홍보물도 함께 배부했다. 최정희 BNK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외국인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1:12:3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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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사 연계 확대…포용금융 공급 확대

우리금융은 '첨단전략산업금융협의회'를 개최하고 그룹 포용금융 주요 성과와 향후 실행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자회사 CEO 및 지주 부문장 등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자금 및 자립 기반 지원, 포용금융을 통한 금융 안전망 확대 등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한 금융지원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먼저, 우리금융은 이날 계열사를 통한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1분기 우리은행이 공급한 새희망홀씨희망대출의 누적 공급액은 2186억원으로, 시중은행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지난 4월까지 햇살론을 비롯한 2219억원 규모의 서민대출을 공급했으며, 사잇돌대출 취급액은 업계 최대 규모를 공급했다. 우리금융은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상품과 채널을 통해 중저신용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또한 오는 5월 말 '우리WON 드림(Dream) 갈아타기 대출'과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공개한다.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그룹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해온 중저신용 고객이 보다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한 그룹 통합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7%이며, 상환기간은 최장 10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소득 증빙이 까다로워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프리랜서·주부 등도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는 우리금융 계열사의 포용금융 상품을 한 화면에 모은 플랫폼이다. 고객이 통합 한도 조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 및 신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창구다. 우리금융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통한 청년 및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전주, 청주 등 지방 중심으로 지점을 신설하고, 서울 을지로지점은 봉제·의류 등 영세사업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이전한다. 창신동 서울지점은 우리은행 유휴부동산을 활용해 현장밀착형 점포 모델로 운영된다. 미소금융 공급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의 연간 공급 규모를 지난해 6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내 200억원까지 확대한다. 특히 청년 지원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높여 청년미래이음대출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0억원까지 공급한다. 임종룡 회장은 "청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세대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라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 역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WON Dream 생활비대출과 청년미래이음대출 등 청년과 중저신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들이 현장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며 "많은 청년과 중저신용자 고객들이 실제로 이용하고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 계열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2026-05-18 11:12: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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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책무이행지침서’ 사내 발간...내부통제 강화

책무구조도 제도 안착이 금융권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강화된 금융권 책임경영 기조에 맞춰 임직원의 관리 책임과 내부통제 기준을 구체화한 실무 지침서를 발간하며 제도 정착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새롭게 도입된 책무구조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임직원들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026년 판 책무이행지침서(Responsibilities Map Guideline)'를 사내에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준법감시본부 내 책무구조도의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는 준법경영부를 독립부서로 신설하여 체계적으로 운영중이며, 준법경영부는 그동안의 감독원 가이드라인과 실무례를 정리해 추상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지배구조법령 내용을 실무자 눈높이에 맞춰 책자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무이행지침서는 최근 개정된 지배구조법령의 핵심 내용과 금융당국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책무구조도상 관리 의무를 지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실무 중심 지침서다. 지침서에는 ▲책무구조도의 도입 배경 및 개념 ▲책무 배분 기준과 책무기술서·체계도 작성 방법 ▲임원의 자격요건과 거버넌스 체계 등 제도 전반에 대한 기초 사항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아울러 실질적인 내부통제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통제(운영)위원회 설치 배경과 기본 방침 ▲대표이사의 8대 총괄 관리의무와 임원의 6대 관리의무 ▲책임 감경·면제를 위한 '상당한 주의' 판단 기준 ▲사고 발생 시 단계별 구제 절차 및 제재 양정 기준 등 실무진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안들도 상세히 담았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복잡해지는 금융 환경 속에서 철저한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핵심 경쟁력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이번 책무이행지침서 발간은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금융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침서 발간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바른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11:1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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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모으기' 투자자들, 국내는 반도체·해외는 미국 ETF 선택

국내 투자자들의 적립식 투자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와 미국 대표 지수 ETF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전체 매수금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해외 투자에서는 S&P 500와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ETF가 인기를 끌었다. 시장 타이밍보다 장기 성장을 겨냥해 우량 자산을 꾸준히 사들이는 투자 패턴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출시한 '주식모으기' 서비스 이용자들의 적립식 정기투자 패턴을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고객이 원하는 금액과 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시장 진입 시기에 대한 부담을 낮추면서도 중장기 호흡으로 유망 종목 분할 매수가 가능해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이용자들의 매수 금액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SK하이닉스(24%)와 삼성전자(22.8%)였고, 삼성전자 우선주(3.9%)까지 포함하면 반도체 대형주가 전체 투자 비중의 절반을 넘겼다. 이는 투자자들이 반도체 섹터를 중장기 적립식 투자의 핵심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ETF 시장에서는 미국 지수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매수 금액 기준 상위 5개 종목 중 4개가 S&P500 또는 나스닥100 등 미국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로 집계됐다. 특히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한 투자가 활발했는데, 이는 해외 상장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는 ISA 계좌 특성상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통해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에 대한 절세 효과를 누리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적립식 투자 주기는 '매주' 투자하는 비율이 39.7%로 가장 높았다. 월 단위(37.9%)와 일 단위(22.4%)가 그 뒤를 이었다. 투자자들이 자동 투자를 통해 일일 시세 변동에 따른 심리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규칙적인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개편을 통해 흩어져 있던 적립 투자 기능을 '주식모으기'로 통합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거래 행태와 동종 집단의 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종합 분석 플랫폼 '한투 데이터랩'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투자 지표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주식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MTS가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말까지 주식모으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1년 이상의 모으기 기간을 설정한 고객 선착순 3만 명에게는 투자지원금 3000원을 지급한다. 또한 자동모으기 5회 이상 수행 또는 누적 체결 금액 100만원 이상 달성 시 추첨을 통해 각 500명에게 축하금 2만원을 증정한다. 두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6개 운용사의 추천 ETF를 1회 이상 체결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8 10:00: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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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홍콩서 돈 벌었다…증권사 해외법인 순익 6540억원, 1년 새 68% 급증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현지법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 증시 호조와 미국·홍콩 법인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1년 만에 68% 가까이 증가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6개 증권사가 운영하는 83개 해외 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4억5580만달러(약 6540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2억7170만달러(약 3898억원)보다 67.8% 증가한 규모다. 이는 16개 증권사 전체 당기순이익의 8.7%에 해당한다. 증권사 해외법인 순이익은 2023년 1억650만달러에서 2024년 2억7170만달러, 지난해 4억5580만달러로 2년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실적은 미국·홍콩·베트남 법인이 주도했다. 국내 증권사가 진출한 15개국 가운데 미국, 홍콩,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총 4억658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반면 중국과 일본에서는 총 1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체 83개 현지법인 가운데 51개(61.4%)는 흑자를 냈고 32개(38.6%)는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 사업 외형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 현지법인 자산총계는 357억4000만달러(약 51조3000억원)로 전년 말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조사 대상 증권사 전체 자산(714조8000억원)의 7.2% 수준이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87억7000만달러(약 12조6000억원)로 7.8% 늘었다. 전체 증권사 자기자본(72조7000억원)의 17.3%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기준 16개 증권사는 15개국에서 총 93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업활동을 하는 현지법인이 83개, 시장조사 목적의 사무소가 10개다. 지역별로는 홍콩·중국·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이 66개로 전체의 71.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미국은 18개, 영국은 7개, 그리스와 브라질은 각각 1개였다. 최근 인도 진출이 확대되면서 기존 동남아 중심의 해외 전략이 미국과 인도 등으로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4개, 홍콩 3개, 인도 2개 등을 포함해 총 14개 해외점포가 신설됐고 중국 사무소 1개가 폐쇄돼 전체적으로 13개 점포가 순증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현지법인 26개와 사무소 3개를 포함해 총 29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11개, NH투자증권 8개, KB증권 7개 순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홍콩·베트남 현지법인이 전체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실적을 주도했다"며 "미국·홍콩 등 주요 금융 거점 확대와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상황 장기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외점포의 영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손익 변동성 확대 등 잠재 리스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8 09:40:2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