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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이벤트 진행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 투자에 사전교육 의무가 도입되면서 증권사들도 투자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제도 시행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이 잇따르는 가운데, KB증권은 교육 이수부터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고객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를 선보였다. KB증권은 단일종목 레버리지ㆍ인버스 상품 사전교육 제도 시행에 맞춰 오늘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교육 이수 &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제도 시행 초기 투자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사전교육 제도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레버리지ㆍ인버스 ETP을 최초 거래하는 일반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KB증권은 고객들이 교육 이수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거래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교육 이벤트는 5월 21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거래 이력이 없는 국내 거주 개인 고객 중 비대면 및 은행연계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ㆍ인버스 상장상품 거래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KB증권 M-able(마블)' 등에서 교육 이수번호를 등록하고 이벤트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는 국내주식쿠폰 5천원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전자제품 경품도 지급한다. 경품은 ▲갤럭시 북6 프로 노트북(1명) ▲갤럭시 S26 울트라 휴대폰(3명) ▲삼성 Bespoke AI 로봇청소기(6명) ▲삼성 Infinite AI 공기청정기(10명) ▲갤럭시 워치8 클래식(30명) 등 총 50명 규모다. 아울러, KB증권은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 이벤트는 자산운용사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대상 상품 2종목을 각각 일별 3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일 종목별 5명씩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제공되는 경품 규모는 총 1,040건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 관심이 높은 신규 투자상품인 만큼 고객들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와 투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09:35: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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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차 '고유가 지원금' 신청...최대 25만원 8월까지 사용해야

소득 하위 70% 국민 360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이 18일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로 인한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늘 오전 9시부터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접수를 개시했다. 지원 대상은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 약 3,600만 명이다. 지난 3월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1인 가구 직장가입자는 13만 원 이하, 4인 가구 외벌이 기준은 32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 1차 시기를 놓친 28만여 명도 이번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10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이용하고 오프라인은 행정복지센터나 은행을 방문하면 되는데,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한다.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소진하지 못한 잔액은 전액 자동 소멸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처는 주소지 내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되지만, 지원 취지를 살려 주유소에서는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6-05-18 09:02: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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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GA 설계사도 '1200%룰'…부당승환 우려

오는 7월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게도 1200%룰이 적용되는 가운데 보험계약 갈아타기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액 정착지원금과 환수 조건이 결합될 경우 일부 설계사가 단기 실적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보험 해지와 신규 가입을 권유할 유인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계약 부당승환 관련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올해 1분기 금감원에 접수된 부당승환 관련 민원은 211건으로 직전 분기 137건 대비 54.0% 증가했다. 부당승환은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면서 유사한 새 보험계약을 청약하게 하거나, 새 계약을 체결한 뒤 기존 계약을 해지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보험으로 갈아타라'는 설명을 듣고 계약을 바꾸지만 실제로는 해약환급금 손실, 보장 공백, 면책기간 재적용, 보험료 상승 등의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 부당승환 우려가 커진 배경에는 GA 영업조직의 설계사 유치 경쟁이 있다. 금융위원회는 보험 판매수수료 체계를 선지급 중심에서 분급 중심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오는 7월부터 GA 소속 설계사에게도 1200%룰을 확대 적용한다. 1200%룰은 보험 판매 1차 연도에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를 월납 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제도 개편 이후에는 정착지원금과 시책 수수료 등도 수수료 한도 산정에 포함된다. 그동안 GA 소속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고액 정착지원금이 설계사 이동과 신계약 경쟁을 자극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만큼, 당국은 수수료 규제 차익을 줄여 잦은 계약 갈아타기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능률 설계사를 미리 확보하려는 경쟁이 막판 과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착지원금은 설계사가 이직할 때 지급받는 지원금으로, 일정 기간 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환수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일부 영업조직에서 단기 실적을 채우기 위해 기존 고객에게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소비자 피해는 주로 보장 공백에서 나타난다.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 보험에 가입한 뒤 질병 진단을 받아도 신규 계약의 면책기간이 적용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장기간 유지한 보험을 해지하면 기존 계약의 예정이율이나 보장 조건을 잃을 수 있고, 나이가 오른 상태에서 재가입할 경우 보험료가 높아지거나 같은 수준의 보장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1200%룰 시행 전후로 설계사 이동과 판매채널 재편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당승환 관리가 올해 보험사 내부통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와 GA가 판매실적보다 계약 유지율과 소비자보호를 중시하는 영업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할 경우 막판 영업 경쟁의 청구서는 소비자 피해와 제재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 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장은 "1200%룰을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하려면 전산관리 표준모델 수립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보험사의 지원 체계와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8 08:01: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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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페르시아만 선원 스트레스 체크 중...석유 홍해로 들여올 것"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서쪽의 홍해를 페르시아만 사태의 일시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중동산두바이유 등의 석유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거쳐 들여오겠다는 것. 이 해협은 홍해와 인도양을 잇는다. 정부는 또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오도 가도 못 하는 선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14일 부산 해수부 청사에서 언론설명회(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대체 수송 항로가 절실한 상황이다. 황 장관은 호르무즈 봉쇄가 풀린다 해도, 일단 이전 항로의 원상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항로가 (약간) 옆쪽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만 연안 등을 이용한다거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체항로 홍해를 통한 원유 운송 상황도 전했다. 그는 "(사우디 서부 얀부 소재) 얀부항을 통해 원유를 적재한 배들의 경우, 한 척은 이미 하역했다. 또 세 척은 지금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이) 당분간 홍해 쪽으로 원유를 가져올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페르시아만 일대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발이 묶인 선박 관련 질의에는,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료품 등의 지원뿐 아니라 선원들의 심리 상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식수 등 식료품 공급에서 불편 덜하게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특히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선원들이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이에 상담에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통행료 관련해서는 사견임을 전제로, "국제법상 위반된다"고 했다. 그는 "국제 통항로는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게 국제해사기구(IMO) 규정이자 국제적인 합의인데, 거기서 통행료를 받는 것은 뱃길을 막는 것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장관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동남권 해양수도권 구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해양수도권 조성 방안을 담은 장기 로드맵인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민간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이 정부의 압력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론전이 아니라 HMM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부분"이라며 "부산북항에 랜드마크급 신청사를 짓겠다는 것은 확실히 옮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선사도 일절 팔 비트는 일은 전혀 없다. 그들이 판단해 부산으로 내려오는 게 이익이라고 보면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과 관련해서는 "시범운항 선사는 팬스타(크루즈·페리 전문 선사)가 지원해서, 협약 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8~9월쯤의 운항 개시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7 15:37: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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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북미월드컵 개최지 멕시코서 '교내 K-푸드 행사'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멕시코 청소년 대상의 K-푸드 체험행사를 열었다. aT는 2026 북미 FIFA월드컵을 한 달 앞둔 이달 둘째 주, 개최국인 멕시코 현지를 찾았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3~1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소재 국제학교 ASF에서 '케이푸드 엔 뚜 에스꾸엘라'(학교에서 즐기는 K-푸드) 행사가 열렸다.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체험에 참가했다. aT는 한국 식문화 및 교육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비빔밥, 김치, 잡채, 떡볶이 등 대표적인 K-푸드를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월드컵 분위기를 반영해 축구 테마의 공간에서 슛 챌린지를 진행하고, 한복체험·전통놀이 등의 K-컬처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기는 시간표를 짰다. 둘째 날에는 교직원과 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향후 학교급식으로의 K-푸드 도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K-푸드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김치만들기 체험과 함께 건강한 한국 식재료와 식문화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학교급식 메뉴 도입 가능성을 살폈다. 한국 농식품의 멕시코 시장 수출은 올해 3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64% 이상 급증했다. 또 K-콘텐츠의 인기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어 한류에 대한 소비가 K-푸드의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T 관계자는 "멕시코는 10대·20대의 인구 비중이 33%를 차지하는 등 MZ세대 소비자가 중요한 국가"라며 "이에 aT는 월드컵과 연계해, 미래의 주요 소비층인 청소년층을 공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지 학교조리실 담당자 하코보 라라 씨의 소감도 전해졌다. 그는 "떡볶이, 비빔밥, 잡채를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다. 앞으로도 한식 메뉴를 학교급식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7 14:03: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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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1분기 순익 2685억원…대형사고에 보험손익 감소

DB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대형사고와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순이익 감소를 나타냇다.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손익이 모두 흔들리면서 수익성은 후퇴했다. DB손해보험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5조7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627억원으로 28.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685억원으로 39.9% 감소했다. 보험손익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 내렸다. 1분기 보험손익은 2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2652억원으로 32.7% 줄었다. 사망·후유장해 등 고액사고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다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도 88억원으로 80.8% 감소했다. 대당 경과보험료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손해율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보험은 대전안전공업 등 국내 대형사고 영향으로 475억원 손실을 냈다. 다만 미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말 CSM 잔액은 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169억원 순증했다. 자본건전성도 개선됐다. 1분기 말 연결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2.1%로 전분기 대비 13.9%포인트 상승했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선제적인 자본 확충 조치가 반영됐다. DB손보는 일회성 대형사고 영향으로 보험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수익성 개선 조치를 지속해 이익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6-05-17 13:12: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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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대출 '용도외유용' 처벌 강화…주담대 모니터링 지속

금융당국이 운전자금대출을 활용해 규제지역 내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사업자대출을 받아 구매한 주택에 본인이 거주하는 등 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사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또한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만큼, 주담대 별도의 관리 목표 이행 여부도 재점검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진창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가계대출 관리 목표 발표 이후 개최된 첫 점검회의로, 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창 총량 관리 실적 및 금융권의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달 전(全)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총 3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3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전체 주담대는 5조5000억원 늘어, 3월(3조원)과 비교해 2배 가깝게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은행권의 주담대 규모가 2조7000억원 증가를 기록해 지난 3월(-200억원)과 비교해 증가폭을 빠르게 키웠다. 반면, 제2금융권(3조원→2조8000억원)은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기타대출의 총 규모는 지난 3월 200억원 증가를 기록했던 신용대출이 4월에는 8000억원 감소로 돌아서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달 금융권 기타대출은 2조원 감소했는데, 이는 3월(-5000억원)과 비교해 4배에 달하는 감소 폭이다. 업권별로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을 기록해 3월(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특히 은행권 주담대는 1조 3000억원 증가를 기록하면서 2조8000억원 늘었는데, 같은 기간 정책성 대출은 1000억원, 기타대출은 1조1000억원 줄었다. 신진창 금융위 차무처장은 "올해 1∼4월의 가계대출 증가 흐름은 연간 관리 목표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며 "남은 기간에도 전 금융권이 월별·분기별 관리 목표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부터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업자대출의 용도외유용 현장 점검'의 중간 점검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강남 3구 내 아파트 대출 등 고위험 대출 유형에 따른 점검과 함께, 금융사가 대출의 용도외유용 방지 의무를 소홀히 한 측면이 없는지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기업 운전자금대출을 받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임대사업자대출을 받아 본인이 전입해 거주하는 등 용도외유용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또한 각 금융사도 사업자대출을 이용한 대출 규제 우회 행위를 자체 점검 중으로, 점검 대상은 신규대출 및 2021년 이후 취급된 만기 미도래 사업자대출이다. 사업자대출의 용도외유용이 적발되면 즉각 대출 회수조치가 시행되며, 신용정보원에 관련 정보가 등록된다. 관련 정보가 처음으로 등록된 업체는 전 금융권에서 신규 사업자대출 취급이 1년간 중단되며, 재적발 시에는 5년간 신규 대출이 금지된다. 금융당국은 올 상반기 중 금융업권별 점검 준칙을 개정해 대출 취급 금지 기간을 1차 적발시 3년, 2차 적발 시 10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개인사업자에 해당하는 경우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 신규 취급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 사무처장은 "사업자대출의 용도외유용을 비롯해 부동산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관리 기조를 지속하겠다"라고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17 13:11: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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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1분기 순익 4587억원…보험·투자손익 성장

교보생명이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와 투자손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순이익을 크게 늘렸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증가하면서 본업과 자산운용 양쪽에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교보생명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33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보험 본업의 성장세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보험손익은 18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 증가했다.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 상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보험영업 기반이 강화된 결과다.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도 늘었다. 1분기 별도 기준 신계약 CSM은 4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 누적 CSM은 지난해 말보다 2.7% 늘어난 6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1분기 투자손익은 2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금리 변동성에 대응한 채권 교체 매매와 우량 자산 편입, 주식·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반영됐다. 교보생명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자산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7 13:07:2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