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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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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서울시 문구수정 요구는 '계약시점 특정하지 않겠다'는 책임회피 의도"

대한항공 송현동 땅 매각을 위한 최종 합의식이 연기되면서, 하루 전날 조정안의 문구 수정을 요구한 서울시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서울시의 조정안 관련 '문구 수정' 요구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익위와 서울시는 이번 최종 합의식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당초 알려졌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제3자 매입 방식'에는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연기 이유에 대해 "관계 기관 간에 이견이 갑자기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해 잠정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송현동을 매입해 대한항공에 대금을 지불하고,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시유지와 교환하는 큰 틀에서는 문제가 없다"며 "다만 합의서 문안 중 계약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협약서에 담기는 내용이 유동적인 상황이다. 계약 시기를 확정적으로 하기 위해 세부 협의가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최종 합의식이 연기된 것은 서울시가 조정안의 일부 문구 수정을 최종 합의식 하루 전날(25일) 요구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작성한 조정문에는 계약 시점과 대금 지급 시점, 이행청구권에 대한 조항 등이 명기됐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정안은 지난 16일 공문을 통해 대한항공과 LH, 서울시에 송부됐고, 권익위는 각 당사자의 수정의견을 반영했다. 이후 지난 23일 대한항공과 LH는 조정안에 이견이 없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최종 회신했다. 그런데 서울시가 지난 25일 계약 시점을 특정하지 않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계약을 체결하도록 노력한다'라는 문구로 교체하자고 의견을 밝힌 것이다. 최근 송현동 부지와 맞바꿀 시유지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관련 반발이 일면서 시의회의 동의가 불투명해지자 이 같은 수정을 요구했다는 분석이다. 조정문의 최종 서명을 위해서는 시의회의 사전 또는 사후 동의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의식 연기 관련 "서울시가 시의회 동의도 어려울 수 있다며 '노력한다'라는 문구로 조정문을 수정하자고 하는 것은 향후 시의회의 부동의를 방패 삼아 조정문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시의회 통과가 부정적이라고 하면서 확약도 해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못 해준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서울시만 믿었다가 내년에 돈을 지급받지 못하면 대한항공은 자구안을 이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서울시가 이번 송현동 부지 매각이 대한항공 임직원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2020-11-26 15:36: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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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송현동 땅' 최종 합의식 돌연 취소

이른바 '송현동 땅' 매각과 관련한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최종 합의식이 행사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관련기사 4면>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권익위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대한항공·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합의식이 잠정 연기됐다. 권익위는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현장조정회의'가 관계 기관 간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 6642㎡) 및 건물(605㎡)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에 따라 대한항공이 경영난을 겪자 자구책의 일환으로 유휴자산을 팔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6월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의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공고하며 공원화 계획을 공표해 이 같은 매각 절차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서울시가 LH를 통해 송현동 땅을 '제3자 매입' 방식으로 확보하고 이를 시유지와 맞바꾸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 5개월간 양측의 이견을 조정해왔다. 현재 맞교환 대상 부지로는 마포구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등이 거론된다.

2020-11-26 15:33: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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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vs 택배과로사대책위, '진실' 놓고 줄다리기 팽팽

대책위, 물류센터 무단 진입…25일엔 CJ대한통운 본사서 집회도 분류인원 투입 불이행, 택배기사 수수료 삭감등 각종 의혹 제기해 CJ대한통운, 입장문 내고 정면 반박…"근거없이 폄훼, 왜곡했다" 기 발표 '종합대책' 착실히 이행…분류인원 투입도 계획대로 진행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6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과로사대책위)가 진실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과로사대책위가 CJ대한통운 물류센터를 무단으로 진입하고, 지난 25일엔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회사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면서다.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택배 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 노동자 사망 등 불미스러운 일까지 발생하면서 업계내에서 택배 이해당사자간 대립이 첨예하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과로사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에 대해 "일방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왜곡했거나 허위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앞서 회사가 밝힌 '택배기사 및 종사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성실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로사대책위가)이같은 노력을 근거없이 폄훼하고 왜곡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전날 과로사대책위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과로사 대책이 현실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악용되고 있다"면서 "CJ대한통운이 대리점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하고 책임있는 사과와 함께 처벌도 뒤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이 지난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이사가 사과하고, '초과물량 공유제' 도입을 밝히는 등 대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대리점들의 '갑질'로 택배 노동자들이 해고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다. 그러면서 과로사대책위는 ▲CJ대한통운의 분류작업 인력 이달 투입 불이행 ▲산재보험 가입을 이유로 수수료 삭감 ▲동료에게 물량을 부탁한 택배기사에 계약 해지 통보 등 현장에서 나타난 사례들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CJ대한통운은 과로사대책위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회사측은 "25일 현재 분류지원 인력 1165명을 투입 완료했으며, 12월말까지 2000명 추가 투입을 목표로 전국 2000여개 집배점과 협의 및 인력 구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대로 내년 3월까지 분류지원 인력 투입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택배기사가 동료에게 배송을 넘겼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당 택배기사는 지난 9월 집배점장의 승인없이 타 집배점 택배기사에게 배송물량 372건을 임의로 양도해 계약상 '양도및 담보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면서 "이후 해당 기사는 또다시 집배점장에게 통보없이 물량을 임의로 양도했고, 재발방지 확약서 작성도 두 차례나 거부해 11월18일 '계약 해지'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사는 사실 관계 조사 후 계약 위반이 확인될 경우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J대한통운은 한 대리점이 산재보험 가입 명목으로 택배기사 수수료를 삭감한 것에 대해선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해당 집배점장에게 환급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고, 추가 조사 후 원칙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과로사대책위는 지난 20일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강북서브터미널에 현장점검을 이유로 무단진입한 뒤 회사 관계자들의 퇴거 요구에도 불응하고 1시간 넘게 노조 가입을 유도하는 유인물을 뿌린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CJ대한통운은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무력화시킨 무단침입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분류인력 총 4000명 단계적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100% 산재보험 가입 유도 ▲휠소터·소형상품 전용 분류장비 등을 통한 택배 분류 자동화 지속 추진 ▲10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 조성 등의 대책을 내놨었다.

2020-11-26 11:14: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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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원클릭 택배서비스' 고객社 이커머스 지원나서

14개 제휴사와 협약 맺고 원클릭 'Scale-Up 서비스' 12월 중 선봬 한진은 '원클릭 택배서비스' 가입 고객사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돕는 원클릭 'Scale-Up 서비스'를 새로 구축해 오는 12월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일환으로 론칭한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1인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 소규모 발송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기능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원클릭 택배서비스는 현재 SNS 홍보와 입소문으로 론칭 1년만에 가입사가 1만3000개를 돌파하며 고객수와 물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원클릭 고객의 물동량 및 판매채널 증가 등 이커머스 사업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 대상 간단한 설문과 이용 패턴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뒤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고 연결해주는 원클릭 'Scale-Up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퀵·당일배송 ▲풀필먼트 ▲해외 판매 지원 ▲쇼핑몰 고도화 ▲쇼핑몰 통합관리 ▲부자재 구매대행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14개 제휴사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와 제휴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또 원클릭 택배서비스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이날부터 12월15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원클릭 신규 서비스명을 맞추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각 1명씩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무선 이어폰을, 100명에게 커피·디저트 세트 모바일 교환권을 각각 증정한다.

2020-11-26 09:3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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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빅딜] 대한항공의 '한 수' 되나

-한진 "가처분 인용되면 항공산업 붕괴"…법원 판단 '주목' -자산 40조·매출 20조 '메가 캐리어'…향후 '시너지' 전망 항공업계가 올해 들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았지만, 최근 백신 개발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한 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은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심문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이 같은 심문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신주 발행의 목적을 무엇이라고 보느냐에 따라 판단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5000억원)와 교환사채 인수(3000억원) 등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KCGI가 산은의 한진칼 투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발행을 금지해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한진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붕괴된다. 한진칼 유상증자가 막히고, 이에 따라 인수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대규모 실업 사태까지 예상된다"며 KCGI 관련 "투기 세력의 욕심으로 인해 아시아나는 생존 위기에 처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항공산업 재편까지 발목이 잡힐 위기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최종 인수하게 될 경우 '항공 공룡'으로서 각종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실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간한 '세계 항공 운송 통계 2020'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 29위로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으로 순위가 상승하게 된다. 또한, 국내 항공시장에서도 지난해 기준 양사의 시장 점유율만 도합 약 52%로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진다. 국제 여객 RPK(항공편당 유상승객 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것) 기준으로도 대한항공은 18위, 아시아나는 32위다. 두 회사를 합치면 10위인 아메리칸 항공과 비슷해진다. 또한, 국제 여객 수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각각 19위, 36위로 합치면 10위가 된다. 국제 화물 수송 기준으로는 대한항공 5위, 아시아나 23위로 통폐합 이후 캐세이퍼시픽을 제치며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대 국적사의 통폐합이 이뤄진다면 자산만 약 40조원에 이르는 '메가 캐리어'가 탄생하게 된다. 지난해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자산은 각각 27조141억원, 13조5034억원으로 총 40조원에 이르며, 매출도 각각 12조2000억원, 6조9000억원으로 양사 도합 약 20조원에 달한다. 또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면 정비나 조종사 교육 등의 일원화로 비용이 줄고, 중복 노선 간소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다만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업황을 맞으며, 대한항공도 경영난을 겪고 있어 '동반 부실'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 수요가 대폭 줄었고 코로나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어, 자본잠식에 빠진 아시아나를 인수한다면 대한항공마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면서, 외려 향후 업황 정상화시 대한항공의 이 같은 아시아나 인수가 '한 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0-11-25 11:51:3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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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구축나서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키로 에코라이프패키징과 수거·보관 '제로 웨이스트 박스'도 제작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왼쪽부터)테라사이클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한진 노삼석 대표, 한진 마케팅 총괄 조현민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화면속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 에릭 카와바타는 온라인 화상 미팅으로 협약을 함께 했다. /한진 한진이 환경오염 개선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한진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 일환으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손잡고 코로나19로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품, 생활용품 등을 수거해 재자원화를 활성화하는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진은 테라사이클과 공동 투자를 통해 온라인으로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해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일반 가정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라는 기존 인식을 굿즈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전환하고, 일반 소비자나 기업 등 누구나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환경오염 개선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개인과 기업이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플라스틱 소재를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수거하고 배송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한진택배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과 협업해 플라스틱 소재를 수거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박스(Zero Waste Box)'도 제작할 예정이다. 테라사이클은 한진이 공동 기획, 제작한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통해 회수된 플라스틱 소재를 재자원화 하기 위한 자원순환 공정을 담당한다. 한진은 26일부터 테라사이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캠페인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내년 1월부터 플랫폼 베타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앞으로도 전자상거래의 급증으로 생활폐기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사의 물류 역량과 테라사이클의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결합해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5 09:19: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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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가처분 인용 시 모든 것은 'KCGI 책임'…산은은 '주주'일 뿐"

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의 반박에 다시 재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이날 낸 입장자료와 관련해 "가처분 인용 시 대안은 없으며, 인수 무산의 모든 책임은 KCGI에 있다. 연말까지 아시아나의 자본 확충이 되지 않는다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면허 취소까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간과하고 있는 주장"이라며 "경영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면 합의를 했다는 KCGI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투자 합의서 내용은 항공 산업의 통합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감시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은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산은은 주주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산은은 건전한 감시를 통해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데 이번 투자의 목적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전부를 견제·감시자인 산은에 담보로 제공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보유한 모든 재산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통합 절차에 건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아시아나 대상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관련 "대한항공은 합병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2~3년간 아시아나가 독립된 회사로 유지 및 운영하는데 필요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감안해 증자대금 규모를 산정했다"며 "추후 실사과정을 통해 더욱 세부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이 열린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4 17:04: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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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빅딜](中)인수 최대 분기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최종 인수하기까지 많은 걸림돌이 남은 가운데, 그 첫 고비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심문이 열린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6일 한진그룹은 지주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각각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를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은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5000억원)와 교환사채 인수(3000억원) 등 8000억원을 투입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KCGI가 산은의 한진칼 투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산은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지난 18일 제기한 것이다. KCGI는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국민의 혈세를 동원하고 한진칼 주주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번 거래구조는 자유시장 경제의 본질과 법치주의의 관념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이 아시아나 인수를 위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관련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의 반박에 다시 재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4일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이날 낸 입장자료와 관련해 "가처분 인용 시 대안은 없으며, 인수 무산의 모든 책임은 KCGI에 있다. 연말까지 아시아나의 자본 확충이 되지 않는다면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면허 취소까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임을 간과하고 있는 주장"이라며 "경영권 보장 계약을 체결하고 이면 합의를 했다는 KCGI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투자 합의서 내용은 항공 산업의 통합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감시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은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해 "산은은 주주로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산은은 건전한 감시를 통해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데 이번 투자의 목적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개인 보유 주식 전부를 견제·감시자인 산은에 담보로 제공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보유한 모든 재산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통합 절차에 건 것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아시아나 대상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관련 "대한항공은 합병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2~3년간 아시아나가 독립된 회사로 유지 및 운영하는데 필요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감안해 증자대금 규모를 산정했다"며 "추후 실사과정을 통해 더욱 세부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도 한진칼에 대한 8000억원 투자는 항공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3자 연합'(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과 대립 중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보호를 위한 게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 산은은 이번 인수방안의 경우 대한항공은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이 중 1조8000억원을 아시아나 인수자금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아시아나의 3자 발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하고 3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인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유상증자에는 한진칼도 참여한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한진칼 3자배정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총 8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다. 산은은 "이번 항공산업 구조개편과 경쟁력 강화 방안이 갖는 국가 경제와 국민 편익, 안전 측면에서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당행이 한진칼에 직접 주주로 참여해 구조개편 작업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고 건전·윤리 경영의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산업 재편에는 양대 국적항공사의 통합과 함께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와 지상조업사 등 관련 자회사 기능 재편도 포함돼 있어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산은 설명이다. 산은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2곳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올해에만 신규자금 2조9000억원을 투입했다. 산은은 "두 항공사의 주채권은행이자 최다 채권자로서 가장 큰 이해관계자"라며 "국내 항공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통해 관련 회사의 주주와 근로자, 채권자, 소비자의 가치 제고와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산은은 "어떠한 근거없는 의혹제기와 비난에 대해서도 의연하고 단호히 대처해 이번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건전 및 윤리경영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2020-11-24 14:38: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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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내달 6일 '중국 닝보 노선' 매주 1회 운항 재개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이 중국 닝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6일부터 인천-닝보 노선을 매주 일요일 주 1회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운항을 끝으로 노선이 중단된 지 약 10개월 만의 운항 재개다. 인천-닝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해 현지 닝보 공항에 오전 10시 30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5분 도착한다. 운항 기종은 220석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닝보 노선의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선전 노선은 오는 27일까지만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 선전이 있는 광둥성은 인근 광저우 등 현재 인천공항 운항 편이 다수 있지만 닝보가 있는 저장성의 경우 현재 국적사 운항 편이 전무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닝보 노선 재운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의 인천-닝보 노선 항공권 예약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과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인천-닝보 재운항을 통해 출장 상용수요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 상시 소독,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세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안전운항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4 10:52: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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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적법…법원, 합리적 판단 '기대'"

한진그룹.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추진을 앞두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한진그룹은 23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관련 입장문을 내고 "한진칼이 산업은행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상법, 자본시장법 등 관련법에 적시돼 있는 '경영상 목적 달성의 필요'를 바탕으로 한 적법한 절차다"라며 "법적 절차를 따라 가장 합리적인 자금조달 방안이 산은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불가피하고 적법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에 대해 "KCGI는 자신들의 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투자자들의 돈으로 사적 이익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일 뿐이다"라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지극히 무책임한 행태다. KCGI는 지난해 아시아나 인수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지원 반대는 결국 회사의 이익과 발전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지난 18일 한진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관련 한진칼 이사회가 현재 지분구도를 크게 변동시키는 내용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대해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것은 주주들의 신주 인수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신주발행은 무효라는 것이 이 같은 가처분 신청의 주요 골자다. 아울러 한진그룹은 오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관련 심문에 대해서도 법원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진그룹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는 무산된다. 이후 국적 항공사들에 대한 천문학적인 공적 자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며 "몇해 전 공적자금의 적시 투입 등을 미루다가 세계적 해운사였던 한진해운이 파산에 이르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해운산업이 사실상 붕괴됐던 안타까운 전철이 항공산업에서 다시 반복되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진정한 의미의 주주라면 이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불러올 장기적 효과를 감안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하지만 이와 같은 공감 없이 단기적인 시세차익에만 집착하는 KCGI는 투기 세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1-23 15:38:40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