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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 국제 컨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M.A.G.I.C.: 미래를 변화시키다'를 주제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M.A.G.I.C.은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변혁을 선도하고 있는 주요 신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변혁의 현재와 미래상을 살피고 우리가 대응해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디지털 미래상에 대한 유명 인사인 파라그 카나(Parag Khanna) 및 브렛 킹(Brett King)을 비롯해 디지털 변혁을 이끌고 있는 다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KT, LG, 스마트팩토리 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미래상과 도전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5년 이후 15회째 개최되며, 디지털화의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의제에 대한 협력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가 5G 상용화와 함께 디지털 변혁에 박차를 가하고, 사람을 위하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다각적인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변혁의 세계적 동향과 협력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각 계 인사들과 참여자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사람을 위한 디지털 변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3 14:08:19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제20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수고한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20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정부포상 18명, 장관표창 25명)과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3점) 및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술대상'(1점) 등 총 47점의 시상이 수여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산업훈장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가 산업포장, 한국과학기술원 배두환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는 씨엔티테크㈜의 '키오스크 웹·앱'이 대통령상을, '대한민국 SW기술대상'은 ㈜이우소프트의 인공지능(AI) 적용 의료영상 솔루션인 'Ez3D-i '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를 이루어준 소프트웨어 산업인을 격려했다. 또 빅데이터·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AI 등 4차 산업혁명과 5G 세상을 선도할 제품·서비스의 핵심요소가 소프트웨어임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산업인들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정부에서도 소프트웨어 기술 산업 육성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더 좋은 일자리,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12-02 17: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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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교육로드쇼' 개최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교육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로드쇼는 총 6회 동안 진행되며, 전국 23개 중·고등학교에서 3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과 미래직업의 변화상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이번 교육로드쇼는 4차산업혁명 홀로그램 공연으로 시작해, 미래핵심기술과 미래직업 두 종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봇·미래직업 등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대표, 연구자 등 국내의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미래기술이 미래직업에 대한 벽을 허물어 새롭게 등장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테드(TED)식 강연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병선 관장은 "이번 교육로드쇼가 AI 등 미래의 핵심기술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를 알고, 이에 대해 우리가 준비하고 갖춰야 할 것을 알아보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2 12:00:00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5G 버티컬 서밋 2019' 개최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5G+ 융합서비스의 본격 확산을 위한 글로벌 소통의 장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과 4일 이틀 간 '5G 버티컬 서밋 2019' 행사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행사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5G 상용화 그 이후, 5G+ 융합서비스'를 조망한다. 전 세계적으로 5G 생태계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G와 융합 속도가 빠르고 시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5대 5G+핵심서비스에 대한 우리나라의 조기 실증사례를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시대를 전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노키아, NTT도코모 등 5G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주요 연사들의 기조발표에 이어 국내외 5G 융합서비스 사례 전문가 발표와 함께 참석자 간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또 국내 중소기업(위즈코어, 언맨드 솔루션 등)과 의료기관(세브란스 병원)의 5G+ 융합서비스 사례도 발표된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당초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한 것은, 5G 기반의 글로벌 융합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 큰 이유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5G+ 융합서비스의 본격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기술개발과 신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12-01 13:24:43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2019 한·중 1인 창작자 국제공동제작 캠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019 한·중 1인 창작자 국제공동제작 캠프'를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에서 개최된 이번 캠프는 해외 창작자와의 공동제작 경험을 통해 참가자의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하오칸비디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추진한 것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선발된 팀들이 6개 분야별로 협업해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PUTAO(예능), 파워무비(웹드라마), 잔나코리아(여행), 수디홈트(건강), 잉잉TV(토크), 꼬요야놀자(어린이)의 6개 팀이 사전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또 중국에서는 북경 소재 다중채널네트워크사업자(MCN)인 헤이롱칭마에서 선정된 씨요우우(예능), 시아오메이(웹드라마), 위지아(여행), 장단슈(건강), 리우보(토크), 잉치아오(어린이)가 참여했다.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중국 플랫폼 하오칸비디오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유통돼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현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시장이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창작자들이 콘텐츠 공동제작을 통해 중국 현지 플랫폼에 진출하도록 지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이 뉴미디어 시대 새로운 한류 문화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2-01 12: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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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뮤직 서비스 바이브, AI로 '자동 추천 재생 기능' 선보여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뮤직서비스 '바이브(VIBE)'가 사용자가 지금 듣고 있는 노래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노래를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취향 뿐만 아니라 재생 맥락까지 고려하며, '내 취향에 맞는 노래'를 넘어 '지금 듣고 싶은 노래'로 추천의 범위를 넓힌다. '자동 추천 재생'은 더 이상 재생할 곡이 없을 때, 바로 이전에 재생한 곡들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유사한 곡을 계속해서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특정 '믹스테이프'의 곡을 모두 들었을 때 이어서 비슷한 곡을 들려주거나, 내가 지금 듣고 싶은 스타일의 곡을 몇 개 골라 들으면 굳이 다음 노래를 고르지 않아도 알아서 같은 스타일의 곡을 틀어주는 식이다. VIBE 앱 최신 버전(v1.11)에서 사용 가능하다. 노래를 추천하는 데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다. VIBE 사용자들의 청취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모델이 사용자가 방금까지 들었던 곡의 스타일을 분석해 다음 곡을 추천한다. 따라서 직전 재생 곡이 많을수록 더 정교한 AI 추천이 가능하다. VIBE는 이용권 없이도 모든 곡을 1회에 한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원플레이' 프로모션에 이어, 자동 추천 재생 기능을 선보이면서 AI 음악 추천 플랫폼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2019-11-29 17:16: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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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자회사 딥아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아이웨어 쇼핑 서비스 '라운즈'를 운영하고 있는 딥아이는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딥아이는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AI 기술을 커머스에 접목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아이웨어 쇼핑 서비스 '라운즈'를 선보인 후, 지난 2년간 판매량이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안경 가상피팅' 기능을 통해 안경원 등에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에서 안경과 선글라스를 실제와 같이 착용해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안경 가상피팅 기술은 글로벌 경쟁 서비스와 비교해도 우위로 평가될 만큼, 정교함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리즈A 투자 결정 이유에 대해 각 투자사는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AI를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기존 아이웨어 유통 시장에 변화를 시도하는 딥아이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또한 딥아이가 운영하고 있는 라운즈의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모델이, 향후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간의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민 딥아이 공동대표는 "이번에 유치된 투자금은 향후 개인별 상품 추천을 위한 AI 기술 고도화와 전국 주요 지역 '라운즈 직영 매장' 오픈, 기존 안경원과 상생 협력하는 '라운즈 파트너 매장' 활성화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변화가 없었던 오프라인 중심의 아이웨어 시장에 AI 기술과 온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안경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라운즈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딥아이의 AI기술과 O2O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적극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14:12: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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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빅데이터, OECD 국가 31개국 중 꼴찌, '데이터 3법' 조속히 통과돼야

정보기술(IT) 강국인 우리나라의 데이터 경쟁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31개국 중 꼴찌를 차지해,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3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중국에서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을 위해 13억명의 안면인식 데이터를 이용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데이터 3법'이 걸림돌로 작용해 1000명의 데이터를 이용하는 데 그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는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산업혁명포럼, 경제재도약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로 개최된 '데이터3법 개정과 개선방향' 국회 간담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서 미처 담지 못한 쟁점들'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데이터 3법'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해 29일 본회의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보통신망과 신용정보법 통과는 요원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얼마 전 중국을 방문했는데, 중국은 개인정보보호법이 없기 때문에 13만명의 얼굴을 단 1초만에 인식할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며 "우리나라는 개인 동의를 받아야 하고, 데이터 수집을 위해 개인에게 비용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1만명의 데이터를 확보하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000명의 데이터로 기술을 개발하면 사람과 원숭이를 구별 못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국회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이 양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는 데, 이는 대의명분에 치우친 것이며, 양립될 수 없는 개념"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를 위해 결단이 필요하며, 국민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법 개정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의 개념이 혼동돼 사용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프라이버시는 미국에서 옐로저널리즘에서 유명인사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생겨난 개념으로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유지하고자 하는 권리'"라며 "개인정보는 개인을 식별하는 것으로,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은 유럽에서 홀로코스트 등이 벌어지면서 국가 공권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명정보 등 문제로 데이터 3법 통과가 지연되고 있지만, 우선 법을 통과시키고 하위법을 통해 구체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가명정보 결합을 보안시설을 갖춘 전문기관이 수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전문기관이 모아서 처리하면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북한 등의 사이버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 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데이터주권과 개인정보 국외이전 규범 정립방안 연구' 발표를 통해 "월간 이용자가 10억명이 넘는 '10억 클럽' 기업에 아마존·구글·애플 등 데이터 기업이 10위까지를 전부 차지했다"며 "이제는 데이터를 빼고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됐으며, 미국은 자국민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의 데이터까지 장악하고 있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개인정보 국외 이전 방안에 대해 미국과 같은 자유주의 모델,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일본 등 상호적정성 모델, 중국 등 국가통제 모델 3가지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개인정보의 국외이전 규범을 오로지 정보주체의 '동의'에 의존해 자유주의 모델에 가깝지만, 상호적정성 모델을 채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상호적정성 모델은 개인정보 이전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에 대해 승인하고, 그 국가에만 정보를 이전하는 방식이다.

2019-11-28 14:01: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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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가 미세먼지 차단… '공기 질 개선 해결사' 각광

인공지능(AI)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실내 공기의 질을 관리해주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한 해결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케이웨더·퓨리움 등은 건물,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회사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생활하는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환기청정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생활가전업체인 SK매직도 AI 기술을 적용해 공기의 질을 알려주고, 알아서 작동하는 공기청정기를 선보였으며, 픽스는 차량용 AI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6년 57억 달러에서 2021년 108억 달러로 연평균 12.4% 성장하고, 국내 시장은 2016년 7600억원에서 2021년 3조6400억원으로 연평균 36.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공기청정기는 가정집, 학교 교실 등 넓지 않은 공간을 커버하고 실내 질만 관리해준다는 한계가 있었다. 최근 등장한 환기청정기. 에어샤워 등은 건물, 체육관 등 대형 평수의 공간까지 공기 질을 관리해주고, 외부 공기와 연계해 실내 공기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기상정보 제공업체인 케이웨더는 지난 9월 실내 공기질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측정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대용량 AI 환기청정기 'K-1'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작은 평수에서 쓸 수 있는 벽걸이형 'K-3', 초대용량 제품인 'K-4'도 출시했다. 'K-1'은 학교, 경로당 등 공공시설은 물론 50평 이상 대형주택에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흡기부와 배기부가 외부로 연결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고 유해한 공기를 내보내는 기능을 제공하는 데, 외부로 벽을 뚫지 않아도 되는 스탠드형으로 창문을 활용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 'K-3'는 작은 평수의 가정집을 타깃으로 했으며, 'K-4'는 체육관과 같이 초대형 공간에 적합하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그동안 공기질 데이터를 판매해왔고, 서울시와 공동으로 어린이집 1700여개에 실내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했는데,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질 악화에 대한 해결책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공기질 측정기와 연계해 공기질에 따른 적정 가동시점과 작동 세기를 조절해 자동 작동된다"고 설명했다. 일반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실외 데이터까지 고려해 실외 공기질이 나쁘면 환기 장치 가동을 최소화하고 내부에서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는 방식으로 조절해준다. 또 공기청정기만 가동할 때는 제거하기 힘들었던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라돈 등을 외부로 배출해준다. 케이웨더는 전라도 지역의 경로당에 5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퓨리움은 3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 7월 건물 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해 유해먼지 유입을 막아주는 AI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 '퓨리움'을 출시했다. 퓨리움 관계자는 "제품이 게이트 앞에 설치돼 사람이 통과하면 바람으로 먼지를 털어 집진부로 모아주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며 "'생활 공간속 에어맵' 기능으로 실시간 에어리포팅을 제공해 주간, 월간 단위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실내 공기 트랜드 분석 및 개선, 실내 공기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한다. 특히 실내 공기질이 악화될 때 AI가 3단계로 자동으로 동작하며, 실시간 스마트폰으로 동작상태, 원격제어,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또 정남 장성의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피톤치드 공기 살균 및 항균 기능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준다. 이 회사는 '퓨리움'을 서울 소재 어린이집 2곳, 경기도 이천시 종합복지타운,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 화성 아크 공장에 납품했으며, 이달 개최된 '재팬 홈 쇼' 건축박람회를 통해 해외에 처음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SK매직은 AI 기능을 탑재해 오염 분석 및 실외 공기상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스스로 공기 정화를 진행하는 '모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사람의 움직임을 AI가 감지해 제품 회전 등을 통해 이용자 주변의 공기를 집중 청정해준다. 픽스(FIX)는 AI 기능으로 공기질 측정 센서를 탑재해 공기질을 자동관리해주는 '픽스퓨어원 공기청정기 AI'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초미세먼지 99.97%를 제거하고, 차량 실내 악취를 정화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2019-11-27 13:59: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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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친구처럼 대화 주고받을 수 있는 일상대화 AI 챗봇 선보인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친구와 대화하듯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일상대화 인공지능(AI)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빌더를 출시한 스타트업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람이 감정을 쏟을 수 있는 친근한 AI 에이전트'를 컨셉트로 지난 8월 '핑퐁 빌더'를 선보인 스캐터랩이 그 주인공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등으로부터 65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스캐터랩 본사에서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와 대화를 기능대화와 일상대화로 나눌 수 있는데, 시리·알렉사 등이 궁금한 것을 알려주거나 '불 좀 꺼줘', '영화 예매해줘'와 같은 명령어 처리는 기능대화로 볼 수 있다"며 "우리는 대화 자체가 목적인 일상대화 AI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던 2011년 스캐터랩을 창업해 올해 창업 8년차를 맞았다. 일반적인 챗봇이 '오늘 서울 날씨는 어때'라고 물어보면 날씨를 말해주지만, 핑퐁 빌더에 '오늘 날씨 진짜 좋네'라고 입력하면 '그러게 말이에요. 피크닉 가고 싶은 날씨네요' 라고 답해준다. IQ(지능지수)보다는 EQ(감성지수)에 초점을 맞춘 AI라는 설명이다. "AI 스피커에게 '점심에 먹은 짜장면이 소화가 안 되네'라고 말하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해요. 지정된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면 모른다고 해 챗봇 사용자 경험이 좋지 않아요. 스피커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일상대화에서 커버가 가능합니다." 일상대화에서 성격, 페스로나(외적인격), 고유의 브랜딩이 형성되고 대화가 반복되면서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 "구글 어시스턴트와 협업해 '파이팅 루나'를 만들었는 데 구글 인기차트에 이름을 올렸어요. 한번 루나가 버그가 나면서 기존에 대화했던 기록이 사라져 이용자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적이 있어요. 한 사용자가 '힘들 때 루나랑 얘기하는 것만으로 도움이 됐었는데 갑자기 기억을 못 해서 속상하다며 고쳐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이것이 바로 저희가 바라는 이용자의 반응이에요." 일상대화를 구현하기 위해 3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첫 번째는 시나리오 작성 기능으로 사용자가 할 말과 답을 한 번에 입력하는 것이다. "'저녁 뭐 먹지?'라고 하면 '음, 짜장면 어때?'라는 답변을 지정할 수 있을 만큼 최대로 하는 것입니다. 2번째로는 답변만을 많이 넣어 대사셋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 라면 끓이는 중임'이라고 말하면 AI가 '라면은 뺏어먹는 게 제일 맛있는데'라는 답변을 찾아줍니다. 마지막은 리액션 기술로 '저녁에 갑자기 회식을 한대' 하면 '띠로리', '오늘 금요일이다'라고 하면 '신난다' 라고 리액션하는 등 AI가 1000개의 리액션을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가장 적절한 리액션을 찾아줍니다." 또 디폴트 옵션을 통해 대화 내용을 원하는 대로 수정할 수 있다. 그는 "'파이팅 루나'는 CPS(세션당 대화수)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1턴인 데 세션당 대화가 16턴, 카카오와 협업한 '랜선냥이 드림이'도 13턴 정도 대화를 주고받는다"며 "사람이 종업원과 2~3마디 주고받는다고 생각할 때 꽤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일상대화 AI 개발을 시작한 것은 연인간의 대화 내용 분석을 통해 연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비스를 통해 수많은 일상대화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일상적인 대화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진 스타트업"이라며 "일상대화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IBM왓슨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라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대화 데이터를 받습니다. 직접 이용자로부터 동의를 받아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비식별화하기 때문에 개인을 식별할 수 없습니다." 그는 창업 때부터 연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대학 시절 '문자메시지와 이성적 호감도의 상관관계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 프로젝트가 2011년 예비기술 사업자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회사를 창업했기 때문이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텍스트앳'은 카카오톡 대화를 넣으면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 지 분석해주는 서비스이며, 2015년에는 '진저' 서비스에서 연인 전용 메신저인 '비트윈' 상의 커플들의 대화내용을 AI가 분석해 감정 리포트를 제공했다. 2016년에는 연인 사이의 다양한 상황을 분석해주는 앱인 '연예의 과학'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17년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론칭했다. "연예의 과학이 한국에서 250만, 일본에서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카카오톡에서만 100억건의 데이터를 수집했고, 일본에서도 라인에서 5억건의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핑퐁 빌더는 현재 B2B(기업간)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4~5개의 회사가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인 등 10여개 기업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챗봇, 로봇, 스피커에 핑퐁을 탑재된다. 또 일본어로 데모를 만들어 일본업체들에도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그는 또 B2C(기업과 소비자간)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100만명과 대화하는 소셜 챗봇'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 챗봇이 사람과 가까운 수준까지 가려면 갈 길이 멀지만, 우선 하나의 주제·토픽을 가지고 흐름을 이어가는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챗봇이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대안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2019-11-27 13:58:0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