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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쏘아올린 미래 먹거리 전략, '삼성AI포럼 2019' 성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포럼 2019' 이틀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래 먹거리 육성을 향한 의지도 다졌다. 삼성전자는 5일 서울 R&D 연구소에서 삼성리서치 주관 포럼 이틀째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AI가 5G, IoT 기술과 연결되면 라이프스타일에도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래 기업은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야 하며,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한 삼성전자가 미래도 이끌어나갈 것으로 자신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세계 5개국, 7개 글로벌 AI 센터를 운영하며 발전을 이어왔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는 AI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AGI(인공범용지능)'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더욱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AI 개발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이재용 부회장 역할이 컸다. 지난해 AI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180조원 투자를 밝혔으며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확보하기도 했다. 반도체비전 2030을 통해 133조원을 들여 AI 근간이 되는 시스템 반도체 육성도 약속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 코넬 공대 다니엘 리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는 데에도 직접 나서 AI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7월 일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방한 역시 이 부회장 공이 컸다. 손 회장은 이 부회장을 만나 양사간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을 만나 AI 중요성을 소개하며 국내 재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져준 바 있다.

2019-11-05 15:19: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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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데라 세션서 '루마다' 통한 혁신 전략 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이 고객들에게 데이터 혁신 가속화 전략을 제시한다. HIS는 오는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클라우데라 세션 2019'에 참가해 펜타호와 '루마다 포트폴리오' 핵심 기술과 산업현장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루마다 포트폴리오는 HIS가 2017년 산업 IoT 플랫폼으로 출시한 데이터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이다. 에지와 클라우드 관련 새로운 기능을 지속 추가해왔으며, 두 차례에 걸쳐 미국 가트너에 IoT 플랫폼 부문 '비저너리' 등급에 선정되는 등 가치를 높이고 있다. HIS는 루마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현장 데이터 혁신 사례를 이끌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 자동화와 AI를 활용해 현장에 운영 최적화 및 예측 정비, 품질 개선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대형 제조업 고객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정태수 HIS 대표이사는 "데이터 혁신을 위해서는 실질적 방법론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완벽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쌓아온 실질적인 노하우를 통해 최적화된 데이터 혁신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9-11-05 11:12: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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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신설… ICT 기능 대폭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인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반 강화를 위해 현 정보통신정책실을 개편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을 신설하고, 네트워크 관련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는 디지털혁신의 원동력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정책 수립, 네트워크 고도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편의를 제고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인 '혁신성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AI 정책은 과기정통부 내 각 부서에서 개별사업에 따라 분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또 네트워크 분야도 5세대(5G) 이동통신 등 초고속 네트워크가 확산되면서 네트워크의 물리적 안전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신설로 데이터·AI 간 융합을 통한 혁신서비스, 블록체인 등 플랫폼 기술 개발 지원 및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양성 업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현재의 인터넷융합정책관을 '정보통신정책관'으로 개편해 규제혁신, 디지털 포용정책, 산업·사회 각 분야 디지털화 등 디지털 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의 고도화 및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정보보호, 방송·통신 정책의 종합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할 네트워크정책실을 신설한다. 특히 변화하고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정보보호정책관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으로 확대 개편, 네트워크의 물리적 위험과 사이버 침해 등 통합적 네트워크 보안 등 네트워크 종합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불편을 겪는 통신재난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상시 대응력을 키우고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해 정책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혁신을 통한 국가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비된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DNA 정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기능조정은 2013년 ICT 정책조직 통합 이후 시대변화를 반영한 개편인 동시에, 기존 기구·인력을 최대한 재배치·활용한 만큼 조직의 생산성과 함께 책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1-05 10:21: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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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시대의 명암] (上)규제와 반발에 꽉 막힌 한국 모빌리티

최근 검찰이 타다를 기소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큰 상황이다. 정부가 혁신 비즈니스를 육성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규제에 막혀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타다 서비스로도 잘 알려진 '공유경제'란 물품이나 자원을 소유하지 않아도 서로 공유를 통해 빌려 쓸 수 있는 경제 개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운송업체이지만 단 한 대의 차도 소유하지 않은 '우버'와 세계 최대의 숙박 서비스 업체이지만 단 한 채의 호텔도 소유하지 않은 '에어비앤비'를 떠올려보 면 공유경제의 특징을 잘 느낄 수 있다. 자동차, 집, 사무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활용 사례가 다양하다. 메트로신문은 국내 공유경제 현실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공유경제의 대표적 모델인 승차공유 사업은 전 세계에서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도입 초기부터 정치권의 무관심에 기존 이익집단인 택시 업계와의 마찰로 수년째 제자리 걸음인 모습이다. 한국의 모빌리티 산업이 뒤처진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외국에선 대중화되어 있는 우버는 2013년 국내 진출을 시도한 후 택시업계의 반발에도 사업을 지속하다가 2015년 5월 '우버 금지'를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아예 사업을 철수했다. 국내 기업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혁신을 시도해도 사업 초기부터 정부 규제와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 일쑤다. 결국 승차공유 업체는 규제에 막혀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방향을 바꿔야 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카풀 서비스업체 티티카카는 출퇴근 시간대에만 승객을 태울 수 있다는 규제에 막혀 아예 서비스를 종료했다. 심야 시간에 목적지가 비슷한 승객들을 모아 버스에 태워주는 콜버스도 2015년 첫 영업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종료하고 전세 버스 예약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바꿨다. 지난 2017년에는 카풀 스타트업 풀러스가 24시간 카풀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울시가 경찰에 고발하며 사업을 접었다. 카풀 업체 럭시를 인수하며 지난해 10월 카풀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격화하자 카풀 서비스를 포기하고 택시와 손잡는 방식을 택했다. 한국이 승차공유 업체의 무덤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다. 갈등을 거치면서 정부와 국회, 카풀업계와 택시업계가 '택시·카풀 사회적대타협기구'를 구성하고 카풀을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만 허용하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지만 사실상 카풀업체의 사업 운영이 어려워져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최근에는 11인승 차량으로 규제를 피해 사업을 운영해오던 온 타다까지 불법 딱지를 붙이게 될 위기에 처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혁명을 정부가 가로막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검찰은 지난 28일 타다 서비스를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모회사 쏘카의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를 두고 이재웅 대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법이 금지하지 않은 일은 모두 허용)를 얘기했는데 (국토부가) 아직 입증되지 않은 피해를 가지고 이런 부분이 걱정되니 택시(로 모빌리티 서비스를)하라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모빌리티 기업이 효율화도 못하고 모든 게 어려워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발전 없이 마찰만 지속되는 사이 미국,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는 우버 외에도 그랩, 리프트, 디디추싱 등 차량공유업체가 입지를 늘리며 모빌리티 혁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과 고젝은 10조원 가치를 넘는 공룡기업으로 성장했다. 동남아 정부들이 그랩, 고젝 등과 같은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기업가정신을 존중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도 차량공유 시스템 도입이 수월하지만은 않았다. 일례로 뉴욕의 경우에도 택시업계가 우버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뉴욕시는 우버를 규제하려고 했지만 시대가 변하고 기술과 교통 문화가 발달하는 상황에서 우버를 규제할 수 없다고 생각해 사용자들이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선진입 후규제'를 택한 것이다. 차량공유 스타트업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데, 정작 4차산업혁명을 강조하는 정부가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에게는 아예 4차 산업에 발도 못 딛게 하는 형국"이라며 "단순히 서비스가 늦춰지거나 하는 시기적 문제가 아니라 산업변화의 흐름에서 한국이 뒤처지는 게 문제"고 밝혔다.

2019-11-04 17:27:21 구서윤 기자
소부장기술특별위 첫 회의서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 심의·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제1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소부장 기술특위)를 개최해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을 심의·확정했다. 소부장 기술특위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연구개발(R&D) 정책, 투자 전략, 성과관리 방안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에 구성됐다. 소부장 기술특위 정부 측 위원장인 김성수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 '소재·부품·장비 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소부장 특위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신속·유연한 R&D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초·원천 기술도 확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식 민간위원장도 "연구계의 좋은 기술과 산업계의 수요가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위 위원장으로서 산업계와 연구계,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회 소부장 특위에는 ▲소재·부품·장비 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 실행계획(안)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운영방안 및 운영세칙(안)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혁신 지원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추진계획(안) 등 총 5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위 산하에는 정책제도실무위와 기술실무위가 설치돼 특위에 상정되는 안건을 사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품·장치·서비스 등 정부연구개발 성과 구매 촉진을 위해 정부연구개발성과의 구매실적이 있는 수요기업에게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기술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1월 중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날 비공개로 논의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안)'은 이번 소부장 기술특위의 토의 결과를 반영해 11월 중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2019-11-04 17:25:53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노르웨이와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이슬린 니보(Iselin Nybø) 장관과 면담을 갖고, 극지연구, 신재생에너지, 기후·환경 연구 등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6월 북유럽 순방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국은 지난 6월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양국 간 과학기술 정책 교류와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서 정부 간 과기공동위를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는 양국의 연구자, 출연기관, 연구 지원기관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과학기술 정보 교류, 연구자간 교류, 공동연구사업 마련, 공동 학술행사 개최 및 신진 연구자 육성 등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루어진 면담을 통해 양 부처 장관은 양국의 과학기술 강점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 유망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와 함께 2020년 과기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하고,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세부적인 논의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연구자 개인 단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협력을 정부 간 소통을 통해 체계화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과학기술 정보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한-노르웨이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1-04 13:47: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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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제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ICT 표준화전략맵 2020' 발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의 국제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표준화 선도전략을 제시하는 'ICT 표준화전략맵 2020'을 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ICT 표준화전략맵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발간돼 정부 정책 및 민간 표준화 활동의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로 쓰이고 있으며, 관련 기업 및 국민들이 국내외 ICT 표준 동향 정보와 표준화 활동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2020년 전략맵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ITU, JTC1, ISO, IEC 등 공식표준화기구를 포함한 주요 표준화 기구 총 109개에서 다루고 있는 표준이슈를 분석해 집중 대응이 필요한 미래통신·전파, SW·인공지능(AI), 방송·콘텐츠, 디바이스, 블록체인·융합, 차세대보안 등 6개 분야, 15개 중점기술, 242개의 중점 표준화 항목을 발굴·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5G·지능정보·블록체인 등 D.N.A. 핵심·기반 기술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견인을 위한 공장, 시티, 팜, 헬스 등 분야별 스마트기술(스마트X)과 무인기, 선박, 자동차를 포함하는 무인이동체 등 ICT 융합 신산업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 대응전략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TTA는 지난 2월부터 산학연 표준 전문가 350명과 함께 23개 전담위원회를 중심으로 140회에 이르는 회의를 진행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세계 시장 환경에서 고립되지 않기 위해 표준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번에 발간되는 ICT 표준화전략맵 2020이 우리나라 ICT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 및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업, 학계, 연구계에서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이 자료는 산학연관에 책자로 400여부 배포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2019-11-04 13:45: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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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블럭스, 첫 블루투스 모듈 3종 발표

유블러스가 첫 블루투스 모듈을 출시했다. 최근 리가도 관련 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력을 통해서다. 유블럭스는 4일 'BMD-341'과 'BMD 345', 'BMD-360' 등 3종을 발표했다. 종전 BMD 제품 시리즈를 확장한 제품이다. 새 BMD는 특수 기능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BMD 360은 블루투스 V5.1 사양을 충족하며, 경로탐색 기능도 지원한다. 장거리 비콘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빌딩 및 제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자산인식 태그를 비롯한 고정밀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에 최적화됐다. 핵심은 노르딕세미컨덕터가 만든 nRF52811 통합칩(Soc)다. 64MHz에서 운영되는 32비트 암 코어텍스M4 프로세서와 빌트인 안테나로 구성된다. BMD-345와 341 제품 역시 블루투스 5.0 사양을 충족한다. nRF52840 SoC를 토대로 설계 됐으며, 외장 안테나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의료나 산업용 기기 등 까다로운 제품에 최적화됐다. 특히 BMD 345는 전력 증폭기와 저잡음 증폭기로 장거리 지원 성능을 한층 더 높인 제품으로, 높은 링크 버짓 특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BMD 341과 BMD 345는 다른 BMD-34x 제품과 핀 및 풋프린트 호환이 가능하다. 때문에 설계 업그레이드나 여러 안테나 유형 및 범위를 적용한 제품군 설계를 가능케할 전망이다. BMD-360은 BMD-330, BMD-300 및 BMD-301모듈과 완벽히 호환된다. 유블럭스 제품 센터의 근거리 무선 기술 부문 수석 제품 매니저인 렌 알버트슨은 "유블럭스는 이번에 추가된 모듈 제품군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능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유블럭스의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다"며 "확장된 커버리지와 새로운 고정밀 실내 측위 기능을 제공하는 이번 솔루션의 출시와 더불어, 블루투스 기술이 근거리 통신 기술의 특정 분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2019-11-04 13:3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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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포럼 2019 개최…'온 디바이스 AI' 통역 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전세계 석학들을 불러모아 인공지능(AI)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 AI 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째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AI포럼은 전세계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 행사다. 3번째인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딥러닝을 주요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진다.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더욱 진화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사로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미국 UC버클리대학교 트레버 대럴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AI 랩장인 몬트리올대학교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도 참여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 기술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오늘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세계를 이해하기 딥러닝 분야 핵심 기술들을 제안했다. 트레버 대럴 교수는 '자율형 시스템을 위한 딥러닝 기반 적응 및 설명'을 주제로, 시스템이 예측하지 못한 복잡한 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분석하여 판단하는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조경현 교수는 '신경망 기반 문장 생성을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주제로 기계 번역시 문장 생성 속도를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교수는 '생성적 적대신경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고차원 데이터에 생성적 적대신경망이 적합한 이유와 최적화 이론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온 디바이스 AI' 통역 기술도 나왔다.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에 기계 번역, 2018년에 여러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음성인식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둘째날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노아 스미스 교수와 카네기멜론대학교 압히나브 굽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바이샥 벨 교수와 미국 뉴욕대학교 조안 브루나 교수가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비전과 이미지'와 '온디바이스, IoT와 소셜'을 주제로한 2개 트랙이 동시에 진행된다. 전세계 주요 석학과 삼성전자 연구원 등이 각자 딥러닝과 관련한 현안과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

2019-11-04 10:0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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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서 출시한 '스마트폰 LG G8X 씽큐' 외신 호평 이어져

LG전자가 지난 1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LG G8X 씽큐'(국내명 LG V50S 씽큐)와 LG 듀얼 스크린에 대한 외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이 북미 시장에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 공략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유명 매체 포브스(Forbes)는 "LG G8X 씽큐의 뛰어난 멀티태스킹 능력은 미니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내구성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LG 듀얼 스크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할 때, 조작 버튼이나 손이 게임 화면을 가리는 일이 없다"며 듀얼 스크린이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돼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LG G8X 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멀티태스킹 성능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모바일 제품 중 최고"라며 LG전자가 LG G8X 씽큐에 헤드폰 잭을 유지한 것을 들어 "LG전자는 최고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지디넷(ZDNet)은 "LG G 8X와 듀얼 스크린을 사용해 본 결과, 경쟁사의 플래그십 제품보다 더 낮은 가격을 갖췄지만, 생산성은 훨씬 높은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듀얼 스크린의 힌지는 매우 견고해 내구성에 대한 걱정이 없고, 어떤 각도에서나 고정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며 호평했다. LG G8X 씽큐는 안정성이 뛰어난 LG V50 ThinQ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고객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집중했다. 또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후면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액션샷', 초고화질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4K타임랩스', 흔들림 없이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테디캠', 마이크 감도를 극대화시킨 'ASMR 동영상 촬영' 등이 강점이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이연모 전무는 "LG 듀얼 스크린의 강력한 멀티태스킹 능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03 14:06:2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