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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서울교통공사, 서울지하철 혼잡도 해결 위해 손잡았다

강남역을 가기 위해 영등포구청 역에서 환승할지, 을지로 4가역에서 환승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서울지하철 혼잡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최적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G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호선으로, 총 290개역에서 하루에 약 700만명이 이용하지만 출퇴근 시간 등 지하철 혼잡 문제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고객들의 교통 카드 데이터, 객차에 부착된 무게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열차 운행·편성 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객차 내 정확한 인원 산출 및 객차 외에 플랫폼, 지하 환승 통로 등 혼잡도 분석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 및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양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T 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로 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지역 인근에 있는 고객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나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시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술로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0-13 13:27:4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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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대화하는 AI 콜센터 연내 등장, 고도화된 AI 서비스 속속 선보인다

"내일 저녁식사 예약 4명 가능할까요?" "네. 내일 저녁 오후 7시에 저녁 식사 예약 가능하십니다" "일요일 저녁 7시에 4분 저녁식사 예약해드렸습니다." 기계음이 아닌 사람 목소리의 인공지능(AI)이 레스토랑의 고객센터에 걸려온 전화를 받고 상담원 못지않게 능숙하게 시간 안내 및 레스토랑 예약까지 완료해준다. 매장 운영시간을 묻는 질문이나 주차장, 주차비 등에 대한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해준다. 또 AI 아바타를 설정하고 두 명이 트와이스 춤을 보고 댄스 배틀을 벌이면 AI가 이를 평가해주기도 한다. 이 같이 고도화된 AI 서비스가 올해 연말부터 차례로 등장할 전망이다.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들은 고객의 말을 맥락까지 이해해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AI 상담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면 연말 안에 이를 적용한 AI 콜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목소리나 동작 추출 기능, 목소리 합성, 안면인식 기술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 등을 결합해 상담원을 대체할 수 있는 AI 콜센터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연말 정도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주는 추가로 종업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고 전화 응대의 부담을 덜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AI 동작 인식 및 추적 기술, 얼굴 인식 기술, 여러 명이 대화할 경우 한명의 말만 추출해 들을 수 있는 '칵테일파티' 효과, 연예인의 목소리를 합성해 AI 스피커로 들을 수 있는 기술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돌의 댄스 영상을 보면서 친구 2명이 댄스 대결을 하기 원하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든 후 2명의 춤추는 모습을 카메라 등을 통해 중계하면 AI가 평가에 참여해 화면상에서 댄스 배틀이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이 같은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계획으로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한 토론회 등에서 여러 명이 발표해 자신이 원하는 토론자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울 경우, 1명의 말을 추출해낼 수 있는 목소리 추출 기능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한 동영상 검색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연예인 유인나 등의 목소리를 합성해 AI 스피커가 안내해주는 서비스, 미리 안면을 등록하면 AI가 얼굴을 인식해 행사 입장 등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AI 신규 서비스를 차례로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현재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AI가 전화로 식당을 예약하는 등 콜센터 업무, 드라이브스루로 커피 주문, 회의 일정 픽스 등 다양한 업무를 대체해 서비스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인 '카카오 아이 디벨로퍼스'를 선보였는데, 이 플랫폼에서 이전에 선보인 카카오 챗봇 뿐 아니라 향후 AI 콜센터 기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 중인 AI 시스템은 지금까지 사람이 해왔던 업무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AI가 상대방과 자연스럽고 매끈하게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단순히 이용자의 발화를 인식하거나 이해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대화의 컨텍스트(맥락)까지 파악해 필요로 하는 다음 액션까지 제시하거나 대행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Dual, Deep Learning, Dialogue를 상징하는'D'와 흘러감을 뜻하는 'Flow'의 합성어인 '디플로'라 명명했다. 회사측은 "이 프로젝트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대화나 일을 거부감 없이 대신 수행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보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봇플랫폼, 카카오미니, 헤이카카오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에 앞서 이미 소상공인들이 '챗봇(대화 로봇)'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용자가 질문하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빠르게 답을 해주는 기능, 발화 의도를 파악하는 '미니미' 기능, 질문에 가장 유사한 의미의 정답을 찾는 '심슨' 등 기술을 일부 적용하고 있다.

2019-10-10 14:30: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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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역대 최대 규모 '2019 SW 교육 페스티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1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엑스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2019 소프트웨어(SW)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SW 교육'을 주제로, SW 교육을 경험하고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158개 세부 프로그램을 이틀간 운영한다. 올해는 KT·LG유플러스·네이버 등 국내 기업은 물론 구글 등 글로벌 기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공공기관, 카이스트·고려대 등 대학교를 비롯한 167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도티 등 유명 크리에이터 강연, DJ프로듀서의 코딩 공연 등 쉽고 재미있는 강연 및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만남관'에서는 정부 정책 추진현황 및 성과, 교육청별 SW 교육 사례를 전시하고, 놀이 형태의 SW 교육·체험교실과 크리에이터 체험관을 운영한다. '기반관'은 SW교육 선도학교의 운영 사례와 함께 에듀테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우수 SW 교구재를 소개한다. '동반관'은 예비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SW 수업 지도안 경진대회와 학습자료 개발 워크숍을 운영하고, '성장관'에서는 각종 정부출연기관의 연구 콘텐츠를 체험하고, 대학·기업에서 진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화관'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영국 에듀테크 기업의 SW교육 콘텐츠 체험을 통해 해외 초·중학교의 SW 수업을 엿볼 수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특강 등이 개최된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 아이들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SW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SW에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SW교육 체험기회를 늘리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일상에서 양질의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10-10 12:00: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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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 면접 체험기/당황하지 않고 또박또박 말했더니 양호한 결과

새로운 고용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인공지능(AI) 면접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은 토익, 자격증 등 스펙 쌓기에 공을 들여야 하는 가운데 생소하기만 한 AI 면접까지 준비해야 해 부담을 호소한다. 반면 일부 취준생들은 스펙이 좋지 않아 자신을 어필하기도 전에 서류전형에서 고배를 마시는 일이 잦다보니 오히려 AI 면접을 통해 자신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좋다는 평가도 한다. 다만, AI 면접 과정 중 주어진 게임을 할 때도 녹화가 계속되기 때문에 표정이나 행동이 녹화돼 취업 당락에 영향을 줄까 걱정하는 사람도 많고, 이 때문에 과정 내내 억지스럽게라도 미소를 지었다는 취준생들도 있다. 취준생들이 호소하듯 AI 면접이 정말 어렵고 부담스러운 취업 관문일까. 기자는 AI 면접을 체험하기 위해 170여개 기업·기관에 AI 면접 솔루션을 공급한 판교의 마이다스아이티를 찾았다. 면접에 임하기 위해 헤드셋을 끼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체험을 위해 편하게 찾은 자리였음에도 막상 면접을 한다니 긴장감이 몰려왔다. 안면등록 후 기자에게 주어진 질문은 취준생이라면 누구나 준비하는 자기소개와 장단점 설명이어서 큰 부담은 없었다. 기자는 마이다스아이티 영업직에 응시했는데 지원동기를 말하라는 지문이 화면에 떴다. 이후 인적성 검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향 질문 100가지가 주어졌다. '내 분야에서 1등이 되어야 한다' 등 질문에 대해 '매우 그렇다'부터 '매우 그렇지 않다'까지 6단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사소한 거짓말 정도는 쉽게 하는 편이다', '못마땅한 사람들을 보면 욕설을 퍼붓고 싶을 때가 있다', '사람들 앞에 서면 실수를 할까 불안하다' 등 부정적 질문이 나올 때 고민에 빠졌다. 단점을 솔직히 드러내야 할지, 면접에 떨어질까봐 이상적인 모습에 체크해야 할지 하는 것이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성향 체크를 할 때 응시자들이 '자신이 되고 싶은 성향'에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계속 유사한 질문들이 나오기 때문에 상반된 답변을 했다가 '신뢰 불가'가 뜰 수 있어 솔직히 대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회사에서 벌어질 법한 상황 질문 2개가 나오는 데 이때부터 마음이 초조해졌다. '평소 당신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는 상사가 본인의 실적 자료에 있던 오류를 슬쩍 덮고 넘어가려는 것을 눈치 채고 말았습니다. 상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이 주어졌는데 짧은 시간에 답변을 생각해야 하니 당황스러웠다. 상사가 앞에 있다고 가정하고 말해야 한다. 또 주어진 3개의 심층·구조화 질문에서는 '만약 같은 팀원이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하느라 일을 제때 하지 못해 도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등 질문에 나왔는데, 실제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뭐라 답해야 할지 난감했다. 이어서 주어진 게임은 '보상 선호'였는데 '당장 500원을 받는 것'과 '1개월 뒤 1000원을 받는 쪽' 중 1개월 뒤 받는 것을 선택하면 '당장 750원'과 '1개월 뒤 1000원' 중 고르는 문제가 계속 이어졌다. 기자는 1개월 뒤 1000원을 골랐으나 950원 이상까지 올라가면 '당장 950원'과 같은 답변을 선택했다. 이후 10개의 역량게임이 시작됐다. 게임이라니 맘 편하게 해도 되나 방심했는데 아이큐 테스트 같이 난해한 것들이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설명을 스킵하면 게임을 도무지 해결하기 힘드니 꼼꼼히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에게 배당된 게임은 '색 단어 일치 판단', '도형위치 기억하기', '감정 맞추기', '공 무게 맞추기', '입길이 맞추기', '날씨 맞추기' 등이었다. 가장 어려웠던 질문은 '날씨 맞추기'였는데 고온·습도·풍향·기압 등 4가지 주어진 카드 를 보고 날씨가 좋을지 나쁠지 맞춰야 한다. 뭔가 규칙이 있다는 걸 몇 번의 게임 후 알 수 있었음에도 당황한 상태에서 규칙을 파악할 여유가 없었고 결국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감정 맞추기'는 쉬운 게임이겠거니 했는데 도대체 표정이 화난 건지 슬픈 건지 등 이해하기 힘든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게임이 끝나 마무리인가 했는데 예상치 않게 성향과 역량에 대한 질의응답이 다시 나왔다. '면접 제출 완료'를 클릭하며 든 생각은 '이 게임들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알고, 연습 후 했더라면 높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였다. 그래서 취준생들이 별도의 비용을 들여서라도 모의연습을 이용하나 보다. 하지만 회사 담당자에게 들은 설명은 예상과는 너무 달랐다. 마이다스아이티 관계자는 "응시자들이 면접을 다시 봤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기는 하지만 최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세부역량 검사 점수는 조금 높아지거나 오히려 조금 낮아진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는 취재차 간 거라 편한 복장을 입었는데 결과가 나오는 만큼 '정장을 갖춰입을 걸' 하는 후회와 메이크업도 더 신경 썼어야 했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배우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봤더니 사람에 따라 풀 메이크업을 하고 면접에 임했을 때 점수가 높은 사람이 있었던 반면, 민낯으로 진행했을 때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고 했다. 복장이 AI 면접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면접이 녹화돼 인사담당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정장을 갖춰 입는 게 좋다고 회사 담당자는 추천했다. 드디어 며칠 뒤 받은 전체 평균 점수는 'B, 보통 중', 고성과 예측점수는 'B-, 보통 하'였다. 다른 응시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적어와 또박또박 읽기도 한다는 데, 단 한마디 답변도 준비 안 하고, 노트북 배터리가 떨어져 검사가 중단됐던 산만한 상황을 감안하면 좋은 결과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긴장하지 않고 또박또박 답했던 게 주요 이유였던 것 같다. 하지만 결과 설명에 '변화가 많고 상황이 빠르게 진행되면 허둥대기도 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게임할 때 침착하게 규칙을 찾기보다 뭔가에 쫓기듯 급히 찍었던 기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또 '감정 맞추기'에서 도통 표정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탓에 '주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어떻게 느끼는 지 잘 파악하지 못하는 편'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사람들을 만나는 기자의 직무 때문인지 직군 적합도 분석에서는 영업·마케팅 직군에서는 80%의 적합도가 나온 반면, 엔지니어는 20%의 적합도가 나온 점도 눈에 띄었다.

2019-10-09 11:52: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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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AI 면접 하반기 채용 트렌드로…AI 채용 솔루션 시장 경쟁도 가열

인공지능(AI) 면접이 올해 하반기 채용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개 업체가 독점해오던 AI 채용 솔루션 시장에도 대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이 뛰어들면서 AI 채용 솔루션 시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B국민은행·KEB하나은행·부산은행·키움증권 등 금융투자업계를 비롯해,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통신업체, JW중외제약·일동제약·한미약품 등 제약회사, 서울아산병원·길병원·한양대학교병원 등 종합병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육군사관학교 등 공공기업, GS리테일·오리온·현대엔지니어링 등 170여개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 병원 등이 AI 면접을 이미 도입해 직원 채용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LS그룹·농심그룹·지니뮤직 등이 AI 면접을 공개채용에 신규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쯤 되면 AI 면접은 이제는 취업 과정 중 통과해야 할 하나의 관문이 됐다. AI 면접 시장을 독점해온 마이다스아이티의 AI 면접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1년새 45개사에서 170개여개사로 4배 정도가 늘었다. ◆AI 채용 솔루션 시장 경쟁 점화 기업들 사이에서 AI 채용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SK C&C·CJ올리브네트웍스·롯데정보통신 등 대기업들이 AI 자기소개서 분석 솔루션을 개발해 그룹사나 다른 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스타트업들도 AI 채용 솔루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국내 최초로 지난해 3월 AI 면접 시스템 '인에어(inAIR)'를 출시한 후 제품을 판매해왔다. 반면 대기업들은 AI 면접 솔루션으로 선발주자인 마이다스아이티와 정면 승부하기보다 표절된 자소서를 손쉽게 찾아주고 우수인재를 추천해주는 AI 자기소개서 분석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 C&C는 지금까지 SK하이닉스 등 5개 대기업과 5개 중소기업에 AI 자소서 분석 솔루션을 판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에이브릴 HR 포 리크루트'는 AI가 자소서를 분석해 채용기준에 맞는 인재 선발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시스템통합(SI) 방식으로 고객 맞춤형으로 구축해준다. SKC&C측은 "이 제품에 대해 지난해 시범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시간 효율성에서 70% 이상 단축이 되고 일관적 기준을 적용해 객관적 평가가 가능하며, 채용담당자의 오차 범위는 6.5%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30명이 3일 이상 걸리던 서류검토 작업을 3~4시간 만에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가 자연어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자소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CJ그룹의 서류전형을 위해 공급해 채용과정에 적용되고 있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언어처리 전문기업 무하유와 공동 개발한 AI 솔루션을 롯데그룹에 제공했다. 이 제품은 자소서를 분석해 과거 지원서 특성을 학습한 AI가 우수인재를 찾아준다. 스타트업 기업인 위드마인드는 AI 면접 솔루션 '아이엠'을 출시했는데, 이를 우선 AI 면접을 준비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 앱은 약 1만2000명의 면접자 영상데이터를 AI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인 머신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이용자가 AI 질의에 답하면 면접자의 표정, 목소리, 자세, 단어까지 분석해 개선사항을 제시해준다. ◆"AI 활용 채용, 객관적"이라며 너도나도 도입 내년에 300여개 기업이 AI 면접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AI 면접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서류전형에 AI를 활용해 자소서를 분석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AI 면접 솔루션을 지난해 하반기 도입한 BGF리테일은 인적성 검사 단계에서 AI 면접을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 인사 담당자는 "오프라인으로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던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비용이 절감되고, 응시자도 시간·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편리하다"며 "기존 인적성 검사는 '예', '아니오' 등으로 단순한 데 AI 면접은 답변도 다양하고 결과도 꽤 상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 결과를 반영해 추가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응시자들이 아직 성과를 평가받는 단계는 아니어서 시간이 지나면 AI 면접 결과와 성과 간에 상관성이 어느 정도 있는 지 분석할 것"이라며 "상관성이 높게 나타나면 면접 단계를 줄인다거나 적용범위를 넓히는 것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업들이 AI 면접을 앞다퉈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채용이 객관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이번에 AI 면접을 새롭게 도입한 농심측도 "올해 일부 직무에 한해 AI 면접을 추가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직무적합도를 평가해 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I 면접은 명칭과는 달리 아직은 기존 인적성 검사를 대체하는 용도로 주로 활용되고 실제 면접을 대체하지는 않고 있다.

2019-10-09 11:44: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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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oT 보안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사물인터넷(IoT)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IoT 보안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스마트 도어락, IP 카메라 등 실생활에 밀접한 IoT 기기·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찾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홈·가전, 스마트시티, 교통(자율주행차), 의료(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공장 등 IoT 기기·제품 및 서비스가 활용되는 모든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방법, 예상 피해규모, 대응방안 등을 포함한 가상의 보안 위협 시나리오를 모집하며, 개인이나 5인 이하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시나리오 공모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작 5편에 대해 과기정통부장관상(대상)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상금(총 1000만원)과 함께 수여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oT 기기·제품 및 서비스가 이미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5G 시대의 융합 산업 분야에 더욱 확대되는 만큼 출현 가능한 IoT 보안 위협을 예상하고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우수 시나리오는 스마트시티 등 융합산업 분야 보안모델 개발이나 테스트베드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10-08 09:12:30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발표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생체 모방형 인공신경'과 제일약품이 개발한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UHD(초고화질) 모바일 방송 기술' 등이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우수 성과로 뽑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7일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발표했으며, 이 중 6대 분야별로 2개씩 12개가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약 6만3000여 과제 중 949건의 후보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기계·소재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유기 나노 소재 기반 생체 모방형 인공신경 개발'(이태우 서울대 교수)은 신경장애에 의해 생기는 치매 등 난치병 치료에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생명·해양 분야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김정민 제일약품 박사) 성과는 간암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을 줄이고 사용이 편리한 색전술 제품의 국산화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정보·전자 분야에서는 하나의 방송주파수로 4K UHD 방송과 모바일 방송을 동시에 제공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UHD모바일 방송 기술'이 선정됐다. 에너지·환경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팀의 '차세대 수소 저장공급 기술'이, 생명·해양 분야에서는 유한양행의 'YH25448(레이저티닙)의 글로벌제약사 기술 수출' 등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선정된 100선에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연구성과가 다수 포함돼 있어 관련 품목의 기술자립과 국산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와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R&D투자 확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 이어지도록 성과 관리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07 15:58: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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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교과서만 33종, 학생 30만 교육 vs 韓 AI인재 OECD 꼴찌 수준

중국은 33권의 인공지능(AI) 실험교과서를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직업 교육 과정까지 AI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AI 시대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정보과학교육연합회가 중심이 돼 '차세대 SW 교육 표준 모델'을 개발 중이며, SW 교육에 '인공지능과 융합'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추가됐다. 중국 AI 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친 주진 북경교육네트워크정보센터 주임은 7일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19 소프트웨어(SW) 교육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2019 AI·SW교육의 시작, AI 시대를 대비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중국 AI 교육 현황을 소개했다. 친 주진 주임은 "중국 정부가 국가재생을 위해 수립한 100년 계획으로 인한 정보 기술의 빠른 발전은 AI·SW 교육정책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은 'AI·SW 교육은 어릴 때부터', '청년이 강해야 중국이 강하다'는 모토로 AI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11일 베이징에서 중국 교육 기술협의회 등이 '질롱(zhilong) X'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계획에는 AI·SW 교과서 집필, AI 교육 실험 플랫폼 개발, AI 실험 학교 및 사례 제작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300개 시범학교에서 각 1000명씩 30만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AI 시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과서 집필은 AI 전문가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면, 각급 학교 교사들이 주도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친 주진 주임은 "중국은 현재 유치원 6권, 초등학교 12권, 중학교 및 고등학교 각각 6권의 AI 실험 교과서를 보유하고 있다"며 "초·중등학교의 AI·SW교육은 필수와 선택 과목으로 분리되며, 필수 과목은 2개 수업으로 약 1.5시간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치원 AI 교육은 교사가 AI 로봇에게 '신나는 노래를 들려줘'라고 하면 로봇이 노래를 불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2~3명을 모둠으로 묶어 AI 로봇과 소통하게 한다. 초등학교는 ▲1학년은 AI 발견 ▲2학년은 AI 인증 ▲3학년은 AI 활용 ▲4학년은 이미지화를 통한 창의적 AI ▲5학년은 AI 제작 ▲6학년은 AI의 확장에 집중한다. 또 중학교에서는 그래픽 인터페이스 내에서 클릭과 드래그 등 동작으로 AI 모델을 설계할 수 있게 하며, 고등학교에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오픈소스 마더보드 활용, 변형 로봇 만들기 활동, AI 기반 스마트폰앱 활용뿐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홀로그램 기술 등으로 AI 기술을 확장시킨다. 직업 교육은 졸업생이 직업교육 교사와 만든 파이썬, 지능 로봇, 피처 엔지니어링 등으로 AI 애플리케이션 기술이 확대된다. 중국은 또 AI 전문 교사 배출에도 힘을 쏟아 현재 100~300명의 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AI클라우드 플랫폼도 보유해 AI 입문부터 고급 단계까지 스크래치, 파이썬, 아두이노, H5 등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김수환 총신대 교수는 '한국의 초·중등 SW 교육'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는 2015년 초·중·고 SW 교육을 필수화한다고 밝히고, 올해부터 초등학교 17시간, 중학교 34시간을 의무화했으며 고등학교에서는 선택 과정으로 도입했다"며 "다만, 초등학교에서는 SW 교육이 독립교과로 지정돼 있지 않으며, 초·중·고가 연계된 교육 과정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안이 없으며, 교수 역량이 강화·발전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BM 손레지나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최근 캐나다 한 기업의조사에 따르면 15개국을 대상으로 AI 전문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68명의 AI 인재를 보유해 꼴찌에서 2번째로 랭크됐다"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만, 아직은 한국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여하는 게 1% 정도로 미미하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신재경 SW 교육 담당 이사는 "그동안 기업에서 일을 잘 해왔던 사람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새롭게 공부해야 해 기업에서 재교육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기술 발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MS는 기술을 공유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지만, 윤리·철학 등이 동원되지 않고 기술만 있으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 윤리와 철학, 문화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07 15:37:13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추경 지원 9개 교육과정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으로 지원되는 9개 교육과정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총 6300명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해 4차 산업혁명 8대 선도 분야 실무인재로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8대 분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이 포함된다. 이 중 이번 추경예산 6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공장 4대 분야 실무인재 3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청년인재 1200명 양성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5월부터 1400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추경 사업은 지난 30일 동안 교육기관을 모집한 결과, 35개 기관에서 42개 과정을 신청했으며, 평가를 통해 최종 9개 교육과정(7개 교육기관)이 선정돼 4.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기관은 30일 동안 교육생 모집을 거쳐 6개월간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 교육과정을 실시해 산업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2019-10-06 12: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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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교육부, '2019 SW 교육 체험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19 소프트웨어(SW) 교육 체험주간'을 7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 SW교육 체험주간'은 건전한 SW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정한 'SW교육의 날(10일)'이 포함된 주간으로, 올해는 '글로벌 SW교육 콘퍼런스', '온라인 코딩 파티 시즌2', 'SW교육 페스티벌', '한국코드페어'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7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개최되는 '2019 SW교육 글로벌 콘퍼런스'로 시작한다. 이 콘퍼런스는 한국·미국·일본·중국·인도·이스라엘의 전문가들이 각 국의 SW교육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SW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AI 교과서 집필을 주도한 친 주진 연사의 기조강연과 네이버·IBM·I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의 SW·AI교육 관점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개최하고, 각국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SW에 관심 있는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19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도 온라인에서 10일에서 2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SW중심사회포털(www.software.kr) 내 온라인 코딩파티 접속해 게임형 콘텐츠를 즐기는 과정에서 SW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2는 마이크로소프트, EBS 등 기업이 참여해 13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W교육 체험주간'은 11~12일까지 이틀간 여수엑스포에서 개최되는 국내 SW교육 최대 행사인 '2019 SW교육 페스티벌'로 마무리된다. 또 초·중등 학생들의 SW 역량을 향상시키고 SW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한국코드페어' 본 행사도 여수 엑스포에서 같은 기간 개최된다. 과기정통부는 학생들이 AI 시대를 선도하는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부와 협력해 초·중등 SW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SW 교육 거점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SW 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k

2019-10-06 12:00:0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