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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동영상 리뷰 서비스 인덴트코퍼레이션, 12억 규모 시드 투자 유치

퓨처플레이가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리뷰 서비스인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 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참여했으며, 총 12억 규모로 시드(Seed) 단계를 마무리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지난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이커머스 컨설턴트 출신인 윤태석 대표 및 커머스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브이리뷰는 지난 3월 서비스 공식 런칭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동영상 리뷰에 있어 압도적인 위치를 선점해왔다. 브이리뷰는 특허기술인 AI 챗봇을 이용한 리뷰 업로드 시스템을 이용한다. 기존에는 평균 6단계의 번거로운 단계를 거친 웹페이지를 활용해야 리뷰를 작성할 수 있었으나, 브이리뷰는 실구매자가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채팅 내에서 손쉽게 리뷰를 등록할 수 있다. 그 결과, 종전 기술 대비 리뷰 수집율을 470% 이상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또 인터넷쇼핑몰 제품 상세페이지 상단에 게시되는 '브이리뷰 위젯'은 잠재소비자의 이탈율을 낮추고 그들의 구매의사를 약 14.7% 상승시켰다. 그 결과,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돕고 커머스 매출증대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퓨처플레이 정예솔 심사역은 "이커머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후기 등록 시스템은 소비자의 신뢰를 받기에는 아직까지 번거롭고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소비자와 판매자가 손쉽게 사용 가능하며 상호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동영상 중심의 리뷰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커머스 시장에서의 동영상리뷰의 중요성과 파급력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이커머스 시장은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동영상리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진입장벽과 이커머스의 기술적 진입장벽을 AI 기술 활용 리뷰 솔루션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2-11 09:56: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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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RICS, 아랍에미리트 주최 '2020 TIP 서밋'서 파이널리스트 선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는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인 '2020 TIP 서밋' 결선에 진출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TIP 서밋'은 아랍에미리트 국가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UAE 경제부와 아부다비 경제개발부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산업 부문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발굴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세계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TIP 프로그램에는 헬스케어, 환경, 에너지 등 3개 분야에 걸쳐 세계 각 국에서 1200개가 넘는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AITRICS는 이번 대회에서 자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VitalCare(바이탈케어)'와 'RiskCare(리스크케어)'를 소개하며 헬스케어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유연지 AITRICS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는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병원 중환자실(ICU)로 이송되는 환자의 높은 비율이 패혈증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고전적인 방법만으로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패혈증 예측 솔루션 'VitalCare(바이탈케어)'가 더욱 넓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중대한 문제들을 찾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3:16:34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SW고성장클럽 200 대상 기업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부터 3월 12일까지 미래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선도할 유망 SW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SW고성장클럽 200' 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SW고성장클럽 200'은 고성장이 기대되거나 고성장의 궤도에 오른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하고 마케팅, 해외 진출, 성장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해 60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고성장 50개, 고성장기업 11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 사업 내용의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고성장기업에게는 최대 2년 동안 예비고성장기업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 연 3억원 내외를 지원해 전문 멘토와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성장과제를 자율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혁신적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고성장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로 선발해 2년간 연 최대 4억원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한다. 지난해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들은 전년 대비 매출액 28%, 고용 207%가 증가했고, 이 중 21개 기업은 총 1207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온피플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수아랩은 미국 기업에 2300억원에 인수되는 쾌거를 이뤘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고성장클럽 200을 통해 역량 있는 SW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Scale-up)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잠재력이 있는 SW 기업들이 많이 지원해 미래 우리나라 SW 산업을 이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2-10 13:15: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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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한 베이비케어·펫케어 서비스 속속 등장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베이비케어와 펫케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앤나·디플리 등 AI 전문기업들은 AI 기술로 아이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이의 감정을 알려주거나 아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베이비케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파이리코·유니온커뮤니티 등은 반려동물을 손쉽게 등록해주고 병원 등을 연계해주는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직까지 AI 스타트업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활용사례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베이비케어나 펫케어 서비스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유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 다른 분야보다 빠르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육아 플랫폼 기업인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의 CCTV를 통해 AI 기반의 아기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어 신생아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주는 'AI 보모' 서비스를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AI 보모는 소리를 듣는 카메라가 내장된 작은 기기를 집안에 설치하면 아기의 울음소리를 분석해 아이가 졸린지, 배가 고픈지 등의 상태를 기기의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아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워킹맘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앤나는 이에 앞서 SK브로드밴드와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캠(CCTV)을 산후조리원을 설치하면 산모 등 가족들이 아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아이보리 앱'을 출시했다. AI가 산후조리원 오픈시간 등을 관리해 서비스를 끊김 없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회사는 현재 200여의 산후조리원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지난 5일 중국에서 생후 30시간 된 신생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근 '아이보리 베베캠'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수경 아이앤나 대표는 "산후조리원에 3700대의 CCTV를 제공했는데 올해 CCTV 교체주기가 돼 'AI 보모'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CCTV를 보급할 것"이라며 "가족들은 유료로 회원 가입을 하면 아이 모니터링 외에 아이의 울음소리 분석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 분석 AI 기업인 디플리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아기들의 실시간 상태를 알려주는 베이비시터 앱 '와(WAAH)'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아기 울음소리를 녹음해 아기의 음성과 일반적인 소음을 분리한 후 딥러닝 기술로 아이 울음소리를 학습시켰다. 아기의 의사표현을 배고픔, 졸림, 불편함, 트림, 아픔, 온·습도 문제로 구분해준다.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수집된 일상의 소리 중 아기의 음성을 감지해내 이를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주면, 보내진 음성자료를 AI가 분석한 결과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측은 아이 울음 분석의 정확도가 95~98%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AI 펫케어 서비스는 최근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기존에 거부감이 드는 칩 등 방법 대신 비문 등으로 편리하게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 개발기업인 파이리코는 AI 기반으로 반려견들의 생체인식을 통해 홍채, 비문 등을 등록하고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피터펫(Peter·Pet)' 베타버전을 최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생체인식으로 반려동물의 ID를 형성해 제휴 가맹점과 포인트 결제 시스템으로 반려동물의 활동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 가맹점으로 동물병원, 애견카페, 호텔, 미용실, 용품샵, 펜션 등이 등록돼 있다. 또 동영상 촬영으로 반려동물 등록을 하면, 눈에 충혈이 됐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손쉽게 체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도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반려동물 비문을 등록하는 AI 비문등록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열린 'CES 2020'에서 이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반려동물의 비문 데이터를 등록하면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검색과 매칭도 지원해 반려동물이 실종되면 빠르게 찾도록 도와준다. 이 회사는 광학센서 기술을 적용한 비문 스케너인 '유바이오 펫아이디'를 개발했으며, 비문 등록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

2020-02-10 13:14: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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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0일자 한줄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감염병 감염자가 하루 평균 7명 이하로 접촉하도록 통제할 경우 감염자 수가 감소로 전환된다는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교육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각급 학교의 휴업이 이어지고, 각 학교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지난 5일 대학에 4주 이내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 이전에 이미 중국인 유학생 약 1만명이 입국해 대학 인근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교육부의 뒷북 대처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주문을 판매업체가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리거나 사전안내 없이 배송지연 후 연락 두절되는 인터넷 쇼핑 피해의 76%가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일류신한의 출발점은 손익이 아닌 고객신뢰라고 강조했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올해도 특정일에 몰리는 '떼주총' 문제가 반복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중국으로 뻗어나가려던 항공사들의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9일 기준 25번째 확진자가 나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 더 확산되는 모습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본격 확산기에 들어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매출 증가, 영업이익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5G 가입자 증가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5G 망 구축 등에 막대한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출혈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인공지능의 융합기술을 의미하는 'AI+X(애플리케이션)'가 AI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경제·사회 전 분야의 AI 융합서비스 발굴 프로젝트인 AI+X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지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병원들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위험 국가를 지정하고, 해당 국가들을 방문했거나 경유한 환자들을 걸러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산 먹거리 수입이 제한되며 우리나라 밥상 물가가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국내 식품 물가는 되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그룹이 2020년 생존을 위한 슬로건으로 '게임 체인저'를 내걸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휘 하에 조직개편과 세대교체로 현재 마주한 유통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2020-02-09 16:45: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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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공지능 융합기술 'AI+X', 정부 및 AI 업계 화두로

올해 인공지능의 융합기술을 의미하는 'AI+X(애플리케이션)'가 AI 분야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경제·사회 전 분야의 AI 융합서비스 발굴 프로젝트인 AI+X를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능정보산업협회·한국인공지능협회 등 AI 대표 협회들도 AI+X 관련 동향 조사에 나서고 있다. 또 솔트룩스·마인즈랩 등 AI 플랫폼 기업들은 AI+X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AI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AI 강국'으로의 비전을 선포했는데, 이를 위해 IT 분야는 물론 전통 산업에도 AI 기술이 도입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론 AI 기업들도 AI 기술이 기존 챗봇, AI 스피커 등 특정 분야 중심에서 벗어나 올해에는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의료, 금융, 국방, 조선, 농업 등 다양한 산업 수요를 발굴해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6일 '2020년 업무계획'을 통해 올해 AI를 플랫폼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내용의 'AI+X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가 AI 서비스 및 알고리즘을 개발하면 관계 부처에서 이를 금융, 의료 등 각 분야에 맞게 개발해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인공지능(AI) 혁신 성과를 위해 AI+X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3대 암·8대 질환을 진단하는 AI 솔루션 '닥터앤서'와 AI 응급 의료 시스템 등 사업을 추진하고 관계 부처와 프로젝트에 협력해 국방,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이에 따라 AI가 어느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해 현재 AI+X 관련 동향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사가 완료되면 협회사 및 유관기관에 조사 결과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한국인공지능협회는 X가 될 수 있는 전통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어떤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지 수요 조사를 착수했으며, 3~4개월 동안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대 협회는 이를 통해 AI 기술기업인 회원사들이 수요 기업에 기술을 공급하도록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다른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AI 플랫폼을 개발한 AI 전문업체들은 X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와 협력을 통해 AI+X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AI 응용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과 투자를 통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AI+X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분야에서는 인피닉과 음성·문자인식 등 AI·데이터 응용 관련 산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산업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에서는 프론티스와 5G 이동통신 인프라에서의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I 가상인간 영역에서는 하이퍼센스와 AI 가상상담원 등을 공동 개발했다. 또 모바일 커머스, 컨텍센터 등 분야에서 음성인식 기술을 상용화한 아틀라스랩스와는 대화형 인공지능 AI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AI 플랫폼인 '마음AI'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들이 연구개발에서 협업하는 '에코마인즈 프로젝트'를 운영해 AI 융합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호텔 컨시어지 챗봇업체인 레드타이, 웹툰 글로벌 퍼블리싱 기업인 네오코믹스, 취업 지원기업인 스마트소셜, 반도체 소자 전문업체인 알에프탭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플랫폼을 통해 각 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마인즈랩은 또 오는 4월 8일 '마음 AI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로 개발한 최신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데이터 편집 툴, 회의록시스템, 음성봇 등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0-02-09 14:30:01 채윤정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AI 자율탐구 및 AI 동아리 지원 참여할 학생 모집

국립중앙과학관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 확산을 위해 AI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학교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고 학생과 동아리를 모집한다. 우선 AI 탐구과제 수행 과정에 참여할 중·고등학생 25명을 10일부터 3월 6일까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참여 학생은 과학관이 제시한 탐구과제 8개 중 1개를 선택해 6개월 동안 자율탐구하고,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등은 학생들에게 매월 1회 직접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학관은 참여 학생에게 하반기 개최되는 1박 2일 인공지능 청소년 캠프의 우선 참가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탐구성과 학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도 수여할 예정이다. 또 경진대회 준비 과정에 참여할 초·중·고등학생 25명을 모집한다.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 각종 과학 경진대회에 인공지능 관련 내용으로 출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동아리 활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를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선정된 학교 동아리(총 15개)는 AI 기초, 활용, 심화 3개 과정 중 1개 체험과정을 선택한 후 연중 희망하는 날에 과학관에 방문해 맞춤형으로 수강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자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말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 12명 등 총 30명으로 '인공지능 탐구수행 학생 지원 자문단'을 구성했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 임승철 관장직무대리는 "기존 창의과학교실, 과학캠프 등 AI 관련 교육과 함께 자율탐구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청소년과 학교 현장의 관심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9 12: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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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줄고 개인 자유여행 늘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방한 중국인들이 기존의 단체 관광객의 이용 행태는 급격히 줄어드는 반면, 개인 자유 여행 행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문지는 서울 5대 권역권(명동, 이대, 아현, 홍대, 인사동, 가로수길)에 약 64.7%가 집중됐으며, 제주도 지역의 유명 관광소, 부산 지역이 뒤를 이었다.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계) 및 핀테크 전문기업 원투씨엠은 자사가 보유한 시스템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현황 및 문제점 진단과 관련된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원투씨엠은 에코스 플랫폼이라는 O2O 및 핀테크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24개국을 대상으로 O2O사업을 추진하면서 서비스를 통해 확보된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1차 결과 분석에서는 방한 중국인들은 2명에서 3명 정도의 소규모 단위 그룹이 가장 많아 코로나 바이러스로 자유 여행객 이용 행태가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또 가족 관광객모 단위로 추정되는 5~6명 정도 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원투씨엠의 신성원 부사장은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은 최근과 같은 바이러스 위기 상황에서는 이를 대처하기 위한 주요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며 "원투씨엠은 국내의 방한 중국인 뿐만 아니라, 해외의 다른 서비스 플랫폼과 원투씨엠의 해외 법인들을 연계한 사업을 일본, 대만 등지에서 전개하고 있어 상호 비교 데이터가 중요한 분석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07 10:06: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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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들, 사람 모습의 AI가 표정, 몸짓까지 따라하는 '가상인간' 개발 경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통령, 앵커, 승무원, 상담원 등 가상의 사람 모습을 한 채 실제 사람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주고받고, 상대방의 감정을 분석하거나 사람처럼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는 '가상인간'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실제 사람처럼 느낄 수 있는 인공인간 '네온'을 공개했으며, 솔트룩스는 트럼프 대통령 등 모습의 AI 가상인간 기술을 최근 선보였다. 이에 앞서 머니브레인은 가상의 인간이 뉴스를 보도하는 'AI 앵커'를 개발해 최근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도 AI 앵커가 상용화돼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AI 가상인간 어디까지 왔나 삼성전자는 생김새, 몸짓 등이 사람과 흡사한 인공인간 '네온'을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네온은 수백만 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다양한 외국어도 구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네온이 AI 비서를 넘어선 친구로,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 인간은 승무원, 일본인, 아나운서, 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표현하고, 성별, 인종까지 다양하다. 프로그램에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그대로 사람처럼 말하고, 눈썹을 위로 움직인다던가 하는 다양한 포즈도 설정할 수 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형태이지만 요가·스페인어 선생님 등으로 다양하게 상용화가 가능하다. 또 딥러닝 기술을 통해 향후 더 자연스러운 대답과 표정이 가능해진다. 솔트룩스는 하이퍼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가상인간을 공동 개발해 최근 기술 시연에 적극 나서고 있다. CES에서 선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캐릭터화한 AI 가상인간은 사람처럼 질문과 답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트위터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와 같은 언어, 음성, 시각 지능을 제공한다. 또 사람의 모습은 아니지만 AI 캐릭터가 등장해 사람과 같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는 가상상담원 '샌디'도 개발했다. 지난달 29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솔트룩스를 방문했을 때 샌디 시연행사도 진행했다. 샌디가 키오스크 등에 들어가면 AI가 자연스러운 사람 음성으로 1차 상담을 해주고, 전문 상담은 상담원과 연결해주는 데 상담원의 말을 따라하고 제스처까지 그대로 표현해준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이미 가상상담원이 '콜봇'이라는 개념으로 NH농협은행 등에서 상용화돼 생활 속에서 쓰이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가상인간 서비스는 5G 서비스와 연계돼 쇼핑몰, 기업 안내데스크, 관광안내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AI 앵커의 뉴스 보도, 국내외 본격화 머니브레인은 가상인간이 등장해 사람 목소리로 뉴스를 읽어주는 AI 앵커를 개발하고, 지난 12월 말부터 인포스탁데일리에서 뉴스를 시작했다. AI가 뉴스 앵커 영상을 학습해 실제 앵커와 똑같은 말투, 억양 등 목소리와 얼굴, 표정, 움직임까지 똑같이 따라한다. 이를 위해 피부 합성과 얼굴 특징을 추출하고 감정 표현까지 가능한 AI 기술을 적용했으며, 영상과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또 딥러닝 훈련을 통해 실제 사람과 가까운 AI 영상을 제작해준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김현욱 아나운서를 얼굴 모델로 취재기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앵커가 이를 읽어주는 '경제 백브리핑'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머니브레인은 또 AI와 대화하며 학습할 수 있는 '스픽나우'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에서 가상 인간 캐릭터의 AI가 다양한 학습 시나리오를 대화형으로 제공하며, 레벨 평가와 오답노트도 분석해준다. AI 가상인간이 등장한 AI 앵커의 뉴스 서비스는 국내보다 먼저 중국, 일본에서 도입됐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해 3월 AI 앵커를 활용한 뉴스를 시작했으며, 음성은 물론 뉴스를 전할 때 고개를 움직이거나 눈도 깜빡이기도 해 사람의 표정, 몸짓 등을 따라한다. 다만, 신화통신의 앵커는 입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음성도 사람과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중국 최대 검색 포털인 바이두도 펑파이신문과 협력해 사람의 이미지를 합성한 AI 앵커의 뉴스 방송 '자오완바오'를 서비스하고 있다. 일본 NHK는 '뉴스의 요미코'라는 이름의 AI 뉴스를 방송하고 있지만, AI 앵커가 실사가 아닌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2020-02-06 14:28:46 채윤정 기자
정부, 주 52시간제 도입에 SW 근로시간 단축 위한 보안대책 마련

정부는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소프트웨어(SW) 개발사업은 장기계속계약제도를 활용하도록 해 기업들이 시간부족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SW 분야 근로시간 단축 보완대책을 보고했다. 이는 디지털혁신, 인공지능(AI)의 핵심요소인 SW 분야에 주 52시간제를 선도적으로 안착시켜 SW 근로환경과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조달청 등이 협의해 마련한 대책이다. 이번 대책 마련은 올해부터 50~299인 사업장으로 주 52시간 제도 확대 시행에 따라 추진됐다. 보안대책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SW 개발사업이 적기에 발주될 수 있도록 전수 관리하고, SW사업 수행 중 불필요한 과업변경을 방지하기 위해 과업변경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과업변경이 객관적·중립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과업변경심의위원회의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법령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과업변경이 이루어진 경우, 변경에 따른 계약금액, 사업기간 조정을 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SW 프리랜서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해 SW 기업 밀집지역에 시범 도입하고, 주 52시간 관련 수발주자간 상생 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SW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업무량이 급증하는 특정기간에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제 개정내용 안내·자문, 대체인력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공정계약·적정한 사업관리 등 SW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SW 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6 11:23:03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