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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APEC 중소기업 정보화 추진센터와 MOU 체결

하드웨어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미디움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정보화 추진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태지역 공공분야 서비스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공동 구축과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중국 사천성에 위치하고 있는 APEC 중소기업 정보화 추진센터는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보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디지털 촉진을 위해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중국 산업정보 기술부 산하 정부기관이다. 현재 스마트 터미널, 스마트 팜,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공공분야의 정보서비스가 구축되고 운영되는데 있어 APEC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의 신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이종 기술 간 기술 협업과 제휴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인프라가 교류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PEC 공공분야 서비스 플랫폼은 중국의 61개 주, 10개 지역의 산업클러스터와 각 성과 주의 공공 서비스 분야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나가는 것을 포함한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 간 공공분야 서비스의 기술 발전을 위해 고품질의 정보 서비스 프로젝트의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IoT, 블록체인 등의 미래형 혁신 기술정보와 해당 기업을 매칭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미디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아시아 태평양 시장, 11억명의 모바일 유저와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공분야 서비스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의 협력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미디움 만의 초고속 블록체인 솔루션 기술을 APEC 지역의 다양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보유하게 된다. 미디움의 김판종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서비스와 연계한 사업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아시아 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으로 확장되어갈 중소기업 서비스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1-24 11:07:13 채윤정 기자
지난해 AI·SW·빅데이터·미래형 자동차·스마트공장 등 핵심 분야 인재양성 목표 대비 120% 달성

'4차 산업혁명 대응 과학기술·ICT 인재성장 지원계획'의 지난해 실적을 점검한 결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빅데이터·미래형 자동차·스마트공장 등 핵심 분야에서 당초 목표(1만7848명) 대비 120%의 인재양성 실적(2만1407명)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과학기술원 혁신방안' 등 3건을 논의하고, '제3차 과학기술문화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관계 부처는 과학기술·ICT 인재성장 지원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2022년까지 9만명 이상 인재를 양성한다는 최종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을 상회하는 올해 인재양성 목표를 설정하고 강화된 과제관리 및 실적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AI 대학원을 3개 추가 선정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첫 교육 프로프램인 '42 SEOUL' 본 과정을 운영해 AI, SW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재 양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신규 박사의 산·학 연계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KIURI), 해외 우수 연구자를 유치하는 신규 사업(BP+)을 추진해 혁신성장 분야의 인재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한 여성인재 활용과 고용 촉진을 목적으로 도입된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승진목표제는 과학기술분야 114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8년 여성과학기술인력 신규채용 비율은 31.1%, 승진비율은 17.4%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증가 한 것으로 목표치(채용 30%, 승진 15%)를 달성했다. 또 2018년 재직 여성과학기술인 비율은 20%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일·가정 양립 법적 의무 제도를 도입·운영하는 기관이 94.2%, 직장어린이집 의무 설치기관의 설치비율이 67.4%로 나타났다. 또 '과학기술원 혁신방안'으로 교육과 연구 측면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 선발, 기초·현장교육 강화 등 창의적 인재양성 환경을 마련하고, 기관별 특성화 분야 기반 중점연구소 체제 구축과 박사후연구원 지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2020-01-22 16:00:00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등 '2020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2일 대전 ICC호텔에서 '2020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리더 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주제로 새해 연구개발특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산·학·연·관 혁신주체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 대전광역시 정윤기 행정부시장, 신용현 국회의원,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지난해 신규 지정된 강소특구(창원, 김해, 진주, 포항, 안산, 청주)에서도 참석해 지역 대표 혁신거점으로서의 연구개발특구의 비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타악 공연으로 시작돼 기념영상을 통해 '혁신성장 거점'으로의 연구개발특구 비전을 표현했고, 모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연구개발특구는 47년간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어 온 혁신거점으로, 국가 과학기술성과의 약 40%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라며 "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성과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혁신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구성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2020-01-22 14:07:48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딜라이브 계열 SO 14개사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딜라이브 계열 SO 14개사에 대해 재허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딜라이브 등 계열 SO 14개사에 대한 재허가는 법인별로 (재)허가를 신청하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이 지난해 1월 시행된 이후 적용되는 첫 사례이다. 기존에는 종합유선방송사업의 (재)허가 신청은 방송구역별로 신청해야 했으나, 잦은 재허가 신청 및 심사에 따른 사업자 부담 경감을 위해 법인별 (재)허가 신청으로 개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전문성,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이용자 등 5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딜라이브 계열 SO 14개사가 모두 총점 1000점 만점에 650점 이상을 획득해 재허가 기준(650점 이상)을 충족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재허가가 확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심사결과 등을 토대로 유료방송 시장 공정경쟁 확보, 신규서비스·설비 투자,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며 "향후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인 이행실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22 13:58: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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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파이, 롯데쇼핑 AI 스피커 '샬롯홈'의 UX 및 대화설계 작업 완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기획 전문회사인 젠틀파이는 롯데쇼핑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스피커 '샬롯홈(Charlotte Home)'의 사용자경험(UX) 및 대화설계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샬롯홈'은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돼 터치와 음성을 통해 롯데의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바쁜 워킹맘과 쇼핑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족을 겨냥, 음악을 들으면서 쇼핑을 하거나, 레시피를 보면서 식재료를 바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등 멀티태스크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샬롯홈은 롯데 임직원과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보급됐으며, 사용자의 이용 경험을 반영해 개선할 예정이다. 젠틀파이는 샬롯홈 제작에 초기부터 참여해 ▲터치와 보이스가 결합된 보이스 플랫폼의 UX 전략 수립과 설계 ▲날씨, 음악, 레시피, 교육, 일정 등 총 12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UX 기획 ▲샬롯홈 내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의 응답 콘텐츠 제작 ▲자연어처리 데이터 구축 및 학습 ·자연어처리 엔진 인터페이스 설계 등 주요 기능을 완성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적극 활용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섬세하게 배려한 UX 설계에 중점을 뒀으며, 사용자가 총 19개의 각기 다른 개별 봇을 마치 하나의 봇과 대화하듯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는 자연어 대화 엔진과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감성적인 대화 엔진 설계로 사용자와 AI 스피커와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부각시켰다. 젠틀파이 박정남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보이스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AI 스피커 개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업계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AI 제품과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욱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AI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1-21 14:33: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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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AITRCS, 80억원 규모 시리즈 AI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는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JX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ITRCS가 개발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은 NeurIPS 및 ICML 등 많은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서 수년 간 우수한 성적을 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베이지안 딥러닝과 메타 러닝 기술은 결과의 불확실성 모델링을 통한 신뢰도 향상 및 적은 데이터 학습만으로 성능이 높은 모델 생성 등을 가능하게 해 효율적인 AI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AITRICS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와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리스크케어(RiskCare)'를 개발하고 국내외 우수 병원들과 데이터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융,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켜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프리미어파트너스 윤하영 이사는 "패혈증 진단 등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뛰어난 머신러닝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고 있는 점, 회사가 보유한 '해석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이 의료 및 금융 등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산업 전문가에게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AITRICS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제품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연구 개발에 더 매진할 계획이다. AITRICS 유진규 대표는 "AI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 회사의 미션에 공감해준 투자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21 14:06: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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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체 AI 이용률 2018년 0.6%, 빅데이터 이용률 1.7% 그쳐

전국 사업체들의 인공지능(AI) 이용률은 2018년 0.6%에 불과했으며 빅데이터 이용률은 1.7%에 그쳤다. 다만,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AI 이용률은 2016년 0.5%에서 2018년 2.1%로 최근 3년간 약 4배 증가했으며 빅데이터 이용률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7.7%로 약 2배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조사한 '2019년 정보화통계조사'와 '최근 5년간의 정보화통계조사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과 'AI 국가전략' 등 범정부적인 노력에 따라 향후 AI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1월9일 데이터 3법 통과로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빅데이터 이용률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 이용은 지난 2016년 발표한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과 2017년 발표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등 정책 수립 이후인 2017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4~2018년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신기술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했고, 향후 신기술 확산 정책 등 영향으로 중소 규모 사업체의 이용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이용률은 2018년 기준 3.2%이었지만,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2014년 1.1%에서 2018년 13.8%로 약 13배나 증가했다.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8년 기준 6.4%였으며,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2014년 12.9%에서 2018년 22.7%로 약 2배가 늘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모바일에 기반한 정보화 운영 환경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접속도 모바일을 활용한 접속이 크게 증가하고, 웹사이트 운영 형태도 PC 기반 웹사이트는 감소하는 반면, 모바일 웹,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모바일 앱을 활용한 웹사이트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근 5년간 정보화 이용 수준의 추이를 보면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았던 '소규모 사업체(종사자 5인 미만)'도 대부분 조사항목에서 평균 수준으로 향상되는 둥 산업 전반에 정보화가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정보화통계조사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조사기준을 고려한 조사방식으로 개선해 정보화통계조사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정보화 정책의 기초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21 13:51: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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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 무역 흑자 3대 주력 품목 부진에 전년 대비 40% 감소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무역 흑자가 685억달러로 전년 대비 40% 정도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2019년 ICT 산업 수출입 통계(잠정)'를 통해 ICT 수출은 1769억 달러, 수입은 1084억 달러, 무역수지는 685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1133억 달러 흑자에서 685억 달러 흑자로 39.5%인 448억 달러가 줄었다. 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 등 ICT(정보통신기술) 주력품목 시장 정체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19.7% 감소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수출은 주력 품목 시장 정체,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1769억 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5.7% 감소(951.6억 달러)했으며, 디스플레이도 21.3% 감소(218.4억 달러)했고, 휴대폰이 17.8% 감소(120.0억 달러)해 3대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부진세를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수요 감소 등으로 33.0%가 감소한 6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LCD패널은 중국 경쟁업체의 대형패널 생산 등으로 단가가 하락해 42.0%가 줄어든 79.3억 달러로 집계됐다. 휴대폰 완제품 수출은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 둔화 등으로 22.5% 감소한 47.4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2차 전지는 2.7% 증가(74.2억 달러)했으며, TV도 85.8%가 증가(30.6억 달러)했고, 컴퓨터도 28.9% 증가(19.8억 달러)하는 등 일부 품목은 성장세를 보였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해 반도체는 2018년 832.0억 달러에서 올해 477.7억 달러로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210.2억 달러에서 176.8억 달러로, 휴대폰은 45.6억 달러에서 20.5억 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2차 전지는 51.6억 달러에서 53.1억 달러로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올해 ICT 수출은 글로벌 ICT 성장세, 메모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등 기술 우위 품목 중심의 성장 및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기저 효과, 데이터 센터, 스마트폰 등 수요 증가에 따른 단가 상승을 기대했다. 또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강화로 올해 ICT 수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1-20 13:28:4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