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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O2O 서비스 거래액 약 97조원, 전년 대비 22.3% 성장

지난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약 97조원으로, 전년(약 79조3000억원) 대비 2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O2O 서비스 기업의 매출액은 약 2조9000억원으로, 전년(약 2조2700억원) 대비 30.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터넷·플랫폼 서비스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국내 O2O 서비스 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 약 555개 기업이 O2O 서비스 기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O2O 서비스는 휴대폰 앱 등을 통해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가사도우미 요청 등을 실시간으로 공급자와 이용자를 매칭해주는 서비스이다. 과기정통부는 O2O 서비스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공급자-이용자 간 플랫폼 기반 디지털 매칭 ▲비즈니스 거래 비용 발생 ▲중개 대상이 오프라인 서비스 등으로 규정했다. O2O 중 생활서비스 분야의 기업수가 179개로 가장 많았고, 모빌리티·물류(121개), 인력중개(100개), 숙박·레저(65개), 식품·음식(47개), 부동산(43개) 순이었다. 지난해 O2O 서비스 기업 매출 2조9000억원 중 분야별로는 식품·음식 분야가 8400억원(28.4%)으로 가장 많았고, 모빌리티·물류 22.5%(6400억원), 생활서비스 17.4%(5000억원), 인력중개 14.4%(4200억원), 숙박·레저 11.5%(3300억원), 부동산 5.8%(1700억원) 등 순이다. 기업의 매출 발생 형태는 수수료, 광고료, 이용료, 판매매출, 정기사용료, 가입비 등이 있었으며, 대부분 기업은 2개 이상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약 97조원 중 서비스별 매출은 부동산 분야가 34조9000억원(35.8%)으로 가장 높았고, 모빌리티·물류(29.0%), 식품·음식(19.5%), 생활서비스(12.1%), 숙박·레저(2%), 인력중개(0.5%) 순이었다. 지난해 O2O 서비스 종사자는 약 53만7000명, O2O 플랫폼에 서비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약 34만2000개로 추정된다.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은 약 52만1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97%를 차지했고, 내부 고용 인력은 약 1만6000명(3%)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공급업체는 34만2605개로 식품·음식 분야가 약 14만5000개(42.3%)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 36%, 숙박·레저 11.6%, 모빌리티·물류(6.8%), 부동산(2.4%), 인력중개(0.6%) 순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O2O 서비스가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급속히 성장하는 혁신 산업으로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접목해 플랫폼 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O2O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상생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04 13:47:12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여가부,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 위해 AI 기술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가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여성, 청소년, 가족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공동 추진 과제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도 구성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기술 개발과 활용 ▲여성과학기술인력 발굴·확충과 경력단절 예방·지원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문화 확산 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디지털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 및 활용 부문의 협력을 강화한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두 부처가 공동으로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술 개발 과제를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여가부와 과기정통부는 웹하드에서 유포되는 디지털성범죄 영상물을 효율적으로 검색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7월부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업무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확충하고,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경력단절 예방과 지원을 추진한다. 두 부처는 과학기술 분야 여성인재 공동 발굴 등 여성인재 후보군을 확충하고 활용하는데 협력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복귀를 지원해 경제활동 참여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유아·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관련 청소년 진로 교육 지원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사용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령 청소년을 돕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부모와 돌봄 인력 대상으로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공유하고, 여가부는 돌봄 서비스 추진체계 등을 활용해 과의존 예방 프로그램을 보급·확산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 분야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을 통해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04 09:24:0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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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61억원 투입해 전자의무기록 인증 등 '공공 혁신 플랫폼'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공공 혁신 플랫폼 3개소에 대한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디지털전환 사업은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민간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 가능한 플랫폼의 기획 및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정보화 사업과 다르게 정부가 필요한 시스템 및 기능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민간의 혁신 SW 서비스 이용 및 개발 지원 등 민간 SW 시장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과기정통부는 소관부처와 협력을 통해 2018년도부터 추진한 과제기획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 인증 표준 개발 및 확산 지원' 등 선정한 3개 플랫폼에 대해 지난해 총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축을 지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의료기관·업체에서 개별 구축한 전자의무기록(EMR)을 공유·활용이 가능하도록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민간 제공을 위한 웹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각자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을 통합·연계해 민·관 모두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 인증 경지 면적이 전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자, 판매자, 소비자 등 모든 참여자가 정보를 저장하고 투명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혁신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증 사업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부문이 민간 SW 시장 확대를 위해 민간의 혁신 SW 서비스 개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공공 혁신 플랫폼을 기획·구축했다"며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의 서비스 개발 실증 및 공공의 이용 확대를 지원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2-03 13:34:3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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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터랩스, 롯데쇼핑의 챗봇 '샬롯'에 자사 AI 챗봇 솔루션 구축

인공지능(AI) 기술기업 스켈터랩스는 자사 AI 챗봇 솔루션 'AIQ.토크 챗봇'이 롯데쇼핑 표준 챗봇엔진 프로젝트의 핵심 엔진으로 채택돼 롯데쇼핑 e커머스 인프라 내에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까지 진행된 구축 프로젝트에 따라 상반기 내 롯데 통합 모바일 쇼핑 앱인 '롯데 ON'의 지능형 챗봇 '샬롯(Charlotte)'은 스켈터랩스의 'AIQ.토크' 챗봇 기반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스켈터랩스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롯데그룹의 챗봇엔진에서 개선하고자 하는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한글의 언어학적 특수성을 고려해 자연어이해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과 운영 자원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실행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폭 향상된 사용자의 발화 의도 및 개체 인식 정확도는 물론, 복수 운영자의 원활한 동시 사용을 지원하는 편의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웹 기반 대시보드를 통해 챗봇 서비스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방대한 대화 데이터 내에서 누적되는 사용자 예문, 동의어, 다이얼로그가 어떻게 빌드되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AIQ.토크'는 딥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 기법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으로 소량의 샘플 문장으로도 빠르게 학습이 가능해 한국어 기준 최고의 인식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이얼로그 매니저' 기능을 통해 기존 챗봇의 한계점인 정해진 흐름의 대화에 대해서만 인식하는 점을 개선해 단순한 시나리오 기반의 대화는 물론 복잡하고 변칙적인 대화에서도 사람과의 대화를 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원규 스켈터랩스의 대표는 "국내 유통업계를 사용자 중심의 AI로 혁신해 가고 있는 샬롯에 대화엔진을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과 24시간 긴밀한 소통을 원하는 기업들과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을 위해 핵심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켈터랩스는 향후 초개인화 솔루션 'AIQ.AWARE'를 기반으로 개인의 관심사 및 취향을 고려한 대화 솔루션, 음성인식 기술과 결합된 보이스봇 등 다양한 대화형 인공지능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0-02-03 10:11: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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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철 신임 한국인공지능협회장 "AI 수요-공급 기업매칭 주력"

"올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AI 시대에 전 산업에서 AI를 도입해야 하는 데 아직 전통산업은 방법을 잘 모릅니다. 저희가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 공급기업과 매칭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15일 임기 3년의 한국인공지능협회 제2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현철 회장은 올해 협회가 가장 중점을 둘 사업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2016년 11월 협회 설립 당시부터 상임이사를 맡아온 김 회장은 그동안 협회의 굵직굵직한 실무를 전담해왔고 이번에 추천을 받아 협회장을 맡게 됐다. 김 회장은 대학 졸업 후 AI 기술이 보편화되지도 않은 2011년 12월 발빠르게 AI 스타트업을 창립했다. 머신러닝 기술로 소셜커머스에 추천 알고리즘을 서비스하는 회사를 설립했지만, 당시 지금처럼 AI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때라 투자 유치에 실패해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멘털 힐링 분야 등에서 2개 회사를 다시 설립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협회는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으로 AI가 급부상하면서, 처음에는 AI에 관심을 가진 선후배 등이 AI 기술을 스터디하는 모임에서 시작됐다. "스타트업 개발 실무자, 인지과학 전문가 등 지인들이 모여 머신러닝이 무엇인지 AI 알고리즘을 공부했어요. 페이스북에서 멤버들을 추가로 모집했고, AI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는데 AI 개발자, 기업 대표, 학부모 등 200여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어요. 그렇게 기업인, 교육 관계자, 일반 대중까지 200~300여명이 모임에 가입하면서 협회를 출범했어요." AI 분야의 양대 협회 중 하나인 지능정보산업협회가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을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스타트업 만을 회원사('클러스터'로 지칭)로 받고 있다. 협회는 정부 부처 산하의 기업형 협회를 지양하고 스타트업이라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전통적인 협회들은 기업들에게 회비를 받고 있지만, 한국인공지능협회는 회비를 받지 않고 AI 엑스포 참여 할인 등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협회가 3~4년 동안 AI 콘퍼런스 등 행사를 100개 이상 주최했어요. AI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인공지능대전을 매년 대규모로 개최했고, 인공지능융합비즈니스경진대회도 매년 열었어요. 코리아 AI 스타트업 편람도 매년 편찬했지만,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156개 기업을 소개했어요." 100개 이상의 기업을 소개한 건 처음이다 보니, 벌써부터 올해 편람에는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편람에 참여한 기업들은 협회에 자동 가입되고 후속 참가를 밝힌 기업까지 포함하면 250여개 기업이 협회에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 기업 클러스터 모임'을 개설해 주요 내용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올해 대규모 수요-공급 매칭을 위해 수요 산업을 대상으로 어느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어떤 기대 효과를 내는 지 수요 조사를 3~4개월 동안 진행할 계획이에요. 개별 기업별로 매칭해줄 뿐 아니라 연말에 대규모 '매칭 데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요. 이후에는 '다나와'와 같이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수요와 공급기업 매칭을 자동화할 생각이에요." 김 회장은 또 AI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AI 전용 펀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직접 펀드를 조성하기보다는 기존 투자사 및 중기부 등의 펀드를 활용할 생각이다. "미국에서는 AI 스타트업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30억원에서 300억원이 투자되는 게 현실이에요. 신뢰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 기업에 저희가 기술인증을 해주고 특허 지원 등을 통해 10억원을 투자받을 수 있는 회사에 100억원까지 투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예요." 그는 "AI 기업이 고평가를 받으려면 일본·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협회가 동북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수년 전부터 일본, 중국 시장 등을 방문해 AI 기업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들을 진행해왔어요. AI 기업들을 모아놓으면 수요 사업이 자연스럽게 붙게 되요.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에이전시를 통해 일본, 중국의 AI 기업들과 한·중·일 단일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에요. 일본, 중국의 수요 산업을 정밀 분석해 필요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이 동북아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중국, 일본은 AI 기술력에서 이미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과 선두 경쟁을 벌일 정도인데, 동북아 진출에 승산이 있을까. 그는 "창업 스타트업 등 전반적인 산업 인프라에 있어서는 중국,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픈소스 등을 활용해 빠르게 서비스 상용화를 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0-02-02 21:12: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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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전파' 활용 제품 개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전파'를 활용한 우수기술 제품의 상용화 및 전파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전파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연결·지능화 시대의 핵심자원인 전파의 활용이 방송·통신산업 이외의 다양한 혁신·융합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파기반, 전파 융·복합 신산업 분야의 제품화 제작을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3일부터 28일까지 e-나라도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기업의 기술력, 사업성, 수행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 비율 최대 70%, 기업부담 비율 최소 30% 형태로 매칭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제품화 실현 과정 및 판로개척 등에 애로사항 발생 시 기술적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전파의 활용범위가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파를 기반으로 한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성장의 주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파기술 시험환경 제공, 전파기반 중소기업 전자파대책 기술지원 등 전파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2-02 14:41:38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4차 인재 양성사업' 상반기 직무훈련생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4차 인재 양성사업' 2020년도 상반기 직무훈련생을 5일부터 3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만 34세 이하 학사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의 출연(연)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후 기업, 연구기관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8개 출연(연)이 참여해 '소재·부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포함한 38개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강릉·광주·대구·정읍 등 출연(연) 지역조직에서 지역 산업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융합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직무훈련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720명이 대상이며, 상반기에는 530여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훈련생들은 4월부터 6개월 간 직무훈련에 참여해, 해당 출연(연)의 첨단 연구시설, 고급 연구인력, 기업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연구개발(R&D) 연구현장의 이론·실무 교육을 거쳐 산업 현장 파악과 실무 경험을 위한 기업 현장 연수도 받게 된다. 또 취업역량 교육, 취업 멘토링 및 컨설팅,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해 훈련생이 희망하는 직종·직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총 1134명이 참여했고, 출연(연) 패밀리기업 데이, 일자리 박람회 개최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취업자 중 6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 등 기업에 진출했다. 과기정통부와 NST는 앞으로도 출연(연) 연구현장을 활용한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연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실업 극복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0-02-02 14:41: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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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터넷 이용자 33.5%, 사이버 폭력 경험

지난해 인터넷 이용자 3명 중 1명이 사이버 폭력이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1일 발표한 2019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인터넷 이용자 33.5%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해 전년 32.8%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생의 사이버 폭력 경험률은 26.9%로 전년(29.5%) 대비 2.6%포인트 감소했으나, 성인의 사이버 폭력 경험률은 54.7%로 전년(43.1%)보다 11.6%포인트 늘었다. 성인 중에는 30∼40대의 사이버 폭력 경험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30대의 사이버 폭력 경험률은 57.3%로 전년(42%) 대비 15.3%포인트 증가했고, 40대의 사이버 폭력 경험률은 57.6%로 전년(38.3%)에 비해 19.3%포인트가 늘었다. 유형별 사이버 폭력 경험 중에서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언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은 사이버 폭력 중 언어폭력(가해 16.8%, 피해 16.9%)을 가장 많이 경험했고, 성인은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성폭력, 신상 정보 유출, 따돌림, 갈취, 강요 등 8개 유형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이버 폭력이 주로 발생한 공간으로, 학생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 인스턴트 메시지를 들었고, 성인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꼽았다. 사이버 폭력 가해 이유로, 학생은 '상대방이 먼저 그런 행동을 해서(45%)'라고 답했으나, 성인은 '내 의견과 달라서(34.6%)'라는 응답이 많았다. 사이버 폭력 피해 대응 방법으로는 학생과 성인 모두 '상대방을 차단하거나, 나의ID/이메일을 삭제 혹은 변경'이라고 답했다. 또 '무대응'으로 사이버 폭력에 대응하는 성인의 비율이 2017년에는 24.2%였으나, 2018년에는 29.2%, 2019년에는 33.6%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학교 내에서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이 있어 문제된 적이 있다'는 응답은 60.8%로 전년(62%)보다 줄었다.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는 90.1%가, 학부모는 73.2%가 학부모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교사 중 44.7%는 학교 내 사이버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폭력과 관련된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인터넷 윤리·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온라인 콘텐츠 제공자인 1인 크리에이터와 인터넷 및 SNS 기업 종사자에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31 21:27:46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5년간 458억원을 지원해 동북아 미세먼지 해결 위한 R&D 사업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동북아 지역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에 총 457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을 관리할 단장을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층평가를 거쳐 4월까지 최고의 전문가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향후 5년간 사업관리 권한과 성과 창출의 책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초미세먼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더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현상규명, 중기예보, 중장기 전망, 맞춤형 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현상규명 분야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변화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동북아 지역의 초미세먼지 발생특성 규명을 위한 공동측정 수행 등 한·중·일 연구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초미세먼지의 장거리 이동과 국외 영향 분석을 위해 다음 달 발사되는 천리안위성 2B호의 관측 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중기예보 분야는 우리나라의 기상환경과 초미세먼지의 특성을 반영한 중기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로, 미세먼지 예보체계 적용 시 예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기 전망 분야는 동북아시아 국가의 중장기 미세먼지 정책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저감 시나리오를 도출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또 맞춤형 관리 분야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의 지역별 특성을 규명하고 맞춤형 저감 방안을 실증·평가하는 연구로 지역별 현실을 고려한 대응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장은 4개 분야별 연구를 책임질 연구단을 7월까지 구성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미세먼지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범부처 R&D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학생들에 대한 노출 저감을 위한 맞춤형 R&D 사업도 교육부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동북아 국가 연구자간 국제협력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천리안위성 2B호 관측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1-30 15:24:4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