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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5G 기반 인공지능 팩토리 개발과 연계기술 적용방안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5G 기반의 인공지능(AI) 팩토리 개발과 연계기술 적용방안 세미나-클라우드/엣지, AI 관제시스템, 데이터통합, 모델팩토리, 예지보전, 머신비전, MES(제조공정시스템), SCM(공급망관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정보기술(IT) 강국에서 AI 강국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AI 국가전략'을 선포한 가운데, 제조업 스마트화를 위한 '5G 기반 AI 팩토리 고도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제조) 시장규모는 2022년까지 매년 9.3%씩 성장해 2054.2억 달러 시장 규모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국의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78.3억 달러, 2022년까지는 127.6억 달러로 예상돼, 연간 12.2%의 높은 성장률로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클라우드 지원 솔루션과 기업의 효율적 적용방안 ▲5G 기반의 AI 팩토리 토탈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제공방안 ▲제조 혁신 위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전략 ▲스마트 팩토리 공급 기술 검증을 위한 모델팩토리 구축방안 및 사례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IIoT 개발과 연계 기술 ▲스마트팩토리의 눈-AI 머신비전 개발과 AI 엣지 솔루션 적용방안 ▲래프팅(RAFTing)을 이용한 AI 기반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AI SCM과 엔터프라이즈 엣지(Enterprise Edge) 솔루션 연계방안 등이 다뤄진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각 제조 센서로부터 얻어진 빅데이터의 처리와 AI의 적용을 통한 산업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제조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및 기술 공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AI 시대에 발맞춰 미래 발전전략과 신성장 신사업 기회를 준비하고, 향후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07 11:50: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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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첨단신기술 경연장 'CES 2020' 개막… 'AI·IOT·자율주행'이 키워드

【라스베이거스(미국)=양성운·구서윤 기자】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소비자가전쇼) 2020'이 7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CES는 글로벌 ICT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지상 최대의 가전·IT 전시회다.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ES는 개막과 동시에 전시장을 찾은 관계자와 방문객의 엄청난 인파를 보면 이 전시회의 인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글로벌 전자·IT·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다른 업체들과의 회동을 통해 협업을 확대한다. 이번 전시는 155개국 45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올해는 국내 정유·중공업·유통업체 등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국내 전자업계 대표 주자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화질 경쟁에 돌입했다. 양사가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8K 화질을 극대화하고 진화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하면서 관련 기술력을 최고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QLED 8K' 신제품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고난도 기술력과 화면 베젤을 없앤 혁신적 디자인 등 두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LG전자는 8K 화질을 완벽 구현하는 기술력과 다양해진 제품 라인업을 강점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8K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 시그니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8K 관련해 기존 88형에서 77형을 추가하고, LG 나노셀 8K는 기존 75형에 65형까지 늘렸다. 기존보다 화면 크기를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또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IT기술과 가전의 융합으로 바꿔놓을 일상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 '패밀리허브'의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CES 2020'에서 선보이는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푸드 AI'로 개인에 맞는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CES 부스 공간의 3분의1을 AI에 할애한다. '어디서든 내 집처럼'을 주제로 한 'LG 씽큐 존'에서 관람객들은 AI 연결로 집 안팎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LG 씽큐 홈'에서는 LG전자의 토털 AI·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자동차 업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수단의 하나로 지난해 'CES 2019'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에 집중한다. 플라잉카를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계획도 소개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도 대거 전시했다. GM·포드·메르세데스-벤츠·BMW·도요타 등 글로벌 10대 완성차 브랜드와 자동차 부품회사, 자율주행, 자동차 반도체 회사 등 140곳이 참여해 자율주행 콘셉트카, 커넥티드카 등 미래형 자동차를 대거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에 럭셔리 S클래스의 전기차 세단형 콘셉트카인 '비전 EQS'를 공개했으며, BMW는 새로운 이동성의 경험을 제공하는 콘셉트카 'i3 어반 스위트' 모델을 선보였다. 도요타는 모빌리티 에코 시스템에 대한 상세 사양뿐 아니라 전기차 기반 1인 자율주행차인 'e-4me'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혼다는 차량용 AI 비서 'OK혼다'와 증강운전 관련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 도심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 'M.Vision S'를 선보였다. 이 외에 국내 정유·유통업계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석유·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ES에 참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CES에서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대형 스크린의 영상을 조합해 미래 전기차의 비젼을 제시했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초경량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소재를 전시했다. 두산중공업도 올해 처음 CES에 참가했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도 계열사 사장 등과 함께 현장을 함께 찾아 그룹 사업과의 연계성을 살펴본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각각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공개했다. 국내 유통업체 아모레퍼시픽도 CES에 합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3D 프린팅 분야 혁신상을 받은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내년 5월 메이크온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플렉서블 발광다이오드(LED) 패치'(가칭)를 선보였다.

2020-01-07 08:0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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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0개 기관과 합동 정부 R&D 부처합동 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월 역대 최고치로 확정된 정부연구개발(R&D) 예산 24조2000억원에 대해 주요 부처의 연구개발 사업 주요 내용 및 세부 추진계획을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2020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6일부터 22일까지 2개 권역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10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한다. 수도권은 6일에서 8일까지 서울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6일에서 8일까지 개최되며, 중부권은 20일에서 22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진행한다. 권역별로 설명회 첫 날은 과기정통부 및 교육부에서 연구개발 사업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하며, 둘째 날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셋째 날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수산부, 환경부의 순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또 올해 정부 R&D 예산 주요내용,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 후속계획 및 정부 지원시책, 정부 R&D 주요 제도개선 사항 등 주요 핵심정책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고치로 확정됨에 따라 연구현장의 책임감과 역할 확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합동설명회 첫날인 6일에는 과기정통부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 확대의 의미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고, 동료 연구자로서 참석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역대 최고치로 확대된 것은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겠다는 정부와 과학기술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연구자들의 어깨 위에 우리의 미래가 달린 만큼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부처별 연구관리 전문기관은 행사장에 별도의 상담 부스를 마련해 연구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01-06 15:49: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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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딥페이크' 추방 운동 서명 캠페인 나서

인간이 손수 했던 과정을 대신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게 해주는 인공지능(AI)의 장점이 '선한 AI'라면, AI로 남의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인 '딥페이크'는 '나쁜 AI'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인공지능의 이러한 양면성으로 윤리적 고찰이 필요하다는 기치 아래 세계 주요국에서 AI 윤리 기준 제정이 줄을 잇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가 국내 최초로 '딥페이크 추방 운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온라인 릴레이 서명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인공지능 윤리 분야 학계 및 산업계, 언론, 법률계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협회는 10월 '인공지능 윤리 헌장'을 선포한데 이어 이번 캠페인 실시로 국내 대표 단체로서 AI 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보안 연구 회사 딥트레이스는 딥페이크 음란동영상의 피해자 중 25%가 한국 여자 연예인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으며, 영국에서는 가짜 음성 딥페이크에 속아 한 기업인이 3억 여원을 편취 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협회 측은 특히 국내 총선과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를 악의적 딥페이크가 급증할 수 있는 시기로 예상했다. 협회 전창배 이사장(아이오냅 대표)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딥페이크가 심각한 AI 이슈로 부각되고 있어 악의적 딥페이크를 방지하고, 인공지능을 선하고 바른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굿(Good) AI'의 전파를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올바른 AI의 활용은 결국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가능해 서명 운동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협회는 향후 딥페이크 관련 사례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교육에 활용하는 한편, 딥페이크를 구별하고 방지하는 원천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회의 딥페이크 추방 성명서는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홈페이지에서 전문을 살펴볼 수 있으며, 성명서 하단에 댓글 형태로 관심 있는 누구나 서명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20-01-06 14:52: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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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CES서 자율주행 최신 기술 선보여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가공 플랫폼 기업인 에이모(AIMMO)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20'에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다. 에이모는 이번 전시에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에 입주한 7개 기업과 함께 자율주행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북미, 중국, 유럽 등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모 부스는 테크 웨스트 전시장 내 샌즈 엑스포에 위치하며, 현장에서 이동하는 물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과 자율주행 차량의 영상, 레이더, 라이다 센서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3D 큐보이드(Cuboid) 자동 생성 기술 시연 등을 선보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0에서 5까지 6단계로 분류된다. 레벨 0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비자동화 단계이며 레벨 5는 모든 환경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단계다. 현재 대다수의 자동차 기업들이 레벨 3단계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시키기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자율주행 기술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욱 고도화된 다량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할 전망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인공지능 모델링에 필요한 품질 좋은 학습 데이터 가공 시장이 점차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CES 2020 참가가 에이모만의 특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며 "앞으로 전 세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툴이 IT, 자율주행, 헬스케어,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면서 시장규모가 2019년 약 4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6억 달러로 매년 25%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는 연평균성장률이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학습 데이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학습 데이터 가공 기술도 급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01-06 09:58: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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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기업 루닛,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마무리

의료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루닛이 국내외 7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주주인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VC) 레전드캐피탈을 비롯해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가 추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LG CNS가 합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의 김혜진 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병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실제로 AI 병리 바이오마커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제약 및 바이오 의약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 중 매출액이 연간 15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루닛이 개발 중인 디지털화된 암 조직 병리 영상 AI 분석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항암제 반응성 예측 모델에 대한 가치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신규로 펀딩에 합류한 NH투자증권은 루닛의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사로 투자에 참여했다. 또 국내 IT 서비스 대표기업인 LG CNS는 이번 펀딩을 계기로 검증된 루닛의 AI 솔루션을 공공의료 부문에 확산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루닛의 서범석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외 검증이 완료돼 상용화 과정에 있는 흉부 엑스레이, 유방촬영술 제품의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종양학(Oncology) 의 인공지능 활용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폐암, 유방암 등 암종에 대한 검진은 물론, 진단에서 치료까지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루닛의 제품들은 한국을 넘어 멕시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중국, 태국, 대만 등에서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촬영술 영상 분석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에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더 많은 나라에 한국의 AI 기술력을 상용화시켜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0-01-06 09:48: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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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10' 후속작, 내달 11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공개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후속작과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내고,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에 관한 힌트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후속 제품과 가로축을 중심으로 접는 클램셸 폴더블폰,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의 후속작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갤럭시' 철자 중 알파벳 a를 대신해 흰색 사각형 모형이 회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번째 a를 대체한 직사각형은 갤럭시 S10의 후속작을, 두 번째 a를 대체한 정사각형은 클램셸 폴더블폰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있다. 이와 함께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이 새로 출시될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이라는 예상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갤럭시S10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등 스마트폰과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핏 등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미국 뉴스룸을 통해 정사각형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 갤럭시노트 10 라이트를 공개했다. 갤럭시 S10 시리즈 후속작에 대한 궁금증도 불거지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서는 갤럭시 S10 시리즈의 후속작 명칭이 갤럭시 S20, 갤럭시 S20 플러스, 갤럭시 S20 울트라(가칭)로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아울러 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도 공개될 것으로 예측된다. 화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제외하고 전체를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와 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가격은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보다 저렴한 100만원대 중후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20-01-05 15:23: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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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개발 트렌드는 '익스플레이너블 AI, XAI', 업계 화두로

최근 인공지능(AI) 개발업체들이 '익스플레이너블(Explainable, 설명가능한)' AI(XAI)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어 올해 가장 큰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IBM 등 글로벌 기업에 이어 국내 AI 전문업체들도 익스플레이너블 AI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XAI 세미나도 개최해 AI 업체들과 정보 공유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현재의 AI가 특정 판단을 내릴 경우, 알고리즘 설계자조차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블랙박스'라는 큰 맹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는 회사의 중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경우 AI의 결정을 따르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익스플레이너블 AI는 AI가 판단한 이유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으로, AI의 사고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AI의 '블랙박스' 문제가 해결되면 AI가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 가장 발빠르게 익스플레이너블 AI를 개발하고 있는 AI 업체는 마인드 AI로, 인간의 추론을 공식화한 새로운 데이터 구조인 '캐노니컬(Canonical)'을 적용한 범용 AI 엔진을 개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AI는 이유는 설명하지 못한 채 확률로만 계산해 실행에 옮긴다"며 "우리의 AI는 심볼릭(기호적) 방식을 사용해 언어를 이해하는 포뮬러(공식)을 찾아내 어떤 이론을 사용해 결론냈는 지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엔진을 활용하면 연역법, 귀납법, 귀추법 등 인간의 추론 방법을 구현한 알고리즘을 통해 참·거짓의 단방향의 추론이 아닌 양방향 입체적인 추론을 가능해진다는 것. 마인드AI는 현재 이 엔진을 적용한 챗봇 플랫폼을 구축해 태국 등지에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어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솔트룩스는 익스플레이너블 AI인 '뉴로-심볼릭 AI' 개발에 나서고 있다. 뉴로-심볼릭 AI는 심볼릭 AI와 논(non) 심볼릭 AI가 동시에 사용되는 '앙상블 AI'로, 지식학습은 개체연결, 관계연결 기술이 사용돼 지식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심볼릭 방식은 의미적 설명, 연역적 추론이 가능하며, 지식그래프가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고, 논심볼릭 방식은 최근 대세인 딥러닝(심층신경망) 방식으로, 데이터 주도로 귀납적 추론은 가능한 데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솔트룩스는 이미 앙상블 AI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솔트룩스는 지난 9월에도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과 지식그래프'를 주제로 원데이 세미나 및 튜토리얼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월 14일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개발과 산업별 적용방안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설명 가능한 AI 개요 ▲AI 영상 이해와 시각화 기법들을 활용한 XAI 개발 ▲설명 가능한 강화학습과 아타리 게임에 적용 ▲서비스 XAI를 이용한 위성영상 분석과 적용방안 ▲XAI를 이용한 의료·헬스케어 적용 방안 ▲XAI를 이용한 금융·핀테크 솔루션 개발과 적용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존에는 알고리즘의 복잡성으로 알 수 없었던 최종 결과의 근거를 제시하게 될 XAI는 올해 산업경제 전반을 강타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XAI의 핵심을 파악하고 국내외 시장 동향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AI 선두주자인 IBM이 2018년 말 AI의 편향성, 신뢰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AI 오픈스케일(AI OpenScale)'을 선보였는 데, 이 제품이 익스플레이너블 AI의 초기 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AI 오픈스케일은 AI 블랙박스와 같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기업이 AI의 의사결정 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며, 편향성이 탐지되면 신속하게 자동으로 대응하는 AI 시스템이다.

2020-01-05 13:35:48 채윤정 기자
과기정통부, 1400여종 데이터 이달 안에 순차적 개방 데이터 경제 활성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동안 구축한 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질의 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활용을 확대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구축한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의 1400여종 데이터를 이달 안에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혁신서비스 발굴을 추진한다. 또 신뢰성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유통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간 연계 공통 기준을 마련·적용하고 타 플랫폼 및 센터와 연계 확산을 추진한다. 또한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한 민간 기업·기관의 참여 확대를 모색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 등이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촉진한다. 또 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지속 발굴·홍보해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특히 정보주체 주도 하에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은 공공,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데이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우수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특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3법이 통과되면 활용 가능한 데이터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데이터의 가치가 제고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 창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 개정 시 효과가 현장에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금융· 의료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데이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하위 법령· 제도 정비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01-05 13:18:1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