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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뮤지컬제작사協과 협약…뮤지컬산업 지원나서

뮤지컬 제작기업 위기극복 위한 협업 모델 구축 기술보증기금 김영춘 이사(오른쪽)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신춘수 회장과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기보 기술보증기금이 뮤지컬산업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사)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출범식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 지원과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뮤지컬 제작기업의 위기극복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뮤지컬 제작능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뮤지컬 제작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해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통한 보증료 감면(0.2%포인트), 직접투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보호 및 기술신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2009년 9월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창의성과 기술력 중심의 기술평가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보는 서울, 경기, 부산, 대전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점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설치해 올해 10월까지 1661건의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에 대해 총 867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24건의 뮤지컬에 대해 1429억원을 지원하는 등 뮤지컬 제작사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규모를 1400억원으로 늘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이번 협회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 뮤지컬산업이 성장을 위한 담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기보는 협약을 통해 뮤지컬 유망중소기업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뮤지컬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우대보증을 강화하는 등 보다 발전된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1-11-28 09:2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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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3일 연속 120만ℓ 안팎 생산…평균 소비량 두 배 넘겨

안산시의 한 요소수 생산공장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뉴시스 차량용 요소수 일일 생산량이 하루 평균 소비량(60만ℓ)의 두 배에 달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 일정 수준의 공급량을 확보한다. 소비자들이 중점 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티맵에서는 2시간 단위로 재고량을 업데이트하고, 다음주 중에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요소수 국내 생산·유통·분배 등 물량 수급 상황과 해외물량 반입·계약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주요 5개 요소수 생산업체 생산물량 81만ℓ로 일일 소비량을 넘어서고, 국내 전체 생산물량도 24일 117만ℓ로 2배에 달한다. 요소수 생산량은 22일 138만ℓ, 23일 136만ℓ로 이번주 들어 두 배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정부는 전체적인 생산 현황 점검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5대 생산업체 위주로 진행했던 동향 점검을 10대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산된 물량은 100여 개의 중점유통 주유소로 비교적 적정량이 공급되고 있지만 판매량도 늘면서 일부에서는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점 유통 주유소 이외의 주유소에도 공급량이 하루 최대 41만ℓ(24일 기준)가 공급되는 등 입고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충분한 재고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로 보다 신속하게 물량이 배분되고, 주말에도 적정량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주요 공급업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국내 최대 생산업체 등은 정부 시책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12월 초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1만6000t의 차량용 요소를 국내로 들여올 계획인 가운데 추가 물량도 확보 중이다. 내달 일본으로부터 차량용 요소 1000t을 반입 예정이며, 베트남에서도 5700t을 신규로 반입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에서 차량용 요소 200t,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산업용 요소 2500t, UAE에서 산업용 요소 210t을 계약 완료했다.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27 16:03: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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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저소득 청년, 월세 20만원 지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내년부터 저소득 무주택 청년은 1년 간 월세 2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제15호(서평택~안산) 확장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취업난 심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19~34세 청년의 경우 본인 소득이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부모)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에게 1년 동안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타를 통과한 서해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만성적 정체 구간인 서평택~안산 34㎞를 현재 6~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위원회는 "송산 그린시티, 고덕 신도시 등 주변 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고, 인천공항·평택항 등 수출화물, 수도권 서부지역 물류 등을 담당하는 간선축으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그린 스마트 스쿨,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광양항) 사업 등 3개 사업의 예타도 통과시켰다.

2021-11-26 15:00:4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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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서울모빌리티쇼에 AI 플랫폼 선보인다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모터쇼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 '누구 오토(NUGU auto)'를 선보인다.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시한다. SKT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약 100㎡ 규모의 전시관을 열고 '누구 오토(NUGU auto)'가 탑재된 '볼보 XC60'을 전시, 관람객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진화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별도 조작 없이 음성 명령을 통해 ▲'TMAP'의 길찾기/상호검색 ▲'플로'의 음악 재생 및 추전 ▲에어컨이나 시트 열선을 조작하는 차량 기능 제어 ▲문자/전화 송수신 ▲차내 라디오/볼륨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TMAP'을 실행 후 음성 명령을 전달해야 했다. SKT는 티맵모빌리티, 볼보자동차와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누구 오토(NUGU auto)'를 개발, 차량에 직접 음성 명령을 전달하고 제어 가능하게 만들며 자동차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켰다. 또한, 차량 특화 기능 외에도 기존 '누구' 플랫폼이 제공하는 ▲뉴스/날씨검색 ▲누구백과 ▲감성대화 등 기능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특히, 차량에 탑승한 채로 집안의 조명·에어컨·TV 등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인 '누구 오토(NUGU auto)'는 'The new Volvo XC60'에 탑재돼 있다. SKT는 운전자가 음성만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대표 ICT 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탑승자를 위한 주행정보와 즐길거리를 통칭하는 'IVI(In-Vehicle Infotainment)'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이 1조 5000억 달러(한화 약 17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현실로 다가온 안전하고 스마트한 카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SKT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6 09:3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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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한중일 맞손...KT, 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와 SCFA 2027까지 연장

KT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와 지속적 협력을 이어가며 동북아 ICT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KT가 25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 11차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 도코모와의 전략적 제휴를 5년 연장하고 동북아 3개국을 대표하는 통신 사업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2022년 1월 기존의 협정 기간이 만료된 후 5년 뒤인 2027년까지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이다. 3사는 지난 5년간 앱·콘텐츠, 5G 및 IoT 네트워크 기술, AI, 로밍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및 마케팅 측면의 활발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2014년과 2017년에 이은 3번째 제휴 연장으로 보다 견고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다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의 구체적 성과도 적지 않다. IoT 분야에서는 2019년 5월 KT-NTT도코모 간에 르노삼성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상용 론칭 및 계약을 이뤄냈으며, 서비스 차별화와 상용 사례 발굴을 위한 논의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7년에는 3사 간 합의로 AI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AI 전략과 서비스 및 네트워크, 차세대 AI, 기업의 디지털 전환, 코로나19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각 사의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왔다. 특히 5G 상용화 시점에는 가장 먼저 5G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KT의 사례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순차적으로 5G를 론칭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며, 아시아 3국이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로밍 분야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 10년 간 3사는 전략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VoLTE 로밍, 5G 비단독모드(NSA, Non-Stand Alone) 로밍을 상용화 한 바 있으며, 그간 쌓은 협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번 총회에서 5G 단독모드(SA, Stand Alone) 로밍 시연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5G 단독모드 로밍 시연을 위해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8월부터 양 사간 SA 방식의 5G 로밍 시험망을 구축해 연동에 성공했으며, 한국과 중국 간 양방향 영상통화와 고화질 동영상 재생 등의 시연을 통해 NSA 로밍 대비 한 단계 진화된 기술방식을 선보였다. KT 구현모 대표는 "한중일 3사의 5년 협력 연장으로 지난 10여년 간 탄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동북아 최대 통신 협의체로 자리매김한 SCFA가 보다 심도 깊은 협력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했다"며,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및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을 통해 동북아 글로벌 ICT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26 09:30:1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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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상생기술매칭' 행사 가져

'발전공기업 다투자 연구개발 과제 지원 협의체' 발족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위한 상생기술매칭 상담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기업·중견기업(36개사)과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 상담을 연결해주는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발전공기업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지원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생기술매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심도있는 기술상담을 통해 대기업은 신규 협력사 발굴과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중소기업은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해 신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선 대기업과 중견기업 36개사, 중소기업 121개사의 신청을 통해 사전매칭된 150여건과 현장에서 중소기업이 신청해 이뤄지는 현장매칭을 통해 심도있는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추후 기술협력을 하길 원하는 대·중소기업에는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 원활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은 정부 예산과 투자기업이 조성한 투자기금으로 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에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소부장 상생모델'은 대·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해 소부장 품목을 개발 생산하고 납품 판로를 보장하는 상생협력 모델에 대해 연구개발(R&D), 자금,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상생기술매칭 행사와 별도로 단일 중소기업 제품이 두 개 이상의 수요처로 납품 가능한 다투자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지원을 위해 발전 5사인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발전공기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공동으로 적용 가능한 시설·장비가 많아 다수의 수요에 기반한 R&D 과제 발굴이 가능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단계에서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상생기술매칭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은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채널 다변화의 기회로, 대기업은 역량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 통로가 되어 새로운 상생협력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는 공기업도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26 07:5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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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해체작업, 하청 못 준다…기준 어기면 등록 취소

지난 6월 광주 학동 철거공사 붕괴 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앞으로 석면 해체 작업은 하도급이 금지돼 하청업체에 맡길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석면 해체 업체는 등록이 취소된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석면 관련 업체의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안전한 석면 해체작업 진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광주 학동 철거공사 붕괴 사고 조사 결과 석면 해체 작업의 재하도급 과정 중 과도하게 금액이 축소되는 등 문제가 드러나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정부는 이번 방안에 따라 석면 해체 작업의 경우 하도급 금지를 추진한다. 철거 공사비가 하도급, 재하도급 과정에서 대폭 줄어드는 소위 '단가 후려치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정부는 석면 해체 작업 계획서에 하도급으로 공사 금액이 과도하게 축소된 사례가 발견될 경우 계획서를 반려하고, 보완을 지시할 방침이다. 또, 하도급으로 신고된 현장은 반드시 현장 점검과 감독을 실시한다. 석면 해체 작업의 하도급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산업안전보건법령(산안법령) 개정도 추진한다. 2010~2020년 석면해체업체 및 석면해체작업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정부는 석면 해체 업체의 등록요건도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안전성 평가 결과 석면 해체 관련 전문성 있는 업체가 높은 등급을 받게 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 작업 참여를 제한한다. 현장에는 석면 관련 지식을 갖춘 산업안전보건자격자 등 전문인력 1명을 반드시 둬야 한다. 아울러 정부는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하면서 실제 작업을 하지 않는 등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로 석면 해체 작업을 한 업체는 등록을 취소한다. 1년 이상 작업 실적이 없는 등 장기간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 등록 기준을 지키지 않은 업체는 자동으로 등록이 취소되도록 산안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석면 해체 업체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근로자가 제대로 보호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석면관리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5 15:44:0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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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영 키워드, SKT 고객·서비스·기술, KT '네트워크 안정성', LG유플러스 '신사업 중심 개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지하철 와이파이 28GHz 백홀 실증결과 발표 및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개시 행사' 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홍석준 국회의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과기정통부 이동통신 3사 대표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고객·서비스·기술'을, 구현모 KT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을,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신사업 중심 개편'을 내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통 3사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어촌 5G 공동이용망 시범상용화 행사에 참석 후 기자들로부터 내년 경영 키워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통신 기반에서 서비스 컴퍼니로 진화를 생각해 기본이긴 하지만 '고객·서비스·기술' 이 세 가지를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키워드는 지난 1일 SK텔레콤이 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SK텔레콤과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를 맡는 SK스퀘어로 분할, 출범하면서 유 대표가 제시한 경영 키워드와 같다. 유 대표는 당시 "SK텔레콤은 안정적인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술,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등 서비스 컴퍼니다운 자부심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생존성을 강화하고,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핵심 사업들이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내년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를 일으킨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내년 사업 키워드에 대해 "신사업 중심으로 개편을 강화해 잘해나가겠다"며 내년 키워드에 대해 밝혔다. 설비투자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5G 투자를 예년 수준으로 한다고 했는데 4분기 내에 집행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구 대표는 "최대한 전년 수준으로 집행할 것이다"고 밝혔고, 황 대표는 "투자는 전년 수준과 동일하게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행사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대표는 "상황을 봐야 되겠지만 중요한 행사여서 두 개 다 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황 대표는 "가는 것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해 구 대표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 계획에 대해서는 유 대표는 "애플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과 제휴에 오픈돼 있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또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 사업 분사 계획의 추진 현황에 대해 구 대표는 "조만간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021-11-25 15:28:5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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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자리 68만개 늘었는데…30대만 줄었다

2021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자료=통계청 올해 2분기 들어 일자리가 68만개 늘었는데 유독 30대 일자리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용은 크게 증가했는데 보건·사회복지, 공공행정 등 주로 정부의 공공 일자리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사태 후 고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양질의 신규 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층은 고용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57만7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8만1000개 증가했다. 증가 폭만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됐던 지난해 1분기에는 임금 근로 일자리가 1867만6000개로 올해 2분기보다 100만개 가량 적었다. 이후 지난해 4분기에는 1958만9000개로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1899만7000개로 주춤했지만 2분기 들어 다시 반등했다. 2분기 일자리 증가에서도 보건·사회복지 19만2000개, 공공행정 7만개 등 정부의 직접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연령별로 봐도 공공 근로 참여도가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39만2000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50대(17만3000개)와 40대(5만5000개), 20대 이하(7만8000개)도 각각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취업을 준비 중인 30대 일자리만 1만7000개 줄었다. 특히, 2분기 들어 일자리가 증가세를 돌아선 제조업에서도 30대는 3만8000개 감소했다. 건설업(-6000개), 사업·임대(-6000개) 등도 줄었다. 30대 일자리 감소세는 7개 분기 연속 지속되고 있다. 차진숙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30대만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고루 증가했다"며 "30대 일자리는 제조업에서 많이 줄었는데 선박 및 보트 제조업, 합성고무 제조업 등에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연령대별 및 형태별 일자리 분포. 자료=통계청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416만4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만5000개 증가했다. 도소매은 210만6000개로 7만개, 건설업은 185만7000개로 7만1000개 각각 늘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은 일자리가 83만개로 9000개 감소했다. 운수·창고업도 69만9000개로 3000개 줄었다. 다만, 두 업종 모두 감소 폭만 보면 지난 1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차 과장은 "음식·숙박업 감소 폭이 많이 줄었고 제조업이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감소세를 보였던 업종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분기 일자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1957만7000개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 근로자가 같은 지속 일자리가 1362만6000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신규 채용 일자리는 595만1000개에 그쳤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4000개로 집계됐다. 기업체가 새로 생기거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일자리는 388만6000개, 기업체가 없어지거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20만5000개였다.

2021-11-25 14:43:3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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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 메타버스는 글로벌 패러다임...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연결돼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참석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확장현실(XR)은 만들어진 세계에서 참여자가 플레잉을 하는 데 반해 메타버스는 창조를 하는 것이다. 또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분리돼 있는 게 XR이라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연결돼 있는 것이 메타버스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개최한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최근 혼동되는 개념인 XR과 메타버스의 차이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현 원장은 "코로나는 질병적으로 고통을 줬지만 기술적으로는 사회, 제도, 규제, 인식에 대해 빠른 시간 내 변화를 줬고,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메타버스는 3~4년이 더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이 오필러스를 인수하면서 가상세계로 가는 미래는 감지됐지만, 지난 10월 28일 개발자 행사에서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꿨는데 이는 회사의 미래를 건 생존전략이었다"며 "페이스북은 당장 메타버스에 10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고, 20억 회원이 메타버스로 옮겨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원장은 "메타버스는 MMOCPI라며 MMORPG가 동시에 다른 곳에서 접속을 해서 롤플레이 게임을 하는 것인데, 여러 사용자(Massively Multiplayer Online)가 참여하는 가상(Cyber)과 물리(Phisical)의 통합(Integration) 세계를 의미한다"며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통합되는 창조의 세계"라고 말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가상융합기술의 발전, 비접촉 연결의 확산, MZ 세대의 영향력 확대, 콘텐츠 생산과 소비 문화 변화 등으로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원장은 "1980년대에서 2010년생을 포함하는 MZ 세대는 정보 채택속도가 매우 빠르고 유튜브를 보기보다 생산하려 한다"며 "MZ세대가 메타버스로 진군의 나팔을 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버스가 업무 플랫폼까지 넘어오면 일쪽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워크 앤 레저가 모두 메타버스를 통해 구현된다면 어떤 플랫폼보다 폭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메타버스는 패러다임으로, 지금은 패러다임이 진행되는 초기"라며 "여기서 만들어진 서비스는 글로벌로 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버스 패러다임을 누가 주도할 것인가, 대한민국은 또 어떻게 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상으로, 실체를 가지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용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연구교수는 "메타버스 개념이 스노우 크래쉬라는 소설에 소개됐는데, 메타버스라는 용어는 범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변화할 인터넷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필요하게 됐고, 재택근무를 통해 메신저, 데이터 공유 화상회의가 시작됐다"며 "다 같이 사무실에 모여 이야기하는 것과 견주어 손색 없는 효율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VR 기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무겁고 거추장 스러워 오랜 시간 활용하기 어렵다"며 "기기에 변화가 생기면 달라지는 데 메시지 UI는 터치가 된다는 점에서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교수는 "기기가 안경 형태로 가볍고 사용성이 뛰어날 때 메타버스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래스가 등장했지만 본격적인 AR 기기로 사용하기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팀장은 "페이스북이 메타로 출범했는 데, 메타 홈페이지에서는 메타버스를 '가상공간의 집합체'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과 사물의 디지털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공간'으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즉,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경계 없이 사람들이 모여 상호 작용을 하면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디지털 우주"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최근 조사에서 65%의 사람들이 메타버스로의 출근을 원하고 연봉을 3000만원 적게 줘도 평생 재택근무를 바라는 사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 그는 "제페토 안에서 옷을 만들어 돈을 벌거나 커뮤니티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며 "드라마 제작도 가능한 데 시리즈가 재미 있으면 돈을 벌 수 있어 메타버스 활동 영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고, AI가 도와주면 작사작곡도 하고 노래도 불러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웹툰도 AI가 드로잉을 해주는 기능이 나오고 있다"며 "샌드박스와 제페토는 경쟁자지만 협력해 생태계를 키우고 있으며, BMW는 전 세계 공장 31개를 모두 버추얼 팩토리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메타버스 안에서는 지금은 없어진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미래로 돌려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며 "메타버스를 사용하는 기업과 쓰지 않는 기업 사이에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정부도 전자정부 1등에 그치지 않고 안내원을 갖는 메타버스를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11-25 14:22:4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