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주간 개막…KT·진성전자·LG생건·LG전자 '상(賞)'
'2017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KT 윤경림 부사장과 진성전자 서길호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G생활건강 박헌영 상무와 LG전자 권순걸 부장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큰 기여를 한 회사와 관계자들에게 시상을 했다. 윤경림 부사장은 3400여 개 중소협력사의 연매출을 총 5조원대로 끌어올렸고, 서길호 대표는 전자부품 정밀 패키징 기술을 개발, 지역 주력산업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박헌영 상무는 기술제안전시회를 도입, 협력사 매출에 기여했고, 권순걸 부장은 110여 명의 전문지원 조직을 구성해 협력사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이날 동반성장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선 코웨이 최영진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현대자동차 김대훈 연구원, 와이앤에이치 구경식 대표, 다인휴즈 전태화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협력업체와 성과공유를 잘 한 우수기업 중에선 한국동서발전과 성일터빈이 대통령 표창을, 현대엘리베이터와 우진전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동반성장 공공기관 평가에선 한국서부발전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함께 국민경제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협력하자"면서 "대·중소기업간 신뢰에 기반한 건강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협력의 과실이 2~3차까지 돌아가 상생협력 문화가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또 이날 본 행사에 앞서 15대 대기업 임원들과 '상생협력 정책 간담회'를 별도로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전자(조지현 상무), 현대자동차(박광식 부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구영모 상무), LG화학(박준성 상무), 롯데홈쇼핑(전성율 상무), 포스코(김학용 전무), GS리테일(김종수 상무), 한화케미칼(조원 상무), 현대중공업(박인권 전무), 신세계(홍순상 상무), KT(윤경림 부사장), 두산인프라코어(박성권 전무), 대한항공(최우종 상무), CJ제일제당(임석환 팀장), 부영주택(천승희 전무)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정부의 상생협력 정책 방향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사례 공유, 미래지향적 상생협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