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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기원, 대국 중 화장실 가도 초읽기 계속…대국 규정 개정

7월 이후 바둑 대국 중 초읽기에 몰리면 사실상 화장실에 갈 수 없게 됐다. 한국기원은 21일 초읽기 때 화장실 사용 등 개인적 사유로 계시기를 정지할 수 없다고 대국 규정을 개정했다. 초읽기는 장고 대국일 경우 통상 1분, 속기 대국은 40초 또는 30초다. 그동안은 초읽기에 몰렸더라도 착수 후 화장실을 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 계시원이 시계 작동을 멈췄다. 그러나 일부 기사가 화장실에서 시간을 벌어 다음 착수를 연구하는 등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대국 규정을 바꾸게 됐다고 기원 측은 설명했다. 상대방이 자리를 비운 사이 착점한 경우에는 상대가 돌아왔을 때 둔 곳을 알려주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공식 대국은 지정된 일시 및 장소에서 대국하도록 재확인했다. 현행 대국 규정에도 지정된 시간, 지정된 장소에서 대국하도록 명시됐지만, 그동안 예선 대국의 경우 당사자의 합의로 시간과 장소가 종종 바뀌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기원은 대회 진행의 일관성과 일정 관리를 위해 앞으로는 대국 변경을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기원은 연구생 연령과 입단자 수도 조정했다. 현재 만 18세 이하로 제한된 연구생은 2015년에는 17세, 2016년에는 16세로 낮추기로 했다. 연구생 중 성적 상위자 2명에게는 프로기전 통합예선 출전 자격을 주기로 했다. 또 프로기사 자격을 부여하는 입단자는 올해 13명에서 내년 15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2014-05-21 22:43:0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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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칸투, "아무 생각없이 리트윗 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르헤 칸투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칸투는 21일 구단을 통해 "아무 생각없이 리트윗을 했다. 한 번 더 생각했어야 했는데 부주의했다. 나를 믿어준 팬들과 구단,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칸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동양인의 얼굴이 모두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 '어떤 학생이 잠을 자고 있나요' 등의 내용이 담긴 퀴즈 사진을 리트윗(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으로 재전송하는 것)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그는 "평소 재밌는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많이 받는 편이고, 멕시코에서는 자기를 비하하는 농담을 많이 하기도 한다. 나 역시 재미 삼아 나를 모욕하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부주의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칸투는 "나는 결코 인종차별자가 아니다. 인종차별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안다. 이 부분은 꼭 해명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또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위협적인 메시지가 많았다. 나는 상관없지만, 가족들에게 고통을 줘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칸투는 "동료들은 나를 잘 알기 때문에 아니란 걸 알고 있었고, 오히려 격려하고 걱정해줬다. 공격적은 글을 남긴 분도 있었지만, 팬들도 격려의 글을 많이 보내줘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야구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14-05-21 21:56:56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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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새로운 '캡틴' 탄생

구자철(25·FSV 마인츠 05)이 태극전사의 새 캡틴이 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열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구자철을 선임했다. 홍 감독은 "선배들과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예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그 나이 또래와 비교해 리더로서 역할을 잘해왔다"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지난 12일 대표팀이 파주(NFC)로 소집되면서부터 박주영(왓퍼드), 곽태휘(알 힐랄), 이청용 등과 주장 후보로 언급됐다. 홍 감독은 나이는 물론 선수들과의 친밀도를 고려해 구자철을 주장 자리에 앉혔다. 이날 홍 감독은 "나도 주장을 해봤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리"라며 "그래도 사명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비록 주장은 구자철이지만 23명 모두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선수 각자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자신이 가진 것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감독님이 나를 믿고 주장을 시켜줬다고 생각해 감사드린다"며 "역대 대표팀 주장을 보면 카리스마가 있거나 박지성처럼 과묵한 스타일도 있었다.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인 만큼 모든 일에 진중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 대회에서 주장이 됐다. 한편 주장 구자철을 도와 함께 대표팀을 이끌 부주장은 이청용(볼턴)으로 결정됐다.

2014-05-21 19:02:23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