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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관리] 흡연과 치아건강

신태운 원장.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흡연이 충치를 유발하는 주범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다. 실제로 흡연자의 경우 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흡연량이 많고 흡연력이 길수록 잇몸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치아가 전부 빠질 수도 있다.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담배에는 심혈관질환이나 위장질환, 피부노화 등 전신질환을 일으키는 4700여 종의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 발암물질은 무려 69종에 달한다. 특히 니코틴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혈관을 좁혀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하며 장기간 흡연 시 입 냄새, 충치, 잇몸질환, 인후염, 가슴 통증, 폐기종 등 각종 구강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이 유해물질들이 구강 내 환경과 직접 맞닿게 되면 치주질환을 유발하거나 지독한 입 냄새(구취)를 풍겨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때 흡연으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하다면 스케일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치석의 정도, 연령, 흡연 여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년에 2회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흡연자인 경우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치주질환이 악화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하고, 염증이 잇몸과 잇몸 뼈, 치아 뿌리 끝까지 확산돼 결국 잇몸을 절개한 후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시술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금연을 생활화하고, 정확한 검진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흡연으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할 경우 스케일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스케일링은 치석의 정도, 연령, 흡연 여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1년에 2회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흡연자인 경우에는 3∼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흡연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도 조심스럽다. 산소공급을 저하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손실된 치아 부위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임플란트에 실패할 위험이 높다. 임상결과 오랜 흡연이 잇몸 뼈 생성에 악영향을 끼쳐 식립한 임플란트가 힘없이 무너지기도 하고,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염증이 잇몸 뼈까지 퍼져 잇몸을 절개해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 시술을 해야한다. 따라서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치과치료 전후 금연은 필수이며, 치주질환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치과병원을 찾아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0대의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가급적 자연치아를 살려두는 것이 중요하고, 임플란트는 개개인의 잇몸상태에 따른 체계적인 치료가 이뤄져야 환자가 부담해야 할 경제적·육체적 부담이 덜하다. 임플란트는 전문병원에서 전문성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 한다. /믿을신치과 원장

2020-08-18 14:57: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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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기력을 보강하는 장수 식품 '오미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기력을 보강하는 장수 식품 '오미자' 오미자는 오장을 두루 보호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늙지 않게 만드는 장수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몸이 야위고 허약한 사람"이나 "남자의 정력"에 효과가 좋은 본초라서 체질적으로 허약해서 늘 기운이 처져 있는 사람들이나 갱년기에 급격하게 정력이 약해지는 남성들에게 자주 처방되었다. 여름철 더위로 지쳐 있을 때도 좋다. 오미자는 신맛이 강한 약재로 신맛은 한방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기운을 안으로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서 기운이 소진되고 입이 바짝 마르며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소변이나 대변이 새는 증상, 과도한 설사, 정액이 빠져나가는 증상 등에도 효과가 있다. 오미자는 폐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은데 오래된 만성 기침을 다스리며 기침이나 천식 등으로 약해진 폐 기능을 보강한다. 또한 오미자에 풍부한 리그난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염증을 다스리고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신맛은 간, 짠맛은 신장에 영향을 주는 등 음식의 다섯 가지 맛이 모두 제각각 장기에 작용한다. 따라서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는 오장의 기운을 두루 보강하며 우리 몸의 균형과 항상성 유지에 효과를 발휘한다. 그뿐만 아니라 오미자는 흩어진 기운을 수렴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준다. 오미자는 잘 말린 것을 우려서 차로 마시면 되는데, 끓는 물에 오래 우려내면 떫은 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충분히 우려내서 마시면 된다. 또는 찬물에 말린 오미자를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내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여름철 시원한 음료처럼 마시면 된다. 오미자는 독성이 없어 크게 주의할 것은 없지만 너무 오랜 기간 과도하게 복용하게 되면 신경 흥분 혹은 불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0-08-18 06:52: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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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경영난으로 인한 정리해고시 유의사항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경영난으로 인한 정리해고시 유의사항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많은 기업들이 경영상 이유에 의한 정리해고를 검토, 진행하고 있다. 본인의 책임 없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된 근로자들은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해고의 효력을 다투게 되고, 이러한 법적 분쟁으로 기업은 또 다른 비용 부담과 사회적 갈등에 직면하기도 한다. 근로기준법은 제24조에서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가 정당하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 절차적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분쟁에서 정리해고의 정당성이 다투어 질 경우, 정리해고의 각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은 해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사용자 측에서 증명해야 하므로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전에 각 요건을 구비했는지를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우선,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다. 정리해고의 요건 중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란 반드시 기업의 도산을 회피하기 위한 경우에 한정되지 않고, 장래에 올 수도 있는 위기에 미리 대처하기 위해 인원삭감이 필요한 경우도 포함한다. 다만, 그러한 인원삭감은 객관적으로 보아 합리성이 있다고 인정돼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는 법인의 일부 사업부문 내지 사업소의 수지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법인 전체의 경영사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긴박한 경영상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해고 회피의 노력도 중요하다.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경영방침이나 작업방식의 합리화, 신규 채용의 금지, 일시휴직 및 희망퇴직의 활용, 전근 등 사용자가 해고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방법과 정도는 확정적·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해당 사용자의 경영위기의 정도, 정리해고를 실시해야 하는 경영상 이유, 사업 내용과 규모, 직급별 인원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해고대상자 선정에 있어서는 합리성 및 공정성도 갖춰져야 한다. 해고대상자 선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은 확정적·고정적인 것은 아니므로 경영위기의 강도와 정리해고를 해야 하는 경영상 이유, 정리해고를 시행한 사업 부문의 내용과 근로자의 구성, 정리해고 시행 당시의 사회경제상황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객관적 합리성과 사회적 상당성을 가진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하고 그 기준을 실질적으로 공정하게 적용해 정당한 해고대상자의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근로자대표와의 성실한 협의다. 정리해고를 시행하기에 앞서 사용자는 해고를 피하기 위한 방법과 해고의 기준 등에 관해 당해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그 노동조합, 위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에 대하여 미리 통보하고 성실하게 협의해야 한다. 협의과정을 통해 노사 쌍방의 이해를 도출하고 정리해고의 실질적 요건의 충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2020-08-17 10:47: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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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일자리의 미래를 보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드론, 디지털전환(DT)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발달은 인간의 일자리 감소를 의미한다. 이미 전 세계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자동화까지 곳곳에 도입되면서 사라지는 일자리가 예상보다 많아지고 있다. 1980~90년대 이후 출생한 Y세대들은 그들의 부모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성공을 보며 자랐다. 당연히 그들의 부모를 '롤모델'로 삼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Y세대들은 일자리의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의 과거를 보고 있다. 세상은 변했다. 기성 체제는 단단하게 구축돼 이들이 넘을 수 없는 성벽을 쌓았다. 게다가 그들이 희망하는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등 이른바 '좋은 직장'에서마저도 이제는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다.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기업들은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한다. 실수를 하는 인간보다 자동화기기를 도입한다. 그만큼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게 됐다. 일부에서는 Y세대들의 눈이 너무 높다고 비판한다. 눈높이만 조금 낮추면 언제든지 취업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이 널렸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중소기업들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주장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Y세대들을 탓할 수만은 없다. 과거에도 3D직종이라고 하여 '더럽거나 어렵거나 위험한' 직업은 기피대상이었다. 다만 과거에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3D 직업이라도 가진 것이었다. 더군다나 풍요를 누리며 든든한 노후까지 마련해놓고 있는 베이비부머들이, 그들이 곱게 키운 한 두명 밖에 안 되는 소중한 자식을 그런 험한 일에 종사하게 내버려두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일자리에 대한 해답은 없는 것인가. 당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의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재교육이다. 과거의 일자리를 보며 받았던 20세기식 교육은 21세기 사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재교육이 필요하다. 기성 교육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 안전망도 정교하고 촘촘하게 짜야 한다. 실업에 내몰린 자존감 높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며 생계가 막막해 소중한 목숨을 헛되이 버리지 않도록 정부와 사회가 품어야 한다. 지금처럼 실업률이란 숫자를 낮추기 위해 예산을 사용하는 정책도 재고해야 한다. 돈을 써서 일자리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지극히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정책일 뿐 아니라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통계를 보면 이런 일자리 창출 정책에 청년들도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이 정책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는 게 입증됐다. 그저 실업률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관점이 아니라 저성장시대에 돌입한 우리 사회, 나아가 '미래 한국'을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 지금의 일자리 문제는 고용부뿐 아니라 교육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유관 부처와 기관들이 입체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해당 부처와 기관들이 모여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2020-08-12 11:11:1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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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사모펀드 사태 단상2

지난 6월 말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민법 제109조인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100%반환이라는 조정을 한 바 있다. 금감원의 조정안에 대해 이 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은 수용연기 요청을 냈다. 사실상 반기를 든 것이다. 업계에선 예상된 수순이었다. 아무리 서슬 퍼런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이지만 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가 조정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수용에 대한 법적 책임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금감원이 각 판매사에 분쟁조정안을 수용하라며 권고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유감스런 일이다. 라임펀드 판매사 입장에선 답답한 노릇이다. 금감원장도 국회 정무위에서 라임의 문제는 운용부실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책임은 판매사가 맡으라고 한다. 성난 투자자를 잠재우기 위한 고육책이다. 적어도 운용부실이란 프레임에 넣으려면 운용사와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회사를 넘어서면 안된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PBS사업부는 2015년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이 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 설정·설립부터 성장까지 인큐베이팅 할 수 있게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탄생했다. PBS 사업은 자기자본 3조원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만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무역금융 PBS사가 펀드환매 중단 사태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유다. 라임자산운용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한 한 증권사 PBS 본부장은 실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 운용사와 PBS사는 책임의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판매사는 운용에 관여할 수도 없고, 세부 운용내용도 알 수 없었다. 판매사 입장에선 금감원의 분쟁조정안 수용이 억울할 수밖에 없다. 손발을 묶어 놓고 눈 앞의 도둑을 잡지 못한 책임을 지우는 꼴이다. 그렇다면 운용에 조금도 관여하지 않은 판매사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100% 반환 조정안을 받아들이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첫째, 조정안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운용사 자료에 허위사실 기재가 있다는 이유로 판매사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이다. 이는 운용사와 판매사를 구분해 그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자본시장법 체계와 구조에 반하는 일이다. 둘째,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판매사는 운용사가 준 자료를 명확히 이해한 후 이를 투자자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 된다. 그 내용이 진실한 지를 독립적으로 조사확인할 의무가 없다. 따라서 조정안은 여러 차례 나왔던 대법원 판례에 반하게 된다. 셋째, 배임이슈다. 판매사 사외이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목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조정안을 받아 들일 경우 주주들의 저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어느 주식회사의 사외이사가 금감원 조정안을 선뜻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금융회사는 '신뢰'와 '책임'이 생명이다. 그래서 일부 판매사는 '돈'으로 고난을 넘어가려 한다. 선보상을 통해 100% 물어주고 다시 시작하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상대적으로 오너 회사가 결정하기 쉽다. 하지만 주인이 없는 금융사는 쉽지 않다. 정책의 실패, 감독의 실패를 따질 수밖에 없다. 판매회사의 책임만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금융당국에 각을 세우는 이유다.

2020-08-11 10:16:3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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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사라진 문화예술 교양 프로그램

텔레비전은 온통 '먹방'이다. 한때 안방을 점령한 여행 예능프로그램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한 것과는 달리 먹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인 먹방과 출연자가 요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는 방송인 '쿡방'의 기세는 여전하다. 맛집을 찾아가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 합하면 그 수도 적지 않다. 한편에선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는 관찰예능이 방송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연예인은 물론 그들의 아이나 부모, 매니저까지 등장해 별 의미 없는 신변잡기를 쏟아 놓는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금은 동물예능도 급부상하고 있다. 먹방, 쿡방, 관찰예능 등은 가성비 대비 화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누군가는 대리만족을 느낀다고도 한다. 그러나 채널은 넘치는데 정작 볼만한 프로그램은 없다. 유사한 프로그램이 반복되면서 그에 따른 시청자의 피로감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지나치게 말초적이고 소비 지향적이라는 점은 동시대 방송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가볍게 휘발되는 먹방과 관찰예능 등이 범람하는 반면, 미술을 포함한 문화예술 교양프로그램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지상파는 특히 그렇다. 익히 접해온 프로그램들은 이미 사라졌고, 존속되고 있는 것들마저 여타 프로그램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매주 월요일마다 만날 수 있었던 국내 최장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었던 MBC '문화사색'은 지난해 종료됐고, 음악·미술·문학 등의 순수 예술뿐 아니라 사진·공연·만화·디자인·패션 등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문화까지 소개하던 SBS '컬쳐클럽'도 315부작을 끝으로 2017년 방송을 떠났다. 클래식 음악과 회화 등의 작품을 포함해 대중문화의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목받은 KBS의 '문화책갈피' 역시 일 년 남짓 방송되다 2014년 막을 내렸다. 시각예술 전반에 대한 정보와 이슈를 중심으로 삼아 미술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KBS 'TV 미술관', 국내외 클래식 스타들의 음악과 삶을 소재로 한 KBS '클래식 오디세이' 또한 2013년 폐지됐다. 이밖에도 문학작품의 감명 깊었던 구절을 출연자들이 직접 낭독하면서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곁들인 KBS '낭독의 발견'과 명작보단 스캔들에 무게를 두어 가볍고 억지스럽다는 비판을 받긴 했으나 친근한 미술을 의도로 한 KBS '명작스캔들'의 경우처럼 역사의 뒤로 밀려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한둘이 아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부분 한낮이나 밤늦은 시간대에 편성돼 돈 되지 않는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국의 인식을 드러내긴 했어도 그나마도 몇 되지 않는 것들이라 종영에 대한 문화예술계의 아쉬움이 남달랐다. 현재는 KBS의 '국악한마당'과 MBC 'TV 예술무대' 등의 소수만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고 있다. 미술공간과 전시를 주로 다루는 미술전문 프로그램으로 2018년 12월 시작된 딜라이브(D'live)의 '뚜르드 갤러리'나 지난 6월 첫 방송을 탄 국회방송(NATV)의 '우리 동네 미술관' 등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 송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합쳐도 손에 꼽는다. 문화예술에 대한 방송의 소홀함이 누적되는 사이 상대적으로 콘텐츠 생성이 자유로운 플랫폼인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채널은 활성화됐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들과 갤러리들이 가세하면서 온라인 채널은 대폭 늘었다. 하지만 일기장에 써야할 잡다한 감상들을 늘어놓는 수준이 드물지 않고, 동시대 문화예술의 흐름과 경향을 소개하거나 일정한 주제를 심도 있게 소화하는 채널은 적다. 실제 전시 관람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진 것들 역시 콘텐츠 질이 높지 않고 구독자 수 또한 의미적이지 않은 예가 대부분이다. 공공 소유인 전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방송은 공익성을 추구해야 한다. 지금처럼 돈 되는 프로그램, 시청률에만 의존한다면 인간 삶에 필요한 의미와 가치를 곱씹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은 설 자리가 더욱 협소해진다. 시청자는 향유의 다양성에 관한 권리가 있으며, 방송사들은 시대를 읽는 새로운 관점과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의무를 지닌다. 만약 방송이 스스로의 존립 이유를 등한시하거나 유튜브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 우린 왜 시청료를 내야 하는가. ■ 홍경한(미술평론가, DMZ문화예술삼매경 예술감독)

2020-08-11 09:18: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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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인 '창이자'

[김소형의 본초테라피]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인 '창이자' 국화과의 식물인 도꼬마리의 열매를 말린 것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것을 창이자(蒼耳子)라고 한다. 길쭉한 타원형으로 생긴 창이자는 양쪽 끝이 뾰족하며 한쪽은 부리처럼 두 개로 갈라져 있다. 열매를 채취해서 그늘에서 천천히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게 되는데 독성이 있기 때문에 민간에서 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함부로 채취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창이자는 간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간과 눈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간에 열이 많이 쌓이면 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간에 열이 많이 쌓여 눈이 자주 피로하며 잘 충혈되거나 안구 건조증이 심한 경우에 창이자가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가슴이 답답하며 위로 열이 올라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자주 있는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창이자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기 때문에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숙취로 발생하는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가라앉혀준다. 또한 간을 보호하기 때문에 창이자는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창이자는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어서 민간에서는 창이자를 고약으로 만들어 사용했다. 고약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든 점착성 있는 약이다. 창이자는 살균, 해독, 항염, 통증 해소 등의 효과가 있어서 피부 부스럼부터 습진, 궤양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염증을 다스려주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비염, 아토피 등에도 처방이 된다. 비염으로 발생하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같은 증상을 다스려준다. 특히 창이자를 달인 물은 맑은 콧물이 흐르는 비염보다는 끈끈하고 누런 코가 나오는 축농증이나 후비루에 더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창이자는 관절염이나 신경통의 염증 해소,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다만 창이자는 독성이 있는 본초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손을 거치지 않고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또한 약효가 강하기 때문에 장이 약한 사람들은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0-08-11 06:52: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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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다크서클과 눈밑지방재배치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30대 중반에 들어서면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노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눈 밑 꺼짐'이다. 눈 밑 꺼짐은 눈 밑의 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면서 이중 삼중으로 처지거나 혈관이 푸르스름하게 비쳐 마치 '다크서클' 처럼 보이기도 한다. 눈 밑 꺼짐이 심하면 상대방에게 지치고 피곤한 인상을 풍기는 것은 물론 매사에 의욕이 없어 보이거나 노안으로 보일 가능성이 커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색소침착에 의한 경우라면 비타민C나 비타민K가 함유된 고농축 크림과 레이저 치료 등을 병행해 개선시킬 수 있다. 반면 눈 밑 지방(eye bags)이 원인인 경우에는 지방의 양과 눈 밑 골격의 형태, 피부두께, 처짐 정도 등을 모두 고려하여 '눈밑지방재배치'를 시행해야 한다. 다크서클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눈밑지방재배치' 시술은 눈 밑의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있는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하는 눈 성형 중 하나다. 이때 안검외반증이나 눈 밑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을 피하려면 눈 안쪽 결막을 통해 지방을 골고루 재배치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반면 눈 밑 지방뿐만 아니라 피부 처짐 정도도 심하다면 눈 밑 지방 재배치가 아닌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처진 피부를 제거해주는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노안성형'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안검성형술은 불룩 튀어나온 지방과 처진 근육 및 피부를 동시에 제거해줌으로써 한 층 젊어 보이는 눈매로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때 눈 밑이 심하게 꺼졌거나 잔주름이 심한 편이라면 자가지방이식술을 병행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하안검성형술을 시행할 때 처진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할 경우 피멍이 심하게 들고, 피부 손실이 많아 아래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반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의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것은 금물이며, 가급적 1회 이상 시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수술 부위에 과도하게 생긴 혈종(피 고임 현상)은 아무는 과정에서 구축현상을 유발해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니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안전하다 빠른 회복과 좋은 예후를 원한다면 수술 후 감염 및 염증을 유발하는 술이나 담배는 피하고 사우나, 격한 운동 역시 금하는 것이 좋다. 또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세민성형외과 원장

2020-08-06 10:43:1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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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높아지는 불신장벽 ②

궤변가 선동가들의 작태를 보면 일부러 대립과 갈등을 조성하여 적을 만드는 대가로 더 많은 "적의 적"을 만들어 내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수작들이 보인다. 사람들 사이에 불화를 고의로 조성하여 성장잠재력을 무너트리는 이들이야말로 바로 공공의 적(public enemy)이 아닌가? 그들이 생각하기에는 우매하다고 여기는 국민들을 쇼의 소품으로 여기는 것처럼 비친다. 이들의 주장을 보면 각주구검의 어리석음이요, 견강부회의 억지를 부리고 있다. 각주구검(刻舟求劍)이란 흐르는 강물에 빠트린 물건을 찾겠다고 떨어트린 자국을 뱃전에 표시하는 일이다. 정선 아우라지 나루에서 숟가락을 떨어트리고 송파나루까지 흘러온 배 밑에서 건져내라고 사공들을 들볶는 일과 다를 바 없다.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저보다 힘이 없는 사람에게 억지 주장을 강제로 주입하려는 견강부회(牽强附會) 짓거리며 전후좌우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려는 행각이 아닌가? 문제는 이들이야 말의 성찬을 나누는 것으로 허기를 채우면 그만이지만, 거짓말에 거짓말이 섞여 퍼지다 보면 이와전와(以訛傳訛)라고 하여 사람들이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어느 것이 가짜인지 어느 것이 진짜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되다보면 사람들이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모르게 되는 희극이 벌어지면서 가치관의 전도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살다가 보면 멀쩡했던 사람이 어느 사이에 몽매한 가치관을 가지고 그릇된 신념에 차서 공연히 눈을 부라리는 경우를 보게 된다. 주관 없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다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생각에 사로잡혀 선량한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것이다.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에리히 프롬 (E Fromm)은 궤변가, 선동가들은 처음에는 대중에게 아부하다가 어느 결에 대중을 우매하게 보며 업신여긴다. 결국에는 스스로 대중보다 더 우매하게 된다고 한다. 우매함을 넘어 마음의 병이 들어 사이코 패스로 변하는 모습도 보인다. 세상이 제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어찌 정상 사고를 한다고 하겠는가?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고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겸손하였어도 막상 가지고 갈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마지막까지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의 주장이 옳고 그른지를 가늠하기 이전에 무엇인가 걱정되고, 피곤한 까닭은 무엇인가? 아마도 나 자신부터 불신시대, 불통사회의 타성에 젖어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아무리 쓸모없는 의견이라도 상대방이 왜 그런 의견을 제시하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자세가 나 자신부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간 쓸데없는 말잔치에서 보여주는 그칠 줄 모르는 적대감과 불신의 에너지를 생산적 방향으로 전환해 낼 수는 없을까?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2020-08-05 13:52: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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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심리카페] 불안

불안은 anxietas라는 라틴어에서 온 용어로, 두렵고 불확실하며 당황스러운 광범위한 경험을 의미한다. 불안이라는 용어가 심리학적으로 처음 사용된 것은 역시 프로이트이다. 프로이트는 이 용어를 '불안 신경증'이라는 개념으로 리비도라는 본능이 정상적인 표현으로 의식화되지 못하고 억제될 때 불안이라는 경험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광범위하게 설명되는 불안의 개념은 유해한 환경 자극에 대해 특정 개인 유기체의 자동적인 반응 특성이며, 다른 정의로는 자율신경계통 중 교감 신경계의 자동적인 반응이다. 이 경우는 증가되는 심박률, 혈압상승, 호흡증가, 손바닥의 땀 증가 등의 신체 반응이 동반되는 것으로 설명된다. 공포증과 불안은 개념적으로는 다르다. 보통 불안은 불안하게 하는 대상이 부재한다. 뭐에 대해 불안한지 경험하는 사람은 모른다. 그냥 불안한 것이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그 불안의 이유를 찾고 그 이유를 불안의 원인으로 여길 뿐이지, 사실 그 원인이 진짜 불안의 원인인지는 알기 어렵다. 만일 그 대상이 매우 과도한 불안과 두려움을 만든다면 그것은 공포이다. 조현병 환자 중에는 외부의 어떤 자극 없이도 불안감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며 영양학적 측면 중 비타민 B1의 저하도 범불안장애와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인간의 불안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감정이다. 우리의 질투 대상은 사실 고양이이다. 우리는 불안 감정에 대해서는 고양이보다 못한 존재이다. 고양이는 미래에 벌어질 일을 끌어다 현재의 행복을 망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의 포유류들은 그렇지만 고양이도 인간과 다르게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이런 고양이의 능력을 모방한 것은 아니지만 인간의 역사에서 불안을 관리하는 기술을 특화한 사람들이 있다. 현대에서 그들을 신앙인이라고 부른다. 스님, 신부님이나 수녀님, 혹은 목사님들 중 이러한 고양이의 능력을 터득한 분들이 있다. 또 많은 종교에서 말하는 명상이나 묵상도 사실 고양이의 이런 능력을 획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불안을 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불안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다. 불안에 말려들지 않는다는 것은 그냥 발을 불안이라는 감정이 주는 유혹에 디디지 않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안의 감정을 해결하려는 태도는 불안이라는 불에 휘발류를 뿌리는 것이다. 불안에 최고의 해결책은 무관심이다. 다만, 우리는 신앙인이 아니여서 불안을 그 자체로 무시하지 못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가? 이 방법은 사실 과학적으로 일정 정도 증명된 불안 퇴치 방법이고 경험적으로도 인정된 방법이다. 방법의 원리는 하나이지만 그 불안 퇴치 행동 중 하나는 청소나 설거지이다. 원리는 불안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의식을 이곳과 이 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렇게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모든 행동은 다 불안을 다루는 방법이다. 또 하나는 이런 방법으로 모든 불안이 사라진다면 당신은 뇌를 다친 것이다. 불안은 없앨 수는 없다. 칭얼대는 당신의 애인이나 애와 같다. 잘 다루고 가끔씩 먹을 것을 주되, 당신을 지배하게만 하지 말라.

2020-08-05 10:37:3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