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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오승환 일본야구에 연착륙

한신 소방수 오승환은 개막 이후 세 번 등판했다. 13명의 타자를 상대로 4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폭투가 한 번 있었고 탈삼진은 3개. 한신의 투수진이 초반에 흔들리면서 세이브 상황은 겨우 한 번뿐이었다. 나머지 2경기는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 등판했다. 상대타자를 완벽하게 제압하지 못했다. 3이닝 동안 투구수가 64개에 이른다. 이닝당 20개가 넘는다. 단 한번도 3자 범퇴가 없었다. 현지에서 오승환의 투구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는 이유이다. 특히 후자의 이유는 직구가 자꾸 커트된다는 것이었다. 세이브를 따낸 지난달 30일 요미우리와의 첫 투구에서 32개의 볼을 던졌고 하시모토와는 15개 접전을 벌이는 등 진땀을 뺐다. 스피드는 153km짜리를 찍어 문제 없었다. 그러나 일본타자들의 커트능력은 집요했다. 일본타자들은 빠른 스윙과 컨택 위주의 타격을 한다. 직구로는 상대를 제압하기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낀 경기였다. 그래서 한신과 계약할 때 일본타자들을 상대하려면 변화구를 장착해야 된다는 조언들이 많았다. 특히 커브, 포크, 투심 등 떨어지는 변화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음 경기의 투구내용을 보면 오승환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지난 6일 야쿠르트와 경기에서 7점차에서 9회말 등판했는데 오승환은 이전과는 다른 투구내용을 보였다. 첫 타자에게 직구만 5개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던지지 않았던 투심과 커브를 섞었다. 다음타자를 상대로 3구 커브(121km)로 눈을 현혹시킨 뒤 5구 슬라이더(140km)으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세 번째 타자는 투심에 이어 포크볼성 슬라이더를 던져 땅볼로 잡았고 마지막 타자는 137km 종슬라이더로 헛스윙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날씨가 추워 구속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었다. 특히 안타를 맞은 이후 세 타자와 13투구 가운데 5개의 변화구를 던졌는데 효과가 만점이었다. 여기에 직구가 낮게 들어가면서 방망이가 모두 밀렸다. 오승환이 무난하게 일본야구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확인한 장면이었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4-04-07 17:22: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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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기계' 추신수, 다르빗슈 유 복귀전 승리 도와

'출루 기계'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복귀전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면서 다르빗슈가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8회초 2사후 추신수가 타석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앞선 3차례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호엘 페랄타와 풀카운트 접접을 펼친 끝에 행운의 내야안타로 1루에 출루했다.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듯한 타구를 페랄타가 힘껏 점프해봤으나 공은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다. 추신수가 도루 기회를 엿보며 페랄타를 힘들게 하는 사이 엘비스 안드루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쳐냈다. 결승 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첫 한·일 합작 승리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텍사스는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승리했고, 다르빗슈는 시즌 첫 승과 통산 30승을 거두며 에이스의 복귀를 자축했다. 추신수는 전날까지 0.278였던 타율이 0.273로 소폭 하락했지만 팀의 결승득점을 올리며 1번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탬파베이에 2패 후 1승을 챙겨 시즌 3승 3패를 기록중인 텍사스는 7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으로 옮겨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을 벌인다.

2014-04-07 15:54: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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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프로그램 완성도 집중…인상적인 감성연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프로그램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6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손연재가 개인종합 금메달과 함께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개인종합·볼·곤봉·리본 등에사 4관왕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음악과 찰떡궁합의 연기를 선보인 덕분이다. 지난 시즌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이 바뀌면서 표현력과 음악과의 조화가 중요해져 '표현력의 강자'로 인정받는 손연재는 여러모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손연재는 올 시즌 후프 종목에 맞춰 출 음악으로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의 발레 '돈키호테'의 곡을 골랐다. 볼 종목 음악으로는 러시아 작곡가 마크 민코프의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차분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의 연주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가 채택됐다. 곤봉 종목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흥겨운 파트리지오 부안느(이탈리아)의 곡 '루나 메조 마레'를 썼다. 리본 종목의 새 음악으로는 이국적인 풍의 '바레인'이 선택됐다. 손연재는 올 시즌 작품들에 대해 "발레 음악을 좋아해 후프는 클래식한 발레 곡으로 택했다"며 "볼에서는 좀 더 아름답고 우아한 모습을, 곤봉에서는 발랄하고 신나는 모습을, 리본에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표현력을 강조해온 손연재는 이날 그 말을 입증하려는 듯 손끝 처리까지 신경 쓰면서 인상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는 17.45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종목이었던 리본 결선에서도 17.150점을 받았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1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한다. [!{IMG::20140407000098.jpg::C::320::손연재}!]

2014-04-07 14:00:2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