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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외환보유액 적정 규모와 과제

[신세철의 쉬운 경제] 외환보유액 적정 규모와 과제 외환보유액은 국제금융위기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해 중앙은행과 정부가 갖고 있는 비상금과 같은 성격의 대외준비자산이다. 급격한 외화유출입 같은 비상상황에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금으로 환경변화에 따라 '외환보유 적정규모'도 변화되어 왔다. ① 1953년 IMF기준에 따르면 적정외환보유규모는 그 나라의 3개월 치 수입액 혹은 연간 경상 지급액의 25% 정도였다. 상품거래를 하면서 경제가 순환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수치다.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그 기준도 복잡하게 되었는데, 최근 IMF는 우리나라의 적정 외환보유액을 3,700억 달러 가량으로 측정한 바 있다. ② 1999년에 발표된 '그린스펀-기도티 룰'은 '3개월 치 수입액'에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인 유동외채를 합한 정도를 적정수준으로 여긴다. 세계경제가 개방경제로 바뀌며 자본거래가 증가하면서 금융부문 자본 유출입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린스펀-기도티 룰'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적정 외환보유액은 약 3,000억 달러 정도가 된다. ③ 2004년 국제결제은행(BIS)은 주요 신흥국의 평균 외환보유액을 '3개월 치 수입액'과 유동외채에 외국인포트폴리오투자(foreign portfolio invest) 자금의 1/3 수준에 이른다고 측정한 바 있다. 아시아금융위기의 경험으로 비정상상황이 벌어지면 외국인투자자금이 안전자산으로 빠져나가 자국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도 있다는 우려로 신흥국들은 외화보유를 늘렸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부분 신흥시장국들은 외환보유액이 충분하다고 평가되었음에도, 외화유동성 부족 및 환율 급변동에 시달렸다. 여건변화에 따라 대외지급수요와 외환보유비용이 달라지므로 외화보유 적정규모를 장기적, 동태적 관점에서 평가하여야 한다. 국제금융 환경 변화가 빨라지며 기축통화국이 아닌 나라의 적정규모 산정은 쉽지 않다. 특히 외국인포트폴리오자금(foreign portfolio investment)이 많이 유입된 소규모개방경제 체제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나라는 장기간 경상수지 흑자를 시현하며 2019년 현재 4,000억 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 대립구도에서도 원화환율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 까닭의 하나다. 그러나 성장잠재력이 저하되며 대외경쟁력이 약해져 경상수지 흑자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국면이다. 외화보유 규모가 넉넉하더라도 성장 동력이 약해지면 의미가 줄어든다. 최근 수년 동안 내국인의 대외투자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 미래의 원화가치 하락 예상에 따른 차익을 겨냥하는 자금도 있으며 일부는 언젠가 해외도피자금으로 변할 우려도 배제하지 못한다. 하여간 자금의 해외이탈을 막는 길은 경제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b]주요저서[/b]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2019-10-28 10:47: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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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심장과 혈관 지켜주는 국민 생선 '고등어'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심장과 혈관 지켜주는 국민 생선 '고등어' 살이 잘 올라 고소한 맛이 일품인 가을철 고등어는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모두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 식품으로 좋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클 때는 혈관 건강이 저하되기 쉽다. 혈압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협심증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질환을 예방하고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좋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고등어의 섭취도 도움이 된다. 싱싱한 회부터 구이, 조림, 찜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는 육류에 들어 있는 포화 지방과는 다른 불포화지방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며 혈액 속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짜고 기름진 음식, 운동 부족, 비만 등으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라면 제철 음식인 고등어를 자주 섭취하면 심장 및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을 청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성분이기 때문에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뇌 활동이 많은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역시 고등어를 자주 섭취하면 기억력이나 집중력 향상에 좋다. 뇌 세포 및 신경을 보호하고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뇌의 노화 및 각종 뇌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탁한 혈액을 정화시켜주는 고등어는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쌀쌀한 날씨에 거칠어지는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고등어에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이 피로 해소,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고등어는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건조한 사람들, 눈이 자주 피로해지는 사람들에게 좋다. 뼈 건강,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D 역시 고등어에 많다. 고등어를 고를 때 눈은 투명하고 몸통은 단단하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복부의 색이 탁하지 않아야 하며 청색의 물결 무늬 역시 선명해야 싱싱한 것이다.

2019-10-28 07:00: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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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주주가 이사를 해임하기 위한 방법

[김다연 변호사의 친절한 회사법] 주주가 이사를 해임하기 위한 방법 Q. 이사와 회사의 관계는 민법의 위임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어서, 이사는 회사에 대해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 만일 이사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그 임무를 게을리해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춘 주주라면 대표소송을 제기해 회사에 손해를 배상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사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추궁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이사들에 대한 신뢰를 잃은 주주로서는 이사를 해임하여 경영에서 배제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주는 어떠한 방법으로 이사를 해임할 수 있을까? 상법에서 이사의 임기는 3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는데, 그 임기 중이라도 이사는 언제든지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로 해임될 수 있다. 이사와 회사의 관계는 민법의 위임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위임계약은 각 당사자가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주총회에서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 2이상의 수와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이상의 수에 의한 결의가 이루어지면, 주주는 임기 중인 이사라도 언제든지 해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사해임권은 주주총회의 고유 권한이다. 이사 해임의 효과는 해임된 이사에게 그 고지를 한 때에 발생한다. 다만, 상법은 이사를 언제든지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하면서도, 임기 만료 전에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된 이사에게는 회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고 있다. 이때의 손해는 잔존임기 기간 중과 임기만료 시 얻을 수 있었던 소득 내지 경제적 이익을 상실하게 된 손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해임된 이사가 위 구제수단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이유가 없이 해임되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판례는 "'정당한 이유'란 주주와 이사 사이에 불화 등 단순히 주관적인 신뢰관계가 상실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사가 법령이나 정관에 위배된 행위를 하였거나 정신적?육체적으로 경영자로서의 직무를 감당하기 현저하게 곤란한 경우, 회사의 중요한 사업계획 수립이나 그 추진에 실패함으로써 경영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관계가 상실된 경우 등과 같이 당해 이사가 경영자로서의 업무를 집행하는데 장해가 될 객관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라는 입장이다. 대법원은 이사의 회사 경영계획 중 1년 동안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실천된 것이 없을 정도로 투자유치능력이나 경영능력 및 자질이 부족하였고, 이로 인해 대표이사가 회사를 위해 수임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게 되었으며 대표이사와 회사 간의 인적 신뢰관계가 무너져 회사가 대표이사를 믿고 그에게 회사의 경영을 맡길 수 없는 사정이 생긴 경우에, 정당한 이유를 인정한 사례가 있다. 한편, 이사가 대주주와 결탁한 상황이라면 주주총회 결의로 이사를 해임하려고 해도 그 결의가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에 대비하여 상법은 이사가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부정행위나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총회에서 그 이사의 해임을 부결한 경우에는 일정한 발행주식총수 요건을 갖춘 소수주주가 총회결의가 있은 날로부터 1월 이내에 그 이사의 해임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 요건에 따르면, 소수주주가 이사해임의 소를 제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사해임을 안건으로 하는 주주총회가 개최돼야 하고 그 주주총회에서 위 안건이 부결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사의 해임을 원하는 소수주주로서는 회사에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하면서 이사해임안을 주주 제안한 후, 그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법원에 이사해임의 소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제기된 소송에서 이사해임판결이 확정되면 이사는 이사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므로, 소수주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2019-10-27 14:13:31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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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46>카버네쇼비뇽의 전설…케이머스 빈야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케이머스 빈야드 잘 익은 과실미는 응축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 탄탄한 근육이다. 직설적인 힘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듯 하지만 실크와 같은 타닌이 세상 유연하다. 목넘김 후에도 여운이 한참을 간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남자 백조 무용수의 느낌이랄까.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마지막 장면에서 인용된 백조 무용수의 힘차고 아름다운 점프가 떠올랐다. '케이머스 스페셜 셀렉션 카버네 소비뇽'이다. 카버네 소비뇽으로 이름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와인이다. 수확기에 찾은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날씨는 눈부신 화창함 속에서 낮에는 33도까지 올라갔고, 아침엔 5도까지 뚝 떨어졌다. 수확이 거의 끝날 시기까지 카버네 소비뇽이 좋아하는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유지된다.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부드러운 탄닌이 얻어진다. 프랑스 보르도에선 수확기에도 시큼 털털했던 포도들이 나파밸리에선 따먹는 것마다 달콤하기 그지 없었다. 이런 나파밸리 천혜의 자연조건과 재능있는 와인메이커가 만나 카버네 소비뇽의 전설로 불릴 와인이 만들어졌다. '케이머스 스페셜 셀렉션 카버네 소비뇽'은 카버네 소비뇽 오크 배럴 중 가장 뛰어난 맛을 내는 것을 선택해 내놓는다.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올해의 와인 1위로 두 번이나 뽑혔다. 1984년과 1990년 빈티지다. 1위로 같은 와인이 선정된 것은 처음이었고, 그 뒤로도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1위를 차지한 바로 그 다음 1985년과 1991년 빈티지가 올해의 와인 2위, 1987년 빈티지가 올해의 와인 3위로 올랐다. 단순히 상위에 많이 랭크됐다는 말이 아니라 이른바 '케이머스 스타일'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단 뜻이다. 자넷 토마스 아시아 세일즈&마케팅 디렉터는 "나파밸리에서도 산악지대부터 평지까지 다양한 테루아의 포도밭 여덟 곳에서 카버네 소비뇽을 경작해 섞는다"며 "양조과정에서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스타일의 일관성이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케이머스가 카버네 소비뇽의 제왕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매해 기복 없이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케이머스와 비견할 수 있는 와이너리는 전 세계를 통틀어 극히 드물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5년 빈티지도 기존과 다를 바가 없었다. 진한 농도와 빛깔에 오크향과 함께 검은 체리, 자두 등의 과실향이 풍부하게 펼쳐졌다. 와인이 지니고 있는 힘이 워낙 탄탄해 진한 풍미의 한식 육류 요리는 물론 난자완스 등 중식까지 어울릴 맛이다. 케이머스 빈야드는 찰리 와그너가 지난 1972년 설립한 와이너리다. 지금은 아들인 척 와그너가 오너이자 와인메이커로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으며, 자녀들이 모두 양조에 참여해 패밀리 와이너리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척 와그너의 딸인 제니 와그너가 운영하고 있는 와이너리 에멀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멀로 멀롯'은 멀롯 품종 100%로 만들었다. 가지치기로 응축력을 높이면서 케이머스 카버네 소비뇽을 떠올릴만한 풍부한 과실과 부드러운 탄닌에 균형감이 좋다. '에멀로 소비뇽 블랑'은 소비뇽 블랑 특유의 신선하고 사각사각한 느낌을 잘 끌어냈지만 덜 익은 풀내음이 아니다. 시트러스는 물론 과일과 꽃향이 복합적인 가운데 미네랄 느낌이 세련됐다., 자료도움=나라셀라

2019-10-24 15:05: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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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임플란트 주위염 1980년대 임플란트가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꼽히고 있다. 티타늄으로 이뤄진 임플란트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해 노년층은 물론 젊은층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연평균 약 60만 건에 달하며,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치료비용이 줄어들고,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한 치과병원은 많아졌지만 잘못된 시술로 인한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도 크게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임플란트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교합이상 ▲감각이상 ▲신경손상 ▲보철물 탈락 ▲임플란트 주위염 등으로 그중에서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소비자원 조사결과 시술 환자 10명 중 3명이 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임플란트 주위염은 왜 발생하는 것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임플란트 주위염은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지지하는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임플란트 주변에 존재하는 치석이나 치태, 세균 등이 직접적인 주범이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만 염증이 국한되어있어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염증이 잇몸뼈까지 흡수되어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높아진다. 만일 잇몸뼈가 손상되어 어쩔 수 없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에는 기존의 임플란트를 제거한 후 잇몸뼈이식술을 시행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줘야 한다. 그 다음으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정밀진단으로 환자의 잇몸상태와 잇몸 뼈, 각도, 골밀도, 기울기 등을 정확하게 측정한 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미리 예측해 수술해야 수술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또한 치과치료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저작능력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 후 윗니와 아랫니의 교합이 잘 맞는지, 주변 치아와의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치료가 성공적일지라도 구강상태나 평소 식습관 및 생활습관, 사후관리 방법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니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치아조직이 제대로 아물고 있는지, 얼마나 잘 이식됐는지, 교합은 잘 이뤄지는지, 염증발생 유무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외에도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구강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전문의 믿을신치과 원장

2019-10-24 13:56:3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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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심리카페] 오타쿠

'오타쿠'라는 말은 일본말 중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용어 가운데 하나다. 최초로 이 말이 사용된 것은 1983년 글 기고가인 나카모리 아키오가 '망가 부릿코'라는 소위 일본 만화 중독 팬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니메 팬들이 서로를 부를 때 사용하는 일본의 2인칭을 따와서 약간의 야유가 섞인 말로 '오타쿠'라고 부른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이 용어는 약간의 차별적인 뉘앙스를 가지면서 주류문화가 아닌 하위문화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1989년 소녀 연속 살인사건이 계기가 되면서 한 순간에 모든 사람의 뇌리에 알려지게 된 용어이기도 하다. 이후 19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해외 팬들에 의해 유럽과 미국에서 일종의 외래어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하지만 오타쿠라는 말은 원래의 의미에서 벗어나서 애매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보통 '마니아'와 동의어로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의미에서는 '집에 틀어박혀 있으며 대인관계가 나쁘고 어두운 사람'이라고도 설명되기도 한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 사이토 타마키는 오타쿠들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허구적 콘텐츠에 친화성이 높은 사람이며 허구 그 자체에서 성적 대상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 사랑의 대상을 소유하기 위해 허구화라는 수단이 작용하는 사람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마니아와의 차이는 마니아는 현대적이기보다는 문명의 기원까지도 올라 갈 수 있는 존재로 볼 수 있고 오타쿠는 이러한 마니아의 일부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변종으로 나타난 것으로 설명한다. 그래서 오타쿠가 대상으로 하는 물건들은 아니메(애니메이션을 줄인 일본말), TV게임 성우 아이돌, C급 아이돌, 동인지, 전투미소녀 등에 해당되며 마니아적 대상물은 우표수집, 서적, 오디오, 카메라, 천체관측, 버드워칭, 곤충채집, 음악전반, 그 외 수집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본의 오타쿠가 한국에 넘어와 한국식 축약된 발음으로 '오덕(또는 덕후)'이라는 용어로 전환된다. 한국의 오덕은 웹툰이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일본의 망가나 아니메에 빠져들어 있는 청소년층으로도 볼 수 있지만 대중들에게 강하게 인상을 남긴 것은 한 TV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구 옆에 있는 행성에서 사는 사람들이란 의미의 단어가 타이틀였던 이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애니메인션 캐릭터가 그려진 베개를 가지고 있는 방송 주인공이 캐릭터와 혼인하고 싶다는 말을 하면서 일본에서와 비슷하게 다소 경멸적인 용어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 한국의 오타쿠인 오덕은 일본의 오타쿠와 다른 결을 가진다고 보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덕은 인터넷 문화의 일종으로 진화하였다고 볼 수 있다. 오덕의 행동을 보통 덕질을 한다고 하고 다른 표현으로 덕후라고도 표현하는데 한국에서도 이제 덕후라는 말 혹은 덕질이라는 말은 어떤 대상에 대해 매우 심취해 있는 상태로 마니아와 동의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아이돌의 팬이 되는 것과 같은 행동도 덕질이라고 하며 이러한 덕후가 되는 입문을 입덕이라고도 하며 완전한 팬이 되는 것을 성덕이라고 하는 등 일종의 문화적인 용어로 자리를 잡고 있다. 부정적인 의미가 많다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 보면 인류의 역사를 바꾼 사람들은 대부분 덕후가 아닐까 편을 들어보기도 한다. 아인슈타인만 해도 어렸을 때 빛을 타고 가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궁금해 하였다고 하며, 이를 성인이 되어 과학적으로 연구한 것이 특수상대성 이론이라고 하니 이런 과학 덕후의 자질이 없지 않을까.

2019-10-23 15:05:0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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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주름제거 '회춘성형'

[홍종욱 원장의 성형이야기] 주름제거 '회춘성형' 고령화 사회가 정착되면서 이른바 '회춘성형'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중장년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회춘성형은 말 그대로 미용성형시술이나 성형수술을 통해 보다 젊고 아름다운 외모로 만들어주는 주름제거술을 뜻한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안면거상술, 미니안면거상술, 목거상술, 이마거상술, 상안검성형술, 하안검성형술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은 처진 눈꺼풀을 개선시켜주는 '상안검·하안검성형술'과 얼굴 곳곳에 자리 잡은 표정주름과 노화로 인해 처진 피부탄력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안면거상술(페이스 리프트)'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피부노화인데, 중장년층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눈꺼풀 처짐이다. 눈꺼풀이 처지게 되면 속눈썹이 안구를 찔러 눈물이 나기도 하고, 위아래 눈꺼풀이 겹치면서 피부가 짓물러 습진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시야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약시를 초래할 수 있고, 눈꺼풀을 치켜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주름이 깊어질 확률이 높다. 이처럼 눈꺼풀 처짐은 노안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안과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가급적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처진 눈꺼풀을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수술로는 '상안검성형술'이 있다. 상안검성형술은 일반적인 쌍꺼풀수술과 달리 심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택해야 한다. 수술방법은 눈꺼풀의 처짐 정도와 눈 모양, 크기, 쌍꺼풀유무, 피부타입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며, 이때 눈꺼풀의 피부를 과도하게 제거하면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토안) 놀란 토끼 눈모양처럼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 처짐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단매듭연속매몰법이나 절개법을 통해 쌍꺼풀만 만들어줘도 충분한 개선효과가 있지만, 쌍꺼풀이 없고 눈꺼풀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절개법을 시행해야 보다 젊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줄 수 있다. 반면 눈꺼풀의 피부가 얇고, 피부 탄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 절개법으로 쌍꺼풀수술을 하게 되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니 처진 눈꺼풀을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단매듭연속매몰법으로 자연스러운 쌍꺼풀라인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얼굴 전체의 피부 탄력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하고 싶다면 '안면거상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페이스 리프트(face lift)'라 불리는 안면거상술은 눈가주름과 입가주름, 팔자주름을 없애는 것과 동시에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당겨주어 한 번의 수술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일명 '회춘성형', '효도성형', '동안성형'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피부노화가 심한 중장년층 및 노년층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이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고도의 술기를 요하는 수술인 만큼 부작용 발생 시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정신적·육체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름성형 전문병원에서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민성형외과 원장(서울중앙지방법원 의료중재 조정위원)

2019-10-22 11:03:1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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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새로운 소비자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공략하라

[이상헌칼럼]새로운 소비자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 공략하라 성공창업의 4요소를 정체성, 차별성, 지속성 그리고 수익성이라 한다. 당연히 모두 중요하고. 반드시 점검 해야하는 요인들이다. 하지만 그 중 지속적인 경영 질적 극대화를 위해서 반드시 정체성을 의미하는 표적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 실행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 표적고객의 주력 소비층은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에서, 이들 두 세대의 후속 세대인 밀레니얼로 전환 중이다. 밀레니얼 세대 및 Z세대는 기성 세대와 가치관·성향 측면에서 차이가 존재해 이런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이 미래 유통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밀레니얼 세대에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출생자가 속한다. 밀레니얼 세대는 기성 세대가 가진 가치관, 사고방식,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향의 차이가 나타난다. 밀레니얼 세대는 행복과 자기 만족에 무게 중심을 두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를 중시하며 나만의 개성과 스타일에 주안점을 두는 성향이 젊은 세대에게 강하게 나타난다. 학창 시절에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접한 세대로, 디지털 문화를 자연스럽게 형성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정보 대비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한 정보에 대한 습득력과 이해력이 높다.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에게 직격타를 가한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지켜보면서 가정 경제 상황에는 등락이 존재하며, 경제위기는 예고 없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따라서 이들 젊은 세대에게는 이른바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측면도 있지만 삶의 유지를 위한 돈은 반드시 필요 하다는 현실적 성향도 동시에 나타난다. 이들 밀레니얼 세대는 유통, 여행, 디지털 경험에 대한 선호도와 기대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젊은 소비자일수록 기업이 제공하는 경험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34세 응답자들은 고객 경험 관리에 대한 기업의 혁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때로는 이를 직접 요구한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좋지 않은 고객 경험을 하면 이를 주변에 알리거나 그 회사 제품 구매를 중단하거나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후기를 남긴다.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키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의 라이프를 이해하는 것이는 필수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19-10-21 13:50: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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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순(順)으로 대학 진학, 그리고 유턴 입학

성적 순(順) 대학 진학, 그리고 유턴 입학 안연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진학지원센터장 필자가 고교 교사로 재직했을 때다. 졸업생인 제자가 학교로 찾아왔다. 수도권의 명문대학에 진학했던 학생이라 기억이 났다. 'OOO구나. 웬일이야?' '네. 다시 수능 원서접수하려고요.' '아니! 지금쯤 대학 졸업할 때 되지 않았어?' '네. 막상 대학에 가서 공부해보니, 제 적성에 맞지 않고 취업도 어려울 것 같아 올해 휴학했어요.' '그렇구나. 다시 수능 보려고?' '네.' '….' 순간, 제자의 진로지도를 잘못했구나! 성적에만 맞추어 진학지도를 했구나! 라는 자괴감이 들어 할 말을 잃었다. 어찌 이 학생뿐이랴! 일반대를 졸업한 뒤 혹은 일반대 재학생이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지난 10월4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이찬열(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아 국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문대 유턴 입학생이 7285명에 달하고 있다. 유턴 입학생의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전문대교협의 '전문대 U턴 입학 현황(경쟁률)'을 살펴보면, 2015년 4.0에서 ▲2016년 4.4 ▲2017년 5.1 ▲ 2018년 6.0 ▲2019년 5.5 등 꾸준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고 있다. 재입학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낭비임에도 불구하고 '유턴' 입학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흥미와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공부,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원인일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들의 취업 통계를 보면, 전문대 취업률은 항상 일반대보다 높고, 격차도 점차 벌어지고 있다. 2012년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문대가 68.1%였으며 일반대는 66%로 취업률 격차는 2.1%p였다. 2017년 졸업자의 경우 이 격차는 7.2%p로 더 벌어졌는데, 전문대 취업률은 69.8%, 일반대는 62.6%였다. 또한 전문대에는 일반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성화된 전공들, 예컨대 카지노, 크루즈, 메이크업,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드론, 3D, 안경광학, 애완동물, 노인케어, 장례지도, 실용음악 전공 등이 개설되어있다. 흥미와 적성을 뒤늦게 발견한 학생과 성인들이 이들 전공을 찾아 재입학하거나 평생교육 차원에서 입학하는 사례가 많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이다. 인공지능과 로봇, 빅 데이터와 클라우딩, 3D 프린팅과 퀀텀 컴퓨팅, 나노, 바이오 등 거의 모든 지식정보 분야뿐만 아니라, 생산과 소비, 운송과 교통, 교육과 보건의료, 소통과 미디어 등 사회 전반 시스템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입학하고 졸업하는 평생교육 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대학 서열화는 약화되고 대학 특성화는 가속화될 것이다. 파괴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대학 진학의 행태도 혁신해야 한다. 명문대 간판이 취업을 보장하지 못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성적순에 맞추어 대학에 진학하고 보자는 구태에서 벗어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전공, 미래에 유망한 전공을 찾아 진학하는 풍토는 이미 시작됐다.

2019-10-21 08:24:0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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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묵직하고 답답한 변비 탈출에 좋은 '사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묵직하고 답답한 변비 탈출에 좋은 '사과' 퀘르세틴, 안토시아닌, 비타민 C, 유기산 등의 영양 성분이 풍부한 사과는 가을철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성분들이 항염, 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가을철 급증하는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허약한 체질로 가을만 되면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육체적으로는 물론이고 정신적으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무기력한 사람들에게도 사과가 좋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며 활력 생성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에는 안토시아닌이나 퀘르세틴 같은 항산화 성분들은 물론이고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제거해서 혈관을 정화시키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혈당 조절이나 혈압 안정에 좋고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사과는 장 건강이 좋지 않아서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과일이기도 하다.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변비가 심할 경우에는 사과를 하루 1~2개씩 섭취하거나 채소 등과 함께 갈아서 즙이나 주스로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장 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며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대신 변비 때문에 사과를 먹는다면 식이섬유가 풍부한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난 여름 강한 자외선 때문에 상한 피부 관리에도 사과가 효과가 있다. 사과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들은 피부 속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촉진하며 미백, 항노화에도 도움이 된다. 가을이 되어 심하게 건조해지고 노화로 인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는 피부, 잦은 야외 활동으로 인해 잡티가 많이 늘어나 칙칙해진 피부에 효과적이다. 위장이나 장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경우 사과가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9-10-21 07:47:4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