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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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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9)

아프지 않고 사는 게 건강하게 사는 거라 말한다. 질병은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으로 본다. 사주와 대운大運과 유년流年의 음양오행을 배합하여 질병의 발생과 소멸 그리고 사망 시기를 알 수 있다. 질병은 오장육부와 관계있는 것으로 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폐 신장이고 육부는 쓸개 위장 작은창자 큰창자 방광 삼초(임파선)을 말한다. 동방의 목木으로 쓸개는 갑목甲木 간은 을목乙木, 남방의 화火로 소장은 병화丙火 심장은 정화丁火, 중앙토土로 위장은 무토戊土 비장은 기토己土이다. 서방의 금金인 큰창자(대장)는 경금庚金 폐는 신금辛金, 북방의 수水인 방광은 임수壬水 신장은 계수癸水이다. 십이지十二支는 본기本氣 외에도 여기餘氣와 중기中氣가 있으므로 지장간支藏干을 각각 십간十干으로 보고 판단한다. 인체의 오장육부는 오행의 생극제화生剋制化와 음양의 조화가 적당하면 무병하고 음양오행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한쪽이 지나치게 부족하여 조화를 잃으면 질병이 생긴다. 따라서 남는 것은 설기洩氣하거나 극剋하고 모자라는 것은 보충하여 중화를 이루게 해야 한다. 용신用神운에는 대개 건강하나 용신운이 지나가면 대개 병이 들거나 죽는다. 사주학에서 질병을 보는 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용신론用神論에 입각하여 음양오행을 분석하여 질병을 찾아내는 방법이고 둘째는 사주와 대운과 유년의 천간지지天干地支의 배합관계로 통계를 낸 질병론이다. 예를 들면 비겁比劫이 월간月干이나 시간時干에 있는데 그 비겁이 앉은 지지地支가 일지日支와 형충刑沖하면 지능이 낮다고 본다, 또 천간天干에 정인正印이 3개 있는데 정인 운을 만나면 병을 앓는다고 본다. 어려운 것 같아도 읽다보면 이해가 되니 분석해보길 바란다.

2023-02-01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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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일만 시간의 법칙

자그마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젊은이가 물었다. "저는 음식으로 언제 빛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요리에 재능이 있어 대학도 관련학과로 진학했고 졸업하자마자 음식점을 차렸다. 부모님에게 자금을 빌려 오면서 일 년 안에 갚아드리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그런데 결과는 일 년을 운영해보니 수익은 고사하고 간신히 경비만 벌면서 유지하는 중이었다. 사주를 보니 비겁과 재성이 발달했다. 비겁이 발달하면 자기 일에 열정이 있고 긍정적인 게 장점이다. 인복도 많은 편이어서 사업을 일구는데 좋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오행 중에서는 수水가 강하니 요식업도 잘 맞고 사교성이 뛰어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융통성 있게 헤쳐 나가는 스타일이다. 자기의 직업군에서 분명히 빛을 볼 것이다. 젊은이는 그런데 왜 손님이 많이 찾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초조한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일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음식도 맛있는데 생각처럼 장사가 되지 않으니 그럴 만했다. 일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일만 시간 정도의 숙련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세계적 음악 밴드 비틀즈도 이름 없는 클럽에서 매일 여덟 시간씩 연주하며 기량을 쌓았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세계무대에서 열광을 받았다. 상담을 청한 젊은이는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식으로 일 년 만에 화려한 성공을 거두는 일은 극히 드물다. 지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생각처럼 일이 진행되지 않아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어떤 일이든 실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이 먼저다. 충분히 이해를 하고 돌아가는 젊은이의 모습을 보며 정성을 기울이며 급함을 내려놓고 일을 해서 빛을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음을 느꼈다.

2023-01-31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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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재(三災)

사주학에서 삼재만큼 낯설지 않게 들어온 민간 신앙적 인식도 드물 것이다. 삼재란 단어만큼은 모두에게 익숙하며 뭔가 좋든 안 좋든 일이 생기든 삼재라서 그런가 한다. 그만큼 자주 듣고 사용되는 용어인데 이는 어느 개인들의 사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열두 띠의 사분의 일에 해당하는 띠에 적용된다. 다만 세분화해서 들어가면 그적용법은 매우 달라진다. 여하튼 이 기간에 손재수가 있거나 승진이 누락되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일단 삼재 탓으로 돌리는데 이는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복삼재라는 것도 있어서 일이 더 잘 풀리는 것도 보게 된다. 좋은 대운이 들어오게 되면 오히려 발전 쪽으로 힘을 실어준다. 그러나 인간사는 원래 행복보다는 어려움이 더 많은 것이기에 의례히 일어나는 풍재나 화재 수재 등에 의미를 부여하며 질병이나 경제적인 불운 등이나 관재구설 송사로 인한 어려움도 다변되니 더 조심 각별히 인내를 요구한다. 삼재는 들어올 때 보다 나가는 삼재 때가 더욱더 위력이 대단하여 우습게 생각하지 말고 조심해야한다. 이는 매사에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근신의 태도를 강조하는 것이다. 삼재예방을 위해 삼재풀이를 하거나 삼재부적을 간직하곤 하는데 삼재는 십년마다 오는 대운이 사주팔자에 꺼리는 운으로 올 때 십이운성이 절지(絶地)나 사지(死地)에 있는 시기에는 분명 근신과 자중 자애해야 함을 새길만하다. 흔히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의 기운이 삼재 때 몰린다고 하여 매사 몸을 사리게 되는데 원만한 운세가 아닌 경우에는 부모형제나 부부도 위험하게 하여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조심할 것을 전통 역서에서는 주의를 주고 있다. 오죽하면 삼재팔난관재구설이라 하지 않던가.

2023-01-30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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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8)

소천素天의 금기金氣가 지나가는 항亢 저 묘昴 필畢의 네 별자리는 24방위에서 을乙과 경庚이 해당하므로 을과경이 합하여 금金이되고 을과경의 해에는 금기金氣가 먼저 그해의 운기를 주관한다. 현천玄天의 수기水氣가 지나가는 장張 익翼 누屢 위胃의 네 별자리는 24방위에서 병丙과 신辛에 해당하므로 병과신이 합하여 수水가되고 병과신의 해에는 수기水氣가 먼저 생겨 그해의 운기를 주관한다. 자편진전에서 논하길, 천간의 합合과 화化는 음陰과 양楊이 만나 형성된다. 하도河圖의 수數는 1,2,3,4,5를 6,7,8,9,10과 배합하여 선천先天의 도道를 형성한다. 태음太陰의 수水에서 시작하여 충기沖氣의 토土에서 끝이 나는데 이 과정이 오행五行의 기氣가 상생相生하는 순서가 된다. 오행이 있기 전에 음양陰陽과 노소老少가 있었고 그 후에 기氣가 충沖하여 토土를 생하니 마침내 오행五行이 된 것이다. 이상이 십천간十天干이 합화合化하는 의미이다. 십천간이 배합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십천간이 배합하면 반드시 그 행배를 살펴봐야한다. 예를 들어 갑일주甲日主가 신금辛金 정관正官을 쓰는데 병화丙火가 투출透出하여 신금과 합하면 정관은 정관의 구실을 못한다. 갑일주가 계수癸水 인수印綏를 쓰는데 무토戊土가 투출하여 계수를 합하면 인수는 인수구실을 못한다. 갑일주가 기토己土 재성財星을 쓰는데 다른 곳에 갑甲이 또 있어 기己와 합合하면 재성은 구실을 못한다. 천간합인 것 같아도 합이 되지 못하니 먼저 가까이 붙어 있는지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봐야한다. 사람에 비유하면 서로 좋아해도 중간에 방해자가 있으면 맺어지기 힘든 것과 같다. 즉 갑甲과 기己가 합하려고 하는데 중간에 경庚이 있으면 갑목은 경금을 뛰어넘어 기토와 합을 할 수 없다.

2023-01-27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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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7)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 논하길, 갑기甲己의 해에는 토土운이 주관하고 을경乙庚의 해에는 금金운이 주관하고 병신丙辛의 해에는 수水운이 주관하고 정임丁壬의 해에는 목木운이 주관하고 무계戊癸의 해에는 화火운이 주관한다. 자평진전子平眞詮에서 논하길, 천간天干의 합화合化는 십천간十天干의 음양陰陽이 만나 이루어지는 것이다. 만물은 토土에서 생기고 화수목금火水木金은 토에서 기생하므로 제일먼저 토土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갑기합에서 시작하여 토로 변한다. 토가 금을 생하므로 을경이 합하여 생긴 금이 그다음에 나타나고 금생수金生水하므로 병신합이 합하여 생긴 수가 그다음에 나타나고 수생목水生木하므로 정임합이 합하여 생긴 목이 그다음에 나타나고 무계합하여 생긴 화火가 그다음에 나타난다. 이렇게 순서대로 오행五行이 나타나는데 가장 먼저 토에서 시작하여 상생相生하는 순서에 따라 오행이 나타난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십간十干의 합화合化하는 원리이다. 천문유초天文類抄에서는 다음과 같이 논했다. 창천蒼天의 목기木氣가 지나가는 28수의 위胃 실室 규奎 누婁의 네 별자리는 24방위에서 정丁과 임壬에 해당하므로 오운육기五運六氣에서 정임丁壬이 합하여 목이되고 정과임의 해에는 목기木氣가 먼저 생겨 그해의 운기를 주관한다. 단천丹天의 화기火氣가 지나가는 28수의 우牛 여女 벽壁 규奎의 네 별자리는 24방위에서 무戊와 계癸에 해당하므로 무계가 합하여 화가되고 무와계의 해에는 화기火氣가 먼저 생겨 그해의 운기를 주관한다. 금천의 토기土氣가 지나가는 심心 미尾 각角 진軫의 네 별자리는 24방위에서 갑과기에 해당하므로 갑과기가 합하여 토가되고 갑과기의 해에는 토기土氣가 먼저 생겨 그해의 운기를 주관한다.

2023-01-26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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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재(三災)

한 해가 시작되면 마음은 바빠진다. 무엇보다 새로운 기대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부터는 행정나이가 발효됨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나이가 일괄 하향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행정 나이는 도처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고 있었기에 흔히 말하는 한국 나이는 관습적 나이로서 일종의 시간의 인식에 대한 문화차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서양 사람들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나이를 세지만 음양오행을 따지는 정서에서는 산모의 태중에 입태하여 있는 열 달도 생명의 시원으로 보기에 태어나자마자 한 살을 치게 되는 관습적 문화이다. 만물을 예측하는 차원에서의 사주학은 육십갑자로서 생년월일을 규정한다. 물론 음력이라 할지라도 태어난 월을 적용할 때는 태양력에 기준한 절기를 준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매화역수에서는 절기 반영을 하지 않고 태음력을 그대로 적용하여 감명을 하며 일부 역학자들은 태양력의 절기를 접고 그냥 음력 월을 기준으로 사주감명을 하기도 한다. 왜냐면 태양력은 근대 이후 서구 세력이 강대해지면서 도입된 역력이기 때문이다. 태양력 이전에는 음력이 기준이었기 때문이다. 태양력을 준용하여 발생한 것이 양력 2월 29일인데 4년에 한 번 오는 29일 생일의 문제는 태음력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삼재(三災)란 태음력에서 보듯 사람들이 9년 주기로 맞이하는 인생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를 일컫는 용어이다. 삼재는 태어난 해인 띠를 기준으로 따지는데 9년이 지나가는 시점부터 3년간 각별히 이런 저런 재난에 노출된다고 본다. 이를 통틀어 삼재팔난이라고 부른다. 삼재에 해당하는 각각의 해를 들삼재 눌삼재 날삼재라고 칭한다. 계묘년에는 원숭이띠 쥐띠 용띠가 삼재 2년차로서 눌삼재가 되니 사건 사고 없기를 바란다.

2023-01-25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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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6)

오행五行의 상생相生에서 상생은 도와준다는 뜻이다. 생을 해주는 오행은 힘이 빠지고 생을 받는 오행은 힘을 얻는다.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으로 생한다. 반대의 상극相剋에서 극이란 공격하여 파괴한다는 뜻이다.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목극토 토극수하여 극을 당하는 오행은 힘이 빠지고 극을 하는 오행도 힘이 빠진다. 천간天干의 충衝과 극剋은 다르다. 갑甲은 양목陽木 을乙은 음목陰木 병丙은 양화陽火 정丁은 음화陰火 무戊는 양토陽土 기己는 음토陰土 경庚은 양금陽金 신辛은 음금陰金 임壬은 양수陽水 계癸는 음수陰水이다. 충衝과 극剋을 구별하는 기준은 방위의 배합에 있다. 동과 서 남과 북처럼 정반대인 것끼리의 관계를 충이라 한다. 동방의 갑甲과 서방의 경庚, 을乙과 신辛, 남방의 병丙과 북방의 임壬, 정丁과 계癸는 정반대방향이므로 충이된다. 남방의 병丙과 서방의 경庚, 정丁과 신辛은 정반대방위가 아니고 남과서의 극으로 화극금火剋金이지 충衝이 아니다. 무기戊己는 중앙에 위치한 토土이므로 충衝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무戊는 임壬, 기己는 계癸, 갑甲은 무戊, 을乙은 기己를 극剋한다. 요약하면 천간은 갑경甲庚충 을신乙辛충 병임丙壬충 정계丁癸충이요 병경丙庚극 정신丁辛극이 된다. 양과 양, 음과 음은 음양陰陽이 배합을 이루지 못하므로 극을 하지만 음양이 다르면 극하지 않고 합을 한다. 오행에서는 목은 토를 극한다고 했지만 음양이 다른 천간끼리는 양목합음토陽木合陰土로 합을 하게 되니 합合과 화化에 5가지를 살펴보겠다. 갑기합토甲己合土 을경합금乙庚合金 병신합수丙辛合水 정임합목丁壬合木 무계합화戊癸合火로 음과 양이 배합한다. 합은 새로운 오행으로 변하는데 변한오행을 화오행化五行이라한다.

2023-01-20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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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토끼卯의 기질

계묘癸卯년이다.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물상을 따서 검은 '흑'黑 수水에 해당하는 속성과 특질을 내포한다. 육십갑자를 통해 보면 다섯 가지의 토끼띠들이 있다. 기묘己卯 신묘辛卯 계묘癸卯 을묘乙卯 정묘丁卯이다. 2023년 계묘癸卯는 어린 묘목이나 관목으로 해석되는 음목인 묘卯에 물줄기를 대어 주는 장생長生으로 아름답고 이상적인 조합이다. 가물면 큰 나무만 아니라 작은 나무도 말라버리기 때문이다. 토끼의 특성을 보면 겁이 많아 보이나 매우 총명하고 지혜롭다. 별주부전에도 보면 토끼의 간을 먹어야 병이 낫는 용왕을 위하여 육지로 나간 별주부 즉 자라가 토끼를 꿰어서 용궁에 데려오는 데는 성공한다. 실상을 알게 된 토끼가 간을 빼놓고 다닌다는 말로 꾀를 내어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는가. 따라서 외양상 온순하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외유내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반면 유럽의 동화인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는 반대로 고양이의 꾐에 빠져 궁전에 팔림을 당한다. 그냥 온순한 약자의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토끼띠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온화하다. 천간인 계癸는 음중음陰中陰으로 이날 태어난 사람들의 성정은 다정다감하며 원만하나 음陰기운이 강한 탓에 마음이 여려 우울할 때가 많다고 해석된다. 게다가 지지가 되는 묘卯는 천간과 지지가 항상 음陰으로 짝을 이루는 지라 전술하였듯 부드럽고 감성이 충만하지만 매사에 예민함이 지나쳐 신경증이 있는 편이다. 오행五行의 속성상 관목이라 말한 바 있듯이 신경성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신체적으로는 팔 다리에 해당되니 급각 교각살이 되어 길을 걷다가도 잘못하여 발을 삐거나 다리를 다치기도 한다. 특히4,8,12월 주의하고 7,11월은 미끄럼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2023-01-19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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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토끼와 인간관계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있는 것은 자연의 이치다. 토끼는 돼지 양띠와 합을 이룬다. 기질이 통하니 해묘미삼합亥卯未三合이라 명명한다. 쥐 말 닭띠와는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내 힘을 발휘하는데 뭔가 불편함이 있으니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오행의 합 충 형 파 해를 따질 때는 연지 일지를 살피는데 일지를 우선시한다. 토끼 쥐띠와는 형살 말띠는 파살이라 이중성 가시방석, 닭띠와는 상충살이니 매사 부딪히는 게 많다. 단순히 묘卯와 유酉가 충이 되어 일방적으로 토끼가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찌르고 다쳐 작용반작용의 원칙이 적용되는 뜻이다. 옛 서적의 비유를 빌리자면 토라치리兎羅稚罹라 토끼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는데 꿩이 잡힌다는 것으로 소인들 싸움으로 인해 군자가 다친다는 의미다. 즉 상충에는 직접 상관이 없음에도 피해를 보는 제삼자가 생길 수 있다. 상충살이 드는 관계에서는 힘을 발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괜히 불편하고 아무렇지 않은 행동도 고깝게 보이곤 한다. 원숭이띠申와는 귀문과 원진살이 있어 신申에게 잡히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음이니 어려운 관계에 놓인다. 같이 있으면 다툼이 많고 떨어져 있으면 아쉬운 흔히 말하는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다. 육합六合에 묘술합卯戌合이 있다. 길한 운세로 흐르는 지지합地支合이 아닌 경우는 처음엔 좋으나 끝이 좋지 않다. 합후질기合後疾忌라는 것으로 처음은 화합한듯하나 부정적인 기운으로 변화한다. 이를 표현해본다면 묘卯과의 고슴도치를 개戌가 잡으려다 뾰쪽한 가시에 찔리니 타의든 자의든 개戌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묘술합의 이성 만남은 첫 눈에 불이 붙어도 끝날 때는 원수가 되어 틀어지는 격이니 결혼, 동업을 할 때도 상호간에 반합이 들었는지 살펴볼 만 하다.

2023-01-18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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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5)

십간별十干別 다자간의 조합에서 볼 때 임갑병壬甲丙의 구조는 강휘상영부유영江輝相映浮柳影으로 혁신적으로 출세하는 구조이다. 임인년 임인월 임인일 임인시壬寅年 壬寅月 壬寅日 壬寅時 한눈에 봐도 거부의 팔자다. 상당한 재력가이나 가정사만은 편치를 않아 방법을 찾으러 왔다. 인寅속에 병화丙火가 있다. 지지 인寅은 삼합三合과 같은 강인한 효력이다. 자녀들은 외국에 있고 집안일 보는 외부 식구들을 빼면 둘만 사는 입장이다. 임수壬水가 갑목甲木을 만나 무게감이 있고 너무 먼 먼 미래까지를 바라보며 계획 하에 산다. 회사의 경영주라해도 30년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니 미래의 일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 대화가 통한다. 그러다보니 집에 들어가서 부부간에 대화가 없고 대화를 해봐야 통하지를 않는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되면 인사형寅巳刑이 되니 부인포함 사돈 측에서 제동을 걸 것이다. 형刑이 되니 자연적 이별보다는 떠들썩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의 작용이니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다해도 사화巳火부인이 회사 나누고 나가겠다고 할 것이다. 골치 아프게 된다. 이때는 오화午火나 술戌을 개입시키면 된다. 지금부터 개를 키워라. 집안에서 말午을 키울 수가 없으니 부인이 개戌 종류를 선택을 해서 강아지를 키워라. 처음부터 큰개를 키우지 말고 아가 강아지 때부터 데려와 키워야한다. 갑목甲木으로 3마리 이상이다. 사주의 흐름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를 알기위해서 흐름을 본다. 남녀가 결혼하면서 내 팔자가 요모냥 될 줄 누가 알았겠냐. 할 수도 있듯이 시작은 어디이고 어떻게 살며 무엇으로 끝이 되는가를 알아내는 앞날의 추론이 가능하니 작은 행위로 큰 틀의 흐름을 길 선하게 바꾸어 갈수가 있다.

2023-01-17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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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4)

필자의 스승님께서는 의로복소(醫老卜少)라 하여 의사는 늙어야 명의다 즉 경험이 많아야한다고 했다. 팔자상담도 인생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상담하라는 옛말을 기억해보니 필자도 충정로에 자리 잡은 지가 20년을 넘어가고 있다. 사주관련 용어에서 용신에 대해 질문을 듣는다. 용신이란 쓸용用 귀신神 이다. 사주의 핵核이며 수용需用이요 용신用神을 잡을 줄만 알면 귀신도 꼼짝을 못하니 귀신도 부린다고 했다. 귀신을 안 봤어도 본 것처럼 보이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니 용신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반면 알게 되면 쉬운 것이다. 용신이전에 오행의 생극제화五行生剋制化 원리는 격국용신格局用神의 기초가 되고 사주가 청하냐 탁하냐 병약 조후 진가 등을 파악하게 된다. 격국格局이란 그 사주가 계절을 얻었느냐 못 얻었느냐 하여 상격 중격 하격이 있다. 이를테면 공부하는 그릇이냐 공무원 사업가 왕王의 그릇으로 환경을 지배 하느냐 받느냐의 차이다. 자~ 생극제화의 원리는 잠시 접고 사주풀이 3강의 다음을 이어가겠다. 적천수適天髓에서 신금辛金은 연약하며 따뜻하고 윤택하게 해주면 맑아진다. 토土가 많으면 두려워하고 수水가 가득하면 즐거워하고 능히 사직을 지키며 생령生靈을 구할 수 있다. 뜨거우면 갑甲을 좋아하고 추우면 정화丁火를 좋아한다. 임수壬水는 금金을 설洩하므로 덕을 지니며 흘러 막힘이 없다. 지지地支에 통근通根하고 계수癸水가 투출透出하면 물이 범람하여 분탕질을 일으킨다. 화化하면 유정하고 종從하면 상제相濟한다. 계수癸水는 매우 약하나 하늘 끝까지 도달할 수 있고 용도를 얻으면 신의 조화를 부린다. 화토火土를 근심하지 않고 경신庚辛을 논하지 않으며 무戊와 합하는데 화火를 만나면 진정한 화상化象을 이룬다.

2023-01-16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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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머니 같은 햇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여자분이 사무실을 방문했다. 어머니를 여의고 삼 년이 지났는데 천도재를 지내고 싶다고, 이유를 물어보니 말을 꺼내기도 전에 눈물을 글썽인다. 첫째 아이가 중학생인데 사춘기를 겪는지 본인에게 심한 말을 한다는 것이다. 며칠 전에도 엄마가 해준 게 뭐 있느냐며 책가방을 던지더란다. 아이 말과 행동에 충격을 받았는데 불현듯 그 나이 때 자기 모습이 생각났다. 자기도 중학교 때 어머니에게 비슷한 말을 한 게 떠올랐다고. 그때 어머니가 얼마나 마음 아팠을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후다닥 치른 장례가 자꾸 마음에 걸렸다. 죄송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천도재를 드리며 어머니 영혼이 극락에서 편안하기를 기도하고 싶단다. 여자분은 너무 늦은 천도재가 아닐까 우려했지만 어떤 일이 있던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어머니는 생사生死 언제든 반가운 마음으로 맞아줄 것이다. 사람들은 젊어서는 어머니의 따뜻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는 쉽게 기억에서 잊어버린다. 새해가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가슴에 희망을 품는다. 살림살이가 좋아지길 아팠던 몸이 회복되길 안 좋은 일이 사라지길 복이 많이 들어오길 바라는 희망을 품는다. 모두에게 따뜻한 봄 햇살이 인생에 가득 차기를 바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실 우리는 그런 햇살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바로 어머니다. 어머니는 항상 따뜻한 봄 햇살처럼 자식들을 감싸줬다. 그렇지만 자식들은 오래도록 그런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다. 자식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되는 건 자기가 나이 들고 난 다음이다. 새해에는 평소보다 어머니를 한 번 더 생각해본다면 그런 마음이 있을 때 어머니 같은 봄 햇살이 내 인생에 가득찰것이다.

2023-01-1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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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복의 크기

필자의 지인인 P씨는 근 이십년 전 상담을 온 후 계속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금융계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자신의 재운에는 증권투자가 맞지 않음을 처음 상담 시부터 주의를 주었었다. 그의 재물 방향은 토(土)로써 주택이나 아파트와 같은 주거부동산에 재물을 묻어두면 분명 효자노릇을 할 것이라고. 60년 음력5월생 경자년 신사월 기미일(庚子 辛巳 己未)사주로 전형적 습니오옥(濕泥汚玉;참견이 심하여 손해발생)이다. 月의 사중 경금(巳中 庚金)이 투간되어 식상이 왕하니 뜬구름 쫓을 수가 있어서 재물이 흩어진다. 주식은 편재성으로 과하면 불급이라 P씨의 사주로 보아서는 득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몇년전 필자를 찾아와서는 아파트를 종부세 폭탄으로 인해 도저히 부담이 돼서 처분을 하겠다는 것이다. 필자는 참은 김에 조금만 견뎌보라고 말렸었다. 무엇보다 P씨에게는 주식투자가 맞지 않고 그래도 부동산 유지는 최소한 유지한 보람을 있게 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P씨는 급기야 처분을 하고 말았다. 그렇게 팔고 나자마자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다들 아시다시피 가파르게 올랐다. 팔고남은 돈으로 한 주식투자는 지금 엄청나게 폭락을 해서 남은 돈은 날아간 셈이다. 2023년 1월 현재는 아파트시세가 없다 해도 P씨가 소유했던 아파트는 대형아파트이기에 월급으로 종부세 내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되어 양도세 중과 일시 배제 시책이 나오자 팔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속상해 한다. 무엇보다 당시 개미투자자들의 엄청난 주식투자 열풍에 금융계에 있는 자신이 투자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재물운의 정석은 자기 사주를 거스르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허용된 재물의 방향을 무시하면 습니오옥되어 물처럼 흘러버리거나 모래알처럼 빠져나간다.

2023-01-12 06: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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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다윗과 골리앗

다윗과 골리앗의 얘기는 구약 이스라엘 민족의 유명한 일화이자 역사이다. 오랜 옛날 이스라엘의 양치기 소년이었던 다윗은 이스라엘로 쳐들어온 블레셋 군대의 이름난 싸움꾼이자 장수인 골리앗을 무찌른다. 누구도 대적하기 두려워했던 골리앗을 상대로 결투를 자청하고 나선 다윗을 보고 골리앗은 꼬마 녀석이 겁도 없이 나선다면서 코웃음을 쳤다. 다윗은 시냇물에서 주운 차돌을 물매에 넣어 마치 고무줄 통을 쏘듯이 골리앗을 향해 쏘았다. 쏜살같이 날아간 차돌은 골리앗의 이마에 똑바로 맞았다. 골리앗의 거대한 몸은 힘없이 쓰러졌다. 이에 블레셋 군대는 도망가기에 바빴고 결국은 우리가 지금 익히 알고 있듯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 그 뒤로 사람들은 누가 봐도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상대가 맞설 때 '다윗과 골리앗' 같다고 얘기한다. 아직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그러한 역사가 살짝 되풀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념이 든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얘기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전 세계는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기정사실로 여겼다. 오래 걸려도 일주일 안에 종지부가 날 것이라고 확신에 찬 예측들을 했다. 그런데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의 피해도 만만치 않지만 러시아의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다. 개전 직후 미국이 제안한 국외도피를 거부하며 "내겐 (도피용)탈 것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고 외친 젤렌스키의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은 올라갔고 국민들은 결속했다. 반면 군사적 강국인 러시아의 푸틴은 체면을 구겼고 사면초가에 갇힌 것 같은 모양새다. 누구든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인생의 길은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도울 때 하늘이 돕지 않겠는가.

2023-01-11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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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의 풀이(3)

을목(乙木)은 부드러우나 소(丑)와 양(未)를 찌르며 가를 수 있고 병(丙)과 정(丁)을 품으면 봉황(酉)과 원숭이(申)를 탈수 있다. 지지(地支)가 습하고 허하면 말(午)을 타고 역시 근심을 면하기 어렵고 등라계갑(藤蘿繫甲)이 되면 봄도 좋고 가을도 좋다. 병화(丙火)는 맹렬하니 서리와 눈을 업신여기며 능히 경금(庚金)을 제련한다. 그러나 신금(辛金)을 만나면 오히려 겁을 내고 토(土)가 많으면 자비를 드러내고 수(水)가 창궐해도 절개를 지킨다. 호랑이(寅)와 말(午)과 개(戌)의 마을에 갑목(甲木)이 오면 반드시 타서 없어진다. 정화(丁火)는 부드러우면서도 밝게 빛난다. 을목(乙木)을 안으면 효도하고 임(壬)과 합(合)하면 충성한다. 비록 왕성해도 맹렬하지 않고 쇠약해도 궁하지 않으니 친어머니(甲)가 있으면 가을도 좋고 겨울도 좋다. 무토(戊土)는 굳고 두터우며 그 자체로 이미 중앙에 거하면서 기품이 있다. 고요하면 모이고 움직이면 열려 만물을 다스린다. 水로 적셔두면 만물이 생하고 흙이 메마르면 만물이 병든다. 만약 간곤(艮坤;寅申)충이 있으면 충(沖)이 두려우니 고요해야 한다. 기토(己土)는 낮고 습하며 중정(中正)을 포함한다. 목(木)이 왕성한 것을 근심하지 않고 水가 창궐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적은 화(火)는 기토(기토)를 만나면 빛을 잃으나 많은 金은 기토를 만나면 빛이 난다. 만약 만물이 왕성해지려면 화토(火土)의 방조(幇助)를 얻어야한다. 경금(庚金)은 살기를 띠며 가장 강건하다. 水를 얻으면 깨끗해지고 火를 얻으면 예리해지고 土의 윤택함을 얻으면 생(生)하고 土가 건조해지면 물러진다. 형인 갑(甲)에게는 이기지만 아우인 을(乙)에게는 진다. 독자 분들은 내용이 어려운 것 같아도 읽다보면 알게 되는 즐거움이 있다.

2023-01-10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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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의 풀이(2)

오행(五行)은 음과 양이 변하는 과정을 5가지로 구분한 것이다. 화(火)는 양(陽)이 매우 왕성한 것이고 목(木)은 비교적 왕성한 것이다. 수(水)는 음(陰)이 매우 왕성한 것이고 금(金)은 음이 비교적 왕성한 것이고 토(土)는 금목수화가 서로 변하는 작용을 매개한다. 계절로 보면 봄은 목이 주관하며 추운 겨울의 음수(陰水)와 뜨거운 양화(陽火)의 사이에 위치하여 음을 양으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여름은 화가 가장 강하고 수가 가장 약하다. 가을은 여름의 화와 겨울의 수 사이에 위치하여 양을 음으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겨울은 수가 가장 강하고 화가 가장 약하다. 토는 사계절의 사이에서 계절이 바뀌는 것을 매개한다. 자평진전(子平眞詮)에서 다음과 같이 논했다. ~천지에는 하나의 기(氣)가 있고 동(動)과 정(靜)이 있어 음양(陰陽)으로 나뉘는 것이다. 음양은 각각 노소(老少)가 있어 다시 사상(四象)으로 나뉜다. 노(老)는 동과 정이 극에 이른 상태인데 태양(太陽)과 태음(太陰)이 그것이다. 소(少)는 동과 정의 시작인데 이것이 소양(少陽)과 소음(少陰)이다.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을 사상(四象)이라하며 오행을 사상에 배치할 수 있다. 수는 태음 화는 태양 목은 소양 금은 소음 이다. 토는 음양과 노소와 목화금수의 충기(衝氣)가 응결된 것이다. 양(陽);갑을병정(甲乙丙丁),음(陰);경신임계(庚辛壬癸),토(土);무기(戊己)로 나뉜다. 적천수에서 다음과 같이 논했다.~갑목(甲木)은 하늘을 찌르며 높이 솟는데 탈태(脫胎)하려면 화(火)가 필요하고 봄에는 금(金)을 용납하지 않고 가을에는 토(土)를 용납하지 않는다. 불길이 치열하면 용(辰)을 타고 물이 범람하면 호랑이(寅)를 타야한다. 땅이 윤습하고 하늘이 화창하면 뿌리박고 우뚝 서서 천년을 간다.

2023-01-09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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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비루한 말 습관

남녀 공히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마다 상스런 욕이나 비속어를 말끝에 다는 사람이 있다. 여자들은 친하답시고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야, O년아!" 하면서 부르기도 한다. 왜 굳이 욕과 비속어를 즐기며 자신을 스스로 천격으로 만드는가. 누구나 복 있기를 바라며 행운을 꿈꾸면서도 정작 행동이나 마음 씀씀이는 이에 반비례하는 언행을 하는 것이다. 입으로 복을 까먹는 것 중의 하나가 비루한 말 습관이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의미하듯 부정적 말을 쏟아 내게 되면 실제로 일의 기운은 부정적으로 흐른다. 또한 입은 네 가지 불 선업을 짓는 문이 된다. 허황된 말 거짓말 이간질 하는 말 중상모략과 험담 악한 욕 등의 악담이 입으로 짓는 네 가지 불 선업이다. 이렇게 되면 복은 십리 밖으로 달아날 뿐만 아니라 이미 지은 복도 훼손되게 된다. 그렇다면 덕은 무엇인가. 남을 이롭게 하는 행위 모두가 덕이다. 물질로만 짓는 게 아니다. 남에 대해 어떻게 하면 이로움을 줄 수 있을까를 행동하고 되도록 남을 배려하는 것이다. 덕을 쌓는다는 것이 거창한 어떤 행동이나 재물이 아니건만 쉽다고 생각해서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쉬운 것들이 더 지키기 힘들 것이다. 큰일은 역량이 안 된다고 해서 못하고 쉬운 일은 가볍게 여겨서 하지 못한다. 남을 흉보고 뒷말하고 싶은 생각이 올라 올 때 그 한 순간 만이라도 참아보시길. 그렇게 미운 사람 떠오를 때는 반대로 그 사람이 편안하기를 행복하기를 하면서 축원해 본다. 이런 마음이 되면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은 오히려 나 자신이다. 믿어지시는가. 성현들이 훌륭하고 뛰어나신 분들인 건 알면서 그 분들이 알려주는 행복의 팁들은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인생고해에서 허덕이는 무명 중생인 것이다.

2023-01-06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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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신의 가치는

'줄리어스 시저' 고대의 영웅을 손꼽으라면 시저를 떠올리게 된다. 실존 인물로서 마음 씀씀이가 큰 사람이었다. 그에 대한 일화야 차고 넘치지만 하나 예화를 소개해 보겠다. 시저가 젊은 시절 군사지도자로서 출정한 전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환 할 때 로마로 돌아오는 길에 해적들에게 나포되었다. 해적들은 아주 잔인하고 악명이 높았다. 돈이 될 만한 물건들과 함께 역시 몸값이 나갈만한 사람들만 살려놓았다. 남은 사람들의 몸값을 매기고 있을 때 시저의 몸값을 20달란트 운운하는 것이 들리자 내 몸값이 고작 20달란트라니 당장 50달란트로 올리라고 소리를 쳤단다. 이런 행동에 해적들은 그를 VIP 대접을 하며 극진했고 50달란트를 주고 시저는 풀려나게 되었다. 당시 화폐로서 20달란트라도 지금의 가치로 환산해도 상당한 가치였을 것이다. 시저의 이러한 행동은 일설에 의하면 스스로의 가치를 높임으로써 로마에서 자신의 명성이 더 높아질 것을 알고 있었다는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필자가 며칠 전에 옷이 날개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 자신의 가치를 표방하는 것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옷이라는 것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옷값에 많은 돈을 소비한다. 때로는 낭비라고 보일 정도로 많은 돈을 쓴다. 유행에 뒤지지 않는 옷 비싼 고가의 옷을 입었을 때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도 분명 높아지리라. 또는 내면의 자신이 초라할수록 외부에 보이는 것에 목숨을 걸기도 한다. 누구든지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 자신이 지닌 작은 능력이라도 꾸준히 연마하면 강점이 된다. 그렇다면 나만의 장점 특기는 무엇일까. 모를 때 궁금할 때 팁을 줄 수 있는 것이 사주명조를 아는 것이다. 앞날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23-01-05 06: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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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의 풀이(1)

필자가 사주명리학으로 회자되다보니 강의를 신청하는 분들이 있기에 응용되길 바라며 스승님과 필자의 저술을 초입부터 펼쳐가겠다. 사주학은 태어난 연월일시의 사주팔자로 운명을 판단하는 학문이다. 사주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8자로 이루어지므로 천간과 지지 없이는 사주학이 존재할 수 없다. 그럼 사주를 구성하는 천간과 지지는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 사주학의 고전인 연해자평(淵海子平)에는 하늘이 황제(黃帝)에게 천간과 지지를 내려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황제가 치우(蚩尤)와 전쟁할 때 목욕제계한 후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하늘에서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의 계시(啓示)가 내려왔고 그 후 대요씨(大撓氏)가 십간과 십이지를 배분하여 육십갑자(六十甲子)를 만들었다. 사주학은 사주를 구성하는 천간과 지지에 음양(陰楊)과 오행(五行)을 붙이고 음양과 오행이 서로 작용하는 관계로 자연현상과 운명을 판단하는 학문이다. 음양학(陰陽學)은 사서삼경(四書三經)의 역경(易經)에서 논하였고 오행학(五行學)은 서경(書經)에서 논했다. 우주의 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지는데 양 가운데 음이 있고 음 가운데 양이 있다. 만물은 존재하려는 속성과 사라지려는 속성을 동시에 지닌다. 이것을 주역에서는 한번은 양이 되고 한번은 음이 되는 것이 도(道)라고 했다. 음과 양은 반대의 속성을 지니지만 다른 한쪽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 다만 음과 양의 관계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삼라만상도 변하는 것이다. 양은 존재 팽창 발전 빛 열 긍정 남자 하늘을 대표하고 음은 소멸 축소 쇠퇴 암흑 차가움 부정 여자 땅을 대표한다. 그러나 음가운데 양이 있고 양가운데 음이 있으니 순수하게 음만 있거나 양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23-01-04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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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옷이 날개라는데

샤넬이라는 브랜드를 많이 알 것이다. 오늘날 명품의 대명사 시초를 이룬 것이 샤넬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한 때 샤넬향수가 엄청나게 인기였었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의류 디자이너였던 코코샤넬이 의상에서 유명해지자 그 다음에 런칭 한것이 향수였다. 지금은 의류 향수 화장품 할 것 없이 전 세계 한 가닥 한다는 멋쟁이들의 '머스트 잇템'이 되고 있다. 원래 의상 디자이너로 출발했던 코코샤넬은 "초라하게 입으면 사람들은 옷을 기억한다. 그러나 흠 잡을 데 없이 옷을 입으면 사람들은 대신 사람을 기억한다." 라는 말을 즐겨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 속담에 비추어 보면 '옷이 날개'라는 말의 또 다른 표현으로 들리기도 한다. 옷에 따라 같은 사람도 주는 느낌, 다른 사람들이 받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옷이 중요한 것이다. 어느 컴퓨터공학자는 항상 정장 슈트를 차려입고 출근한다고 한다. 그가 일하는 컴퓨터업계는 자유로운 창의성을 중시하는지라 편한 옷 심지어 파자마 차림으로 일하는 것도 허용되지만 그는 생각하길 편한 차림으로는 자신의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클래스 있게 일하고 싶어서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일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나름 수긍이 가기도 한다. 스스로도 편한 옷과 제대로 된 정정을 입었을 때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니까 말이다. 코코 샤넬과 같은 대중 디자이너의 등장은 산업사회의 출현과 무방하지 않지만 코코 샤넬이 말한 초라한 옷이 비싼 옷만을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갖춰 입는 것이 초라하지 않은 옷이라고 필자는 그렇게 이해하고 싶다. 때와 장소에 따라 잘 갖춰 입은 옷이야 말로 잘 입은 옷이 될 것이다.

2023-01-03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