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일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기에 위안부 문제 타결을 위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방한 중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일 경기도 성남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개발실, 3차원(3D) 프린터 등을 돌아보는 등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경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2일 회의를 열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의 예비비 편성 논란으로 공방을 거듭하다 경제분야 정책 질의는 운을 떼지 못했다. ▲옛 STX그룹 계열사에서 장남 회사 광고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정옥근(62) 전 해군참모총장이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며 현장검증을 신청했다. ▲이승복 교과부 대변인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지난달 12일 국정화 계획을 행정예고하면서 밝혔던 대로 5일 확정 고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하루 이틀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줄뉴스 국제 ▲주요 직종에 종사하는 한국인 여성 취업자의 1인당 1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이 열린 데 대해 주요 외신들은 한일 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손상된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일본 여학생의 약 13%가 원조교제를 하고 있다'는 유엔 특별보고관의 발언이 일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터키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1일(현지시간) 치른 조기총선에서 예상외로 압승을 거둬 단독 정권을 출범할 수 있게 됐다. 금융증권 ▲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영세·중소 가맹점은 0.7%포인트, 일반가맹점은 평균 0.3%포인트 낮아진다. 가맹사업자의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카드사는 수익하락을 우려하며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 창립 14주년' 기념사를 통해 "체질을 바꾸고 몸을 가볍게 해야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갖출 수 있다"며 "꾸준한 체질 개선을 통해 '넘버원 KB'를 향해가자"고 강조했다. ▲ 국내 손해보험업계가 100세 시대에 맞춰 헬스케어서비스를 잇따라 마련하고 나섰다. 헬스케어서비스는 건강 유지와 증진, 질병의 사전예방 등을 목적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유도하는 부가적 서비스 일체를 말한다. ▲ KDB대우증권이 매물로 나오면서 증권업계에 다시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서를 제출, 자기자본 기준 업계 2위 대우증권을 품기 위한 3파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가 실수주문으로 매매 거래가 체결될 경우 대량 거래에 한해 구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 올해 재개발 호재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강북권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북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전용 59㎡ 소형이 많은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산업 ▲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이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전격 인수하면서 방송·통신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로 SK텔레콤은 통신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방송 시장에서도 몸집을 키움으로써 방송·통신 업계 전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T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플래닛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김기사'를 운영하는 록앤올이 상대로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기사 측은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상용지도를 토대로 독자적으로 제작한 만큼 SK플래닛의 전자지도DB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해양플랜트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악재가 이어지면서 올해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사상 처음으로 모두 조 단위 적자가 유력하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4분기 동안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 오는 4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거둘만한 호재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유통 ▲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공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변황'에 롯데그룹 계열사에 ㈜에스디제이가 포함됐다.㈜에스디제이는 SDJ코퍼레이션의 법인명이다. 롯데측은 기업집단 관리 기준상 계열사에 편입됐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백화점이 때이른 크리스마스 단장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은 미리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등 크리스마트 장식을 시작하고 크리스마스 특수 겨냥에 나섰다. ▲롯데그룹의 첫 스타트업 지원기업으로 허니스푼이 선정됐다. 허니스푼은 벌꿀 제조사로, 1~ 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제품으로 홈쇼핑과 편의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화장품 원재료 가격 중 내용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재료 가격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것은 용기와 포장 상자로, 전체 원재료 가격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업체 현대로템이 상장 후 부진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로템은 3·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잇따라 수주하며 누적수주 실적 1000억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