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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옥석' 드러나는 LCC업계] ①제주항공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저비용항공사(LCC)들 사이에도 변화의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과거 항공시장의 성장과 함께 우후죽순 생겨난 저비용항공사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것. 이에 메트로신문은 그간 기반을 닦아왔던 항공사와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에 가려지고 있는 상황을 연속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지난 6월 제주항공 김이배 신임대표(앞줄 왼쪽 네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경영본부장 김재천 부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했다. 제주항공이 LCC업계 1위 자리를 명실상부 지켜왔지만, 지난해부터 연이은 M&A(인수합병) 시도의 실패로 뒷말만 무성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2005년 창립한 제주항공은 올해 15주년을 맞아 지난 1월 올해 사업전략의 3대 과제를 발표했다. 당시 진행된 기념식에서 이석주 전 사장은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고객지향 마인드 제고 ▲핵심가치 재조명 등을 LCC산업의 선도를 위한 3가지 도전 과제로 꼽았다. 승객의 눈높이에서 만족할 정도를 목표로 안전의 기준을 높이고, 최고경영자가 CCO(최고고객책임자)로서 직접 고객서비스를 관리하며 그간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안전, 저비용, 도전, 신뢰, 팀워크를 재조명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재도약 선언에도 제주항공은 올해 코로나19는 물론,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이스타항공 인수 실패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항공이 수송한 전체 여객 수는 1335만2537명으로 전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공급 좌석도 1516만68석으로 타 LCC 대비 압도적인 규모를 나타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지난해 일본 여행 보이콧 이슈 등으로 2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외려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기까지 정부의 지원 등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2분기 -274억원에 이어 ▲3분기 -174억원 ▲4분기 -32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657억원과 2분기 -854억원으로 연달아 영업손실을 면치 못했다. 5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은 경영난 심화와 더불어,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의 인수를 통해 재도약하려던 전략에도 실패하며 도덕성 논란까지 겪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국내 2, 3위 항공사간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 효과 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인수합병 시도의 배경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이 같은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리스로 운영하는 항공기에 대한 계약서 전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기밀자료만 빼가고 실질적인 인수 의지는 없다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또, 지난달 23일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던 이스타항공과의 인수전도 '노딜'로 끝나며, 아직까지 그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 위해 올해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지만 코로나19 등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계약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전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셧다운'을 유지해 온 이스타항공은 남아있는 직원 1300명 중 절반 이상을 감축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제주항공이 의도치 않았다고 해도, 결국 제주항공의 인수 무산으로 대량 실직 사태가 불가피하게 된 셈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신임 대표의 선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위기 극복에 나섰다. 지난 6월 김이배 부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7C 정신'으로 위기를 넘어 새롭게 도전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7C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부여한 고유 코드명으로, 제주항공의 실천적 모토다. 또한 제주항공은 지난 2월과 5월 있었던 국토부의 운수권 정기·수시배분에서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12개의 운수권을 배분받으며 운영 노선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한 시도에도 나섰다. 김이배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금은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상황"이라며 "제주항공은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모든 의사결정과 자원배분의 우선순위를 '회복탄력성' 제고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4 14:08: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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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누구를 위한 '새주인 찾기'인가

-전 직원 절반 이상 '인력감축'…내달 법정관리 신청 목표 -조종사, 이달 90% '자격상실'…노조 "순환 무급휴직 제안" 이스타항공 항공기. 제주항공과의 M&A(인수합병)에 실패한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위한 절차 이행에 나섰지만, 여전히 우려가 높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8일 조종사노조와 근로자 대표 등에 회사의 재매각 성사를 위해 100% 재고용을 전제로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리해고 대상으로 전 직원 1300명 가운데 700명가량을 우선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추후 상황이 개선된 시점에 재고용 및 체불임금 지급 우선순위를 부여하겠다는 게 사측의 주장이다. 이는 제주항공에의 매각을 통해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했던 전략이 '노딜'로 끝나면서, 생존을 위해 플랜B 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회사의 매각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올해 3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M&A(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 항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자, 지난달 23일 제주항공은 결국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대주주 이스타홀딩스와의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오는 31일 구조조정 명단을 발표하고, 내달 말 시행에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내달 법정관리 신청을 목표로 재매각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인수자를 찾지 못한 채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 경우, 자칫 실제 파산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조처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재매각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직원들의 대량 실직은 막지 못하게 됐다는 데 있다. 제주항공과의 M&A(인수합병)를 추진할 당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도 최대 2000억원의 인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제주항공과의 인수 무산으로 이스타항공이 파산할 시, 대량 실직 사태가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조종사 직군의 경우 현재 '자격 상실'까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기의 운항을 맡는 조종사 직군은 운항의 안전을 위해 90일 동안 최소 3번의 이착륙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조종사는 이달까지 재운항하지 않으면 전체의 약 80~90%가 자격을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달까지 이스타항공이 운항에 나서지 않으면 전 조종사가 자격을 상실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이제까지 100% 재고용을 확인해주고, 나가서 다시 복직한 사례가 몇이나 되냐"면서 "기존 제주항공과의 매각 과정에서 이미 퇴직한 직원들이 있는데, 이번에 퇴직하는 이들에게만 우선순위를 주겠다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일단 조종사들의 자격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순환 무급휴직을 사측에 제안했다. 3개월 동안 한 번씩 번갈아 가며 비행을 하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을 상실할 경우 재자격을 받아야 한다. 재자격 훈련이나 평가 등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또 상당한 기간과 비용이 든다"며 "(사측에서는 순환 무급휴직에 대해) 일단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얘기했다. 어쨌든 고려를 해보겠다고 답변을 들었으니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3 13:32: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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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대구-옌지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한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이후 첫 국제선 정기 노선을 재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20일 대구-옌지 노선의 재취항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국제선 재운항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의 대구-옌지 노선은 지난해 11월 6일 취항해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여행과 비즈니스 방문 편의를 크게 높였던 노선으로 주1회 운항 스케줄로 다시 재운항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 재운항을 통해 중국 옌지 노선은 현재 티웨이항공 대구-옌지 노선이 유일하게 운항하게 되며, 중국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42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운영한다. 이날 운항한 왕복 탑승편은 모두 만석으로 예약됐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방역 강화로 기내소독, 좌석간 거리두기, 기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안전운항 체계를 시행 중이다. 한편 중국 옌지 출발 항공편 한국 입국은 검역 일원화를 위한 정부정책 지침에 따라, 대구공항에 들른 후 다시 인천국제공항 운항을 통한 입국을 진행하게 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향과 같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을 다시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철저한 기내방역과 안전체계를 유지해 고객분들이 항공편을 이용하는데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0 14:24: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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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제휴처 확대로 '탈출구' 찾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전 운항 편수, 전년 대비 45%↓ -호텔부터 여행사, 통신사까지…각종 제휴 '활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제선 대부분을 운항하지 못하자 '제휴처 확대'라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국제선이 운항 재개에 나섰지만 대부분 노선은 여전히 잠정 중단된 상태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의 전체 운항 수는 1472편으로 지난해 2682편 대비 약 45% 줄었다. 특히 외려 운항 편수가 지난해 대비 131편 늘어난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지난해 1570편에서 229편으로 약 85% 대폭 감소했다. 이 같은 운항 편수의 감소와 함께, 실제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 수도 줄어들긴 마찬가지다. 역시 지난 18일 기준 국내선과 국제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19만9644명으로 지난해 48만8585명 대비 약 59% 줄었다. 또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7564명으로 지난해 28만6633명보다 약 97% 가량 감소해 항공사들의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2분기 전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를 제외한 전 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운송으로 흑자전환한 반면, 나머지 항공사는 지난 1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항공사별 영업손실은 ▲제주항공 854억원 ▲진에어 596억원 ▲에어부산 514억원 ▲티웨이항공 486억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들은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해 수익성을 제고하기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손잡고, 자사의 마일리지로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를 내달 16일까지 진행한다. 객실만 예약을 원하는 경우, 주중에는 1만9000 마일리지, 주말에는 2만4000 마일리지를 공제해 예약 가능하다. 에어부산도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김포-부산 왕복항공권과 1박 숙박이용권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항공업과 연관산업이라 할 수 있는 여행업과의 제휴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여행상품 예약시 추가로 리프레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트립닷컴의 여행상품 예약시 구매금액 1000원당 리프레시 포인트 60p를 적립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은 여행책 전문 브랜드 이지앤북스의 트립풀과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휴를 맺었다. 에어서울은 회원에게 여행 정보를 발신하고, 추후 국제선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이뤄지고 있다. 진에어는 KT, 한진정보통신과 'KT 슈퍼 VR(가상현실) 기반 기내 VR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시스템 개발 및 국토부의 인가 등 절차를 거쳐, 하반기 내 정식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20 14:07: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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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유통시장 활성화 및 투명유통 문화정착 나선다

스틸트레이드 웹 화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주요 철강 전자상거래 운영사들과 함께 온라인 철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재 유통시장 활성화 및 투명한 유통문화 정착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신스틸, 충남스틸, 대덕강업, 스틸맨네트웍스와 각각 철강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키워드로 '전자상거래'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에 맞춰, 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철강분야 온라인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각 협약사들은 향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1월 오픈한 '스틸트레이드' 내 각 사(▲신스틸: 이야드 ▲충남스틸: 충남스틸 ▲대덕강업: 스틸 1번가 ▲스틸맨네트웍스: 스틸맨) 사이트를 상호 배너 형태로 연결하고, 각 협업사 제품을 교차 등록하는 등 온라인 거래 정착에 상호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스틸트레이드도 그동안 포스코의 주문외 제품과 판재류 제품을 중심으로 거래돼 왔으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상 품목이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판재, 봉형강, 강관, 선재, 철강 2차 제품 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업사들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제품까지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에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자유롭게 제품을 거래함으로써 거래 효율성을 높여, 운영사뿐 아니라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틸트레이드를 포함해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사의 플랫폼은 상호 개방형으로 운영돼, 공급자와 수요자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요자가 제품의 가격, 수량, 도착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투명한 철강 유통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박판사업실장은 "전통적인 철강재 유통구조의 한계점을 보완한 전자상거래 운영으로 국내 중소 철강업체들과 함께 동반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 편의성을 위해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별 구매 조건과 패턴, 신용도 등을 파악해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틸트레이드 사이트 내 철강시황 정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에도 힘쓰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9 14:48: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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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한항공에 '굽힐까?'…권익위 '본격 중재' 나선다

-권익위, 20일 양측 입장 확인…매각 대금, 지급 시기 등 해결책 찾나 -아쉬운 건 서울시?…어닝 서프라이즈·고(故) 박 전 시장 등 변수 생겨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부지. 대한항공과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를 두고 벌이고 있는 '줄다리기'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심판으로 나서 관심이 쏠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대한항공이 제출했던 송현동 부지 관련 고충민원 신청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이날 권익위는 해당 안건의 이해당사자인 대한항공과 서울시의 관계자를 불러, 3자 대면 등 양측의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의 매각을 추진하는데, 서울시가 '공원화 계획'을 밀어붙이면서 양측이 다소 큰 입장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송현동 등 유휴부지의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지만, 여전히 해당 매각 절차는 '시계제로'인 상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1일 서울시를 대상으로 권익위에 송현동 부지 관련 고충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문화공원 지정 추진 및 강제수용 의사 표명 등에 따라 제1차 입찰마감에 단 한개의 업체도 참여하지 않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해당 부지의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는 문화공원으로의 변경 등이 담긴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이 같은 고충 민원에도 서울시가 이달 말 해당 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 12일 권익위에 재차 잠정적인 조처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양쪽 이해당사자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의견을 청취하는 단계다. 사전 조사 단계라고 보면 된다. 권익위는 위원회로서, 합의기구이다보니 모든 게 위원회를 거쳐서 결정된다. 더 조사할 필요가 있는 사안은 이해당사자를 불러 의견을 듣거나, 자료 제출을 받을 수도 있다"며 민원 처리 시한에 대해 "보통은 60일인데, 공휴일까지 합치면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강제사항은 아니고, 사안에 따라 필요하면 더 연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양측이 만난다고 해도 입장차를 줄이기 힘들어 보인다는 데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서울시 간 최대 쟁점은 매각대금 규모와 지급방법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시세대로 연내 매각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시는 당초 책정했던 4670억원의 대금을 2022년까지 분할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서울시는 최근 대한항공 측에 실제 매각가는 해당 금액보다 높을 것이며, 연내 보상비를 일괄 지급할 수도 있다고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결국 서울시가 이번 3자 대면 등에서 향후 대한항공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출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5월 서울시가 처음 문화공원 지정 계획을 밝혔을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중에도 매각 조건을 견지했던 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만큼 현재 매각 조건을 낮추면서까지 서울시의 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라는 변수도 서울시의 입장 변화를 끌어낼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대한항공은 강경하게 헐값에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 거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서울시에서 전향적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권한대행의 좀 더 유연한 자세로, 지난 5월과는 다른 협상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며 "대한항공이 재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난 5~6월이었다. 하지만 그때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여전히 재무적 어려움 있지만, 어닝 서프라이즈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시했기에 입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9 14:20: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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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여행 염원 담은 '색동크루' 이모티콘 선봬

아시아나항공의 색동크루 2차 이모티콘. 아시아나항공이 '색동크루' 두 번째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8일부터 자체 제작한 색동크루 2차 이모티콘 16종을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김포-제주 ▲김포-광주 ▲김포-여수 ▲광주-제주 노선 한정)을 구매한 고객 3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차 이모티콘은 '세계여행을 꿈꾸는 모험가'를 모티브로 제작된 색동크루 캐릭터(색동이, 두리, 지미손, 둥식)들의 친근함과,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강조하기 위한 콘셉트였다. 하지만 이번 2차 색동크루 이모티콘은 ▲파이팅 ▲오늘도 수고했어 ▲건강 챙기세요 ▲여행가고 싶다 등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갈망하는 여행객들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이모티콘들로 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일 '여행이 떠났다'라는 제목의 1분짜리 동영상을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지금의 현실을 '여행이 떠났다'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대신하고, '여행의 끝은 항상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듯 우리의 일상도 곧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극복의지를 담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게시된 지 일주일 만에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공항에서부터 시작해 기내식을 먹고 잠들기 직전까지 심장 뛰던 설렘이 그립다',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이 하루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저 기내 콜 소리를 직접 듣고 싶네요' 등 댓글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9 14:18: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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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퉈 국제선 재개하는 항공업계에 '코로나 재확산' 흩뿌리나

-국제선 늘리는 항공사들…中부터 일본, 대만 등 -반면 국내 확진자, 닷새간 1000명…재확산 '우려' 에어서울 항공기. 항공사들이 앞다퉈 국제선 재개에 힘 쓰고 있지만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다시 하늘길이 닫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지난 13일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국제선을 처음 재개했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 3월 전 국제선을 멈추고, 김포-제주 노선만을 운항 중이었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전 국제선이 멈춘 지 166일만에 '인천-옌타이'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국제선을 재개하게 됐다. 이 같은 국제선의 신규 취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국적사 가운데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은 비즈니수 수요가 많아 기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모두 중단된 바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옌타이 노선은 상용 수요가 있어 일주일에 한 번 운항하게 됐다"며 국제선의 추가 운항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일부 국제선을 운항해 온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FSC(대형항공사)와 달리, LCC(저비용항공사)들은 최근 국제선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에어도 지난 6월부터 국제선의 운항을 재개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 나리타와 중국 시안 노선을 각각 주 1회, 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또한 괌과 다낭, 클락, 세부 노선도 임시편으로 편성해 운영 중이다.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노선의 운항을 지속해 온 제주항공도 현재 4개까지 국제선을 늘린 상태다. 앞서 제주항공은 중국 정부의 '1사 1노선' 규제에 따라 전 LCC가 국제선을 멈춰선 상황에서도 '인천-웨이하이' 노선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주항공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노선 2개와 웨이하이 등 중국 노선 1개, 필리핀 마닐라 노선 1개 등 총 4개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또한 에어부산도 지난달 17일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하며, 지난 3월 9일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131일만에 '인천-선전' 노선을 재개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제선의 추가 재개 계획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계획은 있으나, 결국에는 (실제 하늘길이) 열려야지 가능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다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국적사들도 재개했던 국제선의 운항을 다시 잠정 중단 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7일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46명에 달하며, 지난 닷새간 총 확진자 수는 991명으로 1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 일부 항공사는 아직까지 국내선을 위주로 운영하고, 국제선의 재개를 검토 중이기도 하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호찌민과 홍콩 등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이유로 재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내선만을 운영 중이다. 다만 '대구-옌지' 노선의 재개를 위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선은 사실 계속 논의 중인데, 국토부에서도 2주에 한 번씩 항공사가 신청을 하면 승인하는 식으로 전 항공사의 국제선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8-18 13:53:5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