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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사법부에 AI 활용 추진, 내년부터 법률 AI 보급 본격화

법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전자소송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사법부에 AI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AI 기업들도 최근 법률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였으며, 기업에 AI 법률 시스템 공급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내년에 법률 AI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말 인공지능(AI)과 변호사들 간 법률 자문 대결로 개최된 '알파로 경진대회'에서도 AI가 사람의 2배 정도 점수를 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AI가 사람을 이겼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지만, 이날 대결에서는 AI-일반인팀이 사람 변호사들끼리 구성한 팀을 이겨 큰 화제가 됐다. 이 같이 국내에서도 법률 AI는 상용화 단계로 접어들어 인텔리콘연구소·SK C&C· 헬프미 등 법률 AI 개발 기업들이 최근 AI를 활용해 일반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현재 몇몇 기업들이 이들 기업의 AI 법률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어서 내년에 제품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법률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1회 알파로 경진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된 법률 AI와 사람 변호사의 대결로 사람 변호사 9개팀과 AI-변호사 2팀, AI-일반인 1팀 등 총 12개 팀이 근로계약서 자문을 놓고 경연을 벌였다. 최종 보고서 작성은 사람만이 할 수 있어 AI와 사람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AI-변호사 팀들이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AI와 법을 모르는 물리학 전공 일반인이 3위를 차지한 것은 AI의 계약서 분석이 그만큼 탁월한 것을 보여준다. 1위는 150점 만점에 120점을 기록했는데, AI-일반인 팀은 107점을 받아 13점 차이에 그쳤다. 반면 4위를 차지한 사람 변호사팀은 61점으로 46점이나 차이가 낫다. 20분이 걸리는 임금 계산을 AI가 6초 만에 해낸 것이 화제가 됐다. 이날 대결을 벌인 AI는 국내 법률 AI 대표기업인 인텔리콘연구소가 개발한 계약서 분석 법률 AI인 '알파로(Alpha-Law)'이다. 인텔리콘연구소 관계자는 "AI 엑스포 때 처음 공개하고 한 달 후 알파고 경진대회를 벌이면서 이슈가 됐는데, 현재 몇몇 기업들과 테스트베드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내년에 상용화가 결정될 것"이라며 "알파로는 변호사법 등 이슈가 있어 상용화를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콘연구소는 또 법령·판례 검색시스템인 '유렉스'와 법률 Q&A 시스템인 '법률메카' 개발을 완료하고, 일반인 대상으로 올해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렉스의 AI 엔진은 수백만건의 법령, 판례 정보를 학습해 일상 자연어 검색에 최적화된 법률과 판례 정보를 제공한다. 법률메카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일상용어로 질문해도 유사하거나 연관된 답변을 제공한다. 또 이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관련 문제에 답변을 제공해온 변호사를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SK C&C는 법률 AI 분야에서 스테이션3 다방, 법무법인 한결과 함께 부동산 AI 분석시스템인 '에이브릴 랜드'를 공동 개발하고, 최근 3사가 공동으로 '부동산 AI 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AI가 다방에 등록된 매물의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 등의 권리관계를 자동으로 분석해 해당 매물의 거래 안전 등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분석이 부동산 매물의 거래 안전등급을 ▲안전 ▲양호 ▲안전장치 필요 등 세단계로 구분해준다. 법률 AI 스타트업인 헬프미는 전문 변호사와 개발자가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법인등기 자동화 종합관리 시스템을 개발, 법률 서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인등기 헬프미' 서비스를 지난 2016년 12월 론칭한 후 이용자가 2만5000개의 고객사를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시켜 법인등기에 소요되는 시간 뿐 아니라 비용도 법무사 비용 대비 30% 이상 낮췄다. 특히 과태료예방 서비스도 제공해 회사 운영과정 중에 발생 가능한 과태료 문제를 사전에 해결해준다. ◆사법부 업무에도 AI 활용 추진, 향후 법률 AI 전망은 대법원·법원행정처 등이 사법부 업무에 AI 활용을 추진하면서 AI 법률이 변호사 지원 업무를 넘어서 사법부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로까지 확대됐다.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18일 사법정책연구원 주회로 개최된 'AI와 법, 그리고 인간' 콘퍼런스에서 "법원은 차세대전자소송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전자소송은 사법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국민 중심 사법서비스를 강화하며 재판사무에 지능형 사건관리 플랫폼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전자소송에서는 축적된 기존 전자소송 문서 등 정보를 빅데이터로 AI 기술에 활용한다. 또 지능형 통합 검색 서비스에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소송자료 내용을 분석해 해당 사건의 유사한 판결문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은 법률 AI가 검색이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향후에는 특정법 집행을 예상하는 예측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분석 서비스기업인 미국 피스컬노트의 팀황 최고경영자(CEO)는 'AI와 법, 그리고 인간'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법 집행에 있어 확률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AI 기술이 발전할 것"이라며 "주식 시장에서도 시장 변화에 따라 이익이 어떻게 바뀌는 지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법률도 이 같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률 AI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극소수로 제공되는 판례 등 데이터 공개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인텔리콘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하급식 판례를 전체의 1~2%만 공개될 정도로 공개가 거의 안 돼 있어, 데이터 학습이 중요한 AI를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법연감 자료에 보면 1년에 1800만건의 사건이 일어나고 600만건의 소송이 발행하는 데 많은 정보가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2019-12-18 14:51: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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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세계 1위,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목표로 범정부 차원의 AI 국가전략 발표

인공지능(AI) 반도체 세계 1위 등 AI 생태계 조성, 세계 최고 AI 인재 양성과 전 생애 AI 교육 실시, 일자리 안정망 확충과 AI 윤리로 사람 중심 AI 실현 등 내용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AI 국가전략이 발표됐다. 정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53회 국무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전 부처가 참여해 마련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3대 분야의 9대 전략과 100대 실행과제를 담고 있다.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목표로 2030년까지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AI를 통해 지능화로 경제효과 최대 455조원까지 창출, 삶의 질 세계 10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AI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반도체 핵심기술 및 신개념 AI 반도체(PIM) 개발을 통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29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에 1조 9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차세대 AI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실시해 2030년까지 핵심기술 5개 이상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지식표현 및 추론, 기계학습 알고리즘, 인지과학 등 분야에서 예타를 시행해 AI 기초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AI 인프라 조성을 위해 2021년까지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데이터 생산·유통·활용을 지원할 공공-민간 데이터 지도를 연계하기로 했다. 민간 AI 개발 지원을 위해 AI 허브의 컴퓨터 자원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2024년까지 광주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법제도 정비의 일환으로 내년에 AI 시대 원칙, 역기능 방지 시책을 담은 기본 법제를 마련하고, '선허용-후규제' 방침에 따라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칭)미래사회 법제정비단'도 발족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5조원 이상 벤처펀드 자금을 활용해 AI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내년에 미래기술육성자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 선정시 AI 분야를 우대하고, 내년에 전 세계 AI 스타트업 교류의 장인 'AI 올림픽'도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AI 관련학과를 신·증설하고 AI 대학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뿐 아니라 교수의 기업 겸직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초·중등 AI 필수교육을 확대하고, 일반 국민을 위해 학점은행제 내 AI 과정 등 AI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 전반의 AI 활용 전면화를 위해 2030년까지 2000개의 AI 기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바이오·의료(AI 신약개발 플랫폼), 도시(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농업(스마트팜) 등 분야로 AI 활용을 확산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정부 구현을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예측 등 공공 서비스부터 AI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사람 중심 AI' 구현을 목표로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취업제도를 도입하고, 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비중을 올해 4%에서 내년에 1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증가 등 고용형태 다변화에 대응해 사회보험을 확대하기로 했다. AI 시대 역기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AI 글로벌 규범에 부합한 AI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AI 윤리교육 커리큘럼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또 AI 기반 사이버침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딥페이크 등 신유형 역기능 대응을 위한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국가전략 추진을 위해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AI의 범국가 위원회로 역할을 제정립해 범정부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주제의 전략회의를 개최해 범정부적 과제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대국민 성과 보고대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전략은 AI로 인한 변화를 기회로 활용해 국가 비전과 범정부적 실행과제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난 6월부터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글로벌 AI 선도국과 격차를 조속히 해소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반도체·제조기술 등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2019-12-17 13: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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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320억원 규모 내년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 본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 인간증강 융합기술 개발, 현안 해결을 위한 융합기술개발 등에 총 321억원을 투자하는 '2020년도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난제 도전연구 신규사업에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융합기술개발 사업들은 실제적인 성과창출 확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융합연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미개척 분야에 도전하는 '과학난제 도전 융합연구개발사업'은 2025년까지 48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된다. 분야별 최고 석학과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과학난제를 발굴, 정의하고 개방적 공개세미나 등을 통해 기초과학과 공학이 융합된 연구팀을 내년에 2개 구성해 난제 해결의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또 지속적으로 과학난제를 발굴·검증하고, 성과교류회 및 국제협력 연구를 상시 지원하는 '과학난제 도전 협력지원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인간의 피부와 근육, 골격, 관절 등을 모사해 생체신호 기반 제어기능을 갖춘 착용형(Wearable) 바이오닉 암(Bionic Arm)을 구현하는 '바이오닉암 메카트로닉스 융합기술개발'(14억원)은 통합시스템 시제품의 최종 실증 및 핵심기술별 실용화 연구를 추진한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휴먼플러스융합연구개발챌린지사업'은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해 인간의 인지적, 육체적, 사회적 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인간증강형 6개 융합연구그룹 육성을 위해 3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민수 및 국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부처연계 협력사업도 신규로 추진된다. 고위험·고수익 융합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로 신시장 창출과 사회적 현안 해결을 선도하는 미래선도기술개발사업에는 총 42억원이 투자된다. 또 기존 대표적 융합연구 사업인 STEAM 사업의 일몰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학제 간 장벽을 초월한 인문사회와 과학기술 융합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미래사회변화 선도 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융합선도연구개발사업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새로운 지식의 발견과 기술의 획기적 진보를 위해서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연구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융합선도모델을 창출하며 기존 융합연구개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루어지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6 16:00: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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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중국 충칭시 스마트시티 공무원단과 상호 협력키로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는 최근 영등포구 여의도동 협회 사무실에서 중국 충칭시의 스마트시티 공무원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협회와 충칭시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어 인공지능(AI)의 역할과 적용에 대한 상호 의견을 논의했으며, 충칭시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인공지능 기술과 안전에 대해 협회가 다각도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충칭시의 대학과 연구소에 인공지능 및 인공지능 윤리 교육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구 3000만의 중국 충칭시는 현재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기획과 개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IT 선진 도시이다. 한국과의 기술 교류와 정보 수집차 스마트시티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총 5명의 중국 공무원단이 방한했다. 협회에서는 이청호 회장, 전창배 이사장, 김태성 이사가 참석했으며, 충칭시에서는 첸마오 충칭시 강북구 정법위원회 당서기, 완유 충칭시 강북구 경제와정보화위원회 주임, 부명 충칭시 강북구 옥대신성개발건설사무실 주임, 류장춘 충칭시 강북구 주택과 도시농촌건설위원회 부주임, 장종웨이 충칭시 강북구 당공위서기가 참석했다.

2019-12-16 13:28: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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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트 갤러리 아이아, 'AI 아트 옥션파티' 개최

AI 아트 갤러리 아이아는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 'AI아트 옥션파티'를 개최한다. 미술시장, 미술 투자에 전반에 대한 지식 공유, 소품 실전 경매, 화가와 엔지니어가 본 AI 아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AI아트 옥션파티는 '쉽다. 미술 투자', '도전. 실전 경매', '만남. 엔지니어와 예술가' 등 세 가지 파트로 진행된다. 어렵게만 생각하는 미술투자와 미술시장에 관한 지식을 '고객 맞춤형'으로 쉽게 배우고 실전을 통해 터득할 수 있도록 소품 경매를 진행한다. 또 그동안 궁금했던 AI아트의 세계를 AI 엔지니어와 예술가의 관점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에는 극사실주의 화가 두민작가, 사진작가이자 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원 특임교수인 이수진 교수, AI아트 갤러리 아이아의 주송현 아트디렉터, 그래픽 AI 전문기업 박지은 대표 등이 참여한다. 주송현 아트디렉터는 "대개 갤러리라고 하면 무겁고 조용한 분위기를 예상하지만 AI아트 갤러리 아이아는 가오픈식을 진행할 때도 할로윈 분장을 하고 EDM 디제잉을 즐기며 미술을 봤다"며 "AI옥션파티도 예술과 미술, 기술, AI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미술을 얼마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아는 AI와 인간의 협업을 뜻하는 'AIxHUMAN'을 모토로 설립된 복합예술플랫폼이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펄스나인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AI화가 '이메진AI'와 상업 AI아트툴 '페인틀리 AI'의 작품을 중심으로 AI아트의 여러실험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9-12-16 13:26: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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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AI 컨시어지 챗봇 '레드타이버틀러'로 주목받는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

방 13개를 운영하는 전문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활동하다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발빠르게 캐치해 AI 컨시어지 챗봇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타이 정승환 대표(37)는 호스트로 일할 때 채팅을 통해 '여행지를 추천해달라', '티켓을 예매해달라'는 등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선을 다해 해결해줬다. 하지만 운영하는 방이 8개 이상으로 늘다보니 더 이상 대응이 어려웠다. 그 점에 착안해 2016년 9월 전문 오퍼레이터를 채용해 호텔 대상으로 채팅 기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레드타이는 이제 AI 호텔 컨시어지 챗봇 분야에서 230개의 호텔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정 대표는 12일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에는 유사한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 챗봇 을 개발하는 기업들은 많지만, 호텔 컨시어지 전문으로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최근 '레드타이버틀러'를 버전2.0으로 업그레이드해 지역호텔 중심에서 특급호텔로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정 대표는 회사를 창업하면서 '버틀러(집사)들이 매고 있는 타이'를 뜻하는 레드 타이로 사명을 정했다. 열정을 레드 색상으로 표현해, 버틀러가 빨간 타이를 매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2016년 11월부터 '스마트 가이드북' 서비스를 시작해 호텔에 찾아가는 방법, 편의시설, 날씨와 환율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하고, 채팅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들에게 채팅으로 상담을 하다 보니 데이터가 축적됐어요. 6개월이 지나면서 AI 컨시어지 챗봇을 제공해야겠다는 확신이 생겼죠. 1년 반 동안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부터 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직접 개발자와 챗봇 개발에 나섰지만, AI 전문 개발자를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조롭지 않았다. 그래서 외산 AI 엔진을 활용했지만 레드타이버틀러는 까다로운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에 맞게 고도화 및 커스터마이징이 절실했다. 때마침 마인즈랩 '마음 AI'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에코마인즈'의 1호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 "대표 AI 기업인 마인즈랩과 저희가 그동안 겪고 느낀 시장의 니즈와 서비스 문제점을 공유하고 보완하며 더 나은 컨시어지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마인즈랩으로부터 5억원의 전략적 기술 투자를 받고 컨시어지 챗봇 고도화를 진행했고, 9월 말 부산 해운대 최대 규모 호텔인 골든튤립해운대호텔앤스위트에 버전 2.0을 론칭했어요." 레드타이는 또 '레드타이버틀러 버전2.0'를 김포의 한 특급호텔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12월까지 10개 호텔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호텔 홈페이지에 레드타이의 챗봇 창이 뜨는데, 길·객실 안내, 호텔 정보 안내, 호텔 예약,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예약, 여행상품 및 맛집 정보, 룸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해외 이용 고객들이 많은 만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부킹닷컴 등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지만 호텔에서 더 좋은 프로모션을 제공하는지 확인해보고, 시설 사진도 더 보려고 60~70%가 직접 호텔 홈페이지에 접속해요. 그 때 추천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노출 정보를 제공하고, 호텔·택시 등에 고유의 큐알코드를 제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줘요." 우선은 아웃링크 형태로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맛집 플랫폼, 픽업 플랫폼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와그, 뱅크오브트립, 벅시, 짐좀에어 등 사이트로 넘어가 결제가 이뤄질 경우, 수수료를 받는 것도 레드타이의 수익모델이다. 그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버전3.0에서는 인하우스 방식으로 저희 챗봇에서 결제까지 가능하게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호텔들도 챗봇을 도입하는 등 챗봇은 이제 대세로 자리잡을 거예요. 챗봇을 구축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데,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면 챗봇 고도화와 유지보수를 포함해 월 이용료 20만원 ~100만원에 이용할 수 있어요. 호텔에 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데, 스타일러를 설치해 사용방법을 안내하려면 책자를 다시 제작해야 해 호텔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이를 챗봇을 통해 안내할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어요." 그는 "호텔이 챗봇을 도입하려면 빨리 도입해야 챗봇의 핵심인 데이터를 빠르고 방대하게 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타이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개최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서 민간 부문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될 만큼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정 대표는 또 다국어로 서비스해 해외 데이터도 쌓이는 만큼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에 네트워크를 많이 가진 랜드사와 제휴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 목표는 유료 서비스 고객을 현재 70여개에서 상반기까지 100개로 늘리는 거예요. 또 펜션, 게스트하우스에도 챗봇을 제공하기 위해 대표 예약관리 플랫폼 기업과 제휴를 통해 사업 도메인을 넓혀나갈 생각입니다. 향후에는 호텔, 여행, 액티비티 등을 포괄하는 AI 여행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9-12-15 22:11: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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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 18일까지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며, 'START'를 주제로 컨퍼런스, 시범사업 전시회, 채용상담회 등 총 9개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START는 Security(보안성), Transparency(투명성), Availability(가용성), Reliability(신뢰성), Technology(기술)을 의미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블록체인 규제개선 세미나에서는 올해 5개 분과로 진행한 블록체인 규제개선 연구반에서 도출한 규제 개선안을 공유하고 이를 함께 논의한다. 블록체인 규제개선 세미나에서는 공공서비스·금융·물류유통·에너지·헬스케어 등 5개 분야에서의 규제 개선안을 공유한다. 또 채용상담회에는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20개가 참여해 채용 계획을 안내하고 현장 면접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공공·민간 시범사업의 성과물을 전시해 행사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9-12-15 14:01:08 채윤정 기자
티모넷, 부비NFC '스마트앱어워드 2019' 생활금융분야 최우수상

티모넷은 부비NFC 앱이 '스마트앱어워드 2019' 생활서비스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앱어워드 2019'는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모바일 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앱 시상식이다. 기술과 비주얼디자인, UI디자인,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측면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올해의 각 분야별 우수 모바일앱을 선정한다. 부비NFC는 오프라인 충전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충전 서비스와 넥슨, 아프리카TV 등 200여 개 온라인 가맹점에서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교통카드 충전결제 앱이다. 부비NFC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국내에서 시도되지 않은 기술력으로 아이폰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부비NFC는 남들이 아직 시도하지 않는 길을 먼저 개척하겠다는 티모넷의 기업정신이 담긴 앱"이라며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교통카드생활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비NFC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 또는 앱스토어(APP Store)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다.

2019-12-13 15:28: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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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기반 정밀의류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 개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정밀의료 서비스의 본격적인 현장 적용을 알렸다. 체험관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4층)와 아산생명과학연구원(1층) 2곳에 마련해 운영되며, 건강검진 시 체험하거나 닥터앤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예약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닥터앤서'는 3년간 총 357억원을 투입해 진단정보, 의료영상, 유전체정보, 생활패턴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날 체험관 개관식 행사장에서는 심뇌혈관·치매·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 소프트웨어(SW)를 대상으로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실제 적용했던 모습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병원장인 크나위는 축하영상을 통해 "닥터앤서의 사우디 국가방위부 병원 내 교차검증을 통해 '닥터앤서'가 사우디에도 적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닥터앤서'는 지난 7월 임상시험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시제품으로 개발된 심뇌혈관·치매·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 SW를 서울아산·분당서울대·고대구로병원 등 11개 참여병원에서 의료 현장적용을 위한 사전단계로 임상 적용 중이다. 또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 등 나머지 5대 질환 관련 SW는 2020년까지 개발 완료 및 식약처 인허가를 진행하고 임상과 진료현장 적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체험관 개관은 한국 의료사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을 전망"이라며 "IBM의 닥터왓슨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손으로 만든 '닥터앤서'가 실험실을 벗어나 일반 국민 앞으로 다가섰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사업단장은 "의료현장에서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닥터앤서'를 전국 의료기관에서 성능 실증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12-12 16:00:0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