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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선비대상 수상자에 이시형…정신의학과 인문정신 결합한 공로 인정

영주시는 전통 인문정신을 현대 사회에 적용해온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을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 정신건강과 공동체 가치를 결합한 활동이 선비정신의 현대적 구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14일 '대한민국 선비대상' 올해 수상자로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장을 선정했다. 이 상은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사회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선정은 전통 가치의 현대적 해석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시형 원장은 자기 수양과 공공성, 타인에 대한 배려를 핵심으로 삼아 이를 실천적 가치로 확산해 왔다. 단순한 윤리 담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준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시형 원장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뇌과학자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정신건강 분야의 인식 전환을 이끌며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90대의 나이에도 강연과 연구를 이어가며 '국민 정신주치의'로 불린다. 연구와 실천 영역에서도 성과를 남겼다.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 현대 사회의 정신질환을 주제로 예방 중심 접근을 확산시켰다. 세로토닌 문화 운동을 통해 전국 200여 개 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자연 치유형 공간인 '힐리언스 선마을'을 조성해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도 주요 공적으로 꼽힌다. 120여 권의 저서와 1000회가 넘는 강연을 통해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접목한 지식을 대중에게 전달해왔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가 2018년 관련 조례를 마련해 시행 중인 제도다. 교수와 유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매년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공모와 서류심사, 현장 확인, 본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 '2026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시형 원장은 "영주가 지켜온 선비문화의 정신은 제 삶과 학문의 길을 바로 세워준 소중한 가치"라며 "공경과 겸손, 공동체를 위한 실천이라는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건강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비대상이라는 큰 영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8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비정신 실천과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를 시작으로 학계와 시민사회 인사를 중심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수상이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6-04-14 11:39: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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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성모병원 앞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으로 정체 해소 효과

의정부시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성모병원 앞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차로 확장 이후 교통 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성모병원 앞 사거리는 하루 평균 약 7만3천 대가 통행하는 주요 교차로로, 서울,양주,포천과 의정부 시내 및 민락지구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정체와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혼잡 구간이다. 특히 신평화로 양주 방향에서 자금IC로 내려오는 구간은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져, 광사교차로부터 성모병원 앞까지 약 3.4km 구간에서 평균 통행시간이 15~20분 정도 소요됐다. 시는 정체 원인으로 지목된 차로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도 폭을 조정하고, 포천→버스터미널 방향 약 500m 구간에 직진차로 1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차로 확장을 완료했다. 시는 차로 확장 이후 교통 흐름이 확실히 개선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줄었다며,앞으로도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통한 교통 관리로 시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개선 효과 분석에는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CCTV로 수집한 교통량과 대기행렬 등을 바탕으로 혼잡도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경기 북부를 잇는 주요 교차로로, 이번 차로 확장으로 교통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교통 개선을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시와 경찰은 교차로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호시간 조정 등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교통 흐름 관리 방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2026-04-14 11:38: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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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자재 수급 안정세 확인…추경 반영해 농가 부담 완화 추진

영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자재 수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공급 안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부 지원 확대와 맞물려 농가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영주시는 지난 3월 말부터 농약과 비료, 각종 농자재의 공급 상황과 가격 흐름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농협과 민간 유통업체, 농가 현장이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수급에 변동 가능성이 제기되자 사전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점검 결과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일부 농가에서 수급 불안을 우려해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전체 공급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역 내 영농자재는 원활하게 유통되고 있다. 전체 물량의 70% 이상이 사전 구매 형태로 이미 공급된 상태로 파악된다. 비료 수급도 당분간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와 관련 업체가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7월까지 공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지역 농협과 유통업체 역시 일정 수준의 재고를 유지하고 거래망을 넓히며 외부 변수에 대비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영농 활동에 직접적인 지장을 줄 요인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정부 차원의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요소비료 공급량과 판매량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하며 수급 균형을 관리하고 있다. 동시에 농가 실제 수요에 맞춘 적기 공급이 이뤄지도록 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원도 확대된다. 국회에서 논의된 2026년 추가경정예산이 총 3775억원 규모로 확정되면서 생산비 절감 정책이 강화됐다. 핵심은 면세유 지원 확대다. 기존 시설원예 난방용 중심에서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대상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시설농가 지원 94억원과 농기계용 경유 지원 529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여기에 농협중앙회의 면세유 할인 지원 250억원이 더해지며 유류비 부담 완화 효과가 예상된다. 비료 지원도 늘었다. 무기질비료 예산이 73억원 증액되며 총 11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영주시는 정부 기조에 맞춰 자체 사업도 병행한다. 3억7100만원 규모의 무기질비료 차액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안정적인 영농 준비 분위기가 감지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영농 준비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고, 면세유 지원 대상 확대와 비료 지원 단가 상향 등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 영농 현장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필요한 과잉 선구매보다는 적기 적량 구매를 권장하고, 시에서도 수급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자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공급 불안 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04-14 11:38:1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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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맞춤성 아쉬움 메운 새 나눔모델…신천지 자원봉사단, 마포구 4780명에 실질 도움

서울 마포구에서 크고 작은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현장에서는 늘 두 가지 아쉬움이 제기됐다. 한 번으로 끝나는 일회성 지원이 많았고, 정작 수혜자가 지금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제때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최병산·이하 서대문지부)의 푸드나눔 활동은 이런 한계를 보완한 사례로 주목된다. 지역 상점과 마포푸드뱅크를 잇는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정기성과 맞춤성을 함께 갖춘 나눔 모델을 현장에 안착시켰기 때문이다. ◆기존 나눔의 아쉬움, '지속성'과 '필요한 물품'에 있다 서대문지부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매달 1회씩 총 27회에 걸쳐 착착(착한 기부 착한 소비) 캠페인 MOU를 맺은 상점들과 함께 정기 푸드나눔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마포구 주민 4780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현장 복지 전달 체계에서는 단순히 물품이 들어오는 대로 배분하는 방식만으로는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다. 특히 푸드뱅크 이용자는 한 달에 가져갈 수 있는 품목 수가 정해져 있어, 꼭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선택하면 제한된 기회를 아쉽게 쓰게 된다. 기부된 물품을 가져갈 때마다 해당 품목 수량이 1~2개씩 차감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수혜자 입장에서는 '많이 받는 것'보다 '지금 필요한 것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일반적인 물품 중심 나눔은 현장의 세밀한 수요를 온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MOU 기반 선순환 구조로 한계 보완 서대문지부는 이 지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고에 있는 물품을 일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족한 품목과 체감 수요를 살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맞춤형 지원에 무게를 뒀다. 활동 방식도 일회성 행사와는 달랐다. MOU를 체결한 지역 상점은 기부에 참여하고, 서대문지부는 현장을 살피며 부족한 품목을 보완하고, 마포푸드뱅크는 실제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역 상권과 민간 봉사, 복지 전달 체계가 연결된 선순환 구조가 꾸준히 작동한 셈이다. ◆27회 누적 활동으로 4780명 지원…체감도 높은 나눔 성과 이 같은 구조는 단순한 '지원 실적'보다 현장 체감도에서 의미를 남겼다. 수혜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우면서, 단순 수령을 넘어 실제 생활에 보탬이 되는 나눔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달 빠짐없이 활동을 이어온 점은 지역사회 안에서 신뢰를 쌓는 기반이 됐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지원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나눔이 지역 안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됐다. 마포구 관계자는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나눔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제 도움이 됐다"며 "수혜자의 필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점에서 기존 물품 지원과는 다른 현장 효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보여주기식 아닌 '필요를 채우는 봉사'로 확장 결국 서대문지부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가 어떤 방식의 봉사를 더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수혜자의 실제 필요를 살피는 맞춤형 지원이야말로 지역이 체감하는 도움에 가깝다는 점을 확인시켰기 때문이다. 서대문지부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며 현장 중심의 보완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대문지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부족한 부분을 더 면밀히 살펴 주민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 덜어주는 나눔 모델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1:38: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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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백산예술촌’, 청년마을 사업 선정…문화·일자리 결합 실험 본격화

영주시는 이산면 폐교를 활용한 '소백산예술촌'을 기반으로 청년 중심 지역 정착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예술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모델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서 ㈜클라우드컬처스(대표 조국원)의 '소백산예술촌'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총 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연간 2억원 규모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지역 청년 유출을 줄이고 외부 청년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청년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일자리를 실험하고 주민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의 중심지는 이산면 용상리에 위치한 폐교다. '소백산예술촌'은 기존 초등학교 건물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구성한 거점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역 문화 콘텐츠 생산을 늘리고 관련 일자리도 함께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주민 여가문화 활성화 역시 주요 목표로 설정됐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1년 차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살 수 있게 해Dream'과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 '상상의 공간-블랙박스', '낭만주의 페스티벌', '예술촌 사람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살 수 있게 해Dream'은 청년 예술가가 지역에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는 교육과 공연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1개 청년단체가 참여했다.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소백산예술촌'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기반 사업 구조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클라우드컬처스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대도시와 비교하지 않아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삶을 제공하고, 전국의 청년들이 영주에 모여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정 역시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영주시가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문화와 일자리를 결합한 이번 사업이 지역 활력 회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4-14 11:37: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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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비상경제 대응 추진…농·축산 안정대응반 편성

파주시가 중동 전쟁에 따른 면세유, 농자재값 상승에 따라 시장을 단장으로 '파주시 비상경제본부'를 구성하고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농축산안정대응반'을 편성했다. '농축산안정대응반'은 상황총괄팀, 농산유통지원팀, 농업지원팀, 축산지원팀, 농축산물지원팀, 농기계지원팀 등 6개 반으로 구성해 포장재, 면세유, 농자재, 농산물 동향 파악 등 팀별 대응책 마련 및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농축산안정대응반은 우선 관내 농자재 수급 점검에 나섰다.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농축협 조합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바닥덮기(멀칭) 비닐, 요소비료 등 필수 농자재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농업인이 필요 농자재를 적기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수급 계획 마련과 신규 거래처 발굴 등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에 앞서 파주시는 올해 3월 가축분퇴비 등 유기질비료 98만 3000 포, 칼슘유황비료 1만 8000 포를 6600여 농가에 공급했으며, 지역 농축협을 통해 무기질비료를 농가에 공급 중이다. 또한, 벼 초기 병해충, 화상병 및 돌발 병해충 약재를 4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사설보다 2~4만 원 저렴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라오스 근로자 16명이 입국했으며, 4월 셋째 주에 4명이 추가 입국해 일손이 필요한 농업 현장에 노동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류 기간을 당초 5개월에서 7개월로 연장해 올해 11월까지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현재까지 82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29명이 체류하며 근로하고 있으며, 향후 156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축산농가 경영 안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시는 총 81개 농가를 대상으로 융자금 150억 원을 신속 지원(금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해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선납금 상환 등 사룟값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김은희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유가상승에 따른 농자재값 상승으로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정부·지방정부·농축협·농업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14 11:37: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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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사람과 초록’, 청년마을 사업 선정…가드닝 기반 자립 모델 추진

봉화군 재산면에서 청년 정착을 겨냥한 실험형 마을 조성이 시작된다. '(주)사람과 초록'이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기반 일자리와 공동체 모델 구축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봉화군 재산면 소재 '(주)사람과 초록'이 최종 선정됐다" 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생활 기반을 탐색하도록 돕는정책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실험과 주민 교류를 통해 장기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전국 10곳이 선정됐으며 사업 대상지는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봉화군이 해당 사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선정은 사업 내용의 차별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주)사람과 초록'은 정원문화와 농업 자원을 결합한 취업과 창업 실험 모델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체류 프로그램이 아닌 자립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차 연도 사업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재산면 동면리 일대에서는 하이엔드 숙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드닝 입문교육과 마을정원 조성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정원과 생활 공간을 결합한 체험형 마을 조성이 핵심이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외부 청년 유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청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타지의 청년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8년 도입 이후 지역 정착 모델을 확산해왔다. 봉화군 사례가 본격 가동되면 농촌 기반 청년 유입 정책의 새로운 실험지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4-14 11:36: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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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전국 농업 혁신 견학지 부상

봉화군은 봉성면 창평리에 조성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가 전국 단위 견학 수요를 끌어들이며 농업 혁신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지자체와 농업기관의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스마트농업 체계가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외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달성군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와 영천시농업기술센터, 한국농어촌공사 홍성지사가 연이어 현장을 찾았다. 오는 17일에는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방문도 예정돼 있다. 지역 내부에서도 농업인 단체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 등 10개 읍면 단위 조직이 현장 견학에 참여하며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 같은 관심의 배경에는 시설 구성과 운영 방식이 있다. 해당 단지는 3.6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2개 동 온실에서 운영된다. 현재 7개 팀 21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토마토와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중앙 공모사업이 아닌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봉화군이 직접 추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현장을 둘러본 관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은 재배온실부터 기계실의 양액설비까지 동선과 시설이 너무 훌륭하다"며 "앞으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건립할 때 봉화군의 모델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장 운영을 맡고 있는 부서 역시 확산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견학 문의가 이어질수록 임대형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시설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공공기관, 농업인 단체의 방문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 중심의 생산 구조와 첨단 시설을 결합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장 중심의 운영 경험이 축적되면서 전국 농업 현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4-14 11:36: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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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가족센터, 다문화가정 맞춤 지원으로 정착·자립 기반 넓힌다

봉화군가족센터는 올해 결혼이민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을 확장해 지역 정착의 실질적 기반을 다진다" 고 14일 밝혔다. 일상 언어부터 학습과 경제 활동, 가족 교류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가 다문화가정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흐름이다. 봉화군 지역에는 2026년 1월 현재 13개국 출신 결혼이민여성 271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정의 자녀는 503명이다. 봉화군가족센터는 이 수요를 바탕으로 생활 적응을 넘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까지 잇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영역에서는 실용 교육이 중심에 섰다. 운전면허 필기 교육과 제과제빵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이중언어 강사 양성과정도 함께 진행돼 취업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의사소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단계별 한국어 수업과 통번역 지원도 이어진다. 지난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준비반에서는 중급 1명과 고급 3명이 합격해 성과를 남겼다. 아동과 청소년을 겨냥한 교육 지원도 병행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국어와 수학 기초학습, 독서지도가 제공된다. 저소득 다문화가정에는 교육활동비도 지원된다. 지원액은 초등학생 4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수준이다. 언어발달이 더딘 아동에게는 개별 특성에 맞춘 언어교육이 제공된다.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 지원사업은 교육 접근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생활지도를 함께 맡고 있다. 공동체 안에서 역할을 넓히는 활동도 활발하다. 다사모 나눔봉사단(다문화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모임)은 결혼이민여성 40여 명이 꾸린 자율 봉사조직이다. 이 모임은 봉화군 노인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빵 나눔과 벽화 그리기, 내성천 환경정비 같은 활동도 지역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봉화군가족센터는 봉사 교육과 현장 지원을 더해 참여자들이 수혜 대상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족을 바라보는 지역의 시선을 바꾸는 흐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신규 사업도 준비됐다. 다문화가정 온(溫)가족 명랑운동회는 가족 단위 여가와 주민 간 교류를 넓히는 자리로 기획됐다.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규모를 키웠다. 고향 방문 기회를 통해 가족 간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다. 센터 지원이 복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공존의 기반을 다지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김경숙 봉화군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단순한 복지 제공이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중요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4-14 11:36:18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