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칼럼]코로나19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를 가속화 한다?.
[이상헌칼럼]코로나19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를 가속화 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올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업종들의 매출과 수익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브랜드들이 매장을 축소하거나 아예 사업을 접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매각도 장기전으로 흐르고 있고 매각을 위한 협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그동안 많은 기업과 사모펀드들의 관심 속에 2000년 이후 제법 유명하고 규모가 있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주인을 맞이했었다. KFC, 놀부, 블루클럽, 배달의민족, 공차, 할리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버거킹, BHC, 크라제버거, 맘스터치,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매드포갈릭, 그램그램, 또봉이통닭,부어치킨, 등 중형브랜드부터 소형 브랜드까지 프랜차이즈브랜드 M&A시장은 성사됐고 또한 많은 브랜드들이 M&A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이렇듯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대한 매각이 성사된 이유의 이면에는 몇 가지의 시대적 환경과 해당 회사의 내부적 요인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코로나 최근에는 가파른 인건비의 상승과 임대료 간편식과 배달시장의 급성장으로 매출부진과 함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사모펀드들의 브랜드에 대한 M&A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브랜드의 성장에 대한 배당이익이 가능하다는 매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M&A는 투자자를 찾는 작업부터 시작이다. 하지만 관심이 있는 투자기업을 찾아도 거래시도는 쉽지 않다. 기업의 목표와 전략에 따라 타겟을 정하고 그에 따른 협상을 진행했다고 해서 M&A의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보통 M&A의 실패 원인으로 거론되는 보통의 이유는 바로 인수 후 통합(PMI)의 실패라 하겠다. 해당 브랜드에 가치평가에 따라 거래의 성과를 예상될 수 있으나 그 브랜드의 가치평가의 기준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의 브랜드에 대한 가치평가는 재무적 평가와 비재무적 평가로 구분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비재무적 평가가 브랜드의, 미래성장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대상기업의 브랜드, 가맹점, 점주, 관리시스템제품, 기술, 계약, 고객관계, 전산 등의 통합 내지는 합병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동안의 운영체계나 물류체계, 지원체계, 계약사항 등이 동일하지 않음에 따른 다양한 불협화음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 프랜차이즈는 전문적 영역을 체계화를 통해 규격화해서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단순화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소위 누구나 운영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 된 시스템을 지원받아 안정적 사업을 지속하도록 상생하는 시스템사업이다. 따라서 그 어느 업종보다 더욱 기업간의 인수합병을 통해 시스템의 통일이 필요하며 그런 시너지를 위해 M&A를 추진해야 한다. 지난 시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많은 문제를 만들었던 업종이기도 하다. 소위 먹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난립과 사기적 가맹모집, 오너의 갑질과 그로 인한 가맹점들의 눈물, 참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왔었다. 그에 따른 브랜드에 대한 M&A 또한 음성적으로 많이 이루어졌고 지금도 추진하는 브랜드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제는 정상적인 절차와 상생을 위한 프랜차이즈 M&A시장이 건전화,전문화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한 투명성과 정직성은 필수 사항이라 하겠다. M&A는 기존 기업과의 통합 마케팅 측면과 유통채널의 합병 가능 여부를 검토 후 경쟁력기반의 우수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경쟁 관계도 역시 중요한 점검 사안이다. 동종아이템 또는 유사 아이템과의 경쟁 강도가 항목별로 차별성과 경쟁적 우월성을 가졌는지도 반듯이 따져봐야 할 사항이다. 브랜드 경쟁력이나 규모적 측면에서의 절대적 경쟁자가 시장에 존재한다면 그만큼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어려울 수 있다. 가급적 모기업과의 협업이나 시너지효과의 극대화가 가능한 범위의 기업/브랜드와의 통합이 그러한 이유로 필요한 곳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는 브랜드력, 가맹점주, 조직력, 수익성측면에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 결정할 수 있다. 참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주부터 시행하는 2.5단계의 거리두기는 자영업자들은 물론 모든 소상공인에겐 힘든 기간일 수밖에 없다. 특히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거리두기의 강력시행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러한 시행령이 강화될수록 좋은 브랜드에 대한 M&A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수밖에 없는 실상이 안타까울 뿐이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